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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65화 (6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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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눈물을 흘릴 정도로 좋다는 말인가?

“하아아아악!”

또다시 헤르가 절정에 올랐다. 몇 번째 절정인지 모른다. 한 손에 꼽은 후에는 세지도 않고 정신없이 구경했다.

단짝이 절정에 도달하자 남자 역시 그에 맞추어 허리를 붙였다. 5번째 사정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혀 지친 기색이 없다. 엄청난 정력이다. 저 정력이 자신의 차례에도 유지된다면.. 사샤의 머리는 온갖 음란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헤르와 최준의 정사는 정상위에서 시작해 정상위로 끝났다. 딱히 다른 체위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헌신적으로 속살을 조이고 휘감아 주었으며 키스에도 애정이 담겨 있었다. 마음이 통하는 이성과의 섹스만큼 기분 좋은 것은 없었기에 새로운 자극을 위해서 굳이 체위를 바꿀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최준은 그녀의 몸 속에서 느껴지던 광폭한 느낌을 가진 기운이 사라지자 슬슬 흡수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다음을 기약하며 그녀와 진한 타액 칵테일을 나눠 마시고 정기를 흡수하고 몸을 일으켰다. 굵었던 물건에 잔뜩 괴롭힘 당한 동굴이 물건이 빠지며 뽁 소리를 내더니 서서히 오므라들었다.

“좋았어요?”

최준의 물음에 헤르는 멍한 정신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음에 또 해요.”

끄덕, 끄덕.

최준은 그런 그의 태도가 귀엽다고 생각하며 가볍게 입술에 키스를 했다. 역시 온몸이 근육질이라도 여자는 여자였다.

“그럼 이제...”

그의 시선이 닿자 사샤는 흠칫했다. 왠지 모를 두려움이 밀려왔다.

“자자, 긴장 푸시고.”

최준의 태도는 왠지 헬스장에 처음 온 신입 회원을 달래는 트레이너 같았다.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사샤의 태도가 잔뜩 굳어있었기 때문이다.

‘더 커졌어!’

그녀의 속마음은 고개가 도리깨질 치고 있었다. 싱의 속을 들락 날락 할 때는 실한 물건이었는데 헤르의 속에 들어갔다 나온 물건은 길쭉한 흉기가 되어 있었다. 저걸 아랫도리도 다 삼킬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저 남자라면 사정없이 밀어붙이겠지... 저런 게 파고들면 자신이 무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마기를 넘겨주기로 리나와 약속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길 수가 없었다.

그녀는 긴장으로 뻣뻣해진 몸으로 최준이 당기는 대로 조금씩 끌려가듯 걸어갔다.

“왜, 왜 침대가 아니라..”

그런데 최준이 그녀를 인도한 곳은 침대가 아니었다. 바로 싱이 매달렸던 바로 그 밧줄이 아닌가?

“아, 그거요?”

최준의 시선이 그녀의 늘씬하게 뻗은 하체를 음흉하게 훑었다. 과연 세상에는 미녀가 많다더니 이렇게 훌륭한 롱다리 미녀도 있었다. 상체에 비해서 하체가 매우 길어 마치 만화에서나 볼법한 신체 비율을 가졌고 여전사라 그런지 허벅지가 매우 튼실하게 단련되어 음직스런 꿀벅지가 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헤르처럼 울퉁불퉁한 것도 아니라서 여성미가 매우 도드라져 남자들이 환장할 하체였다.

그런 몸매를 제대로 감상도 안하고 침대로 가져갈 쏘냐? 자고로 멋진 하체는 하체를 사용한 체위를 써야 제맛일지니, 하체에 힘을 줄 수 밖에 없는 입위 자세가 적절한 선택인 것이다.

사샤는 그의 시선에 얼굴을 붉혔다. 참으로 노골적이었다. 분명 자신의 멋진 하체를 물고빨며 하고 싶다는 뜻임에 분명했다. 물론 자신의 몸매에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 큰 물건은 부담스럽다. 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러나 최준은 씨익 웃으며 그녀의 손목을 잡아 8자형 고리에 하나 하나 끼워 고정시켰다. 옷은 자신이 벗겼다.

“오!”

선채로 옷을 벗기니 회색빛의 몸매가 드러났다. 역시 하체가 박음직스럽게 잘 발달했다. 탱탱한 애플힙에 힘이 들어가니 골반이 움푹 들어갔다. 속살의 조임이 어떨지 궁금했다.

사샤는 그에게 등을 보이며 섰지만 고개를 돌려 두려운 시선을 보냈다. 자신이 최준의 큰 물건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그런 시선이 최준의 아들내미를 더욱 불끈 불끈 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을까?

최준은 그녀의 매끈하지만 튼실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바닥에 한 쪽 무릎을 댔다. 혀로 매끈한 허벅지 안 쪽을 핥아가다가 손끝으로 조개살을 살짝 벌렸다.

“흣!”

“오우!”

그레이 엘프의 속살을 약간 검붉은 색이다. 회색빛 피부 때문에 그랬는데 사샤의 속살은 그보다 좀 더 짙었다. 소음순도 잘 발달해 짙은 색의 장미처럼 벌어지며 꿀물을 토해냈다.

최준은 그 물을 살짝 핥아 맛을 보았다. 건강한 속살을 가져서인지 비르나와 비슷하게 신 맛이 났다.(비르나의 속살 관리는 역시나 드라이어드 애인들의 관심사다. 연일 계속되는 성교, 난교로 너덜너덜 해야했지만 리나의 생체조작으로 처녀같이 깨끗한 분홍빛을 유지하면서 병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엘레나가 조합한 약초로 매일 관리하고 있었다.) 풍미는 좀 차이가 있었지만 최준은 그 맛을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이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붉은 꽃 밭 위를 뛰어노는 건강한 망아지처럼 팔딱팔딱 잘 조여줄 것 같은 맛’이라며 개드립을 쳤을 것이다.

아무튼 맛을 한 번 보고는 다시 일어서서 그녀의 가슴을 쥐었다. 하체를 감상하면 상체 역시 감상해 줘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그녀의 상체 역시 하체의 매력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게 발달되어 있었다. 군살 하나 없고 탄탄한 복근이 만져져 과연 운동(아니다. 훈련이다.)하는 여자구나 생각했다. 그의 손에 쥐여진 그녀의 가슴은 의외로 작지 않았다. 오히려 싱보다 컸으니 여성미만 따지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엘프 중 가장 뛰어났다.

“으음!”

사샤는 최준이 그녀의 가슴 중앙의 유실을 괴롭히자 느끼는지 신음을 토했다. 그의 다른 손이 내려와 그녀의 꽃잎들을 만지작거리면서 애태우고 괴롭히기 시작했다. 다리 사이로 물이 흘러내렸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 그는 그녀의 허리를 잡으며 하체를 붙이기 시작했다.

“자, 잠깐! 아흑!”

그러나 사샤는 몸은 준비됬지만 마음은 준비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멈춰보려고 했는데 최준의 긴 물건이 끝도 없이 파고 들어왔다. 그녀의 속살 조임은 헤르보다 약했다. 그리고 최준의 아들내미는 헤르의 굳건하다 못해 단단한 속살을 해치고 목표를 향해 돌진한 베테랑 드릴이었다. 준의 아들내미는 거침없이 주름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고 곧 사샤의 자궁구에 머리를 부딪혔다.

“허윽! 아악! 그, 그만!”

하지만 더 들어오기 시작했다. 분명히 여기가 막다른 곳인데.. 사샤는 몸부림을 치며 더 들어오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그런 휘적거림은 준의 아들내미를 속살로 문질러 더욱 흥분시킬 뿐 전혀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허리를 비틀며 앞으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오목한 머리라인과 골반을 잡은 최준의 손을 빠져나가지 못했고 그나마 벽에 부딪혀 더욱 눌려져 삽입에 도움이 될 뿐이었다.

“그만! 더 이상 들어오면 망가져버려!”

“괜찮아요. 리나가 있으니까.”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계속 아들내미를 밀어넣는 걸 보니 확실한 ㄱㄱㄲ다.

사샤는 자신의 거부를 무시하고 계속 하체를 밀착해 오는 그로 인해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복근의 팽창으로 느낄 수 있었다. 육중한 물건이 자궁구를 억지로 비집고 들어오는 감각이 느껴졌다. 그것은 두려울 정도로 미지의 감각이었다. 알 수 없는 느낌이 아랫배에서 시작되어 물결처럼 전신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안돼엣!”

마침내 폭군의 아들이 정복지에 침입했다. 성문을 뚫고 내성벽에 부딪혔다.

“허으윽!”

무자비한 공격에 사샤의 눈이 뒤집혔다. 이 감각은 고통인가 아닌가? 그녀의 다리가 부들부들, 사타구니에서는 물을 질질 흘려 그녀의 허벅지에 밀착된 최준의 허벅지도 타고 내려갔다.

“이야...”

최준은 감탄했다. 설마설마 했는데 다 들어갔다. 사샤의 다리는 길고 늘씬하며 상체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말은 상체가 짧다는 것. 그리고 상체가 짧다는 것은 그곳의 길이 역시 짧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했다.

그 사실을 깨달은 그의 머릿속에 든 발상은 ‘자궁을 괴롭혀보자!’였다. 물론 애인들과 자궁 섹스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물리적 자극은 자궁이나 질이나 크게 차이가 없었다. 비르나의 경우도 리나 수준으로 깊은데다가 굳이 자궁섹스를 할 정도로 섹스가 밋밋해지지 않았기 때문에(큰 가슴을 괴롭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샤의 질이 짧아 자궁 그 자체를 괴롭힐 수 있지 않을까란 변태스런 생각이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사샤의 자궁을 침범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레이 엘프 마을의 사정을 듣기 전이라면 조심 조심 자신의 좆맛을 알게해서 지속적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했을 테지만 오지말라고 해도 와야 할 상황이니 그런 배려를 해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 ㄱㄱㄲ의 발상이었다.

그런고로 자궁파괴범이 된 아들내미를 원래 상태로 돌리지도 않고 냅다 박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여파로 사샤는 쾌감인지 괴로움인지 알 수 없는 감각에 휘둘려 다리를 덜덜 떨게 된 것이다.

“읏쌰!”

최준은 사샤의 다리가 힘이 풀려 주저 앉으려고 하니 서둘러 그녀를 벽에 밀어붙여 쓰러지지 않게 했다. 기껏 박은 아들내미가 뽑힐까봐였다. 덕분에 아들내미의 머리가 자궁벽을 잔뜩 밀어 올렸고 사샤는 숨쉬기조차 힘든 압박감에 꺽꺽댔다.

최준은 그녀의 몸을 벽에 밀어붙이고는 한쪽 다리를 들어 훽까닥 넘겼다. 후배위를 정면자세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길쭉한 다리가 유연하게 위로 쫘악 찢어지더니(그 유연성에 최준이 감탄을 토했다.) 한 쪽으로 넘어갔고 자연히 사샤의 몸이 돌아가 최준과 마주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동안 사샤는 미칠듯 했다. 몸이 회전하며 그녀의 속에 박힌 거대한 물건이 180도 돌아가며 속살을 휘감고 자궁구도 휘감았기 때문이다.

“허윽! 허윽!”

그녀의 몸이 주체없이 허덕였다. 그리고 최준의 마음도 급해졌다. 그는 서둘러 그녀의 손목을 감은 밧줄 고리를 늘려 손을 빼내고는 박은 상태로 허리를 감싸 안아들고 침대로 향했다. 그 몇 걸음 동안의 반동으로 자궁벽이 늘어지듯 눌려지자 그녀의 머리는 텅 비어버렸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하윽!”

테이크 다운을 하듯 침대에 몸을 던진 최준. 당연히 그의 밑에는 사샤가 깔려있었다. 단지 뺐다가 다시 끼우기 싫다는 생각으로 한 그 행동은 모든 생각과 집중력이 자궁에 몰려있던 그녀에게 크리티컬 데미지를 먹였다. 침대에 몸을 던진 행동이 그녀의 몸에 충격을 주며 몸 안에 거대한 진동을 만들었고, 거대한 이물질이 자궁까지 박혀있는 그녀의 속살을 진동시키며 말초신경을 극단으로 몰아간 것이다.

“히아아악!”

그녀가 미친 듯 비명을 질렀다. 참을 수 없는 경련이 몸 전신을 달렸고 길쭉한 두 다리가 뻣뻣하게 뻗어 부들부들 떨었다.

“우와!”

그런 그녀의 반응에 최준은 감탄했다. 자궁섹스란 대단하구나!

곧 절정이 가라앉고 쭈욱 뻗대던 몸이 축 늘어지자 그는 그녀의 다리를 최대한 위로 밀어붙였다.

그녀의 몸은 유연했다. 골반이 부드럽게 접혀 엉덩이가 불쑥 튀어나오자 그 엉덩이를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끼웠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 맡에 덜렁거리는 정강이와 사슴같이 길쭉한 목을 팔로 끌어모아 안았다.

============================ 작품 후기 ============================

아. 다행이다. 음란마귀가 좀 진정된 것 같아요. 하마트면 진성 변태될 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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