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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37화 (37/190)

00037  04-수행  =========================================================================

그럴때마다 아들내미의 머리가 아기방을 엿보고 파이린의 몸은 바르르 떨렸다.

[준! 준!]

절정에 오르는 파이린은 준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에게 입맞춤을 했고 서로의 타액이 얽혔다. 반쯤 감긴 파이린의 흰자위 없는, 하지만 반짝이는 눈빛은 몽롱했으며 허리 놀림은 여전히 거침이 없었다.

그 자세로 파이린을 몇번 절정에 올린 최준은 아까 엘레나에게 했던 것처럼 그녀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훤히 드러난 엉덩이를 허벅지로 내려찍었다. 아들내미가 자유낙하를 하듯 그녀의 속으로 침강해 자궁구란 쿠션에 부드럽게(푹푹!) 안착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엘레나보다 좀 더 자그마했지만 탄력은 더욱 넘쳤다. 엘레나의 엉덩이가 순산형 복숭아라면 파이린의 엉덩이는 요부형 사과랄까? 덕분에 강현의 흥분도는 점차 올라갔다.

푸슉푸슉!

참지 못한 최준이 마침내 정액을 발사하자 파이린의 몸이 퍼덕였다. 최준의 어깨에 걸쳐졌던 다리가 어깨넓이보다 살짝 더 넓게 벌어지면서 쭈욱 뻗었다. 허리는 브릿지로 휘고 미끈한 다리는 발목까지 쭈욱 뻗고 발가락 사아가 벌어지며 손은 시트를 쥐어 잡으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강한 그녀의 악력에 뿌드득 시트가 뜯기는 소리가 났다. 뭐, 나중에 엘레나가 깨어나면 완벽하게 수선하겠지만 말이다.

그 뒤로 최준은 갖가지 체위를 취하며 파이린을 연실 절정에 올렸다. 가위치기만 해도 허벅지를 얽은 가위치기,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건 가위치기, 등 옆에서 가위치기, 아들내미의 머리가 발쪽으로 향하며 둘의 머리는 반대로 향하는 가위치기 등 수많은 체위를 섭렵하였고 정상위의 체위도 파이린이 최준의 허리를 다리고 감은 정상위, 발바닥으로 엉덩이를 받친 정상위, 허벅지를 얽은 정상위, M자 다리 정상위, 최준의 다리 사이로 가지런히 다리를 쭉뻗은 정상위에서 좀 더 베리에이션을 부여해, 가슴을 주무르는 포지션, 엉덩이를 주무르는 포지션, 항문을 괴롭혀 주는 포지션, 등 허리를 쓰다듬는 포지션 등을 이용해 한 가지 자세로 여체를 흠뻑 맛볼 수 있는 테크닉을 구사했다.

이는 최준이 그간 얼마나 이 문란한 생활에 적응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지표였다.

그러나 이런 자세들 중에서 단지 성기만이 결합하는 자세는 없었다. 서로의 살이 최대한의 면적으로 밀착하고 체온이 교환되는 과정에서 최준과 그녀들과의 사이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즉, 성교는 단순히 번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실은 최준 뿐만이 아니라 드라이어드들도 알아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항상 그녀들을 실신하기 직전에는 정상위로 최준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며 그의 머리를 끌어안아 혀를 얽으며, 자신의 가슴을 그의 가슴에 부비면서 그가 자신들의 등을 격렬하게 감싸며 끌어안으면서도, 자궁을 꾸욱 눌려주며 문질러주는 자세를 항상 선택한다. 그때의 쾌감은 단시 욕구의 충족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무언가 마저 채워주기 때문이었다.

파이린의 분홍빛 육체와 최준의 구릿빛 육체가 서로를 끌어안고 최후의 사정을 향해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의 우람한 물건이 폭폭 그녀의 안을 파고들었다. 최준의 엉덩이가 앞뒤로 움직이더니 사정을 위해서 푸욱 앞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파이린의 안을 파고들기 위해서 살아있는 생물처럼 좌우로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비르나의 눈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리하여 자궁 깊숙히 파고든 그의 물건에서 걸쭉한 정액이 분사되기 시작했다.

[주우우운!]

파이린은 최준의 이름을 길게 부르면서 의식이 저편으로 사라졌다. 최준은 그녀의 몸위에 엎드려 거친 숨을 고르며 그녀의 몸을 어루만졌다. 땀을 흠뻑 흘린 그는 갈증을 느껴 그녀의 몸에서 일어나 방 한쪽에 놓여있는 테이블로 향했다. 테이블에는 진흙을 빚은 후 구워 만든 주전자가 있었고 그 안에는 정령수가 가득 들어있었다.

꿀꺽꿀꺽.

최준이 물을 마시는 동안 그의 아들내미는 여전히 하늘로 치솟아 흔들거리고 있었다. 신체 재구성, 그리고 비르나에게서 마나를 흡수한 그의 물건은 두 명의 드라이어드를 쓰러뜨리고도 여전히 여력이 남아있었다.

최준은 이번에는 잠든 엘레나는 깨워서 할까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깨우지 않고 잠자고 있는 그녀들을 그대로 오나홀로 사용해도 좋았다. 그녀들의 속살은 기절해도 훌륭한 조임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던 최준은 한쪽 구석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비르나를 발견했다. 그녀의 붉은 머리칼이 그의 시선은 끈 것이다.

비르나의 붉은 머리칼은 파이린의 붉은 머리칼과 비슷한 것 같으나 달랐다. 파이린의 붉은 머리칼은 형광의 느낌이 나는 붉은 색이며 사자 갈기같은 풍성한 느낌이 있다면 비르나의 붉은 머리칼은 유화 물감같은 느낌이 나는 진한 붉은 색으로 웨이브진 긴 머리결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둘다 남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유혹적인 색깔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최준은 비르나의 머리칼을 보았다가 시선이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얇은 티셔츠로 큼직한 가슴이 볼륨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속옷은 입지 않았는지 유실이 도톨하게 튀어나와있었다.

그는 침을 삼키면서 다시 시선을 그 아래로 내렸다. 아까 삽입하기 위해서 끌어 올렸던 미니스커트(삽입하기 좋도록 파이린이 일부로 입혔다.) 아래로 하얀 꿀벅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 노골적인 시선은 정말로 무례했지만 어디 최준이 자중하던 인간인가? 숲과 이계라는 환경에서 그의 여성에 대한 에티켓은 홀라당 사라져 버린지 오래였다.

최준은 비르나의 몸을 훑다가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그는 그녀의 얼굴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벌어진 손가락으로 눈을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최준을 향해있지 않았다. 그의 아들내미를 향해있었다.

그것을 깨닫자 최준은 망설일 생각이 없었다.

“어맛!”

성큼 성큼 그녀에게 다가간 최준은 그녀의 어깨를 밀어 쓰러뜨렸다. 침대에는 두 드라이어드가 실신해 있으니 자리가 없었다.

“어맛! 아, 안돼!”

그녀는 그렇게 말은 했지만 저항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의 얇은 티셔츠를 최준이 좌우로 찢은 상황에서도,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거칠게 잡아 당겨 벗기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가만히 있었다.

뽀얀 거유가 드러났고 붉은 수풀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준은 그녀의 다리를 확 잡아당겨 벌렸고 최준의 하체가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푸욱!

“하윽!”

전희는 필요없었다. 파이린과 최준의 실시간 포르노를 계속 보았던 비르나는 이미 심리적으로 준비가 완료되었고 최준이 그녀를 쓰러뜨릴때 이미 옹달샘 역시 맑은 물을 흘리며 준비완료를 선언했던 것이다.

‘아! 뜨거워!’

굵은 불기둥이 파고들자 비르나는 어찌할 줄 몰랐다. 사내가 자신의 허리, 골반을 붙잡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자궁이 달아오르는 기분에 얼굴을 가리던 손으로 바닥을 긁듯이 짚으며 다른 손의 검지를 깨물었다.

기분은 좋았지만 신음을 흘리기에는 부끄러운, 그런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약간의 이성 역시 최준이 본격적으로 그녀를 괴롭힐 작정을 하자 즉시 날아갔다.

훽하니 한쪽 다리를 들어 어깨에 건 그가 모로 누운 그녀를 쳐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다리 사이에 끼인 비르나의 꿀벅지 위로 그의 불알이 담긴 주름 주머니가 열심히 왕복하기 시작했고 그의 아들내미는 연신 그녀의 옹달샘을 들락거렸다.

“하앙! 하앙!”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렸다. 그의 거대한 물건이 파고들 때마다 등골이 섬찟하고 짜릿했다. 입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수십번의 피스톤 질이 지나자 그녀가 몸을 튕겼다. 가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아니었다.

“히이익! 안돼!”

절정에 달해 잔경련이 몸이 달리는 그녀의 몸을 최준은 쉴틈없이 괴롭혔다. 부르르 떨리는 몸의 음핵을 격렬하게 문지르자 과도한 자극에 그녀가 몸이 꿈틀거리면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머리가 망가져버릴 것 같은 쾌감에 비르나는 필자적으로 팔과 다리를 허우적 거렸다. 그의 몸에서 떨어지기 위해서, 도망치기 위해서.

하지만 한 쪽 다리는 그의 어깨에 짐 얹히듯 걸려 팔에 단단히 잡혀있었고 다른 다리 역시 그의 사타구니에 깔려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 최준은 절정의 잔경련을 감내하는 그녀의 음핵을 문지르며 괴롭힌 것이다. 가히 가학성 변태라고 할 수 있었다.

“히익! 히이익!”

그렇게 헛바람을 들이키며 발버둥치던 그녀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조금씩 조금씩 위로 도망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나쁜 점은 그만큼 최준이 따라와 더욱 재미있어 하면서 그녀의 음핵을 괴롭혔다는 것이다.

“하으윽!”

또다시 그녀의 몸이 퉁겼다. 절정에 오른 것이다. 그리고 최준의 본격적인 피스톤 질이 또다시 시작되었다. 절정에 올라 부르르 떨리며 조여주는 그녀의 속살을 마음껏 맛보기 시작한 것이다.

바보가 될 것 같은 쾌감에서 도망치기 위한 비르나의 몸놀림과 거칠게 쳐올리는 최준의 허리 놀림이 결합되자 위로 도망가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비르나의 몸은 곧 벽을 만났고 이제 벽을 등지고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끝은 도망갈 곳이 없는 구석에 머리를 처박았을 때였다.

구석에 몰리자 최준은 더이상 그녀의 도망을 허락하지 않았다. 구석에 그녀를 밀어붙이고 허리를 붙잡아 엉덩이를 내밀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여지없이 삽입. 그와 동시에 그녀를 뒤에서 잡듯이 끌어안아 한 손으로는 풍만한 가슴을 쥐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사타구니를 단단히 잡았다.

마법사인 그녀의 육체가 신체 재구성을 한 최준의 완력을 당해낼 수 없는 것은 주지의 사실. 그렇게 상하체가 모두 고정된 그녀는 최준이 허리를 흔드는데로 흔들릴 수 밖에 없었고 그가 음핵을 괴롭힐 때마다 통제에서 벗어난 몸이 제멋대로 비비배배 꼬이며 쾌감을 표현했다.

“어흐응! 하아아흑!”

지속적인 최준의 괴롭힘에 그녀는 참을 수가 없어서 눈물을 흘렸다. 이것이 괴로움의 눈물인지 아닌지는 본인도 알 수 없었고 최준은 당연히 좋아서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해석했다. 물고 빨며 살을 섞는 것이 이번이 3번째이니 당연히 그럴 만도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눈을 흘릴 정도로 좆맛이 좋은가 싶었지만 서로의 몸에 익숙해지고 개발되면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로 해석했다.

그의 짐작은 틀리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양기에 민감한 그녀의 몸은 에로틱하기 그지 없었다. 사실 대마도사가 될 때까지 처녀를 유지한 것만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만일 그녀의 재능을 간파한 스승이 아니었다면 어느 귀족의 애첩이 되어 음란한 매일을 보냈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 그녀의 타고난 요부 속성이 이제 최준의 손에서 막 개화해 음란한 육체로 점차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응! 하응! 하응!”

뒤에서 최준이 거칠게 허리를 들이밀때 마다 속을 가득 채워오는 쾌감에 비르나는 짐승처럼 괴성을 질렀다. 이미 머리속은 새하얗게 변한 상태였다.

“웃! 간다!”

최준이 허리를 들이밀자 비르나의 풍만한 애플형 엉덩이가 그의 치골에 뭉게졌다. 파이린의 엉덩이가 작고 귀여운 푸른 풋사과라면 비르나의 엉덩이는 익을 대로 익은 농염한 붉은 사과였다. 물론 손맛 역시 매우 달콤하고 눅진눅진했다.

============================ 작품 후기 ============================

초지일관. 그런 컨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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