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0 08-성장 =========================================================================
그가 허리를 본격적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절정까지는 금방이었다.
“아흐윽!”
할루시아는 이를 앙다물고 사지를 쭈욱 뻗었다. 허리가 휘고 고개가 넘어가며 앙상한 갈비뼈가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최준은 절정으로 인한 속살 조임의 도움을 받기 위해 더욱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기압차로 생기는 흡입력에 덜덜 떨리며 휘감아오는 속살이 그의 사정감을 상승시켰다.
“쌀게요!”
그의 신호에 그녀가 조건반사적으로 허벅지를 조였다. 100회 절정을 통해서 철저하게 몸에 베였다. 질내 사정 시 허벅지를 조일 것. 그것 하나만으로 회음부가 조이고 속살도 조여왔다.
푸슉!X10
끈적한 정액이 맹렬히 그녀의 자궁에 쏟아져 들어왔다. 끈적하다 못해 덩어리진 정액을 좁은 속살에 꽉 물어진 요도관을 비집고 뿜어내기 위해서 사정관 주위의 근육이 열심히 수축했다. 회음부 근육이 돕기 위해 수축을 반복하며 거대한 대물이 박동하듯이 벌크업했다.
아아! 싸는구나!
밀착한 속살이 다시 한 번 벌어지는 느낌과 자궁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액체가 그녀에게 질내 사정을 실감케 했다.
절정으로 땀이 베어나온 그녀의 몸은 야릇하게 반들거렸다. 체형이 로리라는 건 섹시미를 감퇴시키지 않았다. 최준의 눈에는 얼굴이 상기되어 거친 숨을 고르고 있는 그녀가 무척이나 섹시하게 보였다.
“그럼 다음에는..”
업그레이된 똘똘이의 흡수 능력을 확인할 차례다. 그는 할루시아의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고 속으로 ‘흡수한다. 흡수한다’라고 뇌까리기 시작했다.
과연 리나의 장담대로 그는 똘똘이를 타고 무언가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비르나나 페르샤 등의 몸에 의식용 씨앗을 박고 했던 때와 같았다.
개선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그는 사용한 정력을 대부분 흡수하고 난 뒤에 할루시아의 몸에서 아들내미를 뽑았다. 그녀의 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물건이 빠져나오며 스프링처럼 탱하고 튀어 최준의 하복부에 철썩하고 부딪혔다. 그는 90도도 아니고 120 각도로 단단히 발기된 물건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
“흐응. 생각보다 기능이 괜찮은가 보내? 읏!”
리나는 최준의 물건에 손을 가져가다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어? 왜그래요?”
최준의 말에 리나는 놀란 듯이 눈을 깜박이며 되물었다.
“설마 아직 흡수 기능이 발휘되고 있는거야?”
“아! 그러고보니까 그렇네요. 신기한 건 이상태에서도 몸에 뭔가가 들어오내요.”
“나도 알아. 그래서 못 잡은 거니까.”
허공에서 정기를 끌어올 정도로 흡입력이 있다니.. 리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것이 아니라 물질화 되면서 여자의 자궁속이 아니라도 정기 흡입능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어라? 그럼 굳이 정기를 얻기 위해서 다른 여자를 안을 필요가 없다는 건가요?”
최준의 얼굴에 불안감이 서렸다. 그의 물건은 이제 공중에서 정기를 흡수하는 일종의 안테나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만일 이것으로 충분하다면 더 이상 별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애인들의 정기 및 정액 욕구는 대단했기 때문이다.
“글쎄..”
리나는 의심했다. 다른 여자의 속살에 최준의 물건을 박지 않아도 허공에서 정기를 흡수할 수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드라이어드인 그녀들에겐 희소식이었지만 좀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보면 그렇지도 않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이치이며 우물에서 물을 퍼올리는 건 힘이 드는 일이다.
정기의 농도가 희박한 공기 중에서 정기를 흡수해 밀도를 높이는데 그에 필요한 어떤 것이 소모되지 않을리가 없었다.
“일단 멈춰봐.”
최준은 그녀의 지시에 아들내미에게 ‘멈춰라. 멈춰라.’라고 지시를 보냈다. 정기 흡수 기능이 정지하자 리나는 최준의 물건을 잡고 훑다가 다시 최준의 전신을 더듬었다.
풍만한 몸매와 부드럽고 탄력있는 피부가 최준의 성욕을 자극했다. 그는 즉시 리나를 온천가에 쓰러뜨려 하하호호 사타구니를 부딛히고 싶었지만 진지한 리나의 표정에 얌전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최준의 전신 상태를 점검한 그녀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흐응. 그랬어.”
“네? 뭐가요?”
“그러니까 허공에서 정기를 흡수할 때에는 준의 체력이 소모된다는 뜻이야.”
마나를 수련하기 위해서 마법사나 검사 수련생들은 극도의 정신 집중을 한다. 의지와 정신에 의해서 마나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즉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마나를 쌓는다.
하지만 최준에게 마나를 감지하는 예민한 감각은 있어도 그 마나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정신력은 없었다. 그가 움직일 수 있는 마나는 애인들의 도움으로 그의 것이 된 체내의 기운 뿐이었다. 고로 대자연에 있는 정기를 그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는 없었다.
여기에 의식용 씨앗이 최준의 신체 일부가 되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정기 흡수 능력을 가진 의식용 씨앗은 최준의 일부가 되면서 그의 체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정기 농도가 낮은 대기로부터 정기를 끌어모을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럼 안쓰는게 좋겠내요?”
“그래. 차라리 그 시간에 할루시아의 몸에 물건을 박고 정기를 생산하는 마나홀의 성장에나 신경 쓰는 게 더 빨라.”
리나의 말에 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흐응. 그럼 나도.”
“어, 어라?”
리나가 그의 물건을 불쑥 붙잡았다.
“그, 금욕 생활 한다면서요.”
“흥! 파이린이 이미 약속을 깨뜨렸잖아.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며칠에 한 번씩 하지 않으면 준을 덮칠 것 같아.”
“그, 그래요?”
최준은 리나의 말에 납득했다. 엘레나는 단지 적합자란 이유로 다리가 부러진 최준의 허리에 올라탔다. 적합자는 곧 드라이어드의 성욕의 상징이다. 적합자가 옆에 있는 드라이어드는 곧 번식기를 맞이했다는 의미였고 그것을 억지로 막는 건 전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역시 최준의 수명과 건강 및 정기 생산 능력을 위해서 스스로의 본능을 억제하는 중일 뿐이다.
최준은 그에게 매달려 미끈한 다리로 그의 허리를 휘감은 리나의 탱탱한 엉덩이를 쥐었다. 그녀는 능숙한 솜씨로 그의 물건에 입구를 맞춘 채 몸을 낮췄다. 방향을 조절하기 위해서 그의 물건을 쥘 필요도 없었다.
최준은 선 채로 열심히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하응! 좋아! 이거야!”
며칠 굶은 리나의 허리 놀림은 격렬했다. 구렁이가 몸을 뒤틀듯이 척추가 유연하게 휘면서 엉덩이가 멧돌 돌리듯 돌아갔다.
“흐응! 돌기 좋아! 아아!”
리나의 신체는 물질계에 가까워 신경망이 발달해 있다. 주름을 타넘는 귀두의 돌기가 주는 자극을 모를리가 없었다.
철썩! 철썩!
“하응! 준!”
“헉! 헉! 네?”
열심히 허리를 쳐올리며 땀을 흘리던 최준은 허리를 멈추지 않고 리나의 부름에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
“흐으응! 좀 더 물건을 개조해 보지 않을래?”
“헉! 헉! 네? 어떻게요?”
“누가 넣어도 완전히, 아흑! 자지러지게.”
“저야 좋죠.”
이렇게 전천후 대물로 개조가 예약된 불쌍한 아들내미.(어디가 불쌍해?)
리나는 일단 한 번 뜨거운 몸을 식히고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아! 아아아!”
푹푹 자궁을 쑤시는 감각에 리나가 최준의 몸에 밀착하듯 이 달라붙었다. 그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허벅지를 조이며 다리를 접었다. 최준의 엉덩이가 그녀의 다리에 눌려 뭉게졌고 그녀의 가슴이 최준의 가슴에 눌려 뭉게졌다.
부르르.
그녀의 몸이 떨었다. 절정으로 인한 강력한 흡입력에 최준도 참았던 괄약근을 풀었다.
푸슉!X10
적합자의 정액이 자궁으로 들어오자 리나의 허리가 퍼덕였다. 그건 드라이어드로서는 본능이나 마찬가지다.
음란한 속살의 연동 작용으로 요도관에 남은 정액마저 모조리 빨아들인 리나는 최준과 혀를 얽으며 한참이나 후희를 즐겼다.
“우음! 쯥! 쯥읍!”
그건 습관이나 마찬가지의 행위였다. 원래라면 이렇게 열정적으로 키스를 하다가 최준이 다시 허리를 들썩이겠지만 리나는 똘똘이의 개조에 삘이 꽂힌 상태.
두 번째 절정에 오르기 전에 더욱 훌륭한(흉악한) 물건으로 최준의 물건을 개조할 생각이었다.
리나가 최준의 허리에 감은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녀의 몸이 슬라이더폰이 열리듯 위로 올라갔다.(비슷한 광고도 있다.)
그녀의 사타구니를 파고든 물건이 끝도 없이 빠져나오는 듯 하다가 마침내 끝을 보였다.
뽕하고 열린 속살이 조여들면서 입구가 닫히는 동안 이미 땅에 두 발을 딛고 선 리나가 그의 물건을 잡았다.
흐응. 어떻게 개조할까?
엘레나는 정령체의 비중이 더 크니 최준의 정기양이 많으면 만사 오케이다. 파이린은 신경망이 있기는 하지만 체구가 작고 속살이 좁은데다가 신경망을 통한 쾌감보다는 최준의 질내 사정에 의한 쾌감에 더 민감하다.
고로 둘의 사정따윈 생각하지 않고 리나 자신의 속살에 최적화된 물건으로 만들면 된다.
크기가 좀 크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예전 자신의 속살에 딱 맞는 크기보다는 살짝 부담스러운 크기에 이제는 적응한 상태. 강한 압박감을 느끼며 턱턱 쳐올려지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었다.
그녀는 그의 물건을 쥐고 이리저리 만지작 대기 시작했다.
‘오오!’
최준은 물건에 생체조작이 되면서 무감각해지는 감각이 시작되자 기대 어린 표정으로 물건을 바라봤다. 완성되면 필시 리나가 하악대는 물건이 완성될 것이리라.. 그에게 리나는 영원한 여왕님이었고 그런 여왕을 정복할 수 있는 무기의 득템은 무척이나 환영할 만한 것이었다.
최준의 물건을 리나가 고개를 갸웃거릴 때마다 흉악스럽게 변해갔다. 일단 씨앗 주위에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었다. 귀두의 주걱 부분에도 쌀알만한 돌기들이 우둘투둘 튀어나왔다. 해면체 자체를 변형한 것이라 표피만을 이용한 해라바기 수술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을 단단함을 가지고 있었다. 필시 주름을 흉악하게 긁어댈 것이리라..
거기에 최준의 일직선 아들내미가 마치 바나나처럼 완만한 곡선으로 휘어졌다. 120도로 일어선 아들내미가 이제는 머리를 하늘 높이 쳐들었다. 여성의 속살에 더욱 압박감을 가할 것이란 걸 누구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정도였다.
“어때?”
최준은 꼭 수술한 것처럼 오돌토돌한 돌기가 규칙적으로 난 귀두를 내려다보고 물었다.
“어.. 음.. 그러니까 이게 전천후 물건이 맞죠?”
“응? 아차!”
리나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성감대가 속살 깊숙히 자궁구 주변에 있는 리나에게 최적의 형태는 바로 지금이었다. 하지만 이런 물건으로는 G스팟 따위가 질 중앙이나 입구에 있는 여성들을 자지러지게 만들 수는 없었다.
“이건 어때요?”
최준은 상상만 해왔던 물건의 모습을 설명했다.
“요렇게?”
리나는 금방 물건을 개조했다.
완성된 물건은 이것이 사람의 물건이 맞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흉악했다. 아니 사람의 사타구니에 여성용 장난감을 달아놓은 것 같았다.
아들내미의 몸통은 이제 울퉁불퉁했다. 아니 물건의 표면을 나선형의 어떤 것으로 휘감아 놓은 것 같았다. 이것이 여성을 속살을 훑으면 나선 특유의 성질 때문에 휘감듯이 긁어댈 것이다. 음란한 생활속에서 섹스만 생각한 최준이 상상할 만한 개조 방식이었다.
거기에 리나는 한 술 더 떴다. 나선형으로 최준의 물건을 감은 살덩이 위에 오돌토돌한 돌기를 한 줄로 길게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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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오늘은 좀 약한 듯.. 내용 전개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