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7 07-회자정리 거자필반 =========================================================================
“길러도 예쁠거고 짧아도 예쁠거에요.”
최준은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볼에 뺨을 맞췄다. 헤르의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았다. 이토록 자신을 여자로 봐주는 사람은 없었다.
“앗!”
그녀는 감동의 여운이 채 가시기전 그가 자신의 허리를 잡아당겨 일으켜 세우자 그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그의 몸을 끌어 않았다. 그러자 최준은 코알라처럼 매달린 그녀를 안아들고 침대로 향했다.
최준의 아들내미는 고작 한 차례의 사정으로는 풀이 죽지 않는다. 그래서 여전히 결합은 여전했다.
침대 위로 작업장을 옮긴 최준은 헤르같은 여자는 좀 더 꾸욱꾸욱 눌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그녀는 훌륭한 마누라 감이었기 때문이다. 엘레나의 헌신성을 떠오를 정도의 여자라면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최준 주의의 애인들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기가 셌다. 비르나는 어찌어찌 조교를 완료했다지만 그래도 깐깐함은 없어지지 않았고 페르샤의 경우에는 황녀로서의 자존심이 여전했다.
그러니 최준이 헤르를 좀 더 특별히 대우해 주는 것은 전적으로 그녀들 탓이다... 라고 변명했다. 사실은 그냥 더 박고 싶을 뿐이었다. 간만에 먹는 별식이 아닌가?
“하윽! 하윽!”
헤르는 본격적으로 천국행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것이 아니라 깔렸다.
“하아악!”
꾸욱꾸욱 자궁을 누르는 압박감에 다시 절정에 오른 헤르. 최준은 그녀의 젖은 몸을 쓰다듬고 큰 유방의 유두를 쭉쭉 빨며 그녀의 몸에 일어난 떨림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하아. 하아.”
달뜬 숨을 쉬는 그녀의 눈은 이미 풀린 상태였지만 최준은 딱 이정도가 다음 체위 때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잘 예열된 엔진이 잘 달리는 것처럼 적당하게(적당한지 안한지는 잘 모르겠다만) 달아오른 몸이 색욕으로 허리를 잘 돌릴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었다.
최준은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아 잡아당기며 자신은 뒤로 체중을 옮겼다. 순식간에 정상위 체위가 기승위 체위로 바뀌었다.
“하악!”
체중이 실려 최준의 허리에 걸터앉은 몸이 가라앉자 더 깊숙히 들어오는 대물에 헤르가 앞으로 도망갔다. 최준의 얼굴이 커다란 가슴에 파묻혔다. 잠시 그 커다란 가슴이 얼굴을 부빈 그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을 열었다.
“헤르. 다리를 이렇게 해요.”
최준이 그녀의 무릎 하나를 잡고 살짝 옆으로 밀었다가 뒤로 밀었다. 그녀의 튼튼한 발목이 그 허벅지 밑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다른 쪽 다리도 움직이지 두 발목이 그의 양 허벅지 밑으로 들어가 단단히 고정되었다.
“자, 이제는 깍지를 껴봐요.”
최준은 유치원 선생처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지시를 했다. 말을 잘듣는 유치원생처럼 헤르는 최준이 내민 양 손바닥에 자신의 양손을 내밀어 단단히 깍지를 꼈다.
“이제 헤르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되요.”
헤르가 원하는 대로? 최준이 원하는 대로가 아닌가? 갖다 붙이기는 참으로 잘했다.
헤르는 최준의 말마따나 깍지낀 팔에 힘을 주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으으! 흐윽!”
그러나 감히 허리를 세울 깜냥이 없어 최준의 배에 자신의 배를 붙이고 허리를 좌우로 슬금슬금 흔드는게 다였다. 천장에 거울이 붙어있었다면 군살 하나 없이 섹시한 등허리 근육이 꿈틀거리와 뱀이 기어가듯 움직이는 것을 눈요기 할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최준은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좀 더 헤르를 즐기는 계획을 계속 진행해 나갔다.
“하, 하지 마세요! 으흑!”
“뭘요?”
최준은 시치미를 뚝 뗐다.
“그, 그렇게 밀면!”
최준을 침대에 얌전히 놓였던 자신의 팔에 힘을 주어 깍지낀 헤르의 손을 슬슬 밀기 시작했다. 자연히 헤르의 상체가 들리며 상체의 무게가 아랫 배쪽에 쏠리기 시작하니 최준의 대물이 더 깊이 들어가려고 했다. 헤르는 무릎에 힘을 써서 몸을 들어올린 상태지만 물건이 주름을 훑기 시작하면 그게 얼마나 갈까?
“좋아요. 좋은 조임이에요.”
상체의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하체에 힘을 주니 당연히 조임이 좋을 수 밖에. 하지만 이 체위가 주는 불안감에 헤르를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아, 안돼요! 이렇게는 못해요! 하윽!”
“괜찮아요. 헤르는 할 수 있어요.”
무슨 근거로?
전혀 근거없는 믿음으로 헤르를 다독이는 최준의 모습은 노련한 사기꾼 그 자체였다.
“하윽! 아, 안돼! 너무 깊어!”
헤르가 자신의 팔을 접어 다시 앞쪽으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최준이 손목을 비틀어 그녀의 관절을 비틀었다. 헤르의 팔도 비틀렸고 그녀의 팔꿈치 안쪽이 앞으로 향하며 쭉 펴지자 팔을 접을 수가 없었다.
“가요.”
“아, 안돼!”
뭔가를 느꼈을까? 하긴 노련한 검사인 그녀가 자신의 상황을 모를리가 없었다. 팔은 최준에게 완전히 제압된 상태였고, 다리 역시 최준의 굵은 허벅지 밑에 깔린 그녀의 발목에 고정되어 있었다.
거기에 가요라니? 헤르의 불안감은 순식간에 현실이 되었다.
텅!
“하아악!”
최준이 허리를 튕기자 그의 굵은 물건이 헤르의 자궁을 뚫고 자궁벽을 때렸다. 헤르는 머리에 커다란 종소리가 울리는 것 같았다.
텅!
“히아악!”
튕겨 올라간 헤르의 체중이 내려올때 최준이 다시 한 번 허리를 퉁겼다. 그녀의 발꿈치가 최준의 허벅지에 걸려 무릎 관절의 탄력이 더해졌다.
텅!
“하으으으우!”
헤르는 입을 멍청하게 벌리고 눈을 하얗게 까 뒤집었다.
텅!
“우어어어으으어으!”
그녀의 입에서 짐승같은 비명소리가 터졌다.
텅!
풀썩!
다섯 번의 강력한 자궁 때리기에 결국 몸을 지탱하지 못한 그녀는 옆으로 쓰러지며 침대 위에 떨어지고 말았다.
“쩝.”
그녀가 완전히 기절하자 최준은 입맛을 다셨다. 역시 너무 과했나? 리나가 제일 즐기는 체위와 테크닉이었는데 헤르에게는 무척 자극이 컸나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때론 자신이 아닌 남을 곤란하게 만든다. 그리고 헤르는 확실히 곤란해서 기절까지 하고 말았다.
최준은 오물거림을 상실한 그녀의 속살에 꽂혀있는 아들내미에게 미안했다. 덜덜 잔경련이 몰아치는 그녀의 몸과는 반대로 그녀의 속살은 완전히 풀려있었다. 이는 무의식으로나마 자극에 반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즉, 헤르는 완전히 기절해버렸다.
최준은 품 안에 안긴 그녀를 얌전히 침대 위에 눕히고는 얇은 시트를 덮어 주었다. 땀이 말라 감기에 걸리면 다음판에 힘들어 할 것이다.(.....)
시트를 덮어주자 헤르는 몸을 세우처럼 웅크린체 색색 숨소리를 내며 자기 시작했다.
하지만 싸지도 못하고 꽂꽂하게 서있는 아들내미는 어쩌란 말인가? 최준이 아쉬움에 눈길을 돌리니 할루시아가 흠칫하고 리나의 뒤로 도로 숨었다.
“쩝..”
아무리 그래도 저 작은 몸에다가 정액을 발사하려니 기분이 요상하다. 죄책감과 순결한 소녀를 더럽히는 금기를 범하는 변태적 욕망 사이의 갈등이랄까?
“준. 안 쌌네? 잘 했어.”
리나가 아직 성이 난 최준의 아들내미를 위무하기 위해서 접근했다.
“어라? 저분은 어쩌고요? 정기 흡수를 하려고 데려온 거 아니었어요?”
“흐음. 쟤는 좀 달라. 일단 한 번 하고 나서 이야기 해줄게.”
리나의 얼굴은 이미 벌겋게 발정해 있었다. 최준의 몸에서 풀풀 풍기는 무질서의 정기가 너무나 탐이 났고 그동안 충분히 욕구를 풀지 못했다.
최준과 리나는 다시 한번 할루시아 앞에서 격렬한 떡방아를 찍었다. 물론 체위는 헤르가 견디지 못했던 바로 그 체위였다. 리나가 색욕을 참을 수가 없어 본격적으로 허리를 돌릴 때 선호하는 체위이기도 했다.
철썩! 철썩! 철썩!
바다도 아닌데 파도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굵은 육봉이 리나의 사타구니에 난 검은 수풀 사이로 그 육중한 존재감을 보였다가 감췄다가를 반복했다. 리나의 허리가 말그대로 용틀림을 하며 비틀리고 엉덩이가 전후좌우로 흥겹게 흔들리니 최준은 괄약근에 잔뜩 힘을 주었다. 아직 때가 아니었다.
검은 가시 덩굴을 엮어 만든 침대가 요란하게 삐걱거리며 파도가 몰아치니 할루시아는 눈을 가리지도 못하고 귀도 막지 못했다.
그녀가 어찌할 줄 모르는 사이에 문이 열렸다. 엘레나와 파이린이었다.
[역시 먼저 하고 있었네?]
[안녕하세요. 엘레나라고 합니다.]
“하응! 좀 더! 더 세게!”
“아, 안녕하세요. 할루시아라고 합니다.”
파이린은 할루시아에게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최준의 몸에 담긴 남은 무질서의 정기 양를 가늠하는 동안 교성과 신음소리가 울려퍼지는 상황에서 할루시아와 엘레나는 통성명을 나눴다.
[할루시아에게는 많이 기대를 하고 있어요. 자발적으로 와줘서 안심하고 있답니다.]
응? 뭘?
엘레나는 뭔가 묻고 싶은 할루시아에게서 눈을 때고 최준의 몸에서 풍기는 정기의 양을 가능했다. 욕심많은 자매들이라 방심하면 손해를 본다.
한 편 최준은 테크닉을 동원해 리나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비록 한 명분의 정기였지만 무질서의 정기였기에 효율이 좋았다. 리나가 실신하자, 다음으로 파이린, 엘레나 순으로 최준에게 안겼다.
격렬하고 긴 연속 섹스 공연에 할루시아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지도 인지하지 못했다.
“후우!”
최준은 간만에 만족한 듯이 색색 자고 있는 애인들을 보며 자신도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그때 어떻게 해서든 비르나를 잡아뒀어야 했는데... 매일 먹던 고기 반찬이 갑자기 야채 반찬으로 변해버린 듯한 상실감이 계속 떠오르는 것이다.
최준은 흘린 수분과 단백질 및 당분을 보충하기 위해 언제나 먹는 보양식(오우거 육포+정령수+과일 몇 개)로 배를 채우다가 의자에 앉아 멍하니 테이블을 내려다 보는 소녀를 발견했다.
흐음.. 그러고 보니 시간이 꽤 지났겠지?
“저기.”
흠칫!
최준이 말을 걸자 말자 할루시아의 몸이 덜컥했다.
‘안 잡아먹어.’
최준은 그렇게 속으로 뇌까렸다. 정말로 그랬다.
“배 안고파요?”
그저 단순히 소녀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려고 하는 친절함의 발로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도 모르는 할루시아는 그저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으니, 다 짐승같은 절륜함을 자랑한 연속 섹스에 처녀의 감성이 압도되었기 때문이다.
최준은 오우거 고기를 씹으며 잘게 찢은 육포 하나를 할루시아에게 내밀었다. 머뭇거리는 할루시아의 태도에 최준은 고개를 갸웃했다.
“아! 참! 고기를 안 먹죠?”
엘프는 육식을 하지 않는다는 상식(?)에 입각해 육포 조각 대신 과일을 내민 최준. 하지만 할루시아가 머뭇거린 이유는 짐승같이 허리를 흔들던 최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가 어찌 알까?
최준은 과일도 받으로 오지 않는 할루시아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배고프다며? 약간의 답답함을 느낀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 할루시아에게 다가갔다.
흠칫!
할루시아의 몸은 최준이 침대에서 일어나 다가오자 저절로 몸을 옆으로 돌렸다. 가녀린 어깨가 전방을 향하는 방어자세는 그야 말로 미소녀의 가냘픈 매력을 한 껏 발산했으니 최준에게 귀여운 매력이란 바로 이런 거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파이린 역시 소녀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음란한 정액 마녀였기 때문에 이렇게 할루시아가 풍기는 가녀린 매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준은 그런 할루시아를 자신의 무릎팍 위에 앉혀보고 싶었다.
“꺄, 꺄악!”
“읏쌰!”
최준이 할루시아의 무릎 밑으로 손을 넣어 들어올리고는 그녀가 앉아있던 의자에 자신의 엉덩이를 놓았다. 자연히 할루시아는 가지런히 다리를 모아 최준의 무릎위에 앉게 되었다.
============================ 작품 후기 ============================
늦어서 죄송합니다. 뭐랄까.. 그냥 요즘 뽕빨이 지겨워 졌어요. 야한 것도 안보고 금욕 생활한지 좀 됬어요. 갱년기가 왔나?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