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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82화 (8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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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왜, 왜요?”

“왜긴. 기념할만한 네 처녀 상실의 순간이 찾아와서지.”

“리, 리나. 그렇게 말하면 무서워 하잖아요.”

성공적인 첫경험을 위해 다독이고 안심시킨 노력을 흙발로 짓밟는 리나의 만행에 최준은 경악했다.

하지만 할루시아는 두려워하는 기색이었지만 최준의 예상과는 다르게 눈빛으로 굳은 심지를 보였다.

끄덕.

그리고는 눈을 질끔 감고는 늘씬하고 가냘프면서 섹시한 라인이 살아있는 다리를 M자로 벌리니 최준의 고개가 절로 옆으로 넘어갔다.

“어라?”

이렇게 쉽게?

그럼 밤새 어르고 달랬던 자신의 노력은 대체 뭐라는 말인가?

하지만 최준이 여전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할루시아는 이미 100년을 넘게 살아온 하이엘프이며 엘프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를 거래 대상으로 삼은 심지 굳은 여인이었다. 비록 성적 행위에 익숙하지 않아 그의 손길에 하잉 댔지만 그녀의 사고는 이미 성인 엘프였던 것이다.

고로 리나가 거래의 성실한 실행을 요구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얌전히 다리를 벌린 것이다.

“자, 네 차례야.”

리나가 뻘쭘하게 서있던 최준의 탱탱한 엉덩이(섹스로 단련되었다.)를 찰싹 두드리자 그가 머뭇거리며 할루시아의 미끈한 다리 사이에 무릎꿇고 앉았다. 이쁜 분홍빛 동굴 앞에서 경건해지지 않는 자, 남자가 아니리.

“그럼, 가요.”

할루시아는 벌게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드디어 첫경험의 순간이 온 것이다.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막 진입하려던 준은 눈앞에 무언가가 나타나자 멈칫했다.

“아!”

그건 엘레나가 준비한 미약이었다.

최준은 리나 덕분에 무한 발기 모드가 된 아들내미의 곤두선 머리위로 병을 기울였다. 맑은 점액질의 액체가 꿀처럼 흘러내려 귀두 위에 떨어졌다.

그는 미약을 굵은 아들 내미 전체에 골고루 발랐다.

“그, 그게 뭐에요?”

“아무래도 처녀막을 찢게 되니까 상처가 빨리 낳으라고 약을 바르는 거에요.”

물론 처녀의 육체를 민감하게 만들 미약이 섞여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최준은 음흉했다.

“그럼.”

최준의 아들내미가 할루시아의 대음순을 비집고 정확한 자리를 잡기 위해 소음순을 꾸욱 눌렀다.

할루시아는 뜨거운 불기둥의 감촉에 눈을 질끈 감았다. 각오는 했지만 커도 너무 컸다.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이제와서 무를 수는 없었다.

“아악!”

두려움은 길지 않았다. 최준이 냅다 경고도 없이 허리를 푹 꽂아 넣은 것이다. 여인의 속살이 마음먹고 조여지면 얼마나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지 잘 알고 있는 최준이 할루시아가 무의식적으로 방어하기 전에 공격을 한 것이다.

“아, 아퍼!”

생살이 찢어지는데 아프지 않을리가 있나. 하지만 최준은 엘레나가 준 치료제 겸 미약의 성능을 믿고 처녀막이 찢어진 곳이 아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겸사 겸사 속살의 점막으로 미약이 흡수되는 것도 기다렸다.

과연 미약의 효과가 좋은지 고통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대신 속을 가득채운 압박감과 함께 사타구니에서 열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최준의 물음에 시트를 꽈악 쥐고 있던 할루시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움직여도 되요?”

그의 물음에 그녀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해야할 일이다. 아픔도 사라졌으니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최준은 그녀의 허락에 처녀막만 찢고 더 들어가지 않은 아들내미를 서서히 전진시켰다. 그의 귀두가 처녀의 속살 주름을 압박하며 펴듯이 안으로 들어갔다.

“하윽!”

크다. 너무나 컸다. 할루시아는 점점 배속을 채워오는 압박감에 신음을 흘렸다. 최준의 손가락으로 느꼈던 감각과는 또 달랐던 것이다.

“흐윽!”

전진하던 최준의 허리가 멈췄다. 귀두에 뭔가가 닿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뭔가는 할루시아의 소중한 아기방의 입구였다.

“쩝.”

최준은 입맛을 다셨다. 아직 들어가지 못한 길이가 손가락 세 개 정도나 된다. 하지만 바로 자궁을 뚫기에는 그의 양심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허락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녀의 몸이 작고 그의 물건이 커서 그런지 그녀의 하복부로 대물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가?

그래서 그는 일단 할루시아에게 삽입 섹스의 즐거움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허리를 서서히 뺐다. 그녀의 불룩했던 하복부의 윤곽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는 게 한 눈에 봐도 단단한 것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힉! 히익!”

귀두가 소녀의 예민한 속살을 훑으며 천천히 빠지자 그녀의 입에서 헛바람 삼키는 신음소리가 연신 터져 나왔다. 미약으로 달구어진 속살의 뜨거움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그녀의 예민한 속살을 훑던 익숙하지 못한 감각에 대한 저항감을 낮추었다.

할루시아는 몸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비록 여전히 그녀의 속을 움직이는 불기둥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고통은 없었다. 대신에 머리가 멍해지는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히익! 하앙!”

참을 수 없는 무언가가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그건 최준의 손가락에 희롱당하던 것과 비슷했다. 자신의 몸안에 있는 그 무언가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감각. 굵은 물건이 다시 천천히 재진입해 들어오면서 작고 가냘픈 허리를 뒤틀며 어찌할 수 없는 감각을 털어내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최준은 물건이 빠지지 않게 그녀의 뒤틀리는 허리를 잡고 스윽 스윽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임은 훌륭했다. 처음인데다가 몸이 작아서 그런지 그곳 역시 작았다. 하지만 강력한 흡입력과 연동 작용으로 요도관을 문질러주는 애인들의 속살에 비하면 역시나 손색이 있었다.

다만 흥분 포인트가 이 순백의 육체를 자신의 취향대로 길들일 수 있다는 점이기에 최준은 섹스의 즐거움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능숙하게 허리를 움직여 할루시아의 주름을 훑어내려갔다.

“흑! 아흑!”

할루시아는 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머리속은 하얗게 되어버리고 허리를 단단히 붙들린 채 주체할 수 없는 감각을 주는 대물이 연신 그녀의 속을 침범해 오고 있었다.

“아아! 아아아!”

그녀의 늘씬한 다리가 바르르 떨렸다. 매끈한 발 뒤꿈치가 하얀 시트를 밀어 주름을 만들었다. 허리가 젖혀지며 몸이 뻗기 시작했다. 고개가 넘어가며 상체가 활처럼 휘었다 빈약한 가슴의 분홍빛 유두가 단단히 성이 난 채 그녀가 지금 성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

“아아악!”

잔뜩 긴장한 몸이 파르르 떨리며 그녀의 입에서 비명이 터졌다. 최준은 속살의 조임으로 그녀의 절정을 할 수 있었다. 사정하고 싶을 정도의 훌륭한 경련이 주름을 타고 지나갔지만 안타깝게도 경험이 없던 그녀의 속살은 아들내미의 사정감을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

20% 부족한 갈증에 최준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좀 더 빨리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 안돼! 지금 그렇게 움직이면!”

절정의 잔향이 남은 속살을 대물이 연신 비집고 들어오자 할루시아의 입이 벌어졌다. 숨도 제대로 못쉬고 침이 입가로 흘러내려왔다. 대물이 쑥쑥 들어오는 모습이 막대 풍선을 넣은 듯 부풀었다 줄어드는 하복부로 알 수 있었다.

최준의 허리가 멈췄다. 몰려온 사정감에 그는 조금도 참지 않고 어린 자궁구에 진한 정액을 발사했다. 할루시아는 뜨거운 액체가 자신의 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양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압박감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았다.

최준은 시원하게 사정을 하고 다시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볼록한 하복부를 마사지 하듯이 문질렀다. 할루시아는 펄쩍 뛰었다.

“아! 안돼! 이상해! 이상해!”

안그래도 속살의 점막이 뭉게지듯이 달라붙은 상태인데 밖에서 미는 힘이 더해지니 질벽이 받는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빙글빙글 돌리며 속살을 감아오는 테크닉에 할루시아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흐윽! 흐으윽! 흐아앙!”

좋아서 우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우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아마 나중에 제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기억을 되짚어 보아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준은 그 눈물을 쾌감의 눈물로 해석했다. 왜? 지금까지 울었던 여자들은 다 그랬으니까. 울면서 허덕거리고 몇 번이나 절정으로 가다가 실신했다. 그러면서 다음 행위에는 그의 몸에 완전히 적응해 히익히익 귀엽게 절정으로 펌프질을 했으니 절정에서 흘리는 눈물은 그의 테크닉과 정력을 상징하는 트로피자 자신감의 원천 중 하나였다.

“하아앙!”

할루시아가 또다시 절정에 올랐다. 최준은 참았던 두 번째 사정을 시작했다. 자궁구에 잔뜩 밀어붙인 요도구에서 뿜어진 정액 줄기가 작은 자궁구를 뚫듯이 비집고 들어가 작은 자궁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할루시아는 이제 힘이 없었다. 속살을 움직일 힘도 없었다. 실신 직전이었다. 최준은 속살의 탄력으로 그녀의 상태를 알았다. 그는 오늘은 이만하기로 하고 할루시아의 사타구니에서 육봉 칼리버를 뽑아냈다.

그리고는 지친 할루시아의 몸을 품에 안고 섹스의 즐거움 중 하나인 후희를 알려주기 위해 그녀의 전신을 터치하기 시작하는데..

“응? 왜 뽑아?”

리나가 딴지를 걸었다.

“할루시아가 완전히 지쳤으니까요.”

지금까지 수많은 섹스 경험을 쌓은 최준은 완전히 지쳐서 늘어진 여성의 몸안에 정액을 뿌리고 싶을 때 그만의 조건이 있었다.

첫째, 암컷의 매력을 뽐내는 섹시한 다이너마이트 바디일 것. 즉, 수컷 본연의 임신시켜버리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몸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괴롭히고 싶은 가학성이 발현이 되어야 한다. 왜냐면 축늘어진 육단지에 하는 사정은 그의 성적 쾌감을 100%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할루시아는 100% 로리 속성에 가학성은 커녕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가냘픔을 옵션으로 탑재한 여체였다. 그러므로 섹스는 여기서 끝!

“아아, 섹스는 준 마음대로 끝내도 되는데 내 말은 왜 질구멍에서 육봉을 뽑았냐는 말이야.”

“네?”

준의 눈이 똥그래지면서 고개가 옆으로 기울어졌다.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괜히 준의 물건을 항시 발기 상태로 만든 줄 알아? 다 준의 마나홀이 빨리 성장하라고 그러는 거란 말이야.”

“무슨 말인지..”

[준의 마나홀이 아랫배에 있는 건 알죠?]

“네.”

[그러니까 성기의 결합으로 하이엘프가 가진 풍요의 효과를 마나홀에 강하게 줘야해요.]

“그 말은 즉..”

[계속 삽입해 있어야 한다는 말이에요. 물론 생리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잠시 뽑는 건 허용할 수 있어요. 할 수 있겠어요?]

“어...”

최준은 고민했다. 절세 미소녀의 속살에 아들내미를 푹 담근채 하루종일 생활한다? 나쁘지는 않지만(인간 같지 않은 새끼) 불편하지 않을까?

최준의 그런 고민은 엘레나가 즉시 해결했다.

“어? 그건?”

[준의 기억을 토대로 만든 망사 포대기에요. 이거라면 두 손을 쓰지 않아도 하루 종일 삽입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엘레나가 꺼낸 것은 눈알 크기 만한 그물코로 이루어진 그물처럼 생긴 것이다. 물론 그물과는 달리 손바닥 만한 두께의 천띠가 포대기가 그렇듯이 직사각형 그물 위쪽에 달려있었다. 포대기의 넓은 천 부위를 그물로 바꿨다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으리라..

“그러니까 섹스는 하지 않더라도 삽입 상태는 되도록 오래 유지하라는 말인가요?”

“가능하면 잘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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