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23 08-성장 =========================================================================
몰리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대충 그의 행동으로 짐작할 수는 있었다.
“아, 안돼!”
그녀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그의 허리 놀림은 시작되었다. 발버둥치는 그녀가 도망치지 못하게 꼬옥 끌어안고 체중으로 짓누른 그는 음란하게 허리를 휘젓기 시작했다.
정액이 가득한 그녀의 살동굴이 질척이며 휘저어졌다. 그의 허리 놀림은 이미 만렙! 그는 그녀의 반응을 주시하며 그녀의 예민한 곳을 쿡쿡 찔러대기 시작했다.
“아! 아아!”
그녀가 허리를 뒤틀며 쾌락에서 도망치려고 시도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녀가 두 어번의 절정을 겪고 이지가 흐려졌을 때 그녀의 몸도 쾌락을 찾아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하윽! 하으응! 하앙!”
절정의 감각에 팽팽하게 당겨진 허리는 의도치 못하게 아들내미의 진입에 최적의 각도를 만들었다. 깊이 삽입된 아들내미가 자궁에 문안인사를 드리기 시작했고 몰리의 동공이 점점 위로 올라갔다.
그러나 절정에 오르기 직전, 최준의 움직임이 멈췄다. 아예 아들내미가 빠졌다.
“???”
몰리는 예상밖의 상황에 당황했다. 응? 어째서?
최준은 그런 그녀의 표정이 귀여워 쪽쪽 입술을 맞추고 핥았다.
키스를 하는 동안 그녀의 몸을 만지작 거리면서 절정감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손안의 감촉과 그녀의 신체 반응을 통해 절정감이 사라지자 마자 다시 성난 아들내미를 들이밀었다. 아들내미는 한 창 즐거운 조임 봉사를 받기 직전에 끌려나가 매우 화가 나 있었다.
더욱 부풀고 더욱 뜨거운 그것이 다시 그녀의 속을 푹푹 찌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시트를 부여잡으며 절정을 준비했다.
“?????”
그러나 이번에도 나가기 싫다고 살주름을 잡으며 버티는 아들내미를 끌어낸 그. 몰리는 도대체 뭘 하려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다시 몰리의 몸을 더듬다가 그녀의 절정감이 식자 다시 아들내미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반복했다. 급기야는 절정왕 모드까지 발동해 그녀를 빠르게 가열시키고 식히고를 반복했다.
그녀는 다른 의미로 미칠 것 같았다. 왜 이러는 건가? 할려면 그냥 할 것이지 왜 사람을 갖고 노느냔 말이다.
결국 그녀는 단단히 뿔이 나고 말았다.
“비, 비켜요!”
“왜요?”
“왜 자꾸 중간에서 멈추는 거에요?”
“그럼 계속 할까요?”
“윽!”
최준의 얼굴에는 음흉한 미소가 떠있었다.
몰리는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뭐라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몸은 절정을 원하고 있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그녀의 자존심은 여전히 단단했다.
최준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시 허리를 푹푹 찍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그녀가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에 아들내미를 뽁 뽑았다.
“아!”
그녀가 안타까움에 탄성을 토했다. 그러나 최준은 여전히 음흉하게 웃으며 그녀의 몸이 식기를 바랬다.
그제서야 그녀는 저 남자가 뭘 원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의 굴복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쾌락을 인정하고 절정을 구걸하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그럴 수는 없었다. 성녀로서의 자존심은 금이 가있지만 여전히 단단했다.
그녀는 입술을 꾸욱 깨물고 버텼다. 최준은 호오! 속으로 감탄했다. 하지만 그도 만만한 남자는 아니었다. 산이 높을 수록 정복하는 맛이 있었다.
“읏! 으흥!”
불을 지피고 식히고가 반복되었다. 그녀의 육체는 절정에 오르고 싶어 비명을 질렀지만 그녀의 자존심은 매우 단단했다.
최준은 전법을 바꾸었다. 그녀를 뒤집어 엎드리게 하고는 그녀의 음핵을 같이 공략했다. 더 빠른 절정감 상승은 아슬아슬한 곳에서 멈추기 매우 힘들었지만 그녀에게 더 자주, 더 많이 절정의 벼랑을 구경시켜 주었다.
아찔 아찔한 감각의 연속, 한 걸음을 더 내딛고 싶어하는 육체와의 싸움에 그녀의 정신은 점점 마모되어갔다. 절정으로 향하는 쾌감의 파도에 그녀의 입은 신음을 토하면서도 몸에 각인된 절정의 감각을 느끼지 못해 목이 말라갔다.
“제 허락 없이 허리를 움직이면 안돼요.”
“읏!”
그녀의 허리가 저도 모르게 요분질을 했지만 최준이 그녀의 골반은 단단히 붙잡고 마음대로 절정에 오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는 통제를 놓친 육체의 음란한 행동에 수치심을 느끼며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자신의 자제심이 이정도에 불과했는가?
하지만 그건 그녀의 자제심에 구멍이 뚫린 증거였다. 얼마나 절정의 문턱에서 되돌아 왔을까?
땀에 젖은 그녀의 육체는 부들거렸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흔들렸다. 입에서 터지는 신음 소리가 쾌락에 허우적 대고 싶어하는 육체의 비명소리가 되어갔다.
팽팽하게 당겨진 신경에 최준이 톡하고 바늘을 찔렀다.
“히아앙!”
최준이 음핵을 꾸욱하고 눌러 그녀를 가볍게 보내버린 것이다.
그의 행동은 3일간 굶주린 거지 앞에 성찬을 차려 놓고 빵 한 조각에 크림을 발라 던져준 것과 다름 없는 행위였다.
그가 허리를 다시 뒤로 뺄때 그녀가 다급하게 그의 허리에 미끈한 다리를 감았다. 덕분에 아들내미는 그녀의 속살을 붙잡고 버틸 수 있었다.
“왜요? 가는 거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요?”
나쁜 새끼..
고기맛을 알려주고 고기를 끊으면 어찌되겠나?
몰리는 이를 갈면서 간신히 대답했다.
“그, 그거 해주세요.”
“뭘요?”
그걸 또 다시 확인하는 최준이었다. 그 좋던 눈치를 보면 분명히 고의적이었다.(음흉한 새끼..)
“그, 그거요.”
“그게 뭐죠?”
“....”
그러고 보니 몰리는 절정이라는 단어를 몰랐다. 그녀는 이을 앙 다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력을 동원했다.
“머, 머리가 멍해지는 그거요.”
“지금도 머리기 멍해지지 않아요?”
예리한 새끼. 성녀의 자존심으로 하앙하앙 신음을 내뱉으려면 머리가 멍해야 했다. 하지만 절정은 단순히 머리가 멍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모, 몸이 주체할 수 없이 떨리는 그거요.”
“아! 그거요. 혹시 그걸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도리도리.
“절정이라고 하는 거에요. 따라해 봐요. 절정.”
“저, 절정.”
“그리고 절정을 느낄 땐 간다고 말하는 거에요.”
“가, 간다고요?”
최준은 침대위 용어를 친절하게 설명했다.
“그럼, 다시 한 번 부탁해 봐요.”
최준의 말에 몰리는 입술을 깨물었지만 자신의 다리가 그의 허리를 휘감고 있었다. 이미 자존심은 붕괴한 상황이었다. 실리(?)를 찾을 때다.
“저, 절정에 가게 해주세요.”
그녀는 눈을 질끈감으며 말했다. 완전히 부서져 가루가되는 자존심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절정인가 뭔 가에 가고 싶다고 마음 한구석, 무의식이 보채고 있었다.
그러나..
“왜요?”
최준이 물었다.
왜가고 싶냐고? 그러는 자신은 허리를 흔들 때 왜 흔들어야 하는지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흔드나? 왜냐고 물어보는 그의 의도는 무엇인가?
“왜, 왜냐니.. 이, 이유따위가 있을리.. 아흑!”
최준이 그녀의 유두를 꾸욱 비틀며 압박했다.
“아니요. 분명히 이유가 있어요. 가고 싶은 이유요.”
그리고 그의 압박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성적 자극에 자존심이 붕괴한 그녀는 몸이 외치는 대로 솔직하게 대답하고 말았다.
“가, 가고 싶으니까요!”
“솔직해서 좋네요.”
“그, 그럼?”
“얼마나 가고 싶은데요?”
“네?”
“얼마나 가고 싶은지 알아야 제 마음이 반응하지 않겠어요?”
몰리의 얼굴은 울쌍이 되었다. 그러나 이미 그녀는 패배를 승복한 상태였다.
“어, 어떻게..”
“자, 가고 싶은 마음만큼 허리를 흔들어봐요.”
최준이 움직이지 못하게 단단히 잡은 골반을 놓아주었다. 그녀는 기승위로 배웠던 허리 놀림을 응용해 최준의 아래에 깔린 채로 요분질을 시작했다.
“음! 으음!”
고운 눈썹 사이를 모으고 본격적으로 쾌감을 느끼면서 허리를 퍼덕이는 그녀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웨이브진 붉은 머리칼이 하얀 시트 위에 널브러졌다.
“아아! 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사타구니를 조일 수 있을 만큼 꾸욱 힘을 조여 그의 대물을 물어 댔다. 하지만 그는 움직여 주지 않았다. 정신없이 그에게 처음을 빼았겼던 때처럼 격렬하게 움직여 주기를 바랬지만 그는 그녀의 유실을 희롱하기만 하고 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
“하반신 만으로는 잘 모르죠.”
최준은 시치미를 뚝 때고 말했다. 성녀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섹스를 아는 성인 여성으로서 그의 아들내미를 물어오는 아랫 입술의 조임을 생각하면 그녀의 몸이 얼마나 애가 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마음의 완전한 굴복, 마음 깊이에서부터 쾌락을 수용하고 최준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을 원했다.
“뽀뽀도 잘해야죠.”
최준이 입술을 내밀었다. 하반신을 마음껏 요분질하며 완전히 몸과 마음에 불이 붙은 그녀는 그의 목을 강하게 끌어안고 입술을 맞추었다. 입술 사이로 파고든 혀를 그녀의 혀가 마중 나왔다. 역시 기교는 떨어졌지만 본능에 맞긴 혀 놀림은 무척이나 감흥이었다.
‘아아! 난 몰라!’
몰리는 이제 자포자기 했다. 만난지 이제 이틀째.. 좋아하지도 않는 남성의 목을 끌어안고 입술과 혀를 부비며 허리를 퍼덕이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었다. 그러나 쾌감은 점점 올라왔다.
그녀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이제 최준 역시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꾸욱 눌렀다가 원형으로 휘젓고, 좌 삼삼, 우 삼삼, 전후좌우로 빙글빙글 돌리며 그녀의 속살을 휘저었다.
“하앙!”
그리고 그녀는 다시 절정에 올랐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절정에 절정이 겹치던 그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부르르 떨리며 절정에 오른 육체가 최준의 건장한 육체에 더욱 달라붙었다.
최준은 꾸욱 꾸욱 모든 것을 내던지고 솔직해진 그녀의 육체에 화답하듯이 푹푹 쑤시기 시작했다.
자궁구부터 시작해 G스팟을 지나 음핵 뒤쪽까지 왔다갔다하는 귀두 주걱에 그녀의 육체가 격렬하게 퍼덕였다.
입에서는 창녀의 신음소리 같이 쾌감에 쩐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아! 아아! 아흥!”
매끈하고 하얀 피부가 붉게 상기 되었다. 붉은 머리칼 덕분에 온통 붉은 그녀의 몸은 땀에 젖었고 잘 관리된 비단 구렁이처럼 쭉쭉 빠진 허리를 꿈틀 거렸다.
최준의 가슴에 달라붙은 가슴이 꾸욱꾸욱 눌려졌다. 퍼덕이는 척추에 예쁜 갈비뼈가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꿈틀 꿈틀.
퍼덕 퍼덕.
히익 히익.
절정이 겹치고 겹치기 시작하자 그녀의 눈이 돌아갔다. 주체할 수 없는 쾌락에 그녀의 육체는 그저 최준이 찌르는 대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성녀로서의 껍질을 한 꺼풀 벗긴 그녀의 육체는 솔직했다. 최준은 자신의 물건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 속살을 한 껏 즐기며 그녀의 절정에 맞추어 사정에 도달했다.
“히아아악!”
푸슉!X10
그녀는 비명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몸에서 쾌락이 터지는 느낌과 함께 자궁에 터지듯 분출되는 뜨거운 것을 느꼈다.
“하아! 하아!”
그녀의 몸은 드디어 원하던 고지에 올라서 만족했다. 자신을 깔아누르고 있는 사내의 무게에 안정감을 느낄 정도였다.
“기분이 어때요?”
“....”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절정에 가기 싫어요?”
“아, 아니! 그건 아니에요!”
그녀는 그렇다고 대답하면 최준이 또 갈듯 말듯 한 상황에 자신을 몰고 갈까봐 두려웠다.
“그럼 좋았죠?”
“... 조, 좋았어요.”
“또 가고 싶죠?”
============================ 작품 후기 ============================
글이 길어지네요. 마지막 성녀는 언제 나오고 그 뒷 이야기는 언제 하게 될까요? 하긴 뽕빨이 모든 것인 글인 만큼 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축해둔 뽕빨 개사곡을 또 하나 풀어봅니다.
좃! 거긴 나의 분신!
구멍만 있으면 난 외롭지 않네.
조~옷! 거긴 나의 분신!
절정의 골을 향해 삽입을 한다.
섹스! 섹스! 섹스!
내 꿈은 섹스왕!
세계에서 제일 가는 sex-liker!
섹스! 섹스! 섹스!
힘차게 찔러라!
우리의 똘똘이!
똘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