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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45화 (145/190)

00145  11-진화  =========================================================================

그런 식으로 워터볼에 몇 번 더 관장을 경험한 그녀의 국화꽃은 이제 최준이 조금의 찜찜함도 없이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졌고 그는 그녀를 다시 안아들고 기절한 성녀들이 누워있는 침대로 향했다.

“아흥! 하앙! 쯥! 쭈읍!”

최준은 느긋하게 그녀를 가지고 놀았다. 그녀의 국화꽃이 그의 손끝에 희롱될 때마다 조물거리는 그녀의 속살 감촉이 그렇게 쫄깃할 수 없었고 아무리 박아도, 아무리 만져도 질리지 않았다. 입술은 부드럽고 혀는 미끈거리고 타액은 달콤했다.

결국 아쿠아는 격한 절정과 느긋한 후희의 반복에 체력적으로 소모되어 도저히 잠을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고 그 의식이 꿈나라로 쫓겨나고 나서야 최준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 = =

드디어 자유의 날 아침이 밝았다.

“흐앙! 그만! 아흥!”

하지만 최준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새벽부터 성녀들의 가랑이 사이를 점령해 괴롭혔다.(대단하다.) 이아부터 시작해 아쿠아까지 벌써 한 번씩 자궁이 뜨끈뜨끈한 점액질을 한 차례씩 받았고 다시 이아부터 최준의 밑에 깔려 신음을 흘렸다.

뭐지? 오늘 가는 날 아니었나?

“괜찮아요. 협상하는 중에 씻으면 되니까요. 어차피 협상은 오래 걸릴 거에요. 그보다 집중을.”

최준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 당기며 하복부와 사타구니를 딱 붙였다. 깊게 깊게 들어오는 뜨거운 기둥에 이아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그녀의 다리가 최준의 허리에 단단히 감겨 조였다. 터져올라오는 관능을 삼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제 그만하라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그녀의 몸은 본능적으로 최준의 몸에 달라붙었다.

처벅! 처벅! 스읍! 스읍!

사타구니가 부딪히고 비벼졌다.

“읍! 쭈읍!”

아랫배가 딱 붙은 채 허리를 좌우로 흔들고 서로의 배를 위아래로 문지르고 엉덩이로 음란하게 원을 그리며 입술을 밀착하고 혀는 뱀이 교미하듯 얽혔다. 이보다 더 농밀할 수 없는 섹스가 이어졌다.

“하으응!”

“흡!”

이아가 또다시 절정에 오르는 타이밍에 맞추어 최준이 다시 그녀의 자궁가득 정액을 채웠다.

푸슉!X10

이아가 절정의 열기에 거친 숨을 몰아쉬는 동안 최준은 다시 옆에 있는 이의 손을 잡아당겼다. 어제 새벽까지 괴롭힘을 당했던 아쿠아였다.

최준이 입술을 맞추며 그녀의 혀를 휘감아오자 그녀는 이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혀를 얽어갔다. 이제 그녀의 몸은 성감대가 너무 잘 개발되어서 최준의 손끝이 그녀의 미묘한 곳을 스칠 때마다 그녀의 코에서는 비음이 터져 나왔고 허리를 뒤틀리면서 사타구니는 촉촉하게 젖어 들어갔다.

이미 한차례 그녀들을 깨우면서 한 판 벌렸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의 몸에 섹스에 예민해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몸은 전희로 너무나 빨리 달아올랐다.

최준은 그녀를 뒤집어 그녀의 뒤에서 진입했다. 그녀의 말랑 말랑한 엉덩이가 최준의 사타구니에 눌려 뭉개지면서 몽글몽글 기분좋은 감촉을 전달했다.

“히아앙!”

그녀가 절정에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고 다음 성녀가 기다리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다.

시폰, 몰리, 에바가 차례로 최준의 아래에 깔려 쾌락 섞인 신음을 흘리며 그가 주입하는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하복부를 채워오는 감각을 느껴야했다.

오전 내내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즐겁고 다행스러운 점심 식사 시간이 왔다. 그때 만큼을 최준이라도,

우걱우걱!

정말 과일을 빨리 먹는 최준을 보여 성녀들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또 기약없이 섹스의 쾌감에 허우적대야 하는건가? 정말 오늘 가는 건가? 내일 가는 건 아닌가? 내일 간다고 하면 또 내일 간다는 말을 듣진 않을까?

그녀들은 정말로 빨리 돌아가고 싶었다.

“이아. 이리로 와요.”

최준이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이아를 불렀다. 자신의 털이 숭숭 난 튼실한 허벅지 위를 손으로 탁탁 쳤다. 거기 앉으라는 의미였다. 이아는 울쌍을 지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다리에 힘이 없었지만 거절한다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녀는 다시 그와 몸을 섞는다는 상상에 사타구니가 저릿저릿하고 가려운 듯 뜨거워져 왔지만 애써 무시했다. 자신의 몸이 쾌감을 갈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그녀에겐 성녀라는 명패가 달려 있었다.

어쩌면 최준을 핑계대며 그의 허벅지에 앉아 그의 물건을 삽입하는 건 그녀가 상상하기 싫은 진실을 깨닫고 싶어하지 않은 무의식의 작용인지도 모른다.

“흐음!”

뜨거운 불기둥이 파고들자 그녀는 입술이 잘근 물었다. 절로 신음이 나온다. 익숙해 질 수 있을 것 같지만 도저히 익숙해질 것 같지 않는 감각. 바로 쾌감이었다.

최준이 그녀의 엉덩이를 꽈악 잡아 당겼다가 밀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허리 움직임을 재촉하는 무언의 강요였다.

다 삽입되지 않은 대물 끝에 그녀의 자궁경부가 닿았다. 그녀의 허리가 천천히 움직임에 따라 자궁구와 대물의 끝이 문질러졌다. 그녀의 허리 움직임이 좀 더 격렬해지면 아까 그랬듯이 자궁구가 그의 귀두를 물고 늘어지면 하복부에 불이 붙은 것 같은 쾌감이 그녀의 몸에 몰려오리라..

그녀의 하복부가 긴장감인지 기대감인지 구분 못할 감각에 팽팽히 당겨졌을 때 의외의 일이 발생했다.

똑똑똑!

누군가가 그녀들을 데리러 온 것이다. 목소리를 들어보면 묘령의 여인 같았다.

“성녀들을 데리러 왔습니다.”

왔다! 드디어 간다! 그런 기쁨에도 불구하고 성녀들의 마음은 무척 급해졌다. 자신들의 행색을 들키면 어쩐 변명도 소용없었다.

그녀들은 절로 최준을 바라봤다. 그녀들이 지금 매달릴 수 있는 사람은 애꿎게도 최준뿐이었다. 그래서 운명이란 참으로 얄궂었다.

그러나 최준은 그녀들의 사정은 생각도 하지 않고 반가운 얼굴로 번쩍 일어났다. 그의 허벅지에 앉아있던 이아는 그가 단단히 허리를 감싸 안고 있었기 때문에 떨어지지도 못하고 그의 허리에 자신의 다리를 감싼 채 매달리고 말았다.

그 상태로 준은 성큼성큼 걸어 문으로 향하는데,

“준! 자, 잠깐!”

이렇게 결합한 상태로 자신들을 데리러 온 사람에게 목격된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했다.

‘안돼에~!’

성녀들의 소리 없는 비명을 뒤로 하고 최준은 문을 벌컥 열었다.

“꺄악!”

가장 먼저 남자와 섹스하는 알몸을 보일 이아는 그만 최준의 어깨에 고개를 묻으며 얼굴을 숨겼다.

그리고 과연 경악한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렸다.

“이, 이게 무슨, 꺄악!”

하지만 그녀 역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최준이 그녀의 손목을 잡아 당겼기 때문이다.

최준은 자신의 몸쪽으로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고 반갑게 환대의 말을 건냈다.

“셀리나! 오래간만이에요!”

뭐? 셀리나? 셀리나 성녀? 전쟁의 처녀신 아포카리스님의 성녀, 그녀란 말인가?

그리고 알몸의 성녀들은 곧 경악을 하고 말았으니 최준이 셀리나에게 진하게 키스한 것이다. 아니 그 정도에 불과했다면 최준이니까 발정 나서 그러려니 생각했겠지만 그의 손이 셀리나의 허리를 더듬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꽉 잡자 그녀의 허벅지 한쪽이 올라가며 그의 골반에 무릎을 걸고는 정강이로 최준의 엉덩이를 당겼던 것이다.

“아!”

그제서야 자신의 추태를 깨달은 셀리나가 다리를 내리며 최준에게서 떨어지기 위해 그를 밀어냈지만 그녀의 허리를 감은 최준의 단단한 팔은 오히려 그녀의 허리를 당겨 그녀의 하복부를 자신의 골반에 단단히 붙였다.

“오래간만이잖아요.”

“하, 하지만!”

“남의 눈 따위는 신경 쓰지 말아요.”

최준은 그러면서 이아의 허리를 놓아주었고 이아가 그에게서 떨어지며 그녀를 가득채웠던 불기둥이 빠져나왔다. 왠지 모를 허전함이 이아에게 몰려왔다.

한편, 최준은 이아에게서 뽑은 최종 병기 불기둥을 셀리나의 사타구니에 들이밀었으니..

“주, 준! 여기서 이러지 말아요!”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으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최준은 짖굳게 웃으며 그녀의 엉덩이쪽의 손을 음란하게 놀렸다. 이미 그녀의 하얀 성의 뒤쪽은 허연 둔부가 드러나도록 걷어올려져 있었고 최준의 손끝이 그녀의 박음직스러운 엉덩이 골 사이로 들어가 그녀의 계곡을 더듬으며 이미 그녀가 촉촉이 젖어있음을 확인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의 계곡은 숲에 도착하면서 조금씩 젖어 들어갔다. 그리고 방안 가득 풍기는 밤꾳향기와 끈적한 공기을 맡고 나서는 신경쓰지 않으면 대음순이 지멋대로 벌름거릴 정도로, 사타구니가 배배꼬일 정도로 사타구니가 간질거렸다.

“흣!”

최준이 두 손이 부지런히 움직여 그녀의 하얀 성의를 허리춤까지 들어올리며 그녀의 끈팬티의 끈을 풀어냈다. 잘 정돈된 은빛 수풀 및 촉촉이 젖은 하얀 살색의 입술. 그곳에 최준의 불기둥이 닿자 셀리나의 입이 벌어지며 눈이 몽롱하게 풀려갔다.

젊은 육체는 이미 성의 쾌감을 알아버렸고 그녀는 밤마다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신에게 간절히 기도했다.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은총을 내려달라고.. 신의 허락을 받은 유일한 남자에게 또다시 안길 기회를 달라고..

그래서 인질이 된 성녀와 주교 및 신관들을 교환하는 총 책임자에 자신이 나선 것이다.

그녀는 이제 참을 수 없었다. 참을 만큼 참았다. 그녀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아 단단히 받쳐주는 그의 튼튼한 팔뚝에 자신의 체중을 가득 싣고 자신은 두 다리를 바닥에서 떼어내 최준의 허리에 휘감았다.

하얀 피부, 늘씬함이 인상적인 그녀의 다리가 그의 허리를 단단히 조여들어가자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던 불기둥이 벌름거리는 그녀의 아랫입술을 가르며 촉촉이 젖은 동굴속으로 파고들어갔다.

“아흑! 하응! 흐읍! 쭈읍!”

약간의 저항, 다시 한 번 처녀를 잃은 셀리나였지만 최준의 입맞춤에 혀를 얽으며 비음을 흘리고는 고통이 가시자마자 엉덩이를 흔들며 요분질을 시작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영문인가? 왜 갑자기 자신들를 데리러온 셀리나 성녀가 갑자기 저 음란하고 야한 생각밖에 없는 남자와 섹스를 시작한 건가?

하지만 곧 그녀들은 셀리나 성녀가 이 숲에 여러 번 왔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마나 각성 열매 원정대에 참여했을 때부터 각성의 열매를 얻기 위해 직접 숲에 드나들었다. 당연히 저 색마와 인연이 없을 리 없었다. 물론 그 인연은 섹스겠지..

“하응! 허으응! 아아!”

보라! 저 능숙한 허리 놀림을! 어떻게 저렇게 매달려 허리를 저렇게 음란하게 흔들 수 있는가?

그런 모습을 보는 성녀들의 기분은 정말 묘했다. 자신들과 마찬가지의 처지인 성녀가 찾아왔기 때문에 자신들의 비밀이 유지될 거라는 안심, 그에 동반하는 기묘한 동질감은 물론 자신들과 살을 섞던 남자와의 농도 짙은 애정행각에서 느껴지는 설명할 수 없는 기분.

그런 기분은 막 몸에 관능의 불씨가 지펴지기 직전에 피스톤이 뽑힌 이아가 더 강하게 느꼈다. 좀 더 구체화하면 ‘나보다 저 여자가 훨씬 기분이 좋다는 말인가?’ 정도 되는 느낌이지만, 그 정도가 되려면 혼자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겪고 자신의 몸이 뭘 원하는지 깨닫게 되어서야 알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하응! 하응! 하읏응!”

셀리나는 최준이 의자에 앉은 후 자신의 턱을 놓아주자 목덜미에 팔을 건체 상체를 뒤로 젖혔다. 허리는 앞으로 내밀고 등은 새우등처럼 구부정하게 구부린 체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최준의 허벅지 위로 그녀의 탱글탱글한 엉덩이가 뭉글뭉글 모양을 바뀌며 왕복질주했다.

============================ 작품 후기 ============================

슈퍼 절정캅(원제-슈펴 씽씽캅)

정말 음탕 했던 어제의 일

생각해 보면 울고 싶어져

그렇지만 슬퍼하지 마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닌 거야

저기서 반짝이는 우리들의 ○

다시 한 번 박힐 그날을 위해

두 눈을 크게 떠 용기를 내 봐

우리는 이제 너와 나 함께니까

너희들 그 마음 한 구석에

음탕한 욕구 남아 있어도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

이제 우리 모두 함께 하니까

포기하지 말고 한 걸음씩

요분질을 해봐봐 더 세게

언제나 너와 함께 절정을 향해서

나 최준을 향해 외칠 거야

PS1-성녀에게 헌사하는 노래.

PS2-아.. 간만에 애니를 보고 싶다. 그랜라간 안 봤는데..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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