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7 07-회자정리 거자필반 =========================================================================
“후아.”
정말로 시원한 사정이었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파이린이 참지 못하고 그의 물건을 사탕 빨듯 빨기 시작했다. 자신도 최준의 정액을 원한다는 적극적인 의사표시였다.
그의 몸에 정기가 얼마 없는데도 이렇게 달라붙는 이유는 그의 정액이 적합자의 정액이기 때문이다. 적합자의 정액을 탐하는 것은 본능적인 쾌락. 비록 그 수준이 정기가 가득 찬 경우와 비교해 최고급 레스토랑의 최고급 스테이크와 동네 가게의 막대 사탕 수준이었지만 최준이 오기전까지는 없어서 못 먹었다.
비록 앞으로 오랜 시간이 그들 사이에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최준의 정을 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그들의 본능으로 남을 것이다.
쭙! 쭈웁!
[준! 빨리 세워!]
파이린의 재촉을 무시하고 최준은 엘레나에게 리나에 대해서 물었다. 파이린이 뿔이 난 듯 좀 더 쪽쪽 빨기 시작했다.
“읏! 리나는요?”
최준은 그 감각을 즐기며 리나의 위치를 물었다.
[순찰 중이에요. 오후에는 도착할 걸요?]
리나의 일과는 단순했다. 잠에서 일어나면 어스름한 새벽이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영역을 쏘다니면서 덩굴로 감지할 수 없는 이상 현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오우거 육포가 떨어질 때 쯤이라고 생각하면 오우거를 잡아 육포로 만든다.
그 뿐만이 아니다. 가끔 드라이어드를 잡아서 돌아가는 용병단이나 마법사 집단을 발견하면 그대로 ‘갈아마신다.’ 응징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말 그대로 갈아마신다.
드라이어드를 잡기 전이라면 혼쭐 내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잡힌 드라이어드는 다시는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에 보복 차원에서 말살 시키는 것이다. 완전히 갈려진 그들의 시체는 숲에 골고루 뿌려져 거름이 되는 것으로 그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그래요?”
아쉽네..
최준은 간만에 아침부터 애인 셋을 안고 붕가붕가를 하고 싶었지만 둘로 참기로 했다.
= = = = =
“매직 애로우!”
힘찬 영창 소리가 숲에 울렸다. 불그스름하고 반투명한 화살이 빠르게 날아가 시커먼 표적에 박혔다가 사라졌다. 그렇게 생긴 구멍을 스믈스믈 다시 복구되었다.
“늘었어.”
비르나는 스스로의 변화에 놀라웠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녀는 1서클이 아니라 2서클을 느낄 수 있었다. 마나홀에 쌓인 마나의 양이 2서클이 되었다는 의미였다.
서클은 곧 체내 마나와 외부 마나가 공명한 흔적이자 또한 공명의 촉매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완전한 서클을 이루게 되면 그 서클에 해당하는 수준의 마법을 좀 더 쉽게 쓸 수가 있다.
그러니 5서클 마도사인 비르나가 2서클 마법을 성공시킨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놀란 이유는 아직 그녀는 파이린으로부터 마나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자연 회복을 생각해도 최소한 10년은 넘게 걸릴 것이고 1서클을 회복하는 것도 2년을 걸릴 터였다. 하지만 겨우 몇 달 만에 2서클에 해당하는 마나를 자연 회복하다니..
“자연 회복력이 늘었어.”
그렇게 해석할 수 밖에 없고 마나 홀에 정신을 집중하니 역시나 그랬다. 그녀의 몸은 일반 마법사가 보았다면 공포스러울 정도로 주위의 마나를 집어 삼켜 그녀의 체질에 맞는 마나로 바꾸어 마나 홀에 쌓고 있었다.
그녀는 마법사, 의문스런 현상이 있다면 그 이유를 탐구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었고 곧 가장 유력한 가설을 만들었다.
‘그와의 섹스 때문이다.’
정확히는 그녀의 몸에 대량의 화기를 쌓고 그것을 씨앗이란 매개체로 흡수해 빼내는 과정에 그녀의 몸이 적응했기 때문이다.
마나 홀의 위치는 자궁의 위치와 겹친다. 그리고 그 위치에서 마나를 무섭게 빨아들이는 씨앗은 그녀의 몸과 마나홀 사이의 통로를 넓게 만들었고 그 통로를 통해 깊은 마나 홀이란 우물로 주위의 마나가 흘러들어가는 현상에 가속이 붙은 것이다.
“하아.”
그래서 고민이 생겼다. 2서클의 마나를 회복한 속도를 보았을 때 5서클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년만 요양하면 된다. 그러니 1년만 소비할 각오를 하면 자신이 이 숲에 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왜 고민을 하는 걸까?
[아아앙! 좋앙!]
비르나가 나무집으로 돌아오니 머릿속에 텔레파시가 들렸다. 오전부터 떡을 치고 있었다. 이런..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평소라면 늘어지게 늦잠을 푹 자고 있는 최준을 깨우고 드라이어드가 한 번 펠라치오 봉사로 정신을 번쩍 들게 한 다음 정령수로 상쾌하게 씻겨서 곧바로 마법 수업을 위한 공터로 향한다. 하지만 아침부터 붕가붕가를 하고 있다면 사정은 다르다. 자신 역시 끌고 들어와 마법 수업은 빵구내고 하루 종일 섹스만 한다.
물론 마법수업을 한다고 해도 그가 얌전히 수업을 듣는 것은 아니다. 일단 수업을 위한 공터로 가면 그는 자신의 전신을 위아래로 훑어본다. 마치 로브 너머의 알몸을 투시하듯. 그럼 자신은 한 번 엉덩이를 대주어 그가 마법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을 빼준 다음에 마법을 가르치고 또 중간에 다리를 벌려 그의 대물이 시원하게 사정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데 마법 수업이 끝나는 시각, 해가 중천에 떠오를 때까지 그렇게 몇 번 그의 정액을 받는다.
수업이 끝나면 자신은 후들거리는 다리로 나무집에 돌아오거나 아니면 최준의 몸에 매달려 그가 걷는 반동을 자궁에 박힌 물건으로 느끼면서 돌아와야 한다. 중간에 실신하지 않으면 나무집의 침상 위에 깔려 실신 할 때까지 박힌다.
그리고 한 숨 자다가 일어나 어스름한 황혼이 내리면 파이린이 화기를 주입하고 그가 그 기운을 흡수한 다음 애인들이랑 섹스를 시작한다. 이때 패턴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기운을 흡수할 때 그대로 거칠게 박으면서 비르나를 실신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몸에서 기운만 흡수한 다음 빨리 애인들을 처리하고 다시 그녀를 침상 위로 올리는 것이었다.
전자의 경우에는 조금 덜 힘들고 후자의 경우에는 그의 욕구를 마지막까지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었다. 기절해도 그가 억지로 깨워서 미칠 정도로 절정에 올려버리는 것이다.
힘든 정도를 생각하면 전자가 아무래도 좋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그의 따뜻한 품안에서 깨어날 수 있다. 그때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에 잠겼다. 뭐랄까? 마음이 따뜻해지고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그래서 비르나는 고민했다. 만일 그가 자신이 떠나는 것을 거절한다면 자신은 떠날 수 있을까?
떠나긴 떠나야하는 것은 확실했다. 자신이 이 숲에 평생 있을 수 있을 거라고는 자신할 수 없었다. 쾌락에 중독된 지금도 때때로 화려했던,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았던 인간 세상을 그리워 할 때가 있었던 것이다.
[하아앙!]
문을 열고 들어가니 최준의 몸에 매달린 파이린이 허리를 젖히며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둘은 후희를 즐기기 위해서 서로 입을 맞추고 타액을 교환하다가 비르나를 발견했다. 최준의 얼굴이 밝아졌고 파이린의 표정에 반가움이 서렸다.
‘그럼 그렇지..’
비르나의 예상은 한치의 어긋남도 없었다. 둘이, 아니 엘레나 같이 셋이 자신에게 다가 왔다.
“비르나, 같이 해요.”
그가 말했다. 이미 마나를 걸고 맹약을 한 이상, 자신의 자궁은 그의 것, 거절할 방법은 그가 합의하에 계약을 파기하는 것 뿐이지만 그가 도저히 자신의 자궁을 포기할 것 같지 않았다. 그간의 경험으로 그의 격렬한 욕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파이린이 그녀의 몸에 화기를 밀어넣었고 엘레나가 그녀의 자궁에 씨앗을 심었다. 그녀들이 방 한 쪽에 앉아서 얌전히 대기하는 동안 이제 그와의 격렬한 섹스가 시작될 것이다.
비르나는 긴장에 군침을 꿀꺽 삼켰다. 그와 쾌락은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견뎌야 하는 것이다.
꽈악!
“읏!”
그의 손길이 로브를 사이를 헤치고 그녀의 엉덩이에 닿았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토해졌다.
그의 눈길이 지긋이 그녀의 얼굴을 주시했다. 눈길에 자신에 대한 욕념과 갈망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그녀는 부끄러워 얼굴을 돌리려고 했지만 그가 자신의 턱을 잡자 그럴 수 없었다.
그와 눈이 마추친 그녀는 눈을 내려깔며 시선을 피했다. 여성으로서의 부끄러움을 어찌할 수 없었다. 자신의 여성성을 격렬히 요구하는 눈길에 얼굴이 붉어졌다.
“흐윽!”
그가 자신의 턱을 잡고 그녀의 얼굴을 주시하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있던 손을 좀더 깊숙한 곳으로 가져갔다. 은밀한 손길이 엉덩이 골을 타고 내려가 축축한 동굴에 닿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그의 뜨겁고 여성보다 두터운 남성의 손가락이 조개살을 벌리며 스윽스윽 문지른다. 격렬하지는 않았다. 본격적인 행위를 할 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감질날 정도다.
그의 애무에 점점 하복부가 달아오른다. 내려깐 눈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린다. 그의 시선이 느껴진다. 점점 색에 달아오르는 그녀의 음란한 표정을 빠짐없이 관찰하는 그의 시선을 느끼며 비르나는 살짝 허리를 퉁겼다. 그녀의 동굴에서 맑은 물이 촉촉하게 흘러내렸다.
“갔어요?”
그가 물었다. 비르나는 그런 그가 짖굳다고 생각했다. 이미 수십 수백번 안긴 몸인데 간지 안간지 그가 모를리가 없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대답을 듣고 싶어 했고 듣지 못한다면 들을 때까지 그녀를 괴롭히리라..
“네.”
그녀는 감히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는 그녀의 대답에 만족한듯 그녀의 턱을 잡은 손을 놓고 그녀의 갈색 로브를 벗겼다. 로브가 그녀의 하얀 어깨에서 미끄러지듯 떨어지자 그가 허리를 바짝 붙였다.
그가 허리를 바짝 붙이자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그가 삽입하기 좋게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렸다.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다.
최준은 그녀의 회음부 밑으로 아들내미를 문질러 옹달샘의 물을 잔뜩 묻히더니 머리를 그녀의 균열 사이로 밀어넣었다.
그녀의 몸이 긴장했다. 그의 물건을 크다. 들어오는 순간 그 육중한 압박감에 다리에 힘이 풀릴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그의 목을 끌어안고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삽입에 대비했다.
“허으으윽!”
뜨거운 물건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 번에 푹 꽂지 않았다. 주름을 하나 하나 긁으며 그녀의 속을 음미하듯이 천천히 들어오는 육중한 물건에 절로 입이 벌어졌다.
“아흑!”
그의 물건이 끝에 닿았다. 아니, 끝이 아니다. 아직 문을 열어주지 않았을 뿐이다. 그가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고 살짝살짝 튕겼기도 했다. 그러자 그녀의 속에 박힌 그것의 머리가 입구를 문지르며 노크를 하면서 문을 열라고 재촉했다.
게으른 집주인이 계속되는 노크에 결국 문을 열었다. 부풀어 오른 자궁구가 유전자에 각인된 데로 아들내미의 물건을 덥쩍 물었다. 그리고 아들내미는 어떤 저항도 없이 자궁벽에 머리를 기대며 앞으로 달릴 때를 대비해 잠시간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이미 비르나는 완전히 달렸다. 그의 물건이 완전히 들어오는 과정에서 고통은 일절 없었다. 있었다면 숨이 막힐 정도의 육중함과 머리가 하예질 것 같은 뜨거움, 그리고 다리가 덜덜 떨려오며 머리가 뒤로 젖혀지는 쾌감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버텨야 했다.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지 않으면 그가 간질거리는 자궁을 시원하게 후벼주지 않을 것이다. 다리에 힘을 주고 서있는 자세로 버텨 그의 물건에 충분한 압박감을 주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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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악 : .... 음란마귀 언제 돌아왔냐?
음란마귀 : 간적도 없는데?
광악 : ㅆ바!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