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2 08-성장 =========================================================================
“하윽!”
“오오!”
최준은 감탄했다. 원래 좁은 동굴이라서 그런지 하루 동안 방치하니 상당해 좁아져 있었다. 쫄깃했다.
그는 할루시아의 속살이 다시 적응해 확장하기 전에 이 쫄깃함을 즐기기 위해서 허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히익! 히이익! 히이익!”
할루시아가 신음을 흘렸다. 질내사정은 멀지 않았다. 최준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데에만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푸슉!X10
대량의 정액이 작은 자궁으로 흘러들었다. 최준은 사정을 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와 따끈한 체온에 몸을 부비고 싶었다. 전신으로 그녀의 접촉하고 싶었다.
“하앙! 항돼!”
최준이 그녀의 복부를 잡아 당겼다. 아담한 가슴을 움켜쥐며 자신의 가슴으로 당기자 그녀의 가녀린 등이 그의 가슴에 밀착했다.
그가 무릎으로 서있었기 때문에 할루시아의 무릎이 침대에서 떨어졌다. 키 차이 때문이다.
“히익! 히익!”
최준은 정액으로 출렁한 그녀의 하복부를 꾹꾹 누르며 문질렀다. 안밖의 압력에 자궁이 정액으로 출렁거렸고 거기에 박혀있던 귀두의 돌기들이 예민한 점막을 긁었다. 정액은 최준이 꾹꾹 하복부를 누르자 나팔관까지 흘러 들어갔다. 비르나나 페르샤였다면 반드시 임신했을 것이다.
“흐아아앙!”
할루시아의 발끝이 버섯 침대 위를 미끄러지며 쭈욱 뻗었다. 그녀가 팔을 위로 뻗어 최준의 목에 매달렸다. 그녀의 몸이 체조 선수가 뒤로 상체를 일으키듯이 유연하게 휘어지며 L자 모양이 되었다. 몸을 바들바들 떨리고 경직되는 것이 절정에 오른 것이 분명했다.
절정으로 힘이 들어가는 건 속살 역시 마찬가지다. 최준은 그녀의 쫄깃한 속살 맛이 오래 가도록 그녀의 내장을 안밖으로 괴롭히기 위해 하복부를 누르던 손의 약지를 길게 뻗었다.
곧 그녀의 진주알이 음액에 젖은 약지 끝에 눌려지고 빙글빙글 돌려졌다. 탁탁 쳐올리는 허리힘에 그녀의 하체가 앞으로 튕겨나가지 않은 이유는 최준이 그녀의 하복부를 그만큼 강하게 누르고 있다는 말이었으며 자연히 그녀의 음핵을 누른 손가락 끝에도 힘이 들어갔다.
절정에 바들바들 떨리던 그녀의 몸이 다시 한 번 절정으로 치달았다.
“히아아악!”
비명같은 신음 소리에 이제는 눈을 까뒤집고 고개까지 젖히며 매달렸다. 굳은 듯 경직되는 그녀의 몸을 붙은 최준은 그녀의 유실을 괴롭히면서 타이밍 좋게 하얀 정액을 뿜어냈다.
퓨숙!X10
그러나 최준은 그녀가 완전히 축 늘어질 때까지 허리의 움직임을 늦추지 않았다. 뿜어지는 타이밍에 맞추어 허리를 집어넣었다. 걸쭉한 정액이 자궁에 가득찰 정도가 되자 그의 물건이 자궁구를 비집고 들어오면 자궁이 부풀어 오르는 듯한 감각이 할루시아를 덥쳤다.
다시 그의 물건이 빠져나가며 귀두 주걱의 돌기가 그녀의 자궁구를 걸어 깔때기 모양처럼 잡아 당기자 압력이 나가며 스트레스가 풀렸다. 그리고 다시 들어오는 물건으로 자궁 전체가 압박의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당하자 그녀의 머리가 점점 하예졌다.
열 번의 배출에 맞춘 열 번의 쑤심질에 할루시아의 가녀린 몸에 완전히 힘이 풀려버렸다. 그녀는 손에 줄 힘조차 없어 풀썩 버섯 침대 위에 쓰러졌다.
하지만 최준은 그녀가 아직 실신 지경일 뿐 완전히 실신함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그의 물건을 붙잡고 있는 속살의 근육이 아직 그녀의 음란한 무의식은 살아있다고 알려왔다.
최준은 완전히 엎어진 소녀의 알몸에 따라붙어 그녀의 앙증맞은 음핵과 유두를 괴롭히며 계속 허리를 내려 찍었다. 결합부위에서 거품이 일었다. 탱탱한 엉덩이는 힘이 빠져 부드러운 푸딩처럼 출렁거렸다. 완전히 녹아내린 소녀의 몸뚱이에서 아직 살아있는 부위는 속살 밖에 없었다.
“히이.. 히이..”
소녀는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마지막 절정으로 향했다. 그녀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번 절정으로 완전히 기절하면 잘 수 있다.
“히끅!”
소녀는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못했다. 잠깐 머리를 쳐들려고 했다가 최준의 가슴팍에 눌려 다시 침대에 파묻히고 나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 실수했다!”
최준은 난감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사정이 멀지 않았는데... 절정에 맞추어 괄약근을 풀어놓는 건 이제 일도 아니지만 절정에 맞추어 사정감에 도달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문제였다. 할루시아의 몸이 날이 갈수록 예민해지자 생기는 고민이었다.
적당히 할수이아의 몸을 달구는 수위를 조절했다면 타이밍에 맞추어 사정할 수 있었겠지만 최준은 욕망이 넘치는 남자. 자신의 손길에 쾌감을 느끼며 히익히익 움찔대는 소녀에게 줄 쾌락을 조절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빠르게 엉덩이를 흔들었것만 오히려 거친 자극에 더욱 빠르게 기절시키고 말았다.
그렇다고 조임도 뭐고 속살의 근육까지 풀린 그녀의 골반을 잡고 허리를 튕긴다고 해도 드라이어드 애인들의 흡입과 조임, 연동 작용에 길들여진 그의 아들내미는 이미 풀린 속살에 결코 침을 흘릴 생각이 없었다.
“쩝.”
최준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늘은 그만 자기로 했다. 안되는 걸 되게 끔 하라는 건 권력자의 선동에 불과하다. 되면 지가 해봐라. 안되는 건 안되는 거고 가능성이 있는 걸 해야 한다. 최준에게 최선의 선택은 자고 내일 일어나서 계속하는 것이다.
최준은 이제 기승위로 자세를 바꾸어 소녀의 몸을 이불처럼 사용했다. 그녀가 감기에 걸리지 않게 젖어서 매끄러운 그녀의 몸위로 손바닥을 던지듯이 쓸어 땀을 털어냈다. 손가락에 부드러운 피부가 휘감기는게 촉감이 좋았다.
곧 기승위로 그의 거대한 괴물을 삽인한 할루시아는 그의 탄탄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색색 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 신비롭고 귀엽고 아름다운 외모가 방금 전까지 쾌락에 젖어 음탕하게 물들었었다고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최준은 귀여운 자기 여자의 얼굴을 감상하더니 눈을 감았다.
= = = = =
푹 자던 할루시아는 답답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었다. 아니 답답함에 더해 익숙한 감각이 사타구니로 올라왔다.
‘흡!’
그녀가 쾌감성을 터트리려는 입을 급히 두손으로 막았다.
“흐음.. 흠냐 흠냐.”
최준이 모로 누워 그녀의 몸을 인형 안듯이 안고는 허리를 들썩이고 있었다. 거대한 대물이 굴을 파고드는 구렁이처럼 스르륵 그녀의 다리사이로 들어갔다가 스르륵 빠져나갔다.
아아. 또다.
할루시아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최준은 지금 자면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매일 하는 일이 그거니 반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인다. 아니면 꿈에서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자면서 그렇게 움직면 물건이 빠져나올 수도 있는데 길다는 이점이 여기에서 발휘었다. 웬만큼 허리를 빼지 않으면 긴 대물의 앞부분이 할루시아의 그곳에서 빠져나올 일은 없었다.
‘흐윽!’
할루시아는 다시 자신의 속살을 밀어 젖히며 들어오는 대물에 신음을 흘리는 걸 참았다. 만일 신음을 흘려서 최준을 깨우면..
‘음? 할루시아, 일어났어요? 아침인가?’
이러면서 몽롱한 정신으로 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한 아침 섹스를 시작할 것이다. 아침도 아닌데 말이다.
몇 번 그런 경험이 있었던 할루시아는 최준을 깨우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신음을 참았다. 하지만 대물이 속살을 압박하고 문지르는데 몸이 달아오르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흠냐.. 흠냐. 할루시아... 음.. 좋아요.”
최준이 잠꼬대를 하며 허리를 움직인다. 할루시아는 입을 틀어막고 여전히 신음을 삼켰다. 쭉쭉 뻗은 그녀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로 감은 최준이 잠결에 아들내미를 들락 날락 거렸다.
“흠냐.. 할루시아.. 음.. 좋아요.”
꿈에서도 자신과 하나? 할루시아는 은근히 감동했다. 꿈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다니.. 그런데 최준이 생각하는 건 그녀 하나 뿐만이 아닌 것 같다.
“리나.. 흐음.. 멋져요.. 엘레나.. 거기 그렇게.. 파이린.. 펠라치오 좋아요.. 비르나.. 오랜 만이에요.... 카롤리나... 한 번만 더.. 흠냐 흠냐..”
그의 입에서 카롤리나의 이름이 나오자 허리 움직임이 격해졌다. 단순한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던 허리가 팔자를 그리며 빙글 빙글 돌며 할루시아의 속살을 휘감았다.
‘읍! 위험해!’
피스톤 운동이 익숙한 패턴을 따라갔다. 팔자를 그리며 푹푹 쑤시던 물건이 깊게 파고들며 움직임을 멈췄다. 질내사정의 패턴이다.
할루시아의 속살은 익숙한 패턴에 맞추어 조여들었다. 뜨거운 액체가 그녀의 자궁에 뿌려졌다.
“흠냐... 좋았어요.. 카롤리나.. 쿨... 쿨..”
시원하게 할루시아의 속살에 몽정(?)을 한 최준이 다시 깊게 빠져들었다. 할루시아는 한 숨을 내쉬었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녀가 제대로 잠을 못자서 언제나 늦잠을 자는 이유는 다 잠꼬대로 허리를 놀려대는 이 남자 때문이었다. 하이엘프로 엘프 마을의 대소사에 관여하던 그녀가 과연 늦잠 꾸러기였을까?
‘아.. 또...’
할루시아는 자신의 몸이 뜨거운 것을 알았다. 잠이 확 달아났다. 그래.. 언제나 이런 패턴이었다. 그가 어설프게 속살을 휘젖고 나면 욕구가 솟아 올라 잠이 오지 않았다. 그녀는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모로 누워서 조심스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자신의 허벅지를 휘감은 그의 다리를 조심스럽게 밀어내고 대신 자신의 미끈한 다리로 휘감았다. 사타구니가 벌어졌고 조금 자유롭게 엉덩이를 흔들 수 있게 되자 그녀가 음란하게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음! 음!”
그녀는 최준의 등을 꼭 끌어안고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어 소리를 죽였다. 가냘픈 허리가 음란하게 돌아갔다. 탱탱하게 엉덩이가 탄력있게 흔들렸다.
좌우로 훽훽, 앞뒤로 훽훽,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속살의 원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던 할루시아가 속살을 조이며 허리를 앞뒤로 쑤걱쑤걱 움직였다. 구렁이가 동굴을 들락 날락하며 촉촉하게 물을 흘렸다. 최준이 봤으면 눈이 벌게져라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잡아당겼을 것이다.
“읍! 읍!”
최준의 단단한 가슴 근육으로 입을 막은 할루시아가 온 몸을 경직시키며 몸을 파르르 떨었다.
됐다. 이제 편안하게 잘 수 있다. 그녀는 절정으로 달뜬 잔향이 남은 숨을 내쉬며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최준이 잠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 = = = =
최준의 체내 시계는 상당히 정확한 것이 틀림없다. 햇볕도 없는 동굴에서 아침이 되니 눈을 번쩍 떴기 때문이다. 하긴 막대한 마나와 정기로 재구성을 마친 신체가 아침에 빌빌 대는 건 있을 수 없다. 순전히 잠결의 몽롱함이 지속되는 건 순전히 정신과 의지의 문제였다.
[일어났어요?]
“네.”
카롤리나의 말에 최준은 슬그머니 할루시아를 침대에 남겨두고 몸을 일으켰다. 그런 그에게 카롤리나가 버섯을 하나 내밀었다. 최준은 그 버섯을 보고 슈퍼 마○오에 나오는 버섯을 떠올렸다. 색깔은 보랏빛이 도는 하얀 색이지만 모양은 그랬다.
[여기 식사요.]
“그래요?”
최준은 버섯이라는 생소한 음식에 호기심을 느끼며 버섯갓을 베어물었다. 달콤한 육즙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말랑말랑한 섬유질이 씹힘맛을 좋게 했다.
“맛있는데요?”
엘레나가 따다 주는 과일 만큼 맛있었다.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카롤리나의 이 특제 버섯은 생체 조작을 이용해(리나의 언니 다웠다.) 버섯의 당분과 미네랄, 지질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물건이다. 비타민은 물론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든 완전 식품이지만 최준이 그걸 알 도리는 없다. 몸에 좋은 건 맛이 쓰다? 글쎄.. 드라이어드에게는 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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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한 생각이 안나네요. 추워져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