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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03화 (103/190)

00103  08-성장  =========================================================================

[저기에 많이 키워 놨으니 마음껏 드세요.]

카롤리나가 가리킨 공동 한 구석에는 최준이 먹은 마○오 버섯밭이 생겨나 있었다.

“어? 그럼 카롤리나는 안 오는 건가요?”

[당신의 정액을 정기로 바꾸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네요. 역시 적합자의 정이 아니라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그럼 아직 거기에..”

최준은 카롤리나의 섹시한 아랫배를 보았다. 자신의 정액이 아직 저기에 들어있단다. 무한 발기 상태의 아들내미가 뻐근하니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다.

“그럼 한 번만 더 하면 안될까요?”

최준이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팔로 감싸 안으며 물었다. 그의 욕망을 정신 감응으로 전해온 카롤리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미끈하고 모델 같이 쭉쭉 뻗은 다리가 최준의 골반에 걸렸다.

둘이 침대 위로 풀썩 떨어졌고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은 최준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그는 정복 되지 않는 미녀를 정복하기 위해서 용을 썼다. 하지만 역시나 그는 부적합자. 엉덩이를 조이며 힘차게 정액을 뿜어보지만 그녀는 요지부동이었다.

[정기를 응축시키지 않았네요?]

“한 번 더하고 싶어서요.”

최준은 다시 한 번 그녀의 몸을 끌어안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미녀의 사타구니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부딪혔다. 그녀의 자궁벽에 귀두를 부딪혔다. 하지만 그녀는 쾌감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정신감응으로 그의 원활한 사정을 위혀서 속살을 휘감아 주고 조여주었다. 그가 무례하게 집어넣는 혀에 그녀 자신의 혀를 휘감으며 쪽쪽 빨아주는 건 입술에도 성감대가 모여있기에 해주는 서비스였다.

최준이 엉덩이를 쑥 밀어넣고 경직됐다. 그녀가 속살을 꾸욱 조여주면서 흡입력을 발휘했다. 음란한 연동작용이 음경 밑 요도관을 마사지하면서 기분 좋은 사정을 도왔다.

[으음.]

그녀는 자궁으로 들어오는 정기에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허리가 푸득푸득 떨리며 정기를 탐하는 드라이어드의 본능에 따라 엉덩이를 요분질 쳤다. 더 많은 정기가 들어오도록 앞뒤로 요분질하는 엉덩이가 최준의 음경을 훑었다.

최준은 그런 그녀의 반응에 안타까우면서도 희망을 가졌다.

‘반드시 제 아래에 깔려 앙앙 비음을 흘리게 만들겠어요.’

[기대할게요.]

카롤리나는 최준의 물건을 다리 사이에서 빼고는 그의 물건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귀두부터 쭈우욱 삼키며 혀로 깨끗하게 마무리 해주는 서비스 정신에 최준의 아들내미가 다시 한 번 뻐근해졌다.

“한 번만 더 하게 해주세요.”

욕망이 펄펄 끓어오르는 그의 내면 심리에 카롤리나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게 해주세요. 하게 해주세요. 하게 해주세요. 하게 해주세요. 하게 해주세요. 하게 해주세요.....’

보채는 것 같지 않은가?

어찌됬든 간 허락을 얻은 최준이 이번에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다시 가느다란 허리를 잡고, 골반이 만든 역하트 형의 아름다운 엉덩이 사이로 아들내미를 밀어넣으며 최준은 다짐했다. 반드시 이 아름다운 육체가 쾌락에 신음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준? 지금 뭐하는 거죠?]

하지만 그전에 먼저 애인들을 설득해야 했다. 최준은 고개를 돌려 무표정한 엘레나의 얼굴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 = = = =

“그래서 언니랑 섹스를 하고 있었다고?”

여왕님의 시선도 냉랭했다. 최준은 반갑게 자신을 맞이하던 그녀의 태도가 돌변하자 당황했다.

어느새 자신은 리나를 비롯한 세 애인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네, 네.”

“무릎 꿇고 하고 싶다고 빌어서?”

“네, 네.”

“그럼 우리는?”

“하게 해주세요!”

남자의 무릎은 쉽게 꿇는 것이 아니지만 중요한 일에 기꺼이 꿇어야 한다. 예를 들면 딸자식을 내어 달라고 장인 어른께 부탁할 때나 삐진 마누라가 밤일을 안 해줄 때 같은 경우 말이다.

최준은 애인들이 무릎 꿇고 해달라는 이벤트를 안 해줘서 삐친 줄 알았다. 그래서 기꺼이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여왕님의 발등에 걸려 뒤로 홀라당 뒤집어졌다. 여왕님께서는 눈을 가느다랗게 뜨면서 그의 사타구니 사이를 그 예쁜 발로 지그시 밟으며 문질러주시며 말했다.

“흐응. 우리 준은 아무 드라이어드나 있으면 섹스를 하고 싶은가 보네? 발정난 오크 같이?”

준이 만약 M이었다면 ‘맞아요! 발정난 오크 새끼 맞으니까 좀 더 밟아주세요!’라고 애원했겠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S다. 할루시아가 100회 절정 교육을 받은 것만 봐도 확실하지 않은가?

그는 여왕님의 말씀에 그렇지 않다고 항변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에게 남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봐도 자신이 하물을 절조없이 놀린 건 확실하지 않은가?

“저, 저기 잘못했습니다.”

최준의 19번 애원하기가 나왔다. 18번은 당연히 허리 놀리기다.(그럼 17번이 뭐냐고 따지지 말자.)

여왕님은 최준의 단단히 발기한 아들내미를(무한 발기 상태라서 그렇다. 결코 밟혀서 선 것이 아니다. … 정말?) 지그시 밟아 트위스트 추듯이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다리를 좌우로 비틀었다.

“다른 드라이어도 아니고 언니랑?”

“그, 그게 왜요?”

최준의 입에서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

그래. 그게 왜? 메뉴판에 새 메뉴를 추가 하겠다는데 그게 영 처음 본 드라이어드이든 리나의 언니든 무슨 상관인가?

“.....”

리나는 대답하지 않고 불만이라는 듯이 인상을 쓰며 볼을 부풀렸고 엘레나는 최준에게 설명했다.

[언니가 큰 언니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과거 막 태어났을 때 정기가 없어서 다크 엘프로 변할 뻔 했다. 그래서 정기 구걸을 다녔지만 정기를 그리 쉽게 나누어줄 드라이어드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카롤리나는 달랐다. 언니랍시고 자신을 구성하는 정기마저 풀어헤쳐서 리나에게 주입했다.(주입하는 방법은 모두 알다시피 100년의 그것이었다.)

그건 자신의 생명을 나눠주는 일이었으며 그로 인한 부작용에 카롤리나는 지금까지 요양을 하고 있는 중이다. 소모된 정기를 보충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는지 알 수도 없고, 그 만한 시간이면 어떤 변화가 생겨 카롤리나의 숙주가 사는 천년 버섯의 동굴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사이가 좋다는 거에요, 나쁘다는 거에요?”

[언니는 큰 언니를 좋아하는 건 확실하답니다. 다만 표현을 잘 못하는 거에요.]

“무슨 어린애 같은, 읏!”

“흐응. 우리 준이 아직 덜 혼났지?”

최준은 아들내미가 밟히며 느끼는 아프지만 기분 좋은 발바닥의 감촉에 새로운 것에 눈을 떴다. M이 아니라 여왕님의 츤데레 속성을 말이다.

“그, 그럼 카롤리나와의 일은 아무런 문제도 없는 거죠?”

그 상황에서도 카롤리나와의 관계를 보호하고 인정받기 위해서 애쓰는 최준. 그 노력이 가상하다.

“좀 더 정중하게 삽입해 드리라는 말이야. 알겠어? 그렇게 품위 없이 허리를 흔들지 말고.”

엘레나의 텔레파시로 최준과 언니의 섹스에 관한 정보를 확인한 리나가 충고했다. 세상에! 언니에게 정기를 담지 않은 사정이 왠말인가? 정중하게 최선을 다해서 정기를 농축한 정액을 쏴드려도 부족할 판인데.

[언니, 그럼 큰 언니를 부를까요?]

엘레나의 말에 리나의 고개가 절로 좌우로 돌아갔다.

“언니는 여기까지 못 와. 그렇다고 포로를 방치할 수도 없고 언니의 보금자리로 데리고 갈 수도 없어. 우리가 가야지.”

그 와중에 아들내미가 밟히며 고통과 쾌감 사이를 왔다 갔다하는 최준이 용케 포로라는 단어를 알아들었다.

“포로요?”

최준의 눈이 의문을 표함과 동시에 반짝였다. 정기인가?(드라이어드 애인들에게 물들었다.) 혹시 여자도 있나?(최준이 그럼 그렇지.)

“그래. 건방진 인간 황녀가 또 쳐들어왔지.”

“응? 왜요?”

“마나 각성의 열매를 거래하지 않기로 했거든. 생각보다 인간들에게는 더 큰 보물이었나봐.”

“왜 거래를 안 한 거에요? 거래를 했으면 싸울 일도 없잖아요.”

최준의 말에 엘레나가 설명을 이었다.

[복잡한 이해 관계가 있어요.]

마나 각성의 열매와 인간 제국의 역량 강화, 엘프들의 저항이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에 섹스만 생각하던 최준의 머리에 과부하가 걸렸다. 하지만 용케도 머리가 상황을 정리했다.

“흐음. 이해했어요. 그러니까 마나 각성의 열매 대신 얻은 게 할루시아였군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 주기적인 정기 공급처를 잃은 대신 최준의 마나 생산 능력을 키워줄 할루시아를 얻었다.

만일 제국이 거래 종료를 수용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최준은 안타깝지만 농염한 몸매의 두 여인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루시아를 포기할 수 없다. 자신의 취향에 딱 맞추어 길들여져 가는 과정을 포기할 수 없었고 자신에게 처녀까지 준 그녀가 아니었던가?

뭐, 포로도 둘이 잡혀 버렸으니까 그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었다.

“호호! 그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시작해 볼까? 할루시아는 오늘부터 휴가야. 데리러 갈 때까지 고향에 가 있으렴.”

“네, 네?!”

할루시아가 당황했다. 설마 휴가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참. 혼자서는 못 가지? 파이린, 부탁해.”

파이린이 불만인지 볼을 부풀렸다. 그래도 할루시아를 혼자서 보낼 수는 없었다. 몬스터라도 마주하면 최준의 마나홀을 성장시킬 소중한 체질을 잃어버린다.

“꺄악!”

그녀는 할루시아를 어깨에 들쳐매고 곧장 달리기 시작했다.

“우와! 빠르네!”

최준이 잔상도 남기지 않는 속도에 감탄했다. 그 빠른 속도에 나중에 마을에 도착한 할루시아가 기절했다는 건 여담이다.

할루시아가 사라지고 리나가 최준에게 드디어 ‘그것’을 선보였다.

“오오!”

최준의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이것이 바로 리얼 촉수물이었다.

페르샤와 비르나가 검은 촉수에 사지 관절이 단단히 붙잡혀 공중에 둥둥 떠있었다. 이미 몸은 미약에 중독되어 항문과 목에 촉수를 꽂은 채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계속 절정을 느꼈는데 몸이 완전히 풀렸고 유연한 고관절과 체중으로 인해 나갈 출(出)자 모양으로 축 늘어져 있었다. 뻐끔거리는 대음순 사이로는 맑은 애액이 풍만한 엉덩이로 가는 실개천을 만들어 흘러 내려가며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여성으로써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 아닐 수 없지만 최준의 아들내미는 벌써부터 꺼덕이며 헤드 뱅잉을 하고 있었다.

‘빨리 들여보내주세요!’

최준은 아들내미의 애원에 걸음을 옮겼다.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파이린이 없으니 비르나는 나중에요.]

엘레나의 안내에 최준은 페르샤 앞에 섰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음란함이 돋보였다. 피부는 땀에 젖어 번들거렸고 눈은 풀리고 입안에 삽입된 촉수로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비음으로 겨우 우우 거리며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었다.

최준은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간만에 느끼는 탄력있는 가슴이다. 기사 수련으로 단련된 단단한 가슴과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부드러운 지방질 구조의 조합은 비르나처럼 손가락이 푹푹 빠지는 매력과 달리 탄력있는 고무공 같은 매력이 있었다.

“우우! 우우!”

최준의 손이 가슴을 주무르자 마자 페르샤의 허리가 앞뒤로 퍼덕였다. 대음순이 연신 뻐끔거리면서 요동쳤다. 남자의 물건을 삽입해 달라는 그 모습은 이미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 작품 후기 ============================

요즘 뽕빨력이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알면 이러고 있겠습니까?

음란 마귀가 붙게 굿이라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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