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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11화 (111/190)

00111  08-성장  =========================================================================

“아! 거, 거긴!”

“여기 밑에도 근육이 있어요.”

최준은 그렇게 말하며 젖가슴 주위를 꾸욱 꾸욱 눌렀다. 언듯 언듯 만져지는 가슴의 부드러움일 놀랄 정도였다.

‘음.. 크기는 셀레나 보다 좀 크려나?’

셀레나의 글래머 모드라고나 할까?

최준의 손길이 점점 과감해졌다. 이제 마사지가 아니라 애무라고 볼 정도로 농염하고 음란한 주무름이 이아의 가슴 형상을 변화시켰다.

“아! 아아!”

그리고 마침대 가슴을 가린 속옷 밖으로 분홍색 유실을 꺼낸 최준이 살짝 살짝 건드리며 이아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는 지금 생전 처음 느끼는 감각에 빠져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준의 손길이 이제는 과감해지다 못해 노골적이 되었다. 그녀의 가슴을 모아 쥐자 분홍의 유륜이 엄지와 중지의 고리 밖으로 튀어나왔다. 검지가 그 끝의 유실을 누르고 돌리자 이아가 허리를 들썩이며 신음을 흘렸다.

“아흑! 아, 아! 안돼!”

그러나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말과 다르게 그녀의 머리는 하얗게 되어 어떤 저항의 몸짓도 하지 못했다.

그녀의 몸이 점점 뜨거워졌다. 가슴에 붉은 열꽃이 피었다. 최준은 그녀의 흥분도가 높아짐을 알면서 마사지를 가장한 손놀림은 밑으로 내렸다.

그녀의 아래쪽 속옷은 이미 젖어 있었다. 얇은 천 위로 수풀을 꾸욱꾸욱 누르다가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그녀의 아랫배를 자극했다. 자궁이 눌려지며 느끼는 감각에 이아는 어쩔 줄 모르고 붉어진 얼굴을 양손으로 덮었다. 그러나 벌어진 손가락 사이로 그가 자신의 하반신에 무슨 짓을 하는지 뻔히 바라본 채였다.

“아, 안돼요!”

그녀의 최준이 그녀의 거부에도 불고하고 기어코 속옷을 벗겨냈다. 그녀가 말로만 안된다고 하지 말고 끌어당겨져 내려가는 속옷을 붙잡았다면 최준은 다시 생각했을 것이다.

기어코 속옷이 벗겨진 아름다운 삼각지로 황금 들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지런히 돋아나 먹음직스럽게 익은 노란 밀밭과 촉촉히 젖은 조갯살이 최준의 식욕을 자극했다.

“아, 안돼! 뭐, 뭐하는 거에요?!”

이아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남자가 얼굴을 들이미는 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그곳에 불어닥친 뜨거운 콧김에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그는 넉살 좋게 대답했다.

“바깥 근육을 풀었으니 이제는 안쪽 근육도 풀어야죠.”

아예 내장 근육까지 다 풀지 그러냐?

아무튼 이아가 채 반응하기도 전에 최준의 입술이 그녀의 아랫입술을 덮었다.

“아악!”

그녀가 다리를 바둥거리고 그의 머리칼을 쥐어뜯으며 저항했지만 그녀의 골반을 팔로 단단히 끌어안은 그의 얼굴을 떼어낼 수 없었다.

“아흐으!”

그의 입술이 그녀의 조갯살을 물고 빨았다. 그의 혀가 조갯살을 벌리고 분홍빛 속살 위로 미끄러졌다. 최준의 입속에서부터 들락날락 거리는 붉은 달팽이가 남기는 액체보다 그녀의 동굴이 흘리는 물이 점차 많아질 때쯤 오물거리던 윗입술이 그녀의 음핵을 누르다가 표피를 벗겨 문질렀다. 힘이 잔뜩 들어간 혀끝이 그녀의 오줌구멍를 파고들듯이 문지르다 그 밑의 동굴로 파고 들었다. 깊이 들어간 혀끝이 끝에 닿은 얇은 막을 살짝 살짝 소중하게 핥았다.

“히악! 히아악!”

그녀의 입은 다물어지 않고 크게 벌어진 채 비명을 질렀다. 고개가 뒤로 젖혀졌고 입가로 침이 흘러내렸다. 허리는 퍼덕이며 저항의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그녀의 허벅지는 최준의 양볼을 조였고 그의 머리칼을 쥐어뜯으려던 그녀의 섬섬옥수는 그의 머리칼을 야생마의 고삐를 잡듯 단단히 붙잡았다.

“아아! 안돼! 히아앙!”

이아는 처음 느끼는 감각이 무서웠다. 하지만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감각은 점점 다가왔다. 그리고 그녀의 몸이 크게 퍼덕였다. 그녀의 머리속이 백색으로 환해졌다.

그녀의 팔다리에서 힘이 풀렸다. 최준은 첫 절정을 제대로 느낀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입술을 떼고 상쾌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개운하죠?”

….

그녀가 도대체 뭐라고 대답하리?

“이제 피곤이 좀 풀렸으니까 본격적으로 즐겨봐요.”

즐겨? 뭘?

“꺄악!”

최준이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얇은 천쪼가리로 가리지도 못한 하얀 엉덩이가 남자의 눈앞에 놓였다.

그가 둥그런 살덩이를 벌리며 국화꽃에 입김을 불어넣었다.

“지, 짐승! 뭐, 뭐하는 거에요!”

“우리 내기 하나 할까요?”

“무, 무슨!”

“이아는 여기에 성력 결계를 치는 거에요. 그리고 저는 그 성력 결계를 뚫는거죠.”

이 남자는 성력 결계를 도대체 뭘로 아는 건가?

어이가 없는 이아에게 최준은 말을 이었다.

“그 성력 결계가 유지된 채로 뚫리면 신이 허락해 주시는 거에요.”

“뭐, 뭘요?”

“섹스요.”

이아의 머리가 아득해졌다.

“왜요? 자신 없어요?”

“그, 그럴리 없어요!”

성력 결계가 유지된 채 마음대로 들락거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특히 이 음탕한 남자를 신께서 허락해 주실 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항문에 있는 힘껏 성력을 모아 결계를 쳤다. 최준은 그녀의 국화꽃에서 은은한 빛이 나는 것을 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미 셀레나를 이용해서 수십 번을 뚫었다. 도저히 신성결계가 손상없이 뚫렸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 었던 그녀는 항문으로 절정으로 가는 내내 신성 결계를 유지했고 최준이라는 남자는 선택 받은 남자라는 걸 결국 수용했다.

처녀막을 뚫고 난 뒤 처녀막이 곧 성녀의 자격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일사천리였다. 뚫고 재생하고 뚫고 재생하고.. 셀레나는 여전히 처녀지만(신이 인정했다.) 유부녀 못지 않는 경험치를 쌓았다. 아니 절정의 횟수만 따지만 행복한 성생활을 누리는 극소수의 유부녀에 포함될 정도다.

최준은 이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신이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신성결계가 무사통과 시켜준 존재는 곧 신이 허용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셀레나의 국화꽃 신성 결계를 뚫는 동안 익혔던 정기 집중 기술을 사용했다. 특정 정기만 골라서 집중시키는 것이다.

이아는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 남자가 자신의 엉덩이를 벌리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매끄럽게 집어넣기 위해서 통상모드가 된 아들내미의 표면 엘레나 특제 윤활유가 잔뜩 발라지자 번들거리며 굵은 혈관에 광이 났다.

그는 자세를 잡고 그녀의 엉덩이도 잡고 허리를 들이 밀었다. 엉덩이 살을 벌리고 은은하게 빛이 나는 국화꽃 문양의 중심에 아들내미의 반들거리는 머리가 맞추어졌다.

그리고..

푹!

“아악! 마, 말도 안돼!”

이아는 혹시나 하고 괄약근에 잔뜩 힘을 줘 국화꽃을 오무렸지만 최준의 뜨겁고 단단한 대물은 그녀의 노력을 비웃듯 거침없이 뚫고 들어왔다. 그가 지금까지 후빈 횟수가 얼마이며 대물의 굳기는 또 얼마인가? 처녀의 안간힘을 다한 저항은 그의 레벨에 비하면 미약하기만 했다.

그리고 역시나.. 질서의 정기가 집중된 그의 아랫도리는 그야 말로 성력결계를 열어젖히는 만능열쇠였다. 이아의 성력 결계에 아무런 부담도 주지 않고, 아무런 저항도 일으키지 않고 그 물건이 그녀의 직장으로 파고 들었다.

“빼, 빼요!”

“싫어요.”

그는 그녀의 거부를 거부하고는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의 엉덩이가 천천히 내려가며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가면서 S자를 그렸다. 단단하고 뜨거운 아들내미의 머리가 입구쪽의 직장벽부터 안쪽 깊은 곳의 직장벽을 마사지 하듯이 문지르며 들어갔다. 얇은 직장벽 너머로 처녀의 동굴이 자극을 받자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아아! 안돼!”

거기에 엘레나의 특제 윤활유에 포함된 자극제가 그녀의 항문을 단숨에 성감대로 바꾸어 놓았다. 이아는 엉덩이가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변을 누고 싶은 감각과 항문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유린당하며 전해지는 찌릿한 감각은 물론 직장벽 너머로 자신의 하복부를 누르는 감각에 엉덩이의 열기가 하복부와 등줄기로 번져 나갔다.

“일단 갑시다.”

어딜가는지 궁금하지만 지금까지 착실히 상황을 주시한 독자라면 최준의 말뜻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한손은 그녀의 소중한 작은 보물이 있는 동굴로 내려갔다. 손끝이 얇은 막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다가 그녀의 음핵이 파묻힌 곳을 꾹 누르며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히악! 히아앙!”

이아는 이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동굴로 희뿌연 액체를 뿜으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최준은 거친 숨을 헥헥 고르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 당기며 침대 위에 앉았다. 양반다리로 벌어진 그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엉덩이가 놓이면서 체중이 실렸고 아들내미가 더욱 깊숙하게 파고 들었다.

“히끅! 히끅!”

과도한 쾌감에 그녀의 몸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가가 슬퍼서인지 아니면 과도한 자극 때문에 절로 난 건지 그녀도 알 수 없었다.

그런 그녀의 귓가에 최준이 음란하게 속삭였다.

“어때요? 여신님께서 허락하신 게 틀림없죠?”

“그, 그럴리가..”

이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지만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최준의 물건을 무사통과시킨 성력 결계는 그의 말이 옳다고 해석될 뿐이었다.

“성녀란 존재는 참 불쌍해요. 여신님을 모시기 위해서 한 평생 순결을 유지해야 하잖아요.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하고.. 어쩌면 지금 당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는 신께서 당신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휴... 가?”

“그래요. 다시 돌아가면 성심을 다해서 여신님을 섬겨야 하잖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로 태어났는데도 여성으로써의 기쁨도 모른 채요..”

최준이 이아의 고개를 돌렸다. 이글거리는 욕망이 담긴 눈동자에 이아가 고개를 돌렸지만 그녀의 턱을 잡은 손의 힘이 너무 강했다.

그의 얼굴이 점점 다가 왔다. 이아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렸다. 그러나 그의 강렬한 눈빛에 압도된 채 입술을 내주고 말았다.

첫키스는 수줍은 첫사랑의 기억으로 완성되지 못했다. 대신에 수컷의 강렬한 욕망과 뜨거운 엉덩이와 사타구니를 덮은 억센 손으로 완성되었다.

“읍! 으읍!”

뒤에서 안겨 고개가 돌려진채 사내의 혀를 받아들였다. 이를 앙다물고 거부하려고 했지만 순간 그녀의 사타구니를 주무르기 시작한 손길에 턱을 벌리고 말았고 파고든 혀가 그녀의 혀를 휘감았다.

그녀는 혀를 당기며 피하려고 했지만 머릿속이 하얬다. 혀가 피할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었고 그녀가 혀를 당기면 당길 수록 그가 서로의 어금니가 부딛힐 정도로 입술을 더욱 밀착해 왔다.

거기에 사타구니를 만지작거리는 감각에 계속 몸이 달아올랐다.

“읍! 으읍! 푸하!”

최준의 손아귀에 뜨거운 물줄기가 뿜어지고 이아의 몸에 다시 절정의 파도가 몰아치고 나서야 입술이 떨어졌다. 첫키스의 추억은 절정과 함께.. 그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잊지 못할 기억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그가 그녀의 몸을 꽈악 끌어안고 귓가에 속삭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요.”

그리고 다시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예민음란한 곳을 만지작 거렸다. 이미 머리가 멍해지고 뭐가 뭔지 모르게 된 그녀는 육체가 제멋대로 뒤틀리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혀가 그의 혀에 휘감기고 동굴 입구쪽을 속살과 아랫입술도 그의 손가락에 휘감겼다. 몇 번의 절정 이후에 그녀의 몸은 축 늘어지다 못해 눅진눅진 녹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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