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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30화 (3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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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빨리 묻는다.

[안생겨요.]

“조금 약해질 뿐이야.”

그녀들의 설명은 그녀가 수련하면서 쌓은 기운, 즉 생명으로 태어난 본연의 기운과 상관없는 기운을 흡수하기 때문에 건강에는 무해하다고 했다. 오히려 불순한 기운을 제거했기 때문에 차후 수련을 하면서 마나와 기운을 쌓을 때 좀 더 빨리 기운을 축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자, 그럼. 다음은 내차례.”

최준이 싱의 가랑이에서 아들내미를 뽑아들자 리나가 속옷을 벗고 달려들었다. 엘레나와 파이린은 이미 재구성한 최준의 물건을 맛보았으니 이번에는 자신의 차례인 것이다.

[언니, 조심해요.]

“응? 하악!”

리나는 엘레나로부터 경고를 들었지만 한 발 늦었다. 불기둥이 파고들자마자 리나는 헛바람을 삼켰다.

뜨겁고 기운이 넘치고 전신을 관통하는 듯한 전율이 리나의 뇌를 강타했다.

“이, 이건! 아흑!”

푹하고 들어온 그의 아랫도리가 꾸욱하고 그녀의 자궁을 누르자 그의 밑에 깔린 그녀의 하반신이 덜덜 떨렸다.

이런 느낌은 생전 처음이었다.

[복합적인 속성의 정기가 우리 드라이어드의 본질을 직접적으로 자극해요. 언니, 정신차리지 않으면 금방 실신할 거에요.]

엘레나는 생명의 정기의 포만감, 화염 속성의 생기가 어루만지는 따뜻함, 질서의 정기가 주는 진화적 자극으로 인해 미칠듯이 허리를 움직였고 그의 정을 갈구했으며 쾌락에 실신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추론하자면 리나 역시 마찬가지 일을 겪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리나는 그보다 훨씬 더 강렬한 자극을 얻었다.

“아아아악!”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엘레나가 텔레파시로 보내준 정보에 의하면 쾌감의 정도는 이정도는 아니었다. 정보와 경험의 괴리로 인해 그녀는 당황했다. 그리고 무방비한 그녀를 최준의 허리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찍어내렸다.

푹쩍푹쩍푹쩍푹쩍푹쩍!

“안돼에에에! 가버려!”

오십번도 채 되지 않는 피스톤 질에 허리가 떨려왔다. 그녀의 몸은 극도로 민감했다.

최준은 리나의 반응에 역시나 신체 재구성은 좋구나 생각하면서 열심히 허리를 놀렸다.

그러나 사실은 그의 신체 스펙의 증가로 인한 아랫도리의 능력 상승이 아니라 순전히 현재 그의 몸에 있는 기운들로 인한 자극이었다.

특히 방금 막 싱에게서 흡수한 무질서의 정기가 크리티컬이었다.

리나는 검은 가시 덩굴의 드라이어드, 마기로부터 드라이어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물질계에 가까운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즉, 리나의 생명력은 항상 마기에 대항에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녀의 생명력의 속성은 자기 파괴에 가까울 정도로 격렬한 면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최준의 몸에 있는 질서의 정기가 마기를 잠시 막아 그녀의 생명력을 마기와의 전투에서 쉬게 만들었고 생명의 정기가 기운을 보충해 주었으며 화염의 생기가 어루만지고 최준에 의해 순화된 무질서의 정기가 그녀의 생명력이 가진 격렬함 역시 순화시켜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그것은 드라이어드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진화였다. 그리고 그 진화로 인한 쾌감은 리나를 뽕맞고 섹스하는 여자처럼 미쳐버리게 만들었다.

“하윽! 허억!”

여왕님은 헛바람을 삼키며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최준 역시 그에 맞추어 그녀의 몸을 끌어안아 엉덩이를 흔들었다.

넣었다 뺐다. 두 사람의 엉덩이는 훌륭한 싱크로를 유지하며 약간의 노력만으로 깊고 빠른 피스톤 운동이 가능했다.

“아악!”

여왕님의 눈이 까뒤집어졌다. 벌어진 입에서는 타액이 흘러내렸고 최준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며 아들내미를 잔뜩 밀어넣고 괄약근에 힘을 뺐다.

신체 재구성 이후 엘레나와 파이린과 떡을 치며 그들을 기절시킬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한 그. 그 기술이란 다름 아닌 절정에 달했을때 그녀들의 자궁에 자신의 정이 듬뿍 담긴 정을 쏟아넣는 것이다.

푸슉! 푸슉! 푸슉!

“허윽! 하윽! 아윽!”

새하얀 정이 자궁구를 때리며 자궁안까지 채워올 때마다 여왕님의 꿀벅지가 벌어졌다 오므려졌다 어쩔 줄을 몰라한다.

그렇게 리나는 최준의 몸안에 있는 무질서의 정기가 비어버리도록 그의 밑에 깔려 그의 정액을 받는 육단지가 되어버렸다. 만일 중간에 깨어나서 끼어든 파이린과 또 지지 않겠다고 끼어든 엘레나가 아니었다면 드라이어드 주제에 적합자의 정을 구멍에서 질질 싸는 치욕스런 모습을 보였을 지도 모른다.

아무튼 최준은 늘어난 능력으로 애인들을 하루에 한꺼번에 실신시키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었고 이는 작가의 선물이었다.

= = = = =

철썩 철썩.

야심한 시각. 화려한 가구들이 비치된 방안에서 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장소는 제국 황실의 황녀가 기거하는 궁의 침실.

황녀의 여러 애인 중 한명이자 그녀의 호위기사인 한스는 공주의 허리를 붙잡고 땀을 뻘뻘 흘리며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당황하고 있었다. 어째 황녀의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 거기가 좀 헐렁해진 감도 없지 않아 있었고 그녀가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는 황녀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그 동안 단련한 테크닉을 총 동원했지만 그녀는 냉정했다.

“빼.”

“넵, 황녀님.”

사정을 하지 못해 성난 기색을 가라앉히지 못한 불쌍한 똘똘이가 그녀의 옹달샘에서 빠져나왔다.

“나가.”

“넵, 황녀님.”

한스가 나가자 황녀는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꼬집듯이 잡으며 격렬하게 손가락 사이에서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읏!”

곧 그녀의 허리가 튕겨지며 그녀가 가볍가 절정에 올랐음을 데몬스트레이션했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만족할 수 없었다. 과거에는 이정도 쾌감으로도 충분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었다.

너무나 가벼운 절정에 절로 생각되는 숲의 그곳에서의 섹스. 한없이 박고 박히는 육중한 하물의 중량감과 압박감, 그리고 임신따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 뜨거운 정액의 감각을 그녀는 잊을 수가 없었다.

황궁으로 돌아오고 나서 몸이 달아오를 때마다 그녀는 자위나 기존 애인들의 도움을 받거나 심지어 호기심에 구해 놓고 너무 굵고 커서 사용해 본적 없는 자위기구를 이용해 봤지만 그 남자의 하물이 주는 느낌의 절반도 따라가지 못했다.

가버려서 힘이 없는 상황에도 그는 강제로 자신을 가게 만들고 또 가게 만들었다. 때문에 자기 스스로 그때의 감각을 재현할 수는 없었다.. 물론 시녀들에게 그런 것을 시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은 황녀로서의 마지막 남은 프라이드였다. 자신의 추태를 아는 이를 더 늘릴 수 없었다.

덕분에 내내 욕구불만의 발정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아, 하아.”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를 잊을 수가 없었다.

방법은 역시 그 남자에게 안기는 것 뿐이라는 것을 두 달여의 괴로움 끝에 깨닫고 말았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분명히 망가지리라..

“아응! 아응! 아아앙!”

페르샤는 클리토리스를 격렬하게 문질렀다.

“그래서 다시 그 열매를 받으러 가겠다?”

“네, 황제폐하. 체내의 마나를 대가로 치뤄야 하지만 제국이 모은 영약이라면 주기적으로 마나 각성의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제는 페르샤의 말에 잠시 침묵을 지켰다.

마나 각성의 열매. 그것을 마나 사용자의 수를 늘려 국가의 역량을 상승시키고 동시에 후계를 걱정하는 귀족가들에게 정치적인 거래를 제시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그리고 그 열매를 얻기 위해서 주어야 할 대가는 오러 익스퍼트의 수준의 마나였고 이는 보통 대가가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여성 오러 익스퍼트는 무척이나 귀한 존재였다. 숫적으로도 그랬고 남성 오러 익스퍼트가 받을 수 있는 열매의 다섯배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랬다.

“무엇을 원하느냐?”

황제는 입을 열었다. 오러 익스퍼트가 마나를 잃고 다시 마나를 채우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 역시 오러 익스퍼트였으니까.

그리고 자고로 숭고한 희생에 대해서는 그만한 보답을 해야한다. 입밖으로는 꺼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그것이 국가를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자로서 당연히 알아야하고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먼저 신속하게 마나를 채울 수 있는 지원과.... 자유를 원합니다.”

“..... 좋다. 그리 해주겠다.”

신속하게 마나를 채울 수 있는 지원은 몇가지가 있다. 영약과 마나 집적진이었다. 영약은 구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마나에 민감한 마수, 마물은 물론 엘프나 페어리, 드워프 같은 유사 인류 역시 영약을 노려 아주 씨가 말랐다. 그나마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곳이 드라이어드의 숲이지만 그 곳은 돌아올 수 없는 숲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마법사들은 마나가 가득한 영약이 없이도 영약에 준하는 마나의 집적을 일으키는 방법을 만들어 내었다.

바로 마나 집적진이었다. 그러나 이 마나 집적진을 이용하는 것에도 만만하지 않은 제약이 있었다. 바로 5서클 이상의 마도사 5명이 오망성의 끝에 자리에 마나 집적진을 조율해야 했고 마나 집적진을 사용하는 이들은 모두 마나를 체외로 발현가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마나 친화력 또는 마나 제어력이 뛰어난 이들이 되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마나 집적진 안의 마나 흐름에 뭔가 문제가 생기는 순간 몸이 뻥하고 터쳐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마나 집적진을 사용하고 나서도 5서클 이상의 마도사 5명은 마나 집적진의 가동과 제어나 마나 탈진 현상을 한 달 동안 겪어야 하니 공작가가 시도한다고 해도 매우 많은 대가를 치뤄야 했다.

아무튼 페르샤는 마나 집적진의 도움을 받아 마나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오망성에 선 마도사들이 마나 집적진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페르샤는 마나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오러 익스퍼트 최상급에 달한 그녀의 마나 용량은 가공했고 결국에는 두번의 마나 집적진을 사용해야 마나를 다 채울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채운 마나는 불순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에 다시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고 그 과정에서 대량의 필요없는 마나가 소실된다. 하지만 페르샤는 일단 마나 호흡을 통해 마나를 정제하는 과정을 생략했다. 마나를 다시 되찮아 과거의 수준을 회복하는 것 역시 중요했지만 지금은 화끈거리고 가려운 사타구니를 달래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마나를 채우자마자 페르샤는 즉시 호위대를 꾸렸다. 그 호위대에 과거 원정에 함께 했던 기사들은 제외했다. 그들에게 드라이어드라는 단어를 꺼내기만 해도 엉덩이와 괄약근에 힘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즉, 강력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채비를 다 차리는 순간에 페르샤는 친우이자 충성스런 신하인 비르나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무슨 일이지?”

“....”

비르나는 얼굴을 붉힌채 다리를 꼴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페르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너도 그랬지.”

사실 비르나는 마나 집적진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녀가 비록 5서클이 마도사였고 마탑의 규모에 비해 5서클 마도사가 적은 것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마법 집적진의 지원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유는 그녀가 화염 마법에 특화된 마도사라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해 화기 속성의 마나가 대량으로 필요했고 때문에 마나 집적진을 운용하는 이들은 모두 화기 속성의 마나가 풍부한 마도사여야 했다.

============================ 작품 후기 ============================

느린 연재에 죄송합니다. 하지만 뽕빨력이 잘 차오르지가 않네요. 물론 스토리를 진행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독자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캔슬러를 읽은 한 명의 독자로서 저는 캔슬러의 전개에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왜 뽕빨로 시작해서 스토리로 끝나는 것인가? 왜? 뽕빨로 시작해 뽕빨로 끝나지 않는 것인가?

그래서 저는 이 소설의 컨셉을 뽕빨에서 뽕빨로 잡았습니다. 결코 뽕빨의 비중이 스토리에 밀리는 글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스토리를 뽕빨의 곁가지로 사용하는 플롯을 짤 수 밖에 없었는고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뽕빨은 스토리보다는 뽕빨신이 중요합니다. 뽕빨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쓸수가 없는 것이죠.

어라... 좀 변명같네요.

아무튼 저는 열심히 야동을 보며 뽕발력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만.. 보충이 안되요. ㅠㅠ;;;;

숲의 남자를 기다리시는 독자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확언하건데 연중은 없습니다. 이 말은 믿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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