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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60화 (6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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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앙! 하앙! 하아앙!”

곧 절정을 맞은 셀리나의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하아. 하아. 하아.”

그녀가 달뜬 숨을 고르며 휴식을 취했지만 최준은 그런 그녀의 모습도 귀여워 참을 수가 없었다.

쭙!

후희 겸 그녀의 입술을 오랫동안 탐한 그는 다시 그녀를 침대에 눕히며 한 쪽 다리를 어깨에 걸었다.

“자, 잠시만! 오늘은 떠나야 하는 날인데!”

“그러니까 더욱 열정을 불살라야죠.”

최준은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셀리나는 결국 제시간에 떠나지 못했다.

해가 저물고 달이 밝아오는 저녁. 성기사 시마이는 출발 시간이 지나도 성녀가 오지 않아 걱정했다. 어떻게 숲으로 들어갈까 생각했지만 그 영역은 악명 높은 검은 가시 덩굴의 마녀의 것이라 지금 있는 수행단 사람들로써는 어찌할 수 없었다.

그가 판테온에 돌아가 상황을 보고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고민할 때 쯤, 다행스럽게 성녀가 돌아왔다.

“성녀님!”

“... 피곤해요. 빨리 돌아가요.”

쯧쯧, 얼마나 마녀와 입씨름을 하며 마음고생을 했으면... 시마이는 성녀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눈 밑에는 다크 서클이 꼈고 다리를 후들거리면서 힘겹게 마차로 올라가는 모습에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았다.

“출발!”

그러나 이미 출발할 시각이 지난 상태라 지체할 수가 없었다. 이미 출발 준비는 다 되어 있었기에 금방 출발할 수 있었다.

셀리나는 덜컹거리는 마차 안에서 한 숨을 토했다. 그리고 손을 사타구니에 가져갔다. 부드러운 천 아래로 자신의 소중한 그곳이 있었다. 처녀막은 이미 재생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처녀막 뒤로는 준이라는 남자의 정액이 가득 차 있었다.

그의 욕구는 그칠 줄 몰랐다. 셀리나는 그의 아래에 깔려 비교적 온전한 정신으로 쾌감의 파도를 느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발정한 상태에서 히익 대며 연속된 절정에 달한 것 보다 더 구속력이 있었다.

단지 넘쳐나는 욕구에 어쩔 줄 모르고 매달린 것보다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 허리를 흔드는 행위는 심리적인 걸림돌을 넘기에 더욱 수월했다.

그래서 셀리나는 한 숨을 내쉬었다. 이런 신의 은총을 알고서 다시 판테온에서 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지루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고생이 있어야 신의 인정을 받아 다시 은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겸허하게 두 손을 모아 그녀가 모시는 여신에게 빌었다.

‘신이시여. 부디 이 불쌍한 종에게 이번 같은 은총은 많이..’

벌써 숲의 음란한 생활에 물든 그녀였다.

= = = = =

“하앙! 하앙!”

푹쩍! 푹쩍!

오늘도 붕가 붕가에 여념이 없는 최준. 그리고 그 밑에 깔린 비르나. 둘의 섹스는 언제나 마법 교습 시간 중간에 시작해 끝이 난 후에도 이어졌다.

비르나는 부드러운 풀밭에 엎으려 애플형의 탄탄한 엉덩이를 뒤로 내민 상태였고 최준은 그 허리를 잡고 신나게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아아!”

그녀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갔다. 피스톤 운동으로 가볍게 가버린 탓인지 허리가 움찔 움찔 했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면 최준이 아니다. 그는 더 큰 절정을 위해 허리의 손을 내려 가고 있는 비르나의 음핵을 찾아 괴롭혔다.

“하으윽!”

익숙한 패턴이지만 절정을 참을 수 없었던 그녀. 이전보다 더 격하게 몸이 경직되며 벌벌 떨렸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끝이 아니다. 최준도 알고 그녀도 알고 있는 더 큰 절정이 남아 있었다.

최준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아 당겼다. 그녀의 상체가 들어올려졌고 그녀는 고개를 젖혀 그의 어깨에 기댄 채 양 팔을 올려 그의 뒤통수를 잡았다.

그는 한 팔로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끌어안아 당기며 섰다. 반 기마 자세가 되니 그녀의 무릎이 땅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남은 손으로는 그녀와 결합한 부위를 어루만지며 지속적으로 음핵을 괴롭혔다.

“아아! 아아아!”

그녀는 몸을 젖힌 채 다리도 접었다. 미끈한 다리가 접혀 그녀의 정강이가 그의 허벅지를 휘감았다. 그러면서 그녀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었다. 육중한 물건의 피스톤으로 한 번 가고, 그의 음란한 손길에 음핵으로 한 번 가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궁으로 한 번 가는 것이 어느 새 그와 약속한 불문률처럼 되었다. 그녀가 다리를 접어 그녀 자신의 엉덩이와 최준의 사타구니를 더욱 밀착하게 하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는 것은 더 깊은 삽입과 G스팟과 성감대가 몰려있는 자궁구를 그의 물건이 휘저어주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었다.

“아아! 아아아!”

좌우로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가 점차 격렬해 졌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도 좌우로 흔들리는 진폭이 커져갔다. 그녀가 지르는 목소리로 커져갔고 그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팔힘도 커져갔다.

“쭙! 쭈읍!”

최준은 그녀의 그런 행동에 당연히 호응했다. 그녀의 입술을 격렬하게 탐하며 대량의 타액을 밀어 넣어 삼키게 하고 음핵을 괴롭히는 손길은 더욱 격렬해 졌다. 그리고 비르나가 흔드는 엉덩이에 맞추어 자신도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니 그의 사타구니에 밀착한 비르나의 엉덩이가 격렬하게 뭉그러졌고 속살이 아들내미에 휘감기는 강도도 더욱 강해졌다.

“히아아아앙!”

결국 참지 못한 비르나가 크게 가버렸다. 엉덩이를 흔들던 그 상태로 경직되어 부들부들 떨리는 그녀의 몸속으로 곧 진득한 정액이 발사되었고 그녀는 하복부를 가득 채우듯 밀려오는 따뜻한 액체를 느낄 수 있었다.

복부에 가벼운 압박감을 느낄 정도로 그 양이 많았다. 비르나가 생각하기에 처음보다 훨씬 싸는 양이 많아진 느낌이다. 리나가 나팔관인가 뭔가를 막아 주지 않았다면 단 번에 임신 할 것 같은 그런 사정이었던 것이다.

확실히 그녀의 생각대로 양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최준의 육체는 육체 재구성을 통해 정기를 생산하는 마나홀을 가지게 되었고 마나와는 달리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생명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정기로 인해 나날이 진화하고 있었다.

그런데 용불용설이라고 했던가? 최준은 개체 차원의 진화론을 보여주는 훌륭한 케이스로 그의 물건은 더욱 뜨겁고 단단해 졌으며 이제 발기 역시 의지로 조절할 수 있을 정도이며 사정량이 장난이 아니게 많아졌다.

그러니 평소 생활을 섹스가 아니라 검술이나 무예에 투자했다면 오러 익스퍼트급의 강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무리다. 다들 최준이 어떤 놈인지 알지 않는가? 게다가 그를 끔찍하게 위하는 애인들이 셋이나 있는데 다가 그 중 둘은 소규모 도시는 초토화 시킬 수 있는 무력의 소유자니 누구를 지켜주기 위해서 힘쓸 필요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할 사건도 없었다.

아무튼 격렬한 한 판으로 힘이 빠진 비르나의 몸은 축 늘어졌지만 최준은 그녀의 몸을 붙든 채 주위를 둘러 봤다. 마침 풀밭 한 쪽에 애인들과 야외 섹스를 하기 위해 바위를 잘라 만든(파이린이 오러 블레이드로 커다란 바위를 쓱삭 하니 만들어 졌다.) 평상이 있길래 그리로 성큼 성큼 향했다.

“아, 안돼요. 한 번만 하고 공부한다고 약속 했잖아요.”

최준의 의도를 깨달은 비르나는 급히 다리에 힘을 주어 땅을 디뎠다. 그런데 힘을 주다보니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하얀 정액이 퓨죽하고 뿜어졌다. 정말 얼마나 싼 건지... (개객기)

다행이 몸이 밀착한 상태라 최준이 그 광경을 보지는 못했다. 만일 그 광경을 봤다면 약속이고 뭐고 그녀의 다리를 벌리려고 달려들었을 것이다.

“그럼 다시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비르나와 파이린은 적어도 최준을 2서클까지 가르쳐 주기로 합의를 보았다. 1서클은 드로잉 마법을 어느 정도 익숙하게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어떤 주문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적어도 2서클은 되어야 1서클 주문인 마나 애로우는 드로잉 마법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정도는 되어야 유사시에 최준이 스스로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시간만 번다면야 그의 귀고리에 걸린 위치 추적 아티팩트로 구해낼 수 있다는 것이 드라이어드들의 생각이었던 것이다.

최준은 로브 사이로 감춰지는 뽀얀 거유를 보면서 입맛을 다셨다. 정말로 눈을 돌릴 수가 없는 신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갈색빛 로브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애로틱한 비르나의 몸이 가려지자 마법에 집중할 수가 있었다. 아니 한 발 거하게 사정했기 때문에 잠시 현자타임이 왔다고나 할까?

그러나 그 현자타임이 얼마나 갈지 모른다. 비르나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최준이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20분에서 30분 남짓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신의 로브를 투시마법으로 뚫어보듯 노려보면서 입맛을 다시며 아랫도리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때문에 비르나는 언제나 마법을 교습할 때 알몸 로브로 한다. 최준의 억센 손길에 찢어진 속옷이 몇 벌인가? 리나나 엘레나에게 매번 수선해 달라고 말하기도 그랬다. 어찌 되었든 최준이라는 남자는 그녀들의 애인이었고 그녀보다 더 진하게 매일 관계를 가지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됐다!”

최준이 열심히 마법진을 그려서 성공시키자 마나 애로우가 날아가 리나가 만들어 둔 표적을 때렸다.

기뻐하는 그의 모습에 비르나는 한 숨이 나왔다. 그녀가 보기에 참으로 하찮았다. 능숙한 마법사들은 마법진의 의미를 파악하고 조작해 마나 애로우의 속도, 단단함, 심지어는 모양까지 바꾸는 이들이 있었지만 최준의 마나 애로우는 그저 비르나가 만들어준 마법진 대로 마나로 만든 화살을 빠르게 날리는 것 뿐이었다. 겨우 몬스터의 가죽만 뚫고 멈출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최준이 마력을 다루는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머리가 너무 나빴다. 기본적으로 천재에 속한 비르나가 봐도 머리가 나빴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고등교육을 받으며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에서도 수도권 대학, 그것도 좀 이름있다고 하는 공과대학에 입학한 최준의 머리가 나쁠리가 있나? 다만 쓰지 않을 뿐이다. 골치 아프게 머리 굴려서 해결해야 하는 일도 없는데 사서 고생할 일이 없지 않은가?

“비르나! 성공했으니까, 섹스해요!”

“하아..”

그녀의 입에서 한 숨이 나왔다. 예전에는 그래도 염치라도 있어서 수줍어 하면서 ‘할까요?’정도만 말했지만 요즘에는 노골적으로 ‘섹스하자’라면서 달려들었다.

물컹.

물론 그녀의 의사에 상관없이 말이다.

“시간이 얼마 안, 읏! 남았으니까 한 번 만 더 연습하고,”

비르나는 로브 사이를 가르며 파고 들어온 손이 자신의 거유를 물컹 하고 잡자 가벼운 신음을 흘렸다.

발정난 유인원 같으니..

그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로브를 양쪽을 젖혀 자신을 알몸으로 만드는 그의 손길을 얌전히 감내하는 수 밖에 없었다.

“후후. 역시 흘러 내리고 있었내요.”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사이로 그가 뿌렸던 하얀 점액질이 사타구니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약 5분 만에 매직 애로우의 마법을 성공 시켰으니 그 동안 그의 자궁을 가득 채웠던 정액이 마를리가 없었던 것이다.

비르나는 그래도 5분 동안 수련을 시켜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가끔은 밑도 끝도 없이 정욕을 폭발시켜 그대로 야외 실신 상태로 만드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최준은 그녀의 안쪽 다리를 들었다. 무릎 밑으로 팔을 넣어 들어올리니 꿀벅지가 벌어지며 오르려졌던 음순이 벌어졌다. 입구가 넓어지니 자연히 흐르는 양도 많아졌다. 필시 애인들이 보면 쓸데없이 정액을 흘린다고 타박줄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최준은 흘러내리는 정액을 막기 위해 마개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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