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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88화 (8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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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시아는 자궁을 압박하는 감각을 벗어났다. 3분의 1쯤 물건이 빠진 사실은 최준에게 안타깝기 짝이 없었지만 이제 슬슬 할루시아가 자신의 쾌감을 찾아가는 일이라 막지 않았다.

2단계 교육, 스스로 절정을 향해 달리기.

그러기 위해서는 수동적인 태도보다는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했다.

탱글탱글한 엉덩이가 스르륵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준의 물건이 그녀의 속살을 휘감으며 자궁구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흣! 아!”

100회 절정으로 자궁절정까지 맛본 할루시아에게 가장 자극적인 곳은 역시 자궁구였다. 감각이 거기에 모여있었다.

“아! 아아!”

가녀린 허리가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파도쳤다. 엉덩이가 수직으로 원을 그리며 준의 물건을 삼키고 뱉기를 반복했다.

스스로에게 적당한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체위에서 할루시아는 멍한 정신으로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몸이 쾌락을 원했다.

“하으윽!”

준의 목을 꼭 끌어안은 소녀의 허리가 퍼덕였다. 다리에 퍼덕이며 힘이들어갔다. 최준은 자신의 물건을 힘껏 조이는 속살에 그녀가 가버린 것을 알았다.

“어때요? 좋아요?”

최준의 물음에 할루시아는 얼굴을 붉히고는 최준의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어 감췄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는지 최준은 다시 그녀가 앙앙 대면서 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꺄악!”

“이제는 제가 재미를 좀 볼게요.”

최준과 할루시아의 위치가 바뀌었다. 그가 앉아있던 자리에 그녀가 앉게 되었고 그녀의 갸날프지만 섹시한 다리가 최준의 어깨에 걸렸다. 간격은 그가 그녀의 앙증맞은 엉덩이는 단단히 감싸쥐며 팔로 두 다리를 조이자 그녀의 이쁘고 귀여운 발이 그의 뺨에 달라붙었다.

그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온천에 파도가 치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아아! 하윽! 하읏!”

할루시아는 파도에 떠내려 가지 않기 위해서 온천 가장자리를 힘겹게 쥐고는 하반신으로 짓쳐들어오는 대물을 감당해야했다. 그녀의 입에서 이제는 익숙한 감창소리가 터져나왔다.

“갑니다!”

사정의 순간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하지만 연속 오르가즘의 순간도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자궁 가득 정액을 쏟으면서도 최준은 허리를 흔드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거대한 육봉이 좁은 속살의 주름을 밀어 펼치며 들락거릴 때마다 질척한 정액이 주름 사이 사이에 스며들었다. 할루시아는 절정에 오르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고 고개를 젖히며 몸을 떨었다.

시원하게 한 발 쏟아내어 성욕이 ‘잠시’ 가라앉은 최준은 다시 자세를 바꾸어 그녀는 품에 안았다. 할루시아는 절정의 잔떨림에 흐느끼는 몸을 추스리며 그의 체온을 느꼈다.

한참을 그렇게 있던 둘은 따뜻한 온천에서 자시 한 번 잠을 청했다.

우물우물.

그러던 중 최준은 아들내미가 전해오는 감각에 몽롱한 정신에서 현실을 인식했다. 음? 이 감각은.. 마치 아침마다 애인들이 해주는 기상 펠라와 같은 감각이 아닌가?

설마 할루시아가 그걸 자발적으로 해줄 정도로 내공이 쌓일리가 없으니 애인 중 누군가가 온건가?

그가 마른 세수를 하며(손이 온천수에 젖어있으니 마른 손은 아니다.) 눈을 떴다. 과연 그의 예상대로 할루시아는 아니었다. 그녀는 최준의 품에 안겨 있는 게 아니라 한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온천에 몸을 푹 담구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얼굴이 붉어진 이유가 따뜻한 온천 때문인지 아니면 최준의 가랑이 부근에서 일어나는 물결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최준은 할루시아에게서 시선을 때어 가랑이 쪽을 내려다 보았다. 선홍색 실들이 물결치고 있었다. 파이린의 머리 색이다.

그가 슬며시 물에서 몸을 일으키자 파이린이 가냘프지만 실제론 억센 손을 그의 허리에 두르며 따라 올라왔다. 최준의 물건을 머금은 채 맑은 온천수에서 빠져나오는 얼굴에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그녀는 최준이 다시 온천가에 엉덩이를 주저 앉히자 본격적으로 머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굵은 물건이 목구멍을 넘어 식도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길게 빠져나왔다.

파이린은 그의 귀두만을 입에 머금고 혀로 굴리더니 다시 압박하며 목구멍 깊이 집어 넣기 시작했다. 대물을 삼키느라 목이 불룩해지는 장면이 할루시아의 눈에 박혔다.

“할루시아. 잘 보고 배워요.”

최준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귀엽게 젖는 할루시아. 당연하다. 어떻게 저 굵은 걸 삼키냔 말이다. 삼키려다가 숨이 막혀 죽을 것이다.

파이린은 최준의 등 허리 쪽에 두른 손으로 그의 살을 살짝 꼬집었다.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뜻이었다.

최준은 그녀의 뜻에 따라 그녀에게 집중했다. 뜨겁고 오물조물 조이며 아들내미의 예민한 곳을 공략하는 혀놀림은 과연 애인들 중에 발군의 펠라치오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달라붙어 오는 입술과 혀의 쾌감을 느끼며 물에 젖어 달라붙은 그녀의 머리칼을 정리했다. 올백 머리로 완성된 머리에 이쁜 이마가 드러났다. 이목구비고 또릿하고 앙증맞은 것이 참으로 이뻤다.

최준은 애인의 매력적인 모습에 흐뭇하게 웃었다. 역시 자신은 행운아다.

그가 파이린의 이쁜 두상을 잡고 슬슬 팔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파이린도 적극적으로 목구멍과 혀, 입술 및 턱을 이용해 그의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과연 최준의 애인들 중 정액을 가장 격렬하게 탐하는 드라이어드 답게(화염 속성 때문인지도 모른다.) 강력한 쾌감과 흡입력으로 사정감이 순식간에 차올랐다.

벌컥벌컥! 꿀럭꿀럭!

최준의 정액이 파이린의 식도를 타고 넘어갔다. 파이린이 식도까지 박힌 대물을 천천히 빼면서 혀로 해면체 밑의 요도관을 마사지하며 훑자 마지막 몇 방울까지 남김없이 그녀의 입속으로 넘어갔다.

그녀는 후희로 최준의 물건을 핥아주면서 오랜만에 다시 맛본 적합자의 정액 맛을 평했다.

[아! 역시 준의 정액! 좋아!]

“많이 참았어요.”

[응. 많이 참았어.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어. 더 맛있어 진 것 같아.]

할루시아의 속살에 박고 지낸지 며칠 지나지 않았다. 그정도로 최준의 마나홀이 성장했다면 리나가 할루시아의 신변을 완전히 넘겨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 간만에 파이린의 속살 맛을 볼까요?”

파이린은 최준의 말에 바로 온천 가장자리에 앉아 다리를 벌렸다. 촉촉한 분홍색 조갯살이 벌어졌다.

그녀는 최준이 들어오자마자 그 미끈하게 잘 빠진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싸고 X 교차해 달라붙었다. 그리고는 요란한 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철썩철썩!

혀가 격렬하게 얽혔다. 마치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최준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리나나 엘레나에 비해서 작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성미가 물씬 풍길 정도로 볼륨이 있었다. B컵이라고나 할까나?

그런 격렬한 섹스 장면에 할루시아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자신과 최준과의 행위와는 근본적으로 달랐기 때문이다.

‘어떻게 저렇게 즐겁게 섹스를 할 수 있을까?’

누가 봐도 서로에게 몰두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쾌락은 오히려 부차적인 것으로 보인다고나 할까? 그건 쾌락을 감내하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치는 할루시아에겐 힘든 섹스 였다.

“어맛!”

그런데 갑자기 최준이 자신의 팔을 잡더니 불쑥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그 억센 남성의 팔로 그녀의 허리를 둘러 잡아 당기더니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그리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이유는 순간적으로 그녀의 속살을 파고든 그의 손가락 때문이었다.

항문에 엄지손가락을 박고 속살에 다른 손가락을 박아 넣어 갈고리처럼 구부리면 왠만한 여자는 도망갈 수 없다. 이미 비르나나 황녀를 상대로 잘 써먹어 검증한 방법이라 할루시아 역시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읍! 으읍!”

항문으로 파고든 무언가의 불쾌감, 그것이 아닌 손가락이 박혀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할루시아는 느끼지 못하고 저항했지만 엉덩이를 빼려고 움직일 때마다 두 구멍이 자극받는 상황이라 어찌할 수 없었다. 더구나 밖에 나와있던 그의 손가락이 슬슬 움직여 대음순 사이의 진주알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마치 볼링공을 쥔 것 같은 손 모양, 물론 중지와 약지가 붙어있기는 했지만 검지로 진주알을 희롱하니 금새 할루시아의 콧김이 더워졌다.

최준은 아랫도리로 파이린의 동굴을 들락날락하며 할루시아의 몸을 점점 달구었다.

앗싸! 로리덮...

이 이상 하면 포조리가 잡으러 올지도 모른다.

혹자는 거유 로리는 이단이라며 혹평을 하지만 그런 견해는 최준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예쁘기만 하면 두루두루 먹을 수 있는 식성의 소유자인 그에게는 할루시아를 포함한 난교 섹스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왜? 다 조교를 위해서였다.

“아흣! 하앙!”

할루시아의 하얀 피부가 상기 되었다. 최준은 그 상태로 그녀를 파이린의 위에 엎어놓고 이번에는 그녀의 동굴을 파고 들었다.

[준!]

파이린의 화난 음성이 들려왔다. 최준은 이번에는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쌀때는 파이린의 안에 쌀게요.’

협상이 먹혔는지 파이린이 얌전히 그의 뒤통수를 끌어안고 혀를 얽기 시작했다.

“하앙! 하아앙!”

최준의 굵은 물건이 연신 펌프질을 해댔고 그의 손길이 파이린의 가슴을 주무르다가 할루시아의 몸위를 간질였다. 할루시아의 성감대는 이미 파악이 끝났기에 그녀는 금세 절정에 올랐다.

“읏!”

자연히 좁아지는 동굴. 압박감 속에서 사정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허리를 흔들던 최준이 괄약근을 힘껏 조이며 물건을 뺐다. 그리고는 급하게 할루시아의 동굴 바로 밑에 있던 파이린의 동굴을 찾아 들어가 괄약근을 풀었다.

푸쥿! 푸쥿!X5

파이린의 협조는 훌륭했다. 잘 조이고 잘 흡입했다. 최준은 시원하게 사정을 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최준의 정액을 자궁에 받은 파이린의 표정 역시 만족감에 떨었다.

최준은 조여주는 그녀의 속살에 몇 번 피스톤 질을 해서 요도관의 남은 정액을 빼내고 다시 할루시아의 동굴에 물건을 밀어넣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두 소녀와 한 남성이 얽힌 격렬한 난교파티가 시작되었다. 할루시아는 이 난교 파티에서 섹스의 또다른 면을 보았다. 정신을 놓고 그저 서로를 탐하는 남녀 사이에 끼어 그들이 섹스하는 방식은 피부와 숨소리로 여과없이 느꼈다.

섹스란 이렇게 하는 걸까? 정신을 놓고 거부감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몸을 열어젓히는 것일까?

최준의 목적은 자명했다. 쾌락에 익숙하지 않은 할루시아가 쾌락에 대한 저항심을 버리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섹스의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쾌락 뿐인 섹스에서 서로에 대한 갈망을 기반으로 한 섹스로. 최준이 말한 마음까지 달라는 말의 핵심이 바로 그것이었다.

육체적 쾌락뿐만이 아니라 감정적 쾌락이 공유되는 순간을 예민한 엘프의 감각으로 느낀 할루시아가 차후 어떤 섹스를 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 했다.

“하앙! 하아앙!”

열심히 할루시아의 좁은 속살을 훑던 최준이 다시 올라오는 사정감에 다시 파이린의 속살에 물건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역시 그녀는 아까전 그랬던 것처럼 그의 물건을 성실하게 흡입했다. 그리고 푸슉푸슉 사정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파이린! 이 요망한 것아!”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최준의 고개가 절로 돌아갔다. 회색 피부의 단발 머리 미녀가 타이트하고 반들반들한 가죽옷을 입은 채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 뒤에는 검은 가지 덩굴이 폭발하듯이 일어서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흐음. 설문조사를 슬슬 마무리 해야겠네요. 글쓴이로서 설문결과에 대한 평을 하자면.. 역시 숲의 남자 독자님들 답네요. ㅎㅎ

하지만 무려 30% 가량되는 독자님께서 계시기에 스토리도 좀 진행합니다. 뽕뽕뽕결이란 시놉시스는 어떠하신지요? 뽕빨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뽕빨로 갈등을 만들며 뽕빨로 갈등을 해결하는 그런 시놉시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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