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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43화 (143/190)

00143  08-성장  =========================================================================

최준은 이아를 엉거주춤하게 일으켜 세우고는 뒤에서 그녀의 허리를 잡고 박아댔다. 그녀의 계곡이 차박차박 물을 흘렸고 그녀의 허리가 뒤틀렸다.

그녀는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을 막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으나 뜨거운 콧김과 함께 나오는 비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헉헉헉!”

숨넘어갈 것 같은 쾌감. 이미 정신은 몽롱했고 강제로 체중을 받치게 된 다리는 후들거리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절정은 그리 멀지 않았다. 최준이 그녀의 골반을 잡고 허리를 튕겨대던 와중에 그녀의 허리가 잘게 떨리며 퍼덕였고 가련하게 그녀의 하반신을 지탱하고 있던 그녀의 다리는 더 이상 그녀의 체중을 지탱할 수 없었다.

최준은 앞으로 쓰러지려는 그녀의 아담한 가슴을 붙잡으며 그녀의 몸을 지탱했다.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고 다시 침대에 엎드려 눕힌 채 그대로 자신의 채중을 실었다.

매끈한 그녀의 등이 땀에 젖어 번들거렸다. 최준의 뜨거운 가슴이 그녀의 매끈한 등에 밀착하며 그녀의 턱을 잡아 돌렸다.

추릅!

서로의 입술이 밀착하고 혀과 타액이 오갔다. 최준은 그와중에서 부지런히 허리를 놀려 그녀의 속을 휘저었다. 원을 그리며 돌려대는 그의 골반에 그녀의 말랑말랑한 엉덩이가 눌려 잘 발효된 밀가루 반죽이 눌려지듯 그의 사타구니에 기분 좋게 달라붙었다.

엉덩이를 돌려대던 최준의 허리놀림이 모드를 바꾸어 짧게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느긋했던 피스톤 운동은 순식간에 피치를 올려 빠르게, 빠르게 그녀의 속살을 긁어내기 시작했고 귀두 주걱에 걸린 그녀의 주름은 연신 맑은 액을 결합사이로 뿜어냈다.

“아아! 아아아!”

그녀의 맑은 목소리가 높아졌다. 최준이 그의 허리놀림 만큼이나 그녀의 유실와 음핵을 괴롭히는 손놀림이 부지런해졌기 때문이다.

곧, 그녀의 다리가 버둥거리며 허리가 퍼덕였다. 최준의 허리가 꾸욱 들어가며 그녀의 엉덩이를 한껏 눌렸고 거대한 대물이 그녀의 자궁벽을 밀어올렸다.

쾌감과 거대한 압박감에 저절로 벌어진 그녀의 입술을 최준의 입술이 단단히 틀어막았다. 그녀의 뒤통수 허리칼을 단단히 잡아 목 틀어 자신의 입술을 덮쳤다. 그녀의 사슴같은 목이 한껏 비틀리며 그녀의 입술이 그의 입술과 부대꼈다.

그녀는 자신의 입술 사이로 들어오는 사내의 끈적한 혀와 타액을 빨아 당겼다. 절정으로 머리가 멍한 그녀는 최준이 가르쳐준 것 이상의 행동을 할 수 없었다. 곧 절정으로 부들거리는 속살의 조임을 이겨낸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자궁을 다시 뜨겁고 끈적하게 채워가기 시작했다.

푸슉X10!

긴 사정 동안 최준은 열심히 그녀의 입술을 괴롭혔다. 사정이 끝나고 나서야 그녀의 입술을 자유를 찾았고 절정의 거친 폭풍을 이겨는 그녀는 거친 숨을 고르며 하얀 시트에 얼굴을 파묻고 휴식을 취했다. 그녀의 붉은 입술 주위는 타액으로 젖어 온통 번들거렸다.

최준은 그녀의 몸을 획 뒤집어 정상위 체위로 바꾼 다음 그녀의 상체를 잡아당겨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앉혔다. 굵은 그의 물건이 그녀의 체중에 더욱 깊이 들어가 그녀는 크게 심호흡도 못하고 얕은 호흡만으로 숨을 고르고 있었고 최준은 그런 그녀의 흐트러진 금발을 다정하게 정돈했다.

절정의 여운과 남성의 뜨거운 체온, 다정한 손길에 그녀는 안정감을 느꼈고 동시에 자신의 하복부 깊숙한 곳에 박동하고 있는 그것의 육중한 존재감에 불안감을 느낀 그녀의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려왔다.

또 이 남자와 계속 섹스하며 절정을 향해 달릴 힘든 여정에 대한 걱정과 그로 인한 쾌감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그런 자신을 자각하며 성녀로서의 자신과 여성으로서의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감에 그녀의 눈빛이 복잡해졌다.

그녀의 심사가 복잡함을 아는지 최준이 그녀의 볼과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해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걱정하지 마요. 어제처럼 괴롭히는 않을 테니까요. 다들 기절하면 저는 누구한테 사정해요?”

그녀의 복잡한 심기를 그저 ‘섹스에 대한 체력적 한계 탓’으로 일축한 최준의 말에 그녀의 눈빛은 어이가 없음을 표현했지만 입술은 꾹 다문 채 말을 아꼈다. 머릿속에 섹스 밖에 없는 이 남자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 걸 이제 그녀는 잘 알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최준의 말은 계속 되었다.

“아마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협상 사절이 오기로 했으니까 시간이 얼마 없다고요.”

무슨 시간? 그녀들의 속살을 즐길 시간!

“절대로 재우지 않을 거예요.”

최준이 상큼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아의 입술을 다시 한 번 점령했다. 그녀를 안은 채 앞으로 쓰러지자 자연스럽게 정상위 자세가 취해졌고 최준은 여태까와 다르게 짧고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이아의 절정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본인의 사정쾌감만을 위한 허리 율동이었다.

첩첩첩첩! 푹쩍푹쩍!

사타구니와 사타구니가 부딪히는 소리에 마찰로 거품이는 소리가 섞였다. 이아는 신음을 터뜨리고 싶었으나 입술이 막혀 비음만 흘렸다.

뜨거운 육봉이 그녀의 하복부를 완전히 점령하고 열기를 주입하며 들락거리자 절정의 여운에서 빠져나오던 그녀의 의식이 다시 안개처럼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미끈한 다리가 최준의 튼실한 다리에 얽혔다. 그녀의 가녀린 손이 애처롭게 최준의 어깨를 잡았으나 밀려들어오는 열기에 밀어낼 힘은 없고 그녀 손아귀에 힘을 주며 정신이 쓸려나가지 않게 버티는 것이 한계였다.

최준은 그런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자신의 혀와 타액을 밀어넣고 그녀의 말랑말랑한 엉덩이를 꽉 쥐고는 피스톤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저 그녀 안에 쏟아 넣는 거 이외에는 관심 없다는 행위에도 이미 개발될 데로 개발된 그녀의 육체는 벌벌 떨며 아득한 쾌감에 젖어갔다.

추르릅 타액 교환하는 소리, 이아의 높은 듯 낮은 비음 소리, 처벅처벅 사타구니 부딪히는 소리. 끈적한 성교의 울림이 방안에 퍼지다가 턱턱턱턱 부딪히는 사타구니 소리가 멈췄다.

잔뜩 밀어붙인 최준의 엉덩이 근육이 풀리며 괄약근도 같이 풀려나갔고 고여있던 정액이 그녀의 자궁에 뿜어졌다.

이미 한 차례 그의 정액을 가득 담았던 그녀의 자궁은 더 이상의 주입을 감당하지 못했고 최준의 사정에 맞추어 힘껏 속살을 조였던 그녀가 그의 사정이 끝났음을 인지하고 속살의 조임을 풀자 느슥해진 결합 사이로 애액과 섞인 하얀 백탁이 뿜어졌다.

최준은 후우하고 심호흡을 토해내며 그녀로부터 몸을 일으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흐트러진 금빛 머리카락, 격한 피스톤 운동의 후유증으로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호흡을 고를 때마다 위아래로 들썩이는 봉긋한 가슴,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하얗고 매끈한 피부, 자신의 욕망을 한 가득 받아낸 증거를 토해내고 있는 금빛수풀과 계곡.

최준은 사랑스러운 그녀를 내려다보며 이대로 그녀가 더 이상 하지 못할 때까지, 그녀가 실신할 때까지 계속 박아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직 그녀에게 힘이 있어 그녀의 속살이 쫄깃했지만 그녀가 실신 할 때까지 몰아붙이면 그녀의 몸에 계속 절정을 겹치지 않으면 제대로 조여주지 못했다. 이제가면 언제 또 볼지 모르는데 그런 식으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었다.

“그럼 쉬고 있어요.”

최준은 그녀를 공주님 안아들기로 안아 탁자 앞 의자에 앉히고 아침을 차려주었다. 영양가 높은 과일과 청량한 정령수라면 훌륭한 아침식사라고 할 수 있었다.

“시폰, 깬 거 아니까 일어나요.”

“....”

최준의 말에도 시폰은 반응하지 않았다. 여전히 자고 있는 걸까? 아니다. 그렇게 침대가 출렁거리고 이아의 신음소리가 높았는데 계속 자고 있을 리 없었다. 새벽까지 괴롭힘을 당했던 몰리라면 몰라도 최준과의 섹스 대결에 패배해 비교적 이아와 비슷한 시간대에 실신했던 시폰이라면 충분히 깨었을 수도 있다.

“....”

아니 최준에게는 그런 것도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그는 시폰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고 (제멋대로) 판단하고는 엎드려 미동하고 있지 않은 그녀의 다리를 충분히 벌린 후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로 자신의 거대한 대물을 들이밀었다.

폭하고 뜨거운 육봉이 대음순을 좌우로 밀어젖히고 축축하고 좁은 동굴로 파고들었다.

그런데도 시폰은 움직이지 않았다. 정말로 여전히 자고 있는 걸까?

최준은 깊숙이 삽입해 보고는 그렇지 않다고 확신했다. 기절한 척 일부러 속살의 힘을 푼 그녀였지만 거대한 대물을 압박감에 결국 그녀의 속살이 꿈찔꿈찔 거리며 그녀가 깨어있음을 알렸다.

아마 여전히 실신해 있는 척 위장해 어떻게든 그의 성욕을 피해보려고 시도한 것 같지만, 결국에는 최준의 욕망에 불을 지핀 행위가 될 뿐 이었다.

이 앙큼한 여인네를 어떻게 혼내줄까? 최준은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잡아당기며 격렬히 그녀의 엉덩이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언제까지 자는 척 할 거예요?”

그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기자 자연히 그녀의 복부가 침대 위로 떴다. 그녀의 다리가 접히며 무릎이 그녀의 하체를 지탱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첩! 첩! 첩!

최준이 팔을 당길 때마다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가 그의 골반에 와서 부딪혔다. 이아의 몸이 부드러운 축에 들어간다면 시폰의 몸은 좀 더 탄력이 있었다. 곡물과 풍요의 여신을 모시는 성녀라서 그럴까? 그녀의 속살을 이아보다 좀 더 쫄깃했고 조임도 강했다. 물론 그것만이 속살이 주는 쾌감의 전부는 아니었다.

첩!첩!첩!첩!

끈질긴 공격 때문일까, 아니면 최준이 각도를 바꾸어 그녀의 약점을 긁어댄 탓일까?

한 줄기 남은 자존심으로 침대 시트를 잘근 깨물고 신음을 참고 있던 시폰이 끝내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다.

“하응! 하앙!”

“용케도 많이 참았네요. 귀여워요.”

최준은 신음을 터트리기 시작한 시폰의 상체를 잡아 당겨 일으켰다. 그리고는 그대로 한손으로는 그녀의 턱을 잡아 그녀의 입술을 탐했다.

추릅! 후릅!

타액을 빼앗고 밀어넣는 과정과 육붕을 쑤셔넣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자궁을 쿡쿡 올려찌르는 감각에 시폰의 눈은 이미 반쯤 풀려버렸고 격한 피스톤 운동에 그녀의 하반신이 튕겨나가지 않도록 그녀의 하복부를 단단히 누르고 있던 손이 점점 아래로 향했다.

최준의 손이 그녀의 수풀 밑으로 사라지며 그녀의 진주알을 더듬어갔고 그녀의 턱을 쥐었던 손은 그녀의 겨드랑이 밑으로 받치고 들어가 그녀의 탱탱하면서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다가 엄지와 검지 끝이 분홍빛 돌기를 물었다.

“안돼! 하앙! 하응!”

턱이 높여졌기에 최준의 입술로부터 자유로워진 그녀의 입술이 비명을 토해냈으나 그녀의 몸은 이미 격정에 젖어 꿈틀대고 있었다.

태닝한 듯 갈색기가 도는 피부는 땀이 베어나 번들거리기 시작했고, 사타구니의 인대가 도드라지며 다리를 모으고 벌리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격정을 참지 못한 그녀의 육체는 곧 활처럼 허리를 휘게 하면서 절정에 도달하고 말았고 그녀의 계곡은 조수를 뿜으며 그녀가 쾌감을 감내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절정의 파도로 퍼덕거리는 그녀를 침대에 쓰러뜨린 최준은 자신도 가기위해 열심히 피스톤 운동을 했다. 잔뜩 젖은 그녀의 엉덩이를 그의 치골이 때릴 때마다 처벅거렸다.

푸슉X10!

뜨겁고 여전히 그 농도가 옅어지지 않은 대량의 정액이 시폰의 자궁을 가득 채워가기 시작했다. 시폰은 최준의 욕구가 자신의 몸안 가득 채워오는 동안 그의 손에 고개를 돌려 그가 밀어넣은 타액을 빨아마셨다.

============================ 작품 후기 ============================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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