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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64화 (6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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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할짝!

“흑!”

몸집이 더 큰 그녀였기에 마치 어린 동생이 누나에게 안긴냥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동생이 아니었기에 그냥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그녀의 가슴사이에 얼굴을 묻었고 혀를 할짝이며 애무를 시작했다.

그녀의 몸을 꽈악 끌어안으며 손과 입술로 그녀의 몸을 애무할 때 마다 잘 발달한 그녀의 근육이 꿈틀꿈틀 반응했다. 말보다 더 확실한 의사 전달이다.

“으읏!”

그녀는 신음성이 터지려는 것을 막고자 이를 앙 다물었다. 하지만 그의 손길이 닿은 곳의 열기가 식지 않고 전신에 퍼지기 시작했다.

“아앗!”

그녀가 탄성을 터뜨렸다. 그녀의 잘 발달된 엉덩이를 주무르며 쓰다듬던 남자의 손이 허벅지를 부드럽게 쓸어내리다가 다시 올라와서 그녀의 엉덩이 골 밑으로 계속 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예상대로 남자의 억센 손가락이 그녀의 조개살을 벌리며 민감한 속살을 더듬기 시작했다.

“핫! 하앗!”

그녀의 손을 침대 시트를 절로 움켜쥐었다. 다리가 쭉쭉 뻗으며 시트를 밀어 팽팽하게 했다. 몸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지 마음대로 움직이려고 했다. 그녀는 밀려오는 쾌감 속에서 생각했다.

‘이 남자! 너무 능숙하다!’

어떻게 이렇게 자신의 예민한 곳을 잘 파악할 수 있는가?

어떤 일이든 성심을 다하면 도가 통한다. 애인들을 정복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 전신을 밀착하고 부비며 온 정신과 정성을 쏟는 섹스을 해온 최준은 여성의 반응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했다. 그러다 비르나가 파이린과 계약을 하여 새로운 여체에 적응하면서 그는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달시켰다.

그리하여 오늘 처음 본 헤르라고 할지라고 그녀의 전신이 반응하는 것을 밀착한 몸과 손, 신음소리로 파악해 그녀의 예민한 곳을 공략할 수 있는 것이다.

“하아! 하악! 하윽!”

그녀의 민감한 부위는 가슴골. 비르나에게 뒤지지 않는 그녀의 가슴은 침대위에 누워서도 전혀 뭉게지지 않았다. 비르나의 가슴은 매우 부드러워 이런 정상위에서는 녹은 머쉬멜로우처럼 뭉게지는데 때문에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싶을 때에는 그녀가 팔로 자신의 머리를 끌어안게 한다. 그러면 자연히 조인 팔에 가슴이 모여 푹신푹신 말랑말랑 젓가슴 베개에 얼굴을 파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헤르의 가슴은 마치 실리콘을 빵빵하게 넣은 서양 포르노 배우의 가슴처럼 빵빵하게 구형을 유지했으니 성형외과도 없는 세상에서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한참을 혀를 낼름거리며 헤르의 몸을 달군 최준은 손끝에서 질척이는 조개살의 감촉으로 준비가 완료된 것을 알았다.

그는 아들내미를 잡아 입구에 머리를 들이밀고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감싸안으며 본격적으로 진입할 준비를 했다.

“잘 먹겠습니, 우왓! 조인다!”

“흐읏!”

최준이 허리를 밀어넣자 둘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최준은 그 엄청난 조임에, 헤르는 이때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굳기에.

최준의 물건은 엄청나게 단단했다. 단단함만 따지면 (그녀의 조임은 생각도 안하고) 그녀가 평생 경험했던 물건들보다 훨씬 단단했다. 그리고 뜨거움을 펄펄 풍기며 거침없이 속살을 비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정력 좋다는 그레이 엘프 남성도 자신의 아랫도리에서 이렇게 무리없이 들어온 물건은 없었다. 아니 헤르와 했다가는 물건이 잘린다는 악명만 얻었고 호기심에 자신과 해보고 싶다고 한 엘프 남성의 물건이 보라색으로 멍이든 사건 이후에는 별다른 경험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조이는데요?”

“....”

최준은 대단한 명기라는 감탄 어린 눈빛으로 헤르를 내려봤다. 그녀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돌렸지만 곧 그가 자신의 턱을 잡아 돌리고는 혀와 타액을 밀어넣었다. 그녀의 혀는 처음에는 소극적이었지만 점차 적극적으로 혀를 돌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점차 파고들어오는 그의 물건을 느끼며 쾌감에 몸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한 동안 경험이 없었죠?”

신기하다. 어떻게 알았을까? 헤르는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의 말대로 그녀는 굶은 지 좀 오래 되었다.

둘은 다시 키스를 하며 혀를 얽었고 마침내 서로의 사타구니가 맞붙었다. 거기서 다시 남자는 사타구니를 턱턱 부딪혀오다가 삽입한 채로 입술을 땠다. 그러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그녀의 다리를 들어 어깨에 걸었다. 그녀의 몸이 회전하며 그의 물건을 감싼 속살이 비틀리는 감각에 또다시 신음을 토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도 다시 체위를 바꾸어 후배위를 취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싱에게 해주었던 것 같은 본격적인 삽입운동이 없어 헤르의 애를 태웠다.

사실 그때 최준은 곤경(?)에 빠져있었다. 처음 삽입할 때까지는 좋았다. 헤르의 속살은 단순히 조임이 좋은 것이 아니었다. 경직되어 굳은 것 같았다. 마치 숲에 돌아왔던 비르나의 속살을 쑤시던 느낌이었다. 그리고 과연 예상대로 헤르가 오랫동안 경험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녀의 눈망울이 촉촉히 젖어들자 최준은 다짐했다. 슬퍼하는(사실은 쾌감에 반사적으로 눈물샘이 자극당했을 뿐이다.) 이 여자에게 여성의 행복을 알려주자고!

그래서 힘껏 허리를 밀어넣어 사타구니까지 붙였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허리를 쿡쿡 쳐올렸지만 그래도 이상했다. 그래서 자세를 바꾸어가며 최대한 밀착했는데도 평소와 달리 이상했다. 끝에 닿는 느낌이 없었다.

암담했다. 이렇게나 속이 깊은 여자가 있었다니..

이래서는 안 된다. 닿지도 않는 불리한 무기로 전투에 임한다는 것은 패배를 확정짓는 짓이었다.

그래서 그는 도움을 요청했다. 이 세계에서 그의 무기를 만들어 주었던 장본인이자 유지보수관리를 하는 담당자.

“리나! 도와줘요!”

“응? 무슨 일인데?”

리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최준의 이런 요청은 처음이었다.

“닿지가 않아요.”

“뭐가?”

“자궁이요.”

“호오. 그러셔?”

여왕님의 입술이 비틀렸다. 큰일인 줄 알았더니 별것 아니었다. 그래서 묵살하려고 했는데 엘레나가 말렸다.

[언니, 씨앗의 정기를 제대로 흡수하려면 도와줘야 해요.]

“아, 맞다.”

자궁에 심을 씨앗이 최준의 물건에 최대한 가까울 수록 흡수가 빠르고 손실이 없다. 그 사실을 깨달은 리나는 최준의 뒤로 다가가 검지를 뻗었다. 그녀의 손끝에서 연가시 같은 것이 나오더니 최준의 회음부로 푹 들어갔다. 고통은 없었다.

“그럼 길이를 늘릴테니까 적당하다 생각하면 말해.”

“네.”

최준은 사타구니를 딱 붙인 채 아들내미의 성장을 기다렸다. 그의 아들내미는 리나의 생체 조작에 힘입어 뿌리부터 성장하기 시작했으니 헤르는 점점 파고들어오는 감각에 몸을 떨었다. 이런 깊은 삽입 역시 그녀로서도 처음이었던 것이다.

최준의 물건은 무럭무럭 성장하지는 않았다. 한 1센티쯤 커지자 자궁구에 살짝 닿았다.

“닿았어?”

“닿았는데 모자라요.”

“얼마나 모자라?”

“삼 센티요.”

자궁구에 닿은 길이인데 삼 센티가 모자라다? 자궁을 뚫을 샘인가? 아들내미를 가정파괴범을 능가하는 자궁파괴범으로 만들 생각인가? 욕심많은 새끼.

아무튼 리나는 그의 말을 믿고 길이를 더 늘렸다.

“허윽!”

헤르는 자궁구가 압박당하는 생전 처음 느끼는 감각에 헛바람을 삼켰다. 그리고 최준은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푹푹 물건을 쑤시기 시작했다.

물건은 자궁 끝에서 질 중간까지만 왕복했다. 아들내미는 4센티가 자랐지만 그의 허리 율동은 여전히 자라기 이전에 맞춰져있었기 때문이다.

“히윽! 하윽! 하윽!”

그러나 그정도로 충분했다. 그녀는 속이 깊은 만큼 성감대도 깊은 곳에 있었다. 그리고 그 부위를 제대로 공략 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마 오늘이 진정한 의미로서의 첫경험하는 날이 되지 않을까?

최준은 그녀의 몸을 끌어안은 채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견갑골 사이의 등에 손바닥을 대고 그녀의 꼬리뼈 부근에도 손바닥을 대어 꽈악 밀착한 다음 발정난 개새끼 마냥 허리만 흔들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찰박, 찰박, 찰박.

속이 깊은 만큼 물도 풍족한지 펌프질을 할 때마다 물이 튀었다. 헤르의 엉덩이 밑 시트는 이미 축 젖어 있었다.

“우와!”

그런 헤르의 반응에 사샤는 감탄을 내뱉었다. 단짝이 섹스할 때 이런 반응을 보인 건 단연코 이번이 처음이다. 세상에! 얼마나 좋길래 저렇게 눈이 풀려 헥헥대기만 하는 것일까?

“흐아아앙!”

헤르의 단단한 근육이 수축했다. 손은 침대의 하얀 시트를 쥐어짰고 허리가 브릿지로 휘었다. 부푼 가슴이 푸딩처럼 탱글탱글 흔들렸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 붙은 남자는 그녀의 강한 허리 힘에 공중에 떴지만 양 다리로 그녀에게 안다리 걸기를 시전! 떨어지지 않고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곧 절정에 도달했던 아치가 축 늘어졌다. 그녀는 전신의 경련을 느끼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쉬지 못했다. 남자가 계속 속살을 쑤시고 있었다. 절정으로 민감해진 속살은 더 큰 쾌감을 전달했고 전신의 경련이 유지된채 바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눈빛도 다시 멍하니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하응! 하응!”

그녀는 고개를 젖히며 팽팽한 복부를 당기며 쾌락의 파도에 휩쓸려갔다. 그러던 중 최준이 딱 사타구니를 붙인 채 그녀를 안은 팔에 더 큰 힘을 주었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그가 사정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사내의 정을 받는 것은 그레이 엘프에게는 당연한 일. 그녀는 최준이 인간이라 임신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속살을 조이고 얽은 다리에 힘을 주어 질내사정을 기다렸다. 그녀의 부푼 자궁구가 포옥하고 그의 귀두를 감쌌다.

그런데 자신의 가슴을 빨던 그가 입술을 떼더니 혀를 내밀었다. 혀끝에 끈적한 타액이 흘러내려 그녀의 목 위로 길게 늘어졌다.

그가 원하는 바를 파악한 헤르는 고개를 숙여 그의 혀를 입안으로 삼켰다. 혀를 빨아 당기자 입술이 다가와 붙었고 그가 입안에 잔뜩 고여둔 타액이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꿀꺽 꿀꺽.

그녀는 저항없이 그것을 삼켰다.

퓨숙! 퓨숙! 꿀렁 꿀렁.

그녀의 자궁도 저항없이 최준의 정액을 삼켰다.

꿀렁 꿀렁. 대체 얼마나 사정하려는 것일까? 그의 사정 양은 상상초월이었다. 대략 열번은 꿀렁거린 것 같았다.

입술이 떨어졌다.

“하아. 하아.”

그의 허벅지에 얽은 다리에도 힘이 풀렸다.

“좋았어요?”

끄덕.

좋았을 뿐이랴? 선천적인 신체로 인해 자신의 운명은 전사라고 믿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여자로 태어난 기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단순히 성적 호기심이 아니라 한 명의 여성으로서 성심성의껏 안아준 이도 그가 처음이었다. 그러니 단순히 좋다라고 말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그럼 좀 더 좋아져 볼까요?”

최준이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꽈악 쥐어 당겼다. 여전히 그녀의 속에 박힌 물건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꺼뜩꺼뜩 최준의 맥박에 맞추어 뛰고 있었다.

그녀는 최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힘을 내어 그의 허벅지에 자신의 다리를 감았다. 그리고...

“허으윽! 흐으윽! 으아앙!”

“세상에.....”

사샤는 멍한 표정으로 계속된 격렬한 정상위 피스톤 박음질 요분질을 관람했다. 단짝의 모습이 생경했다. 잔뜩 상기된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남자의 육체에 달라붙어 퍼덕이는 모습은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모습이었다.

============================ 작품 후기 ============================

혹시 주변에 용한 무당 아시는 분 없나요? 아무래도 이번에 쓴 음란마귀가 꽤나 독한 놈인 것 같습니다. 어떡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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