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8 08-성장 =========================================================================
그걸 보고 둘은 몰리와 마찬가지 생각을 했다.
“여기가 좋아요?”
“아흑! 좋아요! 좋아요!”
“여기가 좋죠?”
“히윽! 거기요! 거기가 좋아요!”
둘은 자신들의 약점을 최준에게 서슴없이 고백했고 최준은 성심을 다해 쑤셔주었고(그런데 성심 쓰지마..) 마침내 1위부터 4위까지가 결정되었다.
“자! 그럼 결과를 발표해 볼까요?”
시폰 92번, 몰리 52번, 에바는 51번, 아쿠아는 54번. 앞도적인 시폰의 승, 아니 패배였다.
“축하해요, 첫번째네요.”
시폰은 최준의 말에 울쌍을 지었다. 하지만 결과는 결과였고 최준은 냉정했다.
“자자, 도와줄테니까 안심해요.”
시폰을 의자와 최준을 번갈아 보았다. 겁먹은 모습이 아주 귀여워서 최준의 가학적 변태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아직 교육 중이라 간신히 참아냈다. 시폰은 최준이 건내준 물주머니를 받아들고 울쌍을 지었다. 먼저 관장으로 위생부터 확실히 챙기라는 뜻이었지만 하기 싫은 건 하기 싫은 거였다.
“왜요? 도와줘요?”
그녀는 생글생글 웃는 최준의 얼굴이 가증스러웠다. 도움을 받느니 차라리 혼자 하는 것이 나았다.
그녀는 결국 양동이 위에 쪼그려 앉아 나무관을 자신의 국화꽃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물주머니를 꽈악 쥐어짰다. 엉덩이에 힘을 푸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관과 국화꽃 사이로 물이 쭉 뿜어져 나왔지만 곧 엉덩이에 힘을 풀면서 찬물이 주르륵 들어갔다.
그녀가 물주머니를 당겨 뽑자 찬물이 추르왁 소리를 내며 세차게 양동이에 쏟아졌다.
“한 번 더요.”
최준의 말에 그녀가 울쌍을 너머 인상을 찌뿌렸다. 사실 이미 후장 성교라는 음란한 교육을 진행하며 관장을 했기 때문에 더 관장할 필요가 없었는데 자꾸 수치스러운 짓을 강요하는 그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한 번 더요.”
하지만 칼자루는 최준이 쥐고 있는 상황이라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교사의 지시대로 다시 한 번 나무관을 자신의 국화꽃에 삽입하는 수 밖에 없었다.
“윽!”
추확!
다시 한 번 더 양동이에 그녀의 직장안에 담겨있던 물이 쏟아졌다. 최준은 양동이의 내용물을 창밖에 쏟아버리고는 교육을 시작했다.
“시작해 볼까요?”
그의 말에 시폰이 딜도가 붙어있는 의자에 엉덩이를 벌리고 앉으려고 할 때,
“잠깐!”
최준이 제지했다.
“설마 그 상태로 넣을 생각인가요?”
그럼 이 상태로 넣지 어떤 상태로 넣어야 하나? 그러나 최준은 그녀의 무지에 고개를 도리 도리 저었다.
“후우. 이래서 초심자는.”
무시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시폰은 왠지 발끈 할 것 같았다.(그런 거에 발끈하면 안돼...)
최준은 마치 도제 관계 있는 사부가 자신의 제자에게 가르치듯이 말하기 시작했다.
“제가 말했잖아요. 이번 교육은 여러분의 성녀의 자격을 보호하기 위한 거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마른 점막에 막 딜도를 문지르면 어떻게 되겠어요? 점막이 자극받고 어쩌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요. 염증이 심해지면 치료를 해야 하고 그러다가 성녀가 자신의 후장을 쑤시고 있다는 걸 들키면 어쩌려고요?”
그런 걸 걱정하면 후장 성교 따위 안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럼 어쩌라는 건가요?”
시폰의 목소리가 뾰족해졌다.(발끈하면 안됀다니까..)
“윤활제를 발라야죠.”
“....”
시폰의 얼굴이 수치심에 붉게 물들었다. 그녀도 이미 당할 만큼 당해서 그런지 최준이 말하는 윤활제가 뭔지 모를 리 없었다.
“어.. 도와드릴 수도 있는데..”
“됐어요.”
시폰의 목소리나 차가웠다. 자꾸 수치스러운 짓을 강요하는데다가 자신을 바보 취급하는 저 남자의 손길에 더 이상 농락 당하지 않으리!
하지만 막상 자신의 음핵을 만지작 거리려고 하니 망설여졌다.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는 정신 멀쩡한 여자가 세 명이나 되었다.
그녀의 망설임을 본 최준이 혀를 차며 그녀의 손목을 잡아 당겼다.
“쯧쯧쯧. 한다고 하면 빨리 해야지, 시간이나 잡아먹고.”
“자, 잠깐!”
그녀가 허리를 비틀며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최준이 그녀를 뒤에서부터 끌어안으며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자, 잠깐만! 아흑!”
그녀가 최준의 손을 떼어내기 위해서 그녀의 손을 잡았지만 최준의 손놀림은 이미 그녀의 다리를 후덜덜하게 하는 테크닉을 발휘중이었다. 장심으로 음핵이 있는 부분을 압박하면서 손가락 사이에 대음순을 끼워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흑! 하악!”
그녀는 무릎을 모으고 사타구니를 조으며 반항했지만 그의 손을 기분좋게 조여줬을 뿐이다.
최준은 뒤에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의 그곳을 축축하게 젖게 만들었다.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를 손톱끝으로 살살 긁을 때마다 음란해진 시폰의 허리가 퍼덕이며 히끅히끅 몸을 떨었다.
최준은 손안에 흥건히 고여가는 그녀의 체액을 그녀의 엉덩이 사이와 의자에 붙은 딜도에 골고루 발라주었다.
“자, 준비 다 됐어요. 일부러 깊숙히 손가락을 넣지 않고 젖게 만들었으니까 이 테크닉을 기억해 놨다가 나중에 써먹으면 돼요. 알았죠?”
스스로에게 친절한 교사의 자질이 있다며 자화자찬하는 최준이었다.
한편, 반쯤 절정에 가다만 시폰은 욕구로 후들거리는 다리를 움직여 의자를 잡았다. 좀 쉬고 싶었지만 최준이 그녀의 등을 딜도 붙은 의자로 떠밀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녀는 눈 아래에 있는 굵고 튼실한 딜도를 내려다보며 천천하 엉덩이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잠깐!”
또 최준이라는 남자가 딴지를 걸어왔다.
“이쪽으로 보고 앉아야죠.”
“으으.”
엉덩이로 삽입 자위하는 모습을 적나라 보이라는 말이었다. 그녀는 두 눈을 꼭감고 뒤로 돌았다. 사타구니를 개다리처럼 벌리며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기 시작한 그녀는 엉덩이를 채워오는 굵직한 감각에 허리를 두눈을 찔끔 감았다.
“으윽!”
그리고 마침내 엉덩이 받이에 그녀의 탱글한 엉덩이가 밀착했다. 최준은 그런 그녀를 대견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잘했어요. 그럼 기다리는 사람도 많으니(누가 기다려?!) 신속하게 자위를 하세요.”
짝짝!
그러면서 마치 야구 감독처럼 손뼉을 치며 시폰을 격려하기 시작하는데.. 물론 전혀 격려가 되지 않는다는 건 둘째치고 도저히 다른 성녀가 두 눈 뻔히 뜨고 보고 있는데 추잡하게 쾌락을 탐하기 위해 엉덩이를 들썩일 자신이 없었다.
“어허!”
최준이 선생님처럼 엄하게 재촉했다. 고향의 싸가지 없는 불량 학생이라면 어디 개가 짖나 무시했겠지만 성녀로서 교육받은 시폰은 기본적으로 말 잘듣는 성실한 학생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최준이 그녀의 젖가슴 끝 유실을 손끝으로 잡아 당겨 위아래로 느긋하게 당기기 시작하자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음... 상황을 보니 꼭 성실한 학생이 아니라도 엉덩이를 들썩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윤활제가 잔뜩 발린 딜도가 그녀의 엉덩이를 들락 날락 하기 시작했다.
“으윽!”
힘이 들어서인지 그녀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지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최준이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어허. 민감한 곳을 제대로 자극하지 않으면 체력만 소비하고 제대로 못가요. 그리고 빨리 빨리 절정에 가버리지 않고 오랫동안 엉덩이에 삽입하고 있으면 나중에는 벌어져서 닫히지 않을걸요?”
“으으...”
그의 말에 시폰은 어쩔 수 없이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예민한 곳을 찾기 위해서.. 아까 최준에게 솔직하게 그곳이 좋다고 고백했으면 자신의 음란한 약점을 찾느라 남보기에도 음란할 정도로 허리를 들썩이며 돌려댈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엉덩받이 끝을 붙잡고 허리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신음했다. 아무래도 꼬리뼈 쪽에 자신의 약점은 없는 듯했다. 그녀는 엉덩받이를 붙잡은 손을 놓고 상체를 젖혔다. 그녀의 복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며 사타구니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녀는 등받이에 등을 기대며 등받이 아랫부분을 붙잡고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미 수치심 따위 그녀의 머릿속에 없었다. 터져나오는 쾌감에 절정에 오르고 싶은 음란한 욕구만이 그녀의 머리를 가득 매웠다.
그렇다. 복부 쪽에 그녀의 약점이 있었다. 하복부쪽 자궁 뒤가 그녀의 약점이었다. 최준에게 처녀를 빼앗기며 격렬한 자궁 절정을 몇번이나 경험한 그녀의 몸뚱이는 어디를 어떻게 원하는지 그녀 자신보다 더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녀는 몸을 뜨겁게 하는 그곳을 엉덩이를 음란하게 움직였다. 의자에 붙은 굵직한 딜도가 그곳을 꾸욱꾸욱 누를 수 있도록.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사타구니에서 물을 터뜨림 성대하게 절정에 올랐다.
“하아아앙!”
고개와 복부를 팽팽하게 젖히며 미끈한 두다리를 쭈욱 뻗으며 그녀는 그렇게 갔다. 허리를 브릿지로 휘며 전신 근육을 수축시키다가 축 늘어져도 딜도가 워낙 길었던 탓인지 빠지지 않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로 들어갔다.
그녀는 직장을 채워오는 그것에 배설 욕구를 강렬하게 느꼈으나 성대한 정절에 허리에 힘이 풀려 엉덩이를 들 수조차 없었다. 좀 숨을 고르고 나서야 엉덩이를 드는 것이 가능하리라..
“시원해요?”
최준이 생글생글 웃으며 물었다. 시폰은 고개를 돌리는 것을 대답했다. 솔직하게 말할 수가 없었다.
“흠.. 모자라요? 그럼 한 번 더해야죠. 혼자서도 시원하게 풀어버릴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이번 단계 교육의 목적이니까요.”
최준의 말에 시폰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도 대답했다.
“마, 만족했어요.”
“정말요?”
“네, 네..”
“진짜요?”
“네.”
최준이 몇 번이고 반복하듯이 캐묻자 그녀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다.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으면 부족한게 확실하다며 또 엉덩이를 흔들도록 시킬것이 뻔해서 대답을 ㅎ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렇군요. 훌륭해요.”
최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칭찬했지만 시폰은 전혀 기쁘지가 않았다.
최준은 지친 그녀를 의자에서 뽑아들어 침대에 눕혀주는 서비스를 발휘했다. 그리고는 빈 딜도 의자를 보며 다음 차례를 불렀다.
“아쿠아.”
그녀는 울쌍을 지으며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미 시폰이 견본을 보여준 덕분인지 두눈 질끔 감고 할 결심을 한 듯 느리지만 머뭇거리는 기색 없이 의자에 엉덩이를 실었다.
“하흑! 하응!”
누가 누가 빨리 절정에 오르냐 시합으로 자신의 약점을 확실히 기억하는 그녀는 빠르게 절정을 향해 내달렸다.
다리를 벌리고 등받이에 등을 기대며 허리를 들었다 놨다하며 엉덩이로 최준의 것을 모방한 딜도를 삼키고 뱉어냈다.
“히아아앙!”
그녀가 절정에 올랐다. 다음에는 몰리였고 몰리 역시 그녀와 다르지 않은 자세로 열심히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하다가 절정에 올랐다. 다섯 명이나 되니 그중에 한 명쯤은 순수히 후장으로 느낄법도 한데 하나같이 자궁을 자극하는 각도로 허리를 흔들다가 가버렸다. 다 최준과 자궁섹스를 하여 격렬한 쾌감의 파도를 경험한 탓이었다. 이래서 사람은 과거가 중요한 법이다. 성벽(性廦)마저 정해버리니 말이다.
이제 남은 건 에바뿐.
“자, 에바가 마지막이네요.”
“자, 잠깐!”
“왜요?”
“1등하면 빼준다고 했잖아요!”
“아! 맞다!”
최준은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는 듯이 손바닥을 탁 쳤다.
“아니지. 한 가지 조건을 달지 않았나요?”
“....”
에바는 당황했다. 맞다. 조건이 있었다. 어떤 조건일까? 필시 음란한 조건일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마냥 무력하게 당할 수는 없었다. 에바는 조건을 달았다.
“그, 그전에 얼마나 빨리 절정에 달하냐 같은 조건은 안되요.”
“물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