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18 08-성장 =========================================================================
“흐아아앙!”
곧 절정에 오른 그녀가 무너졌다. 최준은 땀이 배어나오기 시작하는 그녀의 매끈한 등을 쓰다듬었다. 따뜻한 손길이 그녀의 견갑골부터 잘록한 허리를 지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무르고 매끈한 허벅지를 쓸었다.
최준이 그녀의 턱을 잡아 들었다. 고개가 들어진 그녀의 얼굴이 그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둘의 입술이 겹쳐지고 혀가 얽혔다. 그녀도 적극적으로 혀를 얽었다.
키스를 하며 후희를 즐기던 최준은 기승위 절정으로 그녀의 몸에 서려있던 잔경련이 사라질 때쯤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읍! 읍!”
다시 한 번 침대 위에 불이 붙자 이아는 신음을 흘렸지만 최준이 그녀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입술을 놓아주지 않았다.
최준이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안고 격렬하게 허리를 쳐올리자 그녀는 그의 팔을 붙잡고 견디는 수 밖에 없었다.
제 욕심대로 쑤셔서 금방 사정 상태에 도달한 최준이 그녀의 입술을 막은 입술을 떼고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쌀게요.”
그 말을 들은 이아의 하반신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조임이 강해지는 순간 최준의 사정 타이밍이 도착했다.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자궁을 세차게 때렸다.
“하아. 하아.”
이아는 자신의 자궁을 채워오는 뜨거운 느낌을 느끼며 최준이 주입한 강렬한 쾌감을 숨을 고르며 정리하고 있었다.
“시폰도 깨어 있는데 같이 할까요?”
최준의 말에 이아가 눈을 돌렸다. 둘의 정사를 멍하니 보고 있던 시폰이 이아와 눈을 마추치고는 화들짝 놀라 눈을 감고 자는 척하기 시작했다.
“귀엽지 않아요?”
몰리가 갈색 머리를 휘날리며 흐앙 거리는 장면이 이아의 뇌리에 떠올랐다. 큰일났다. 변태 놈 때문에 성녀에게 특이한 성벽이 생기기 직전이다.
“시폰, 이리와요.”
시폰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거부했다. 별수 있나? 최준이 가는 수 밖에. 그러나 최준은 혼자 가지 않았다. 사타구니에서 끈적하게 늘어지는 정액을 흘리는 이아를 안고 시폰의 곁으로 갔다.
시폰은 도망가려고 했지만 최준의 손이 더 빨리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흐응.. 도망가려고요?”
가느다랗게 눈을 흘리는 최준의 표정이 어째 리나를 닮았다.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도망가는 사슴을 쫓는 것도 사냥꾼의 습성 아닌가? 사슴도 그냥 사슴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꽃사슴이었다.
“놔, 놔주세요!”
남은 발목까지 잡히자 시폰이 기겁을 했다. 그러나 최준은 그녀의 사타구리를 좌악 벌렸다. 얇은 도끼자국에서 허연 것이 흘러내렸다. 시폰은 수치심에 그저 사타구리를 손을 가리고 얼굴을 돌리며 눈을 감아버렸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최준은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옆에 있는 이아의 귀에 뭔가를 속삭였다.
“네?! 어, 어떻게 그런 짓을!”
그의 말에 이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최준의 허벅지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어 슬며시 그녀의 아랫입술 둔덕을 문질렀다.
“싫어요? 그럼.. 이아가..”
“하, 할게요!”
또 박겠다는 최준의 협박에 이아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의 정액이 가득찬 시폰의 동굴에 혀를 박아 넣었다. 그녀의 혀끝에 자극받은 동굴 벽이 꿈틀대기 시작하자 질척한 그의 정액이 그녀의 혀에 휘감겼다. 심리적 역겨움에 인상이 찌뿌려졌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의 물건에 압도당하는 감각이 점점 두려워졌다. 왠지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았다.(그것이 바로 음란조교의 효과였다.)
“아, 안돼! 아흥!”
시폰은 미설이 오돌토돌 돋아난 설육이 예민한 살점을 문지르자 허리를 뒤틀며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최준에 강인한 손아귀에 잡한 발목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매끈한 허벅지를 펄럭거리며 이아의 뺨을 때려보기도 했지만 그녀의 입술을 떼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이아가 집중에 방해되는 그녀의 허벅리를 팔로 끌어안도 단단히 얼굴을 고정하게 만들 뿐이었다.
“아흑! 아흐윽! 아아! 아흐!”
동굴을 휘젓는 음란한 살덩이에 그녀의 동굴은 이미 정액으로 젖어있었지만 다시 애액을 흘리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자극에 절정에 오르는 그녀의 육체는 부들부들 떨었고 이아는 그녀의 속살이 절정 때 어떻게 움직이는지 혀끝으로 여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시폰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아의 혀놀림에 몸을 퍼덕이고 절정으로 향하자 이아는 기묘한 정복감을 느꼈다.
‘나도 이럴까?’
그의 물건에 쑤셔지며 절정에 오를때 자신의 속살이 그의 굵은 육봉을 이런식으로 휘감을까?
그녀의 정신은 기묘한 정복감과 정복당할 때의 쾌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졌다.
“음!?”
그녀가 한창 시폰의 허리를 퍼덕이게 만드는 도중 자신의 등에 붙은 뜨겁도 단단한 육체에 놀랐다.
“계속해요.”
최준이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그는 절정을 또다시 반복해 겪고 저항을 포기한 시폰의 발목을 놓아주었다. 그리고는 시폰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자신이 시킨데로 그녀의 속살을 괴롭히고 있는 이아의 몸에 밀착했다.
“음! 으음!”
그녀는 슬며시 자신의 가슴과 그 끝에 달린 유실, 그리고 복부를 타고 수풀을 넘어 균열 사이로 천천히 들어가는 그의 뜨거운 손끝에 신음했다.
“침 흘리지 말고 다 삼켜요.”
그가 속삭였다.
침을 흘리지 말라고? 그런 그의 정액과 시폰의 애액이 섞인 것을 고스란히 마시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가 그녀의 붉은 유실을 잡은 손끝에 힘을 주며 손가락 두 개를 정액 범벅인 그녀의 동굴에 집어넣어 천천히 예민한 점막을 문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아!’
이아는 그에게 반항할 수 없는 자신을 인지하며 혀를 밀어넣느라 밀착한 입술안에 고인 그것을 꿀꺽 꿀꺽 삼켰다.
최준은 그녀의 목덜미에 살짝 깨물고 귓불을 빨면서 계속 애무했다. 애무 스킬을 만렙 찍은 그의 손길에 이아의 허리가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갈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럴 수록 이아는 시폰의 아랫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밀착하고 계속 애액과 동굴에 가득찬 그의 정액을 혀끝으로 퍼올렸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녀의 무의식은 이미 이 변태적 상황에 적응했다.
“아흥! 아항! 하응!”
“쭙! 쭈웁! 쭙쭙! 으음!”
음란한 감창 소리와 쩝쩝 소리가 최준의 청각을 자극했다. 미녀의 혀놀림에 온 몸이 젖어 꿈틀거리는 미녀의 나신은 최준의 시각을 자극했다. 이아의 균열을 파고든 손끝으로 느껴지는 질척이는 감각과 촉촉하게 움직이는 그녀의 속살에 최준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아! 왜?!”
열심히 빨면 삽입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최준은 고개를 돌리려는 그녀의 뒤통수를 잡아 지긋이 누르며 말했다.
“계속해요.”
그녀는 그의 말에 저항할 수 없었다. 뜨거운 불기둥이 다시 그녀의 주름을 문지르고 좁은 동굴을 파고 들어오며 확장시켰다. 머리가 하예졌다.
“음! 으믑! 하읍!”
“아윽! 아아흑!”
그녀는 입에서 나오는 신음을 막으려고(왜 막으려는지는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시폰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았다. 입술로 시폰의 아랫입술을 물기도 하고 입안 가득 그녀의 쌍봉 둔덕을 가득 물며 참아보기도 했다. 자연히 시폰이 느끼는 자극도 강해졌다.
아플듯이 강하게 물어오고, 예민한 음핵을 단단한 이빨이 간간히 긁어댔다. 미칠 듯한 자극에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퍼덕였지만 그녀보다 이아의 상황이 더 안좋았다.
무릎꿇고 엉덩이를 내민 그녀의 속살을 파고든 불기둥이 삽시간에 자궁경구를 벌리고 파고들었다. 잘근잘근 흔드는 허리에 자궁이 늘어났다 줄었다 했다. 아까전 자궁에 채워넣은 정액이 출렁이고 그의 단단하고 뜨거운 손가락 끝이 이아와의 결합부위를 더듬어 음핵을 공기중에 벗겨냈다.
찬공기를 맞으며 단단히 선 그녀의 음핵을 최준이 잡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등 허리가 뻣뻣해지며 활처럼 휘었다. 그녀는 더 이상 시폰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은 채로 참을 수 없었다.
“흐아앙!”
고개를 높이 처들며 절정으로 부르르 떨리는 그녀의 가슴을 잡아 당긴 최준은 그녀를 자신의 가슴팍에 밀착 시킨 채로 그녀를 절정에 올리는 작업에 속도를 붙였다.
첩! 첩! 첩!
그의 사타구니가 그녀의 엉덩이에 붙었다가 떨어졌다. 그의 손끝이 그녀의 말초 신경 밀집 지대를 집요하게 공략했다. 음핵은 기본이었다.
그녀가 그의 팔뚝을 붙잡으며 뒤통수를 그의 어깨에 기댄 채 하앙 대다가 곧 히끅히끅 몸을 떨었다. 그리고는 몸에서 힘이 축 빠졌다. 그러나 그녀의 하복부와 가슴을 끌어안은 최준은 그녀가 쉽게 침대에 쓰러지게 허락하지 않았다.
“아아!”
그녀는 다시 그 자세로 박히기 시작했다. 시폰은 간신히 쾌락과 절정의 감각에서 벗어나 정신을 추스렸고 음란한 광경에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그가 음성이 들려왔다.
“시폰.”
흠칫!
그녀는 두려움에 흠칫했다.
“이쪽을 봐요.”
그녀가 눈을 돌리자 최준은 이아와 결합한 곳의 대음순을 활짝 벌렸다.
“자, 이제 시폰이 복수할 차례에요.”
“아, 안하면 안돼요?”
“흐응...”
리나를 닮은 콧소리에 움찔한 시폰은 천천히 기어갔다. 붉은 이아의 속살을 들락거리는 핏발선 거무틔틔한 대물을 코앞에 마주하자 얼굴이 절로 붉어졌다. 거기에 코속으로 파고드는 비릿한 향기.. 시폰은 그가 시킨대로, 자신이 당했던 대로 붉은 입술 다리로 짙은 선홍색의 귀여운 혀바닥을 내밀었다.
얼굴이 점점 결합 부위로 다가왔다. 찬 공기에 단단이 섰던 음핵에 축축하고 뜨거운 입김이 닿았다.
“아! 안돼!”
이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지만 예민한 점막으로 둘러쌓인 음핵이 시폰의 혀끝에 휘감였다.
미뢰가 있어 크기가 큰 성곽유두나 버섯 유두는 물론이고 살로된 털과 비슷한 실유두로 뒤덥힌 혀위로 음핵이 굴려졌다. 음핵의 표면을 구성하는 예민한 점막은 그 강렬한 마찰 자극을 견뎌낼 수 없었다.
“아흑! 아아흑! 아흑!”
이아가 자신이 당하는 자극에 엉덩이를 뒤틀며 도망가려고 애를 썼지만 그 움직임은 그녀의 속살에 박힌 최준의 물건을 오물조물 물어줄 뿐이었다.
그리고 최준은 시폰의 혓바닥에서 도망치려는 이아를 몰아붙였다.
“아아아악!”
절정 한 번.
“흐아아앙!”
절정 두 번.
“허어어엉!”
절정 세 번.
시폰에게 음핵을 빨리고 혀로 굴려지며 최준의 굵은 물건이 자궁구를 걸고 늘어지는 자궁 섹스까지 겹쳐지자 그녀는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온 몸에 땀을 적시고 정신을 잃었다.
최준은 그녀를 방해(?)가 되지 않게 침대 한쪽에 있는 몰리 곁에 나란히 눕히고 시트로 땀에 젖은 몸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시선을 돌렸다.
흠칫!
설마! 또!
시폰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대로는 죽을 것이다. 이미 사타구니가 욱신욱신 거리고 전신에 신경통이 걸리지 않은 곳이 없었다. 성녀 후보가 된 이후 힘든 노동이라고는 해보지 않은 그녀의 저질 체력으로는 더이상 최준의 체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준은 침대위를 기듯이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뒤로 슬금슬금 몸을 뺐다. 하지만 그가 다가오는 속도는 훨씬 빨랐고 얼굴에 가득한 음흉한 미소는 그녀를 압박했다.
이윽고 그가 그녀의 몸위에 올라갔다. 뜨거운 불기둥이 그녀의 말랑말랑한 비부에 문질러졌다. 그가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 안고 그녀의 몸위에 체중을 실었다. 그녀의 말랑한 가슴이 그의 가슴에 눌려졌다.
============================ 작품 후기 ============================
격조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