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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29화 (2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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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 준의 기운이 충만해지면 우리도 좋으니까. 만일 준이 자신의 정에 기운을 축적해 내보내는 일에 능숙해지면 더 좋겠지.”

“그럼 저는 또 많은 기운을 가진 여자와,”

아차! 표정관리! 준아, 너는 그저 기둥서방이란다. 좋아서 올라가는 입꼬리에 즉시 힘을 주어야 할 것이다. 쾌락이란 사슬에 목이 묶인 발정난 개새끼야.

그러나 리나는 뻔히 준의 속을 알면서도 별말 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들은 최준과 자신들을 위해서 마나로 거래를 할 뿐인 관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준은 자신들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아주 오랫동안 서로 중에 누군가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뭐? 최준이 중간에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드라이어드의 숲에 사는 드라이어드의 수가 몇이고 협약을 맺은 엘프의 수가 몇인가? 그들의 구멍을 돌려가며 하루에 한 번 씩만 박아도 수개월은 걸릴 것이니 그들을 한 명씩 주면 된다.

뭐? 혹시 섹스 자체에 질릴 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된다면 리나는 몸소 수컷에게 지고지상의 가치는 오직 암컷의 속살 뿐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줄 각오가 되어 있었다. 드라이어드 숲에 사는 모든 드라이어드를 동원해서라도 말이다.

“아참. 남자의 마나도 받는다면서요? 그건 어떻게 해요? 서, 설마 내가 거, 거기, 뒤, 뒷구멍에!”

후장인 것인가?! Ang!인 것인가?!

“뭐 의식의 씨앗을 직장에 심는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내가 준이 싫어하는 일을 시킬리가 없잖아. 덩굴로 정을 뽑은 다음에 같이 대동한 여성에게 주입할 거야. 여성이 일종의 매개체지.”

“효율은 더 떨어질 것 같은데요?”

“어차피 여성의 성질을 가진 씨앗을 이용해 수컷을 의식의 제단으로 만드는 것과 여성을 제단으로 수컷에게서 뽑아낸 정기를 주입하는 것과 효율의 차이는 그리 나지 않아.”

“그런가요?’

“그래.”

[준비 다 됐어요.]

그리고 엘레나의 준비 완료됬다는 전갈에 최준은 마른 침을 삼키며 침대 위에 얌전히 누워있는 싱에게 다가갔다.

싱은 엘프다. 하지만 그냥 엘프는 아니다. 그녀는 인간 세상에서 어둠의 상인 노릇을 하기 위해서 오러 익스퍼트 수준으로 무술을 익힌 뛰어난 전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원정대의 습격에서 버티다가 리나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최준은 싱의 알몸을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다. 여성의 알몸은 애인들로 인해 질리도록 경험해 보았지만 그러나 여전히 미개척지에 대한 기대와 환상은 남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이미 3명의 황녀 일행과 진하게 떡질을 하며 여체를 맛본 최준이 또 이런 상황에서 주책없이 아랫도리에 혈액을 몰아넣고 있는 상황는 확실하게 지조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준은 자신만의 개똥 철학으로 단단히 일어선 아들 내미를 위한 변명거리가 있었다.

남자란 원래 싸는 존재다. 그리고 남자는 천성적으로 모험가이며 정복가의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낯선 여자(미녀에 한 한다.)의 알몸에 혈류가 모이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며 추태도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래, 여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그런 변명을 대면서 싱의 잘 단련된 복근을 매만지는 행위는 무엇이라는 말인가?

“읏!”

최준은 손아귀에서 느껴지는 매끈한 느낌에 자신의 아랫도리가 한계에 가깝게 발기하며 심장 박동에 따라 껄떡거리는 것을 느꼈다.

‘우와! 죽인다.’

최준이 몸을 음란하게 만지자 싱은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면서 신음소리를 참았다. 그러나 리나의 배려(?)로 그녀의 몸은 민감해져 있었다. 조금 과장하자면 전신이 음핵이 되었다고나 할까?

“하으윽!”

계속 문지르자 싱은 더 이상 신음 소리를 참지 못했다. 가랑이 사이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렸다.

최준은 홀린 듯이 잘 단련된 둔부를 문지르다가 옹달샘으로 손가락을 폭 담갔다.

“아흑!”

싱이 결국 허리를 뒤틀었다. 그러나 거부하는 몸짓은 아니었다. 이 일은 리나와 맺은 계약이고 약속이었다. 백년이 넘도록 상인으로 지내왔던 그녀의 상인 정신은 여성의 본능적인 거부의 몸짓마저 막았다.

‘따뜻해.’

최준은 따끈하고 부드럽과 매끌거리면서 손가락 피부에 달라붙어오는 속살을 손가락으로 즐기면서 이 곳에 자신의 아들내미를 담그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다. 그러자 반들거릴 정도로 부풀어오른 머리에 그 가운데 난 요도구에서 맑은 쿠퍼액이 새어나왔다.

그러나 준은 싱의 민감한 반응에 좀 더 자신의 욕구를 참아보았다. 왜냐면 자신의 손길에 허벅지를 오므렸다 벌렸다, 허리를 앞뒤로 꿈틀거리면서 신음을 참느라 안간힘을 쓰는 그녀의 모습을 좀 더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녀의 속살을 차근 차근 더듬어가기 시작하는데..

“하아아악!”

어디를 건든 것인지 싱이 날씬한 허리를 퉁기며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최준은 ‘찾았다!’라는 감상과 함께 손끝에서 느껴지는 옹달샘의 거센 조임을 즐기며 계속 그곳을 문질렀다. 그리고는 눈이 벌게져라 싱이 절정으로 달하는 모습을 감상했다.

옅게 베어나오는 땀에 번들거리는 회색의 육체, 아름답지만 붉게 달아오른 이목구비와 멍한 눈빛, 경직되어 바르르 떨리는 육체.

최준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는 그녀의 사이로 기어들어가더니 여전히 파르르 떨면서 절정에 정신이 없는 옹달샘에 그대로 다이빙해 들어갔다.

“아윽!”

싱의 입에서 터져나온 당혹성. 그리고는 더 이상 상인의 본능으로 가로 막을 수 없는 여성 본연의 두려움과 수치심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시트를 쥐어짜면서 다리를 버둥거리며 이 무례한 인간 침입자에서 옹달샘의 순결을 지키고자 했다.

그러나 최준은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고,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는 문답무용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리나의 배려로 전신의 성감대가 민감해져 있지 않았는가? 때문에 싱은 짜릿함과 하복부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각오하고는 있었지만 혐오스러웠지만 점차 그런 생각이 사라지고 멍해져갔다. 그리고 그녀의 속살에 최준의 훌륭한 물건이 들어갔다나왔다 하면서 그녀의 물로 번들거리는 자태를 뽐냈다.

“헉! 헉! 헉!”

최준은 곧 생전 처음 본 여자의 몸에 생각없이 질싸를 하고 말았고 그럼에도 현자타임에도 사라지지 않는 욕정에 쉬지도 않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건 혹시나 수치심을 느낄 싱을 배려하기 위해서인가?

‘기회는 얼마 없는 것같아! 빨리 뽕을 뽑아야지.’

최준은 싱의 정기가 다 끝나면 이 새로운 미녀와의 섹스가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느긋하게 즐길 시간이 없기에 열심히 허리를 흔드는 것이다.

글러먹은 새끼.

“하응! 흐아앙!”

싱의 자궁에서 씨앗이 열심히 마기를 정제해 정기로 만드는 동안 최준의 욕심채우기는 계속 되었다.

하지만 리나의 제지는 없었다. 준이 욕심을 차린다고 마음껏 질내 사정을 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씨앗이 마기를 정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기란 무엇인가? 그것은 많은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탐욕, 음탕, 무절제, 파괴욕구 등 신들이 주장하는 부정한 감정들과 그러한 속성들의 총합이었다.

그러나 그런 것들에서 공통된 속성을 뽑아낸다면 강렬한 경쟁과 무질서라고나 할까?

신성력의 속성을 굳이 분류한다면 번영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위한 질서라고 한다면 마기는 생존을 위한 피도 눈물도 규칙도 없는 데스매치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자연계의 입장, 즉 씨앗이 정제한 결과는 매우 특이했다. 바로 무질서의 정기.

그러나 과도한 무질서는 규칙성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다루거나 흡수할 방법이 없었지만 여기에서 최준이 싱의 자궁에 밀어넣은 정에 담긴 질서의 정기가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질서는 결국 무질서의 부분집합에 불과했지만 그럼에도 방향성을 결정짓는 특징적인 능력이 있었다. 때문에 그냥 무질서가 되어 활용이 어려워 질 것 같았던 무질서의 정기는 최준의 질서의 정기에 의해서 영향을 받아 최준이 흡수하기 적절한 무질서의 정기로 전환될 수 있었다.

그러니 리나가 아까운 최준의 정이 싱의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이다.

“헉! 헉! 간다! 쭈웁!”

최준은 허리를 흔들면서 싱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녀의 입술을 빨면서 타액을 밀어넣었다.

싱은 이미 수번에 걸친 절정에 침을 삼킬 정신이 없었으나 최준이 한치의 틈도 없이 입술을 밀착하면서 그녀의 혀를 괴롭히며 자극하고 타액을 밀어넣자 입안 가득히 침이 고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최준의 타액이 섞인 침을 꿀꺽꿀꺽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최준은 싱에게 자신의 타액을 먹였다는 정신적인 만족을 느끼면서 그녀의 사타구니에 자신의 사타구리를 딱 붙였다. 자연히 그의 아들내미는 구멍을 파고들어가 급기야는 따뜻한 아기방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카아악 침을 모야 올챙이가 가득한 하얀 가래침을 뱉는 매우 무례한 짓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히아아악!”

그 뜨거운 감각에 싱의 허리가 브릿지로 휘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을 끌어안고 있던 최준은 아들내미가 빠져 나올까봐 급히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를 감싸쥐고는 더욱 달라붙었다. 비록 재구성을 한 육체를 가진 최준이었지만 단련하지 않았기에 오러 익스퍼트 경지의 싱의 근력을 이길 수 없었다. 때준에 물고기처럼 허리를 퍼덕이며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면서 다리를 뻗대는 그녀의 몸을 찍어누르지 못하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했다.

밀착한 사타구니, 가슴에 파묻힌 그의 얼굴. 최준은 사양하지 않고 마음껏 사정했다.

퓨숙!퓨숙!퓨숙!

요도구에서 세차게 정이 뿜어질 때마다 최준의 귓가에는 그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물론 느낌에 불과할 뿐 정말 그런 소리가 싱의 육단지를 뚫고 최준의 귓가에 울릴 가능성은 없엇다.

아무튼 최준은 절정에 올라갔다 내려운 싱의 육체가 바르르 떨리는 것을 온몸으로 즐기면서 자신의 몸도 바르르 떨기 시작했다. 그것은 일종의 만족감으로 인한 전율이었다. 엘프와의 떡은 모든 차원 이동자가 원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러니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 붓는 것이 꿈꾸는 모든 이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최준은 신이 났다. 이제는 연속 10회 사정정도는 끄덕 없었다. 확실히 신체 재구성이 좋기는 좋은가 보다. 그래서 다시 허리를 흔들려고 하는데.

[준. 이제 그만하고 의식을 마나를 흡수할 차례에요.]

엘레나가 씨앗의 상태를 확인하고 최준의 무절제함을 가로 막았다. 이제 슬슬 정제된 마나를 흡수할 차례였다.

최준은 아쉬움에 입안에 고인 침을 참키며 실신한 싱의 허리를 붙잡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제된 정기가 아들내미를 통해서 주우욱 최준의 몸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최준은 흡수하는 동안 실신한 싱의 그곳이 무의식적으로 오물거리는 감각에 다시 극도로 흥분이되었지만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린 엘레나의 시원한 손길에 정신을 차렸다. 기둥서방의 본분이란 자고로 안주인의 말을 잘들어야 하는 것이다.

최준은 흡수를 하고나니 몸에 기이한 힘이 느껴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신기해 하면서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그런데 이렇게 기운을 흡수하면 이 여자분에게 무슨 문제 안생겨요?”

============================ 작품 후기 ============================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단지 남을 뽕빨력을 긁어모았을 뿐입니다.

뽕빨물이 이렇게나 어려울 줄이야...

제 휴지끈도 그리 짧은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ㅡㅡ;;

암틈, 감기 기운 때문에 기운이 없습니다. 머리가 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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