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숲의 남자-140화 (140/190)

00140  08-성장  =========================================================================

“....”

멍한 얼굴의 그녀를 보며 최준은 가혹한 선고를 내렸다.

“어쩔 수 없네요. 약속은 약속이니까.”

그녀가 성녀의 체면도 잊고 매달렸다.

“하, 한 번만 봐주세요!”

1등을 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참았는가? 음란하게 가버리는 추잡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그의 물건을 빨았는가?(그게 더 음란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데 그 노력들이 다 물거품이 되려고 하다니! 그녀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최준은 그녀의 애원에도 냉정하게 고개를 저었다.

“약속은 지켜져야 하고 원칙은 준수되어야 합니다.”

해석해보자. 지 유리할 때만 지켜져야 하는 약속이고 지 편할 때만 준수되어야 하는 원칙이다.

최준은 절대 에바의 딜도 의자 후장 자위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으으..”

최준은 그녀의 손목을 잡아 당기며 강제로 일으켰다. 그리고 의자 앞으로 데리고 갔다. 그녀는 울쌍을 지으며 다리를 벌리고는 의자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체중이 실려 내려가는 엉덩이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딜도. 직장을 채워오는 묵직한 느낌.  배설하고 싶은 카타르시스의 욕구. 그녀는 울고만 싶었다. 의욕을 잃은 그녀의 귀에 최준의 음성이 들려왔다.

“자자. 1등 했으니 절정 한 번으로 퉁치죠.”

한 번이라면..

그녀는 한 번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녀 역시 최준에게 박히면서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빠르게 가서 이 수치스런 순간을 빨리 넘기고 싶었다.

“하응! 하응!”

얇은 직장벽 너머로 자궁을 자극하는 딜도 때문에 그녀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연신 터졌다.

각선미 있게 늘씬한 종아리와 튼실한 꿀벅지를 벌린채 허리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며 펑퍼짐한 엉덩이가 딜도를 완전히 삼켰다가 내뱉았다.

약 40번의 엉덩방아를 찍은 뒤, 그녀는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늘씬한 다리를 쭈욱 뻗으며 전신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하아아앙!”

절정을 맞고 난 그녀는 절정의 여운을 느끼며 의자에 체중을 싣고 호흡을 골랐다. 의자에서 바로 일어나고 싶었지만 절정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그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대로 얌전히 있을 수가 없었다. 최준이 갑자기 그녀의 두 발목을 잡고 들어올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면서 발바닥이 받치고 있던 그녀의 늘씬한 하체 체중이 엉덩이에 쏠렸고 엉덩이는 더욱 의자와 밀착했다. 딜도가 더 깊이 삽입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하윽! 자, 잠깐! 뭐하는 거에요!”

“역시 한 번 싼걸로는 모자라서요.”(....)

최준은 그녀의 두 발목을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는 그녀의 균열에 뜨거운 불기둥 끝을 맞추었다.

“이 나쁜 놈! 안, 커윽!”

그녀는 다리를 버둥거리며 저항했지만 불기둥이 살주름을 가르며 들어오자 목에 핏대를 세우며 헛숨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앞구멍과 뒷구멍을 가득체운 압박감에 버둥거리며 저항하던 다리도 바들바들 떨며 굴복했다.

깊숙이 자궁구까지 파고든 그의 육봉은 그녀의 저항을 완전히 제압고는 동굴을 들락날락하기 시작했다.

“하윽! 하윽! 하아앙!”

오리지널이 얇은 살 벽 너머 카피를 두들겼다.

‘야! 너 말이야 건방지게 말이야. 똑같이 생겼다고 말이야.’

‘....’

오리지널의 자기 자랑에 카피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오리지널은 카피가 따라올 수 없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보라! 얼마나 뜨거운지 그녀가 눈을 하얗게 뜨고 숨이 넘어갈듯 꺼억꺼억 숨을 몰아 쉬고 있지 않은가?

최준이 턱턱 허리를 쳐 올릴 때마다 흥건히 젖은 사타구니에서는 물이 튀었고 그녀의  펑퍼짐한 엉덩이가 연신 밀리며 딜도가 엉덩이 속을 휘저었다. 앞구멍으로 들어가는 불기둥이 주름진 살벽 너머 단단한 딜도를 건들 때마다 히악! 히악! 숨넘어 가는 비명을 터져나오며 그녀의 하얀 육체가 덜덜 떨렸다.

“흐아아앙!”

그녀가 또 다시 몰려오는 절정에 짐승같이 소리를 지르며 몸을 떨었다. 의자 등받이 밑을 부여잡은 손등에 핏줄이 붉어지고 발가락 사이 사이가 벌어지며 발꿈치로 최준의 뒤통수를 때리려드는 무릎이 구부려지며 미끈한 다리가 교대로 퍼덕였다.

절정이 지난 후 몸을 덜덜 떨고 입가에 침을 흘리는 그녀를 보며 최준은 이대로 더 하다가는 그녀가 기절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교육을 앞두고 기절이라니! 그럴 수는 없었다.

그는 그녀를 의자에서 뽑아들었다.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 들자 다리가 유연하게 접혔다.

최준은 눅진눅진하게 녹아버린 그녀를 들고 그대로 침대에 직행했다. 그리고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붙잡고 오직 사정만을 위한 격렬한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허엉! 흐어엉!”

다시금 육체에 강제로 주입되는 자극에 그녀가 침대 시트를 쥐어짜고 다리로 밀어내며 발버둥을 쳤으나 그녀의 하반신은 최준이 손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그녀의 머리는 하얗게 텅텅 비어갔다.

연신 그녀의 사타구니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부딪히는 최준은 마음이 급했다. 그녀가 몇 번의 절정을 더 견딜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고 그녀가 완전히 기절하기 전에 사정해야 했다.

“허어엉! 흐어어엉!”

그녀의 몸이 활처럼 퉁겨저 올랐다. 아들내미를 꽈악 조여오는 속살에 이 순간이 기회임을 감지한 그가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들내미를 절정에 조여오는 속살 주름이 휘감았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절정의 폭풍이 가시기 직전 최준은 그녀의 입술을 덮치며 그녀의 펑퍼짐한 엉덩이를 두 손을 꽉 잡아 당겼다. 사정감이 극에 달했다.

부드러운 살덩이 사이로 손가락이 파묻혔다. 그녀의 혀는 입속으로 파고든 그의 혀에 무력하게 휘감겼다. 그리고 그의 아들내미는 시원하게 뿌연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푸슉!X10

그녀의 위장에 포만감을 줄 정도로 많았던 정액이 그녀의 아랫배를 채워오기 시작했다. 최준은 자신의 정액을 한 가득 받아주는 사랑스런 그녀의 입술과 얼굴에 쪽쪽 키스를 하며 혀도 빨며 엉덩이도 주무르고 가슴도 주무르며 애정을 표현했다.(뭐? 애정?)

잠깐의 후희를 즐긴후 그는 그녀의 매끈한 등을 감싸 당기며 그녀가 정신을 차리도록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렸다.

“에바. 정신차려요. 이제 마지막 교육만 남았어요.”

여전히 그의 불기둥은 그녀의 옹달샘에 박혀있었다. 정절의 잔물결이 속살을 조물거리게 만들어 기분이 좋은데 굳이 빼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엉덩이를 때리며 정신을 차리게 하려는 그를 보는 에바의 시선에는 피곤함이 가득했다. 절정의 여운에 젖은 예쁜 얼굴을 감상하던 최준은 그녀의 시선에 고개를 끄덕였다. 잘못했으면 실신할 뻔 했으니 지금 많이 피곤할 것이다.

“자. 이거 먹고 힘내요.”

그가 그녀의 입에 넣은 것은 생명의 열매였다. 체력 회복에는 이보다 그만인 것도 없었다.

그녀는 입에 들어온 작은 열매를 씹으면서 어떤 시선으로 최준을 보았다.

‘개 나쁜 새끼.’

하지만 그런 시선에 최준은,

“왜요? 모자라요? 여기 하나 더. 자, 아~.”

그녀는 한 개로도 체력이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는 고개를 돌리며 거부했지만 거부는 최준이 허락질 않았다.

“자, 아~.”

그가 손가락을 그녀의 국화꽃에 지그시 갖다대며 은근한 협박을 가했다. 그녀는 두번째 생명을 열매를 씹어 삼키는 수 밖에 없었다. 몸의 체력이 더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

최준은 그녀를 놓아주고 몸을 일으켰다. 이제 마지막 교육에 들어갈 시간이다. 에바는 사타구니로 흘러내리는 뜨거운 액체의 느낌에 고개를 푹 숙이며 수치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자, 드디어 마지막 교육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에 성녀들의 얼굴에는 환희와 또 어떤 음란한 짓을 해야할지에 대한 걱정이 동시에 서렸다.

그런 그녀들에게 최준은 청전벽력같은 소리를 했다.

“마지막 교육의 제목은 바로, 두둥~~!”

입으로 효과음내지 말고 빨리 말해라.

“바로 ‘상부상조’입니다.”

상부상조라니?

성녀들은 처음에 ‘서로서로 돕는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다가 최준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중간에 빠진 단어를 연상할 수 있었다.

‘서로서로를 [음란하게] 돕는다.’

성녀들이 경악하며 서로의 얼굴을 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얼굴을 돌리고 말았다.

“싫어요!”

몰리가 빽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거듭 말하지만 최준은 성녀들의 거부를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오히려 몇가지 근거(?)를 들어 이번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셀프 후장 자위에 익숙해진다고 칩시다. 하지만 과연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 거에요? 가령 딜도 의자가 부서진다거나, 더 절정을 느끼고 싶은데 체력적으로 부쳐서 더 이상 절정에 가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절정을 느끼기 쉬운 앞구멍에 손을 대게 될 것이고 성녀의 자격을 찢어먹게 될 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아요!”

“어허! 지금까지 여러분이 한 음란한 짓을 생각해 보세요. 만에 하나 그러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나요?”

그 음란한 짓을 시킨 장본인이 저런 말을 하니 어이가 없었다. 유체이탈 화법에 성녀들은 대꾸할 말조차 잊었다.

“제 말을 믿으세요. 여러분의 성욕에 대해서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객관적이라는 낱말의 사전적 정의를 다시 정의해야 하나?

아무튼 성녀들의 입이 다물어지자 최준은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의 방법은 게임처럼 진행하겠어요. 이미 몇번 게임을 해봤으니 어렵지는 않을 거에요.”

그래, 게임을 해봤으니 어떤 게임인지 대충 짐작이 간다. 성녀들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이번에는 어떤 변태적인 게임을 할 생각일까?

“이번 교육은 리그전으로 진행합니다.”

리그전? 생소한 개념에 성녀들의 얼굴이 더욱 어두워졌다. 호기심을 느끼기에는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그 음란성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설명을 하자면 한 분이 다른 네 분과 각각 시합을 하는거죠. 모두 예상하시겠지만 시합 내용은 상대의 후장을 자신이 가진 딜도로 쑤셔 상대 먼저 절정을 느끼게 만드는 거랍니다.”

“““““......”””””

너무 예상대로라 전원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승수를 가장 많이 올리신 분은 특별히 교육 수료 후에 있을 파티에 참가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파티? 파티라니?

의문 가득한 그들의 표정에 최준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난교 파티요”

!!!!!!

성녀들의 경악을 무시한 채 최준은 가장 먼저 시합을 벌일 두 명을 뽑았다. 순서는 순전히 자기 마음대로 였다.

“자, 그럼 먼저 이아와 시폰 나와 주세요.’

“왜 우리부턴가요!”

시폰이 항의했다. 그녀들이 아니라면 자연히 다른 성녀가 하게 되기 때문에 호명되지 않은 성녀들이 그녀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

“가장 먼저 섹스를 경험한 두 사람이잖아요. 모범을 보여야죠.”

모범? 시폰은 코가 막히고 기가 막혔다.

“자자, 어서어서 하세요.”

최준의 재촉에도 이아와 시폰은 뭘 어쩌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하기 싫으니 시합을 하기 위한 자세도 궁리할 수 없었다. 최준은 그런 둘을 가까이 붙이고는 식스티나인(69) 자세를 만들어 주었다. 서로의 음부가 코앞에 위치한 둘은 얼굴을 잔뜩 붉힐 수 밖에 없었다.

============================ 작품 후기 ============================

여성 캐릭터에 대한 설정 올려놨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