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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15화 (115/190)

00115  08-성장  =========================================================================

최준의 단전이 그녀의 엉덩이를 찹찹 때렸다. 손바닥으로 때리지 않아도 그녀의 엉덩이가 붉게 달아올랐다.

굵은 불기둥이 주름을 비비며 들락 날락 거리자 이아는 참을 수가 없었다. 시트를 입에 물고 신음을 참으며 물장구치듯 다리를 펄럭였다. 그러나 이미 성감이 완전히 깨어난 그녀의 육체는 최준의 물건에 뜨겁고 짜릿한 자극을 등줄기로 계속 올려보냈다.

“아흑!”

결국 참다 참다 못한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매트에 왼쪽 관자 놀이를 파묻고 시트를 쥐어뜯으며 기어서라도 앞으로 도망가기 위해서 허벅지를 잡아당겨 올렸다. 허벅지를 올리며 사타구니가 벌어지자 그곳이 조이고 그의 물건이 더욱 잘 느껴졌지만 그녀는 머리를 이상하게 만드는 쾌감을 피하기 위해 기꺼이 감수했다.

그러나 최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푸쉬업 자세라서 손쉽게 도망가는 그녀를 따라 잡을 수 있었다. 그는 그녀를 쫓으며 계속 하복부를 그녀의 엉덩이에 부딪혔다.

그녀는 도망은 최준이 그녀보다 좀 더 앞으로 나가자 돈좌되었다. 최준이 그녀의 진행 방향을 미리 따라가자 동굴에 박힌 아들내미가 침대에 수직 방향으로 내려 꽂혔다. 그 방향으로 허리를 내려찍으니 귀두가 음핵 뒤쪽의 동굴부터 동굴벽 중간을 짓누르며 드나들었다.

“히아아악!”

그녀는 결국 참을 수가 없었다. 쌓이고 쌓인 쾌감에 고개를 높이 쳐들고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절정으로 떨리는 그녀의 허벅지를 한 쪽으로 훽하고 젖히듯 넘기자 그녀의 속살이 그의 물건을 꽈배기처럼 휘감았다.

으으 신음을 흘리는 그녀와 정상위 체위가 된 그가 그녀의 입술로 자신의 혀를 밀어넣으면서 그녀의 몸을 끌어않았다.

등을 안은 한 팔이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꽈악 쥐고 남은 한팔이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 안아 바짝 당겼다.

푹푹푹!

“읍! 으으읍!”

최준의 튼실한 아들내미가 롱스트로크 피스톤 운동으로 자궁구부터 동굴 입구까지 열심히 들락거리자 그녀는 비음을 질렀다. 정확히는 신음을 최준이 밀착한 입술로 삼키고 남은 신음이 코로 세어 나온 것이다.

열심히 들락나락 거린 아들내미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신호를 보내왔다.(정확히는 신호가 오자마자 뇌에 전달했다.)

최준은 아들내미에게 더이상 참을 필요가 없다고 했고 아들내미는 그 주둥이로 점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퓨숙!X10

포도당, 비타민은 물론 항노화 효소에 콜라겐 합성 촉진 인자는 물론 자궁경부암 치료효과 등 미용과 건강에 뛰어난 정액이 대량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이아는 또다시 자신의 자궁을 채워오는 남성의 씨앗에 거친 숨을 내쉬었다.

“허억! 허억!”

최준은 격렬했던 한 판에 아직도 전신을 간헐적으로 덜덜 떠는 그녀를 안아서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땀이 배어나오는 그녀의 매끈한 살결을 어루만지면서 후희를 즐겼다.

그의 손이 살짝 살짝 그녀의 옆구리와 귀 뒤 같은 성감대를 스치고 지나가자 무섭고도 기분 좋은 오싹오싹한 감각이 그녀의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다.

그가 그녀의 흐트러진 머리칼을 뒤로 정리해 주었다. 오똑한 콧날과 금색의 눈썹, 가드다랗게 파르르 떨리는 긴 속눈 썹과 다정다감한 듯 따뜻한 느낌의 갈색 홍채에 최준이 감탄했다.

“이아는 참으로 사랑스럽네요.”

‘......’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그녀 평생 고귀하고 아름답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사랑스럽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

거기에 눈 안 번 깜짝하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물끄럼히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는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 이미 갈 데까지 간 사이라 새삼스럽지만 여자의 심리란 원래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거라지 않은가?

그녀는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얼굴을 돌렸다. 하지만 최준이 그녀의 턱을 잡아 돌려 자신의 얼굴과 맞닿게 했다.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참을 수가 없잖아요.”

언제는 참아본 적이나 있냐?

“뽀뽀해도 돼요?”

최준이 말했다. 하지만 이아는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뽀뽀? 성녀에게 뽀뽀를 한다고? 싫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상황의 주도권이 그에게 있었다. 그녀는 감히 거부의 말도, 승낙의 말도 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최준이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삽입한 채로 그녀를 자신의 허벅지에 앉혀 놨기 때문에 그녀는 바닥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그의 어깨를 잡고 있었다.

그래서 그에게 가슴을 훤히 보여 주게 되었지만 그와 상체의 살결을 밀착할 수도 그렇다고 그를 밀어낼 수도 없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타협점이었다. 최준이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게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안아 하복부를 단단히 붙이고 있었던 것이다.

자궁벽을 밀어붙이고 너무 커서 심박의 맥동까지 느낄 수 있는 대물의 압박감에 그녀는 힘겹게 정신을 부여잡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최준의 뽀뽀 제안에 머뭇거리가 최준이 남은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가볍게 주무르다가 매끈한 복부를 쓰다듬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앗! 아흥! 아, 안돼요! 거, 거기는!”

최준의 엄지손가락이 수풀 밑 살색 진주알이 있는 곳을 부드럽게 누르자 그녀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저항했다. 엘레나표 약물의 도움을 받아 이미 만리장성을 쌓을 대로 쌓아 음란해진 육체지만 그녀의 정신은 아직 음란해지지 않았다.

“그럼 뽀뽀해주세요.”

그녀는 그의 음란한 협박에 머뭇거리면서 그의 뺨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여기다가 뽀뽀를 해야죠.”

최준이 자신의 입술을 가리켰고 이아는 딴지를 걸었다.

“거, 거기는 뽀뽀가 아니라 키, 아흑!”

“그래서 안 해줄거에요?”

최준이 다시 엄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핵을 꾹 누르자 그녀가 몸서리를 치며 고개를 저었다.

“자, 그럼 뽀뽀.”

최준이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자 그녀가 머뭇거리면서 그의 어깨를 잡은 팔에 힘을 주었다. 그녀의 상체가 점차 가까워졌다. 얼굴이 벌게졌다. 아니 그의 물건이 박혀 있을 때부터 터질듯이 달아올라 있었다.

입술과 입술이 살짝 붙었다가 떨어졌다.

“애게?”

최준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게 아닌 걸 알잖아요.”

“아흑! 제발, 그, 그만!”

최준은 이아의 음핵을 꾹꾹 눌러주며 다시 교육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다시 눈을 감은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고 그녀의 붉고 앙증맞은 설육이 최준의 입술 사이를 파고들었다. 하지만 최준의 이가 단단히 앙다물어져 있었다.

앞니를 살짝 건드린 혀끝은 별 소득(?) 없이 다리 원위치했다.

그러나 그것도 최준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다시 음핵이 엄지손가락에 꾹꾹 눌러지고 비벼졌다.

“더 밀어 넣어야죠.”

“아, 아흑! 이, 이빨이!”

“제가 턱을 열고 싶을 만큼 열심히 해야죠.”

결국 그녀는 세 번째로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입술을 맞대고 혀를 밀어넣어 열심히 그가 턱을 열도록 이를 혀끝으로 문질렀다.

앞니를 문지르다가 입술 밑 잇몸을 문지르다가 혀를 더 깊숙히 넣어 어금니도 문질러 보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턱이 열리면서 그녀의 혀를 빨기 시작했다. 혀가 얽히고 타액이 얽혀 끈적해졌다.

혀가 부벼지는 강도와 속도가 점차 증가했다. 입술 사이로 타액이 새어 나왔다. 이아는 머리가 하예진체 열심히 혀를 얽었다.

최준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다시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허리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흐응! 으음! 읍! 으응!”

이미 동공이 눈이 풀린 그녀는 뜨거운 쾌락의 감각에 머리가 멍해졌다. 그런 그녀의 허벅지를 최준이 잡아당겨 자신의 엉벅지에 감게하고 연신 쾌락을 주입하니 그녀의 몸이 본능에 따라 그의 몸에 매달렸다. 그의 등을 안은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허리가 퍼덕였다.

침대가 삐걱삐걱 소리를 냈다.

= = = = =

[준! 뭐해?]

파이린이 들어왔다. 그녀의 뒤에는 그녀와 비슷한 붉은 머리칼을 가진 여자가 머뭇거리면서 따라 들어오고 있었다.

첩! 첩! 첩!

푸슉!X10

최준은 침대 위에 엎드린 이아의 허리를 잡고 막 사정을 시작하고 있었다.

“하아아앙!”

이아는 고개를 치켜들고 세 번째 절정에 들어가고 있었다. 처든 머리에 살짝 젖은 노란 머리칼이 뒤로 넘어가며 아름답게 반짝였다.

“힉!”

그리고 그 광경을 본 붉은 머리 성녀의 표정이 시폰이 그랬던 것처럼 새파래졌다.

절정으로 인해 다른 이가 방에 들어 온 것을 알 수 없었던 이아는 연속 절정 끝에 온 몸에 힘이 빠져 침대에 고개를 파묻었다. 최준은 그런 그녀의 동굴 속에 정액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주입하면서 파이린 쪽을 보며 손을 흔들었다.(수치심은 어디로 간거냐?!)

“왔어요?”

최준이 돌아보자 파이린이 자신의 뒤에 숨어있던 붉은 머리 성녀의 손목을 잡아 앞으로 내밀었다.

[몰리라고 헤파토르라는 불과 대장장이의 신을 모시는 성녀래.]

최준이 다시 시트로 하반신을 가리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반가워요, 몰리.”

하지만 최준의 반가워하는 인사에 몰리라는 성녀는 안색을 굳히고 얼굴을 돌렸다. 그녀가 시선을 돌려도 얇은 시트도 가리지 못한 육중한 물건의 윤곽이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거기에 방안을 도는 이 이상한 냄새. 끈적하고 불쾌하면서 몽환적이고 원초적인 그런 냄새. 거기에 남자의 어깨 너머로 허연 엉덩이를 치켜들고 가만히 있는, 이아 성녀가 분명한 여자의 모습에서 한 올의 성력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그녀의 불안을 더욱 부채질 했다.

[준, 이제 둘 남았으니까 힘내.]

“이제 반인가요?”

준이 몰리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 보았다. 그의 시선에 몰리가 몸을 옆으로 돌리면서 팔로 상체를 보호하듯 감쌌다.

“저는 준이라고 해요.”

“....”

몰리는 남자의 이름따위는 알고 싶지 않았다. 그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성녀의 자격을 잃게 할지도 모르는 저 위험 생물으로부터..

“무, 물...”

“아! 잠시만요.”

그때 침대 위에서 희미하게 이아의 음성이 들렸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여자에게 따뜻한 최준이 얼른 탁자의 주전자를 가져가 이아를 안고 입술에 주전자의 주둥이를 물려주었다.

어젯밤부터 내내 최준의 정력에 시달리며 물 한 방울 마시지 못한 그녀에게 지금 입술을 축여주는 물은 그야말로 생명수였다.

“배는 안고파요?”

최준의 다정한 음성에 이아는 머뭇거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최준은 다시 오우거 육포와 과일 몇 개를 가져와서는 자신의 정액을 받느라 지친 그녀의 입가에 잘게 찢어 넣어 주었다.

이아는 남자가 먹여주는 행위에 익숙하지 못해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최준의 즐거워하는 듯한 표정에 절대로 자신의 손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기새 마냥 입을 벌려 그가 넣어주는 음식을 씹어 삼켰다.

“아참! 몰리, 그냥 그렇게 서있지 말고 의자에라도 앉아 있어요.”

“응? 꺄악!”

이아는 그제서야 새파란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는 붉은 머리의 성녀를 보고는 몸을 움츠리며 자신의 알몸을 가렸다. 하지만 몸 여기 저기에 난 붉은 키스 마크와 멍자국 같은 그의 손자국, 다리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백탁액 등 그와 격렬하게 몸을 섞은 흔적은 이미 몰리 성녀에게 목격된 이후였다.

“이아 성녀 실망이군요. 살기 위해서 자신이 모시는 신의 은총을 버린 건가요?”

몰리는 이아와 남자의 다정한 모습(오해지만 연애따위 해본적 없는 성녀에게 둘의 모습은 충분히 다정해 보였다.)에 이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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