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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25화 (125/190)

00125  08-성장  =========================================================================

“읍! 으읍!”

최준은 그녀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덥친 채 열심히 사정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를 앙다물고 그를 거부했던 에바였지만 그의 허리 놀림이 점차 격렬해지자 어느 순간 방비가 풀려 그의 혀가 침입하는 것을 허용하고 말았다.

퍽! 퍽! 퍽! 퍽!

사타구니가 격렬하게 부딪혔다. 최준은 일부터 세차게 허리를 밀어붙였다. 에바의 자궁은 자궁구가 귀두를 물고 늘어지는 스트레스와 자궁벽이 귀두에 밀리는 스트레스를 동시에 느끼며 가기 시작했다.

참으면 더 큰 쾌감이 온다고 했던가? 과연 쾌감을 참고 참고 참았던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자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쾌감에 눈이 하얗게 뒤집어졌다. 최준은 꾸우욱 빨아들이는 그녀의 자궁에 대량의 정액을 시원하게 토해냈다. 그의 의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완시킨 그녀의 속살은 절정으로 조여질 때 매우 훌륭하고 야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엘레나의 특제 미약으로 맑은 정신으로 그 쾌감을 고스란히 인지한 그녀의 심리상태는 대단히 복잡했다. 대량의 정액이 자신의 자궁을 채워오는 감각은 복잡한 심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기분이 좋다. 기분이 안 좋다. 모르겠다.

그녀의 무의식은 성녀로서 오랜 금욕 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즐거워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은 신을 모시는 몸으로 쾌락에 젖어 버렸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러나 그런 갈등은 대량의 정액을 토한 아들내미가 다시 그녀의 속을 움직이자 확하고 날아가 버렸다. 뭐가 어찌 돌아가든 더 이상은 무리다. 계속 이런 쾌락의 물결에 휩쓸렸다가는 정신이 이상해져 버릴 것이다.

“제, 제발! 이제 그만!”

“싫은데요.”

“제발..”

그녀의 눈에 눈물 방울이 글썽거렸다. 괜시리 마음이 약해진 최준은 타협안을 내놓았다.

“어.. 그럼 에바가 딱 세 번만 절정에 오르면 그만하기로 하죠. 해죠 저물었으니까.”

그의 말에 그녀의 안색이 밝아졌다.

“대신.”

그가 단서를 달았다. 불안감에 그녀의 안색이 다시 어두워졌다.

“에바가 허리를 흔들어요.”

최준은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허리를 잡아 당기며 뒤로 상체를 넘겼다. 자연스럽게 기승위가 된 체위에 그녀는 당황했다.

허벅지에 힘을 줘서 무릎에 체중을 싣지 않으면 그의 물건이 끝도 없이 파고 들어왔다. 하지만 허벅지에 힘을 주게 되면 그의 대물을 조이는 감각을 실감나게 느꼈다.

“자, 세 번이에요. 세 번.”

최준의 말에 그녀는 마음을 잡았다. 세 번만 가면 된다. 최대한 빨리 가버려서 이 짐승을 때어내리라..

그녀는 펑퍼짐한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녹은 치즈같이 부드러운 허벅지가 최준의 골반에 달라붙었다. 엉덩이가 철썩철썩 파도치며 최준의 굵은 대물을 삼키고 토해내기를 반복했다.

“흣! 흐읏! 아응! 하앙!”

에바는 빨리 가버리기 위해서 쾌감을 거부하던 마음의 빗장마저 다 열어재쳤다. 사타구니에서 등줄기를 관통하는 짜릿한 쾌감을 받아들이자 허리 놀림에 머뭇거림이 사라졌다. 허리 놀림이 본능에 맞겨지자 그녀의 허리가 용틀임을 하며 뒤틀렸다. 최준이 물건이 긁어 주었으면 하는 각도에 맞추어 허리를 튀틑어 엉덩이를 내려찍었다. 빙글빙글 허리를 돌릴 때에는 굵은 물건에 속살이 휘감겼다.

“으음! 좋아요! 계속!”

최준은 그녀의 허리 놀림에 매우 만족했다.

철썩! 철썩! 철썩!

“하으으으!”

그녀가 허리를 놀린지 얼마 되지 않아 절정감이 올라왔다. 엘레나의 음약에 민감해진 몸이라서 그런지 빠르게 절정에 도달했다.

부르르 떨리는 몸, 무섭게 조여오는 속살. 그녀는 성녀의 체면이고 뭐고 쾌락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쾌락 지옥에 발을 들이밀었다.

“하아! 하아! 하아!”

그녀는 절정의 여운이 남은 육체를 간신히 추스리며 숨을 골랐다. 이제 두 번 남았다. 두 번만 더 하면..

그녀는 힘들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힘을 내려는 그녀에게 최준이 가혹한 조건을 내걸었다.

“세 번 갈 때 동안 저도 사정시켜 줘야해요. 안 그러면 또 세 번.”

“마, 말도 안돼!”

“괜찮아요. 에바라면 할 수 있을 거에요. 싫으면.... 안겠죠?”

최준은 상큼하게 윙크를 했지만 그 말줄임표에 담긴 의미를 그녀가 알아채지 못할 리 없었다. 그녀가 거부한다면 그가 본격적으로 허리를 들썩일 것이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절정에 가는 것을 참으면서 그의 물건을 조이고 빨아들리는 것 뿐이었다.

그녀는 절정의 잔경련이 가라앉은 몸에 다시 힘을 주어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직물을 짜기 위해서는 베틀에 오래 앉아 있어야 했다. 인내심과 자제력이 없으면 꾸준하게 일할 수 없다. 상업에도 필요한 덕목이라 상업과 직물의 여신 아라크티네를 모시는 성녀로서 가질 수 밖에 없는 덕목이기도 했다.

“흑! 흐흑! 하앙!”

그녀는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정액과 애액으로 질척했던 사타구니에서 마찰로 공기가 섞여 허연 거품이 일었다. 그 거품이 최준의 거웃을 질척하게 적셨을 때 그녀가 다시 절정에 올랐다. 엘레나의 음약 효과는 알아줘야 했다.

“흐으으으응!”

절정에 오르는 그녀는 탄식했다. 최준의 사정을 유도하는데 실패했다. 또 해야 한다.

실망과 함께 절정의 잔향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그녀에게 최준이 조언했다.

“절정을 가라 앉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데 그러면 저의 사정감도 가라 앉아요. 무슨 말인지 알죠?”

그의 말에 에바는 아랫입술을 질근 물었다. 그의 말이 맞았다. 그녀가 절정에 또 절정이 겹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시간을 끌면 밤새 절정에 올라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녀는 눈물이 핑 돌 것 같은 절망감과 함께 절정으로 부들거리는 허리를 간신히 제어하며 다시 한 번 요분질을 시작했다.

“흑! 흐윽!”

“하윽! 하으윽!”

절정의 잔향이 남아있는 탓일까? 쾌감의 산마루는 더욱 높았고 파곡는 더욱 깊었다. 그녀는 이맛살을 잔뜩 찌뿌리며 자신이 먼저 절정에 오르는 것을 참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최준이 절정 세 번으로 끝내준다는 말에 속아넘어가 쾌감에 대한 마음의 빗장을 열어젖힌 그녀의 몸뚱아리는 쾌감의 파도에 허우적거렸다.

철썩! 철썩!

“하응! 하앙!”

부드러운 허벅지에 살물결이 일렁거렸고 브라질 미녀 엉덩이 못지 않은 엉덩이가 최준의 허벅지를 때리며 벌겋게 익어갔다. 그녀는 다시 절정에 올랐다. 절정의 잔향에 쾌감이 증폭되자 훨씬 빨랐다.

“하아아앙!”

그녀 목이 치켜 들려지며 사슴 목 같이 하얀 목이 쭈욱 천장으로 솟구쳤다. 속살이 무섭게 최준의 물건을 옥죄어 오며 전신 근육에 힘이 들어갔다.

그러다가 힘이 풀리며 전신이 부들부들 떨었다. 떨림이 가시자 몸 여기저기 딸꾹질이 걸린 듯 퍼덕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너무 힘이 들었다.

“좀만 더요! 거의 다 됬어요!”

강렬한 쾌감에 잠시 쉬고 싶었던 그녀의 귓가에 최준의 다급한 음성이 들려왔다.

아! 저 남자도 절정에 다 왔구나! 조금만 더 해서 저 남자를 사정시키고 나도 쉬어야지..

그녀는 희망에 불타올라 쾌락으로 덜덜 떨리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 엉덩이를 내려 찍었다. 부르르 떨리는 속살이 그의 물건을 감아쥐었다. 땀이 송글 송글 맺힌 피부에 짙은 갈색 머리가 달라붙었다.

그리고, 그녀는 세번째 연속 절정에 올랐다.

“하아아앙!”

부르르 떨리며 최준의 물건을 옥죄다 못해 본능적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하는 속살. 최준은 그녀를 더욱 격려했다.

“너무 짧아요! 좀 더 길게! 많이! 저도 얼마 안 남았어요!”

최준의 말에 채찍질 당한 그녀는 절정으로 머릿속이 하얀 상태지만 엘레나의 음약에 섞인 정신 안정 효과의 힘과 ‘딱 사정 한 번 만.’이라는 희망줄을 부여 잡으며 다시 억지로 엉덩이를 내려찍었다.

최준의 허벅지에 부딪혀 벌게진 엉덩이에 파도가 출렁거렸다. 굵은 기둥을 삼키고 뱉어내는 아랫입술은 허연 거품을 물었고 최준의 복부에 팔을 지지대로 세운 그녀는 손가락을 고양이 발톱처럼 구부려 쾌락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연속 오르가즘은 가면 갈수록 쾌감이 강해 졌다. 쾌감이 잔향이 겹치며 더욱 증폭되었다. 절정의 주기는 더욱 짧아져 있었다.

“히아아앙!”

“좀만 더요! 조금만 더요!”

다시 최준의 채찍질에 희망이란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녀는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흐아아앙!”

“아직! 한 번만 더!”

또 허리를 흔들었고,

“흐어어엉!”

“마지막이에요! 마지막!”

또 허리를 흔들었다.

“히끅! 히끅!”

“쌀 것 같아요! 조금만 더 힘내요!”

도대체 한 번만은 언제까지 한 번만이고, 마지막은 왜 이렇게 연속으로 나열되어 있는 것인가?

그러나 이미 쾌락에 휩쓸린 그녀의 이성은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고 엘레나의 약물에 기절조차 하지 못했다. 아이러니 한 건 그 약물의 효과를 빌어 그녀는 기어이 최준의 정액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

연속 절정으로 드라이어드 애인 못지 않은 조임과 흡입력에 최준은 대단히 만족스럽게 사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자궁에 최준의 정액을 받게 된 그녀는 목적을 이루었다는 성취감(?)에 전신의 긴장을 풀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도대체 얼마나 절정을 느꼈던 것일까? 여전히 부르르 떨리는 그녀의 전신은 그녀의 고된 시간을 가늠할 수 있게 했고, 그녀는 더 이상 몸을 일으킬 힘이 없어 최준의 단단한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잔뜩 상기된 얼굴을 식혔다.

“매우 매우 훌륭했어요.”

최준이 땀에 흠뻑 젖은 그녀의 등을 쓸며 머리칼을 정리해 줬다. 그가 머리칼을 정리하며 얼굴와 목덜미에 달라붙은 머리칼을 때어내고는 그녀의 턱을 쥐어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에 했다.

“기분이 어때요?”

이미 잔뜩 상기되어 있는 그녀의 얼굴은 새삼 느껴지는 부끄러움이 몰려갈 자리가 없었다. 그녀는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시선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눈동자를 돌렸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입술을 덥쳐오는 사내의 입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읍! 으읍!”

최준이 땀에 젖어 매끈한 그녀의 등을 문지르며 그녀의 엉덩이를 꽈악 쥐었다. 녹은 치즈로 채워진 풍선같은 감촉을 즐기며 그녀의 혀를 희롱했다.

그녀는 온 몸의 힘이 풀려 저항할 힘이 없었다. 그녀는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그의 혓바닥이 자신의 혀를 휘감는 것을 느꼈다.

입술이 부벼지고 혀를 휘감고 이를 문지르는 혀놀림에 정성이 담겼다. 그녀는 기왕 이렇게 된 거 아무 생각 없이 키스의 감촉을 즐겼다. 서로의 타액이 섞이며 끈끈하고 매끄러우며 질척이는 타액이 서로의 입에 고였고 최준은 사이좋게 타액을 둘로 나누어 반은 자신이 마시고 반은 에바가 마시게 했다.

꿀꺽!

“하아! 하아!”

잔뜩 상기된 얼굴과 몽롱한 시선에 최준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자, 잠깐! 야, 약속은?!”

당황한 그녀가 약속을 상기시켰지만 최준은 막무가내였다.

“미안해요. 에바의 몸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이 나쁜! 읍! 읍!”

그녀는 항의하지 못했다. 최준이 그녀의 몸을 아래로 깔아 뭉갰다. 이미 스스로 허리를 놀리며 전신에 힘이 빠진 그녀로서는 최준의 힘을 막을 수도, 저항할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아아! 아아아!”

최준에 의해 엎어진 그녀의 뒤에서 최준이 다시 삽입해 들어왔다. 아랫 입술에 가득찬 정액이 삐져나왔다.

============================ 작품 후기 ============================

다리 사이 저 깊이

새 성욕이 넘실거린다

자궁 깊이 자궁 깊이

백탁액이 들어간다

여기 다시 태어난

최준이 눈을 뜬다

발기를 한다!

삽입해라 좁은 주름 헤치고!

흔들어라 가는 허리 꽉잡고!

아름다운 여체는

성욕의 고향!

달려라 최준!

기둥서방 최준!

우리들의 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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