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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26화 (26/190)

00026  03-침략  =========================================================================

마나홀을 생명의 정기를 만들도록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화기 속성의 정기를 만들도록 해야 할 것인가?

생명의 정기의 선택은 둘 다 만들자였고 이는 다시 마나홀의 재구성에 더 많은 정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리나와 엘레나는 다시 증가한 정기 소모를 가늠해보고는 정기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밖의 나무 속에 있는 셀리나 성녀가 떠올랐다.

엘레나가 서둘러 셀리나를 데리고 들어와서 준비시켰다. 셀리나의 하얀 성의가 들추어지고 속옷이 벗겨져 내렸다.

그러나 그 감각에 셀리나의 정신이 돌아왔다.

“꺄악!”

그녀의 반응은 비르나와 동일했다. 그러나 그녀는 너무나 당황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때 비르나의 마나가 다 빨려 나갔다. 그래서 엘레나는 신속하게 씨앗을 셀리나의 자궁에 옮기고 그녀의 음순 사이에 최준의 귀두가 맞추어졌다.

그리고 막 최준의 허리를 밀려던 엘레나는 비명을 지르는 셀리나의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

‘안돼! 처녀는 안돼!’

셀리나가 모시는 신은 전쟁의 처녀신 아포카리스. 당연하게도 처녀성을 잃으면 성력을 잃는다. 처녀신이 비처녀가 자신의 성녀가 되는 것을 용납할리가 없었다.

엘레나는 그녀의 마음속 외침에 서둘러 엉덩이를 더 벌려 귀두를 그녀의 국화꽃에 맞추었다.

‘싫어!’

덩굴에 의해 입이 막힌 셀리나는 속으로 비명을 질렀으나 직장에 뜨거운 불기둥이 파고드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엘레나는 리나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셀리나의 위치를 조절하여 직장너머로 귀두가 자궁을 압박하도록 하려고 했으나 셀리나의 몸에서 성력이 뿜어져 나와 검은 가시 덩굴들이 벗겨져 버렸다.

그것은 신성결계는 아니고 다만 셀리나의 무의식으로 인한 성력의 단순 방출이었다.

셀리나의 사지는 덕분에 풀려나는 듯 했으나 여기에서 파이린과 엘레나가 나섰다. 엘레나는 튼튼한 덩굴을 뽑아내고 파이린은 그 덩굴로 셀리나의 손과 발을 묶어 엎드리게 했다.

엘레나는 다시 재구성 도중 정지에 큰 고통을 느끼는 최준을 보조해서 그의 아들내미가 직장 너머 셀리나의 자궁을 압박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정기가 최준의 몸으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정기와 성력은 다른 것이다. 성직자는 기도를 통해 성력을 받고 그 성력은 성직자의 정기를 자극하고 강화한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강한 정기를 타고난 이는 더 쉽게 성력을 받고 다룰 수 있다. 신앙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거대한 성력을 받기 위해 본신 정기의 양이 필요하다는 것은 진실이었고 대체로 신앙이 굳건해지는 속도는 성력에 자극받은 정기의 성장 속도보다 훨씬 빨랐다.

이 본신 정기가 씨앗에 정화되어 최준의 몸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정화된 정기 역시 또 앞의 정기와는 달랐다.

성력이란 신의 힘. 마기를 소멸시키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힘을 씨앗이 정화하려니 질서의 속성을 가진 정기가 되어 버렸다.

다시 최준의 몸을 재구성하고 있던 생명의 정기와 화기의 생기는 헷갈려 했다. 하지만 마나홀의 재구성이 거의 끝나는 단계라 작게 질서의 정기를 생산하는 부분을 덧붙이는 선에서 마무리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최준의 마나홀은 생명의 정기와 화기 속성의 생기, 그리고 마치 신성력 같은 질서의 정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후우. 후우.”

‘끝났나?’

처음은 좋았지만 나중에는 정말로 힘든 순간이었다.

[준, 수고했어요.]

준이 정신을 차리자 엘레나를 비롯한 세 애인이 반겼다.

“우와. 힘들었다.”

“미안해. 정기량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아슬아슬했어.”

“그거 위험했던 거 아니에요?”

[의식 자체가 중단되어 문제가 생길 일은 없었어요. 여차하면 저의 정기를 가져다 써도 되니까요.]

“흐응.. 대신에 백년 넘게 회복에만 전념하려고?”

리나의 말에 준은 엘레나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자신을 제일 신경 많이 써주는 조강지처다.

준은 엘레나를 비롯해 리나와 파이린에게 입을 맞춰준 다음에서야 바닥에 널부러진 페르샤와 비르나, 셀리나를 볼 수 있었다.

“어라?”

분명 저 금발은 처음에 자신이 강간한 여잔데 저 적발의 풍만한 가슴을 자랑하는 미녀과 은발의 피부가 눈처럼 흰 미녀는 누군가?

사실 준은 육체의 재구성이 시작된 이후로 의식이 거의 없었기에 모를만도 했다.

“호호호! 전리품. 어때? 제대로 먹어보고 싶지 않아?”

“.....”

준은 묵묵부답이었다. 아니라고 하기에는 이미 자신은 강간범이나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하자니 다시 양심이 콕콕 찔려온다.

“딱 한 번 눈감으면 피안이야.”

리나의 유혹이 악마의 속삭임처럼 들려온다.

“하기 싫어도 해줬으면해. 나한테 긴히 요긴하게 쓰일 애들이라서. 그러니까 열정적으로 안아주고 쾌락으로 정복해 버렸으면 좋겠어. 준에게 안기는 것에 거부감이 사라질 정도로.”

꿀꺽.

최준의 침이 꼴깍 넘어 갔다.

요긴하게 쓰인다? 리나에게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인가?

속에서 악마 최준이 속삭였다.

‘어? 명분이 생겼네?’

하지만 천사 최준이 반대,

‘나의 애인들을 위해서라면!’

하지 않았다.

“그럼 누구부터 할래? 여기 적발로 할래 아니면 여기 은발로 할래?”

최준의 시선이 은발의 미녀 셀리나에게 멈췄다. 눈밭같이 빛나는 하얀 피부. 덕분에 더럽히고 싶은 욕구가 더 강했다.

“탁월한 선택이야.”

리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안 그래도 성녀 먼저 잡수시도록 할 생각이었다. 왜냐면 성력의 발출 기제는 일반적인 마나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신을 잃게 하지 않는 이상 성력이 발출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신의 힘인 성력은 여전히 남아 있고 성력을 발출하는 매개물인 본 신 정기가 바닥난 상태이기 때문에 정기가 다시 회복되기 전에 먼저 정복(?)해야 했다.

“아참 걔는 처녀를 잃어버리고 집으로 돌아가면 살해 당해. 나중에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니까 처녀는 따먹지 않도록 해.”

“예?”

리나의 말에 최준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니 그러면 어떻게 하라고? 그리고 집으로 돌려보내? 같이 사는 게 아니었나?

“호호호! 준이 좋아하는 두번째 구멍이 있잖아. 거기로 자궁을 꾸욱꾸욱 눌러주라고. 그리고 걔는 내 생체 조작이 안 통하니까 대신에 엘레나가 최음향을 뿌려줄거야.”

이제는 약물 강간이냐?

최준이 어이 없어 하는 동안 엘레나가 약물을 합성해서 셀리나의 얼굴에 뿌렸다. 드음뿍 뿌렸다.

“저, 저기 싸는 건 어디에다가.”

“마음대로 싸도 되. 그 아가씨 직장 안이라든지 아니면 우리 몸속에 뿌려도 되고.”

[난! 내 입에!]

옆에서 파이린이 딴죽을 걸자 리나가 파이린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들었지만 파이린의 몸놀림은 리나를 뛰어넘는다.

아무튼 파이린의 딴죽을 막은 리나가 말을 이었다.

“하지만 내가 아까 정복해 버리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준의 정액으로 뱃속을 가득 채워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꿀꺽.

이것은 망가인가? 포르노인가?

준은 확신했다. 수컷의 천국이라고.

그렇게 준은 셀리나를 따먹게 되었다. 리나와 엘레나의 도움으로 성의를 벗기자 새하얗게 빛나는 알몸이 드러났다.

운동으로 몸매가 다져진 처음의 그 여자(페르샤)와는 달리 좀 더 가냘프고 부드러운 선을 가지고 있엇고 몸매도 좀 더 슬림했다.

그리고 피부는 고운 강력분을 만진 듯 푹신하고 부드러웠다.

‘에라 모르겠다.’

준은 그의 흔한 레퍼토리를 속으로 외치면서 셀리나를 덮쳤다. 물고 빨고 손으로 가슴을 주무르고 수풀을 헤쳐 애무하고 입술을 벌려 타액을 밀어넣었다.

셀리나는 엘레나가 뿌린 최음향에 의해서 정신이 몽롱했다. 또한 몸의 민감도도 증가했다.

그런 상태에서 준의 애무가 전신을 유린하자 하얀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최준은 그런 셀리나의 육체 덕분에 그녀의 성감대가 어딘지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항! 아앙!”

절로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감창소리를 즐기며 최준은 드디어 단단하게 일어선 물건을 사용할 준비를 했다.

하얀 시트에 그녀를 엎드리게 한 다음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는 아담한 엉덩이를 각각 잡아 좌우로 벌렸다. 그리고는 그대로 진입.

“으윽!”

셀리나는 멍한 정신에 항문으로 이물감이 들어오자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궁글고 말랑말랑한 것이 얇은 직장벽을 통해서 자궁과 질을 위아래로 문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준, 그대로. 그 각도. 네, 거기서 몸을 위아래로. 허리는 좀 더 위쪽으로.]

엘레나는 텔레파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파악했고 준은 그녀의 지시대로 셀리나의 성기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게 되었다.

스트레스. 하지만 그것은 좋은 스트레스였고 음란한 스트레스였다.

“아! 아아아! 아아아!”

처음에 억지로 뒷처녀를 먹혔기 때문에 쾌락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셀리나는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아직 입구에서 쾌감을 느끼기에는 경험이 많지 않지만 최준과 드라이어드들은 단시간에 그 경험을 채워줄 능력이 있었다.

“하앙! 하앗! 싫어! 안돼! 더 이상은! 안돼!”

직장을 통해 자궁과 질을 괴롭히는 성교에 셀리나는 벌써 여러 번 가버렸다. 하지만 가는 동안 최음 효과는 사라졌다.

대신에 망설임이 사라진 최준의 능숙한 손놀림이 셀리나의 몸을 달구었다.

“여신님! 구해주세요! 여신님! 하악! 아아악!”

그녀는 자신을 모시는 여신을 찾았지만 그녀의 몸속에 깃든 성력은 움직이지 않았다. 엘레나가 정화의 씨앗을 그녀의 직장에 심어버렸기 때문에 회복되는 정기가 계속 빨려들어갔다.

최준이 그녀의 몸속에 뿌리는 아까운 정 때문에 심은 정화의 씨앗이 그녀에게 제약을 가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최준이 정화된 질서의 정기를 계속 뽑아낸다면 말이다.

당연하게도 최준은 그렇게 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함으로서 정력과 활력이 계속 유지되는 것을 느꼈다.

‘아! 이것이 전설의 흡정신공인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상대방의 본신 정기를 제외한 정기를 흡수하니 훨씬 온건한 능력이었다.

“하아아아악!”

최준이 뒤에서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며 엉덩이를 크게 한 바퀴 돌리자 셀리나가 자지러졌다.

기절을 해도 생명의 열매로 억지로 깨워가며 수십번의 절정을 느낀 그녀는 이미 항문의 감각 역시 발달해 있었다. 그와 동시에 역시 쾌락을 느끼기 시작한 음핵이 괴롭힘 당하며 음경이 그녀의 항문을 둥글게 괴롭히자 눈이 뒤집어 지면서 침마저 흘렸다.

최준은 그런 그녀의 침을 핥아 혀로 도로 그의 입안에 집어넣으며 다시 부드러운 가슴의 유실을 만지작 거리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전신 구석구석은 그의 손길과 혓바닥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렇게 전쟁의 처녀신을 모시는 성녀 셀리나는 인생에 새로운 맛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점차 쾌락의 바다에 빠지기 시작했다.

‘아흑! 여신님! 아흥! 이런건! 아흥! 처음이에요! 하아앙!’

아아, 그녀는 역시 성녀다.

= = = = =

비르나는 사타구니가 욱신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의식을 차렸다.

“하응! 하아앙! 하아아아아앙!”

누구의 목소리지? 누가 이렇게 음란한 신음을 지르는 것인가?

============================ 작품 후기 ============================

포조리-여기가 범인이 있다는 이계인가?

작가-쟤에요! 쟤!

최준-니가 시켰잖아!

작가-엄한 소리하고 있네. 어? 포조리 아저씨. 왜 은팔찌가 제손에 있는 거죠?

포조리-가자.

작가-자, 잠깐! 난 억울해! 억울하다고! 단지 독자들을 위해, 그래! 거기 독자님들 뭐하세요! 이 부당한 권력에 맞서지 않고!

독자들-(먼 산~~)

작가- 억울해! 왜 나만!

최준-훗. 불법 다운로드도 가장 먼저 업로더부터 조지지.

작가-이건 불합리해에~~~!

그리하여 최준은 독자들의 상상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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