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0 03-침략 =========================================================================
[아아!]
정령체를 직접 자극하는 양기로 인해서 엘레나의 입이 벌어졌다. 최준은 그 우물에 입을 맞추어 달콤한 우물물을 혀라는 두레박으로 퍼올렸다.
츄릅츄릅!
최준은 서두르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이것이 엘레나의 진정한 첫경험일지도 모르기에 그녀의 평생에 자신의 존재를 화인처럼 박을 섹스를 할 준비를 했다.
정령체를 직접 자극한다? 그것은 리나가 말한 것처럼 진정한 드라이어드의 처녀지일지도 몰랐다. 수백년을 살아온 그녀가 처음 겪는 쾌감이라고 했으니 말 다하지 않았는가?
스르륵.
[아아아!]
푸욱 담겨 있던 쌍둥이가 천천히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화끈한 감각이 엘레나의 그곳과 국화꽃에서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아아!]
입은 막혔지만 신음성은 울렸다. 어디에? 최준의 뇌속에.
최준은 바르르 몸을 떠는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점차 피스톤 운동을 가속하기 시작했다.
[준! 준!]
그래, 나 여기있어!
애처롭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엘레나의 음성에 최준이 허리를 찍어내리며 빙글빙글 돌렸다. 쌍둥이의 머리가 자궁구와 직장 안을 원을 그리며 문지르다가 푸쥿푸쥿푸쥿 하얀 침을 내뱉었다.
[아아아아아!]
엘레나의 몸이 퍼덕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의 안은 날리가 났다. 국화꽃은 경직 된 것처럼 꽈악 물건을 끊어버릴 듯이 조여오고 속살을 연동작동으로 뿌리를 뽑으려 들었고 자궁구는 아들 내미의 귀두에 걸려 쪼옥 빨아 당기고 있었다.
최준은 참지 못하고 사정했다. 그리고 엘레나는 비명같은 소리를 질렀다.
[아아악!]
생소하고 강렬한 자극은 고통과 같다. 그녀는 자궁에 직접 쏟아부어지는 양기 강화 정액에 정령체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생명력에 강렬한 자극을 받았다.
수 백년 동안의 수양을 날려버리는 쾌감. 머리가 아득해지고 절로 허리가 휘어 브릿지 자세로 덜덜 떨었다.
최준은 그녀의 엉덩이과 등을 꼬옥 감싸안고 그녀의 몸에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면서 최후의 한 방울까지의 그녀의 안으로 밀어넣으려 힘을 썼다.
[…..]
침묵의 괴성. 최준은 그녀와 연결된 텔레파시로 언어가 아닌 감정을 전달받았다. 언어란 매개없이 상대의 심상을 이해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강렬한 쾌감을 표현하려는 그녀의 육체가 자신의 감상을 최준에게 전달하고 말았다.
최준은 감동했다. 이것이 드라이어드의 절정이구나. 그 동안 엘레나와의 섹스는 그저 일상과 같은, 비유하자면 잠을 잘 때 편안하도록 베게를 고쳐 베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또한 자신을 위해서 일방적으로 헌신하는 엘레나에 의한 자위 행위에 불과했다. 그러므로 지금이 둘이 가진 진정한 섹스였으나 최준은 그것을 이해했다.
곧 엘레나의 브릿지 자세가 풀렸다. 그러나 온몸을 달리는 경련은 멈추지 않았다. 최준은 욕심이 났다. 좀 더.. 좀 더 그녀가 가버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녀에게 자신을 세겨넣고 싶었다.
최준은 손을 뻗어 침대 맡에 있던 주머니를 꺼내 몇개 남지 않은 생명의 열매를 꺼냈다. 저번 겨울, 엘레나는 봄을 생각하며 몇 개를 남겨 두었던 것이다.
최준은 생명의 열매뿐만 아니라 양기의 열매도 씹어 삼켰다. 신체의 기능 회복을 돕고 개선하는 생명의 열매와 양기로 정력을 보조하는 양기의 열매는 그 시너지 효과가 대단했다. 쌍둥이는 다시 돌처럼 단단해 졌고 뜨거워 졌으며 온몸에는 다시 힘이 차올랐다.
최준은 그녀의 안에서 다시 일어선 쌍둥이로 경련을 일으키는 그녀의 안을 무자비하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 아아! 준! 이건! 준!]
엘레나는 당황하고 당혹스러웠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생소했다. 두려웠다. 하지만 그를 밀어낼 수 없었다. 그가 원하니까.. 그가 강렬하게 그녀를 원하고 있었다.
그의 심상에 압도당한 그녀는 경련이 일어나는 몸에 무방비하게 다시 그의 침입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었다.
뜨거운 불기둥이 다시 그녀의 자궁구를 짓눌렀다. 그녀의 감각이 있는 정령체가 뜨거운 불기둥에 자극받았다. 문질러 지는 속살의 주름에서 화끈한 쾌감이 타고 올라왔다.
[아앙! 준! 준!]
그녀는 연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수 밖에 없었다. 점점 쾌감에 익숙해 진다. 하지만 그럴 수록 그녀의 두팔을 자신의 입술을 탐하는 그의 머리통을 끌어안았고 다리를 얽다가 그의 허리에 다리를 감았다.
푹! 찌익! 푹! 찌익!
푹하니 들어온 물건이 쪼오옥하고 빠져나왔다가 다시 푸욱하고 박혔다. 천천히 물건이 빠질 때마다 그녀의 국화꽃이 아랫쪽 아들 녀석을 조여왔고 속살이 윗쪽 아들 내미에게 달라붙어 깔대기마냥 뽑아져나왔다.
엘레나의 정신은 이미 준에 대한 배려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생전 처음 느끼는 성적 쾌감에 의해서 자신의 욕구를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최준은 그녀의 몸짓이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자신의 몸과 쾌감 상태에 맞추어 조여주던 그녀의 속살이 아니었다.
탕녀처럼 그의 물건을 빨아당기면서 그의 정액이 다시 자궁에 쏟아지기를 재촉했다.
최준은 그 강렬한 흡입력에 곧 뜨거운 정액을 자궁에 분사하고 말았고 양기의 정이 자궁에 가득한 생명력을 어루만지며 흡수되자 그녀의 몸이 쾌감에 덜덜 떨리며 쭈욱 뻣고 말았다.
최준은 다시 절정에 이르며 미끈한 두다리를 쭈욱 뻗는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잡아 결합이 풀리지 않게 하고는 브릿지처럼 허리를 당겨 절정을 표현하는 그녀의 육체가 다시 잔 경련에 꿈틀대는 것을 기다렸다.
곧 그녀의 몸에서 힘이 풀리더니 푹하고 침대위로 떨어졌다. 최준은 그녀의 가슴을 앙 깨물며 그녀의 전신을 어루만졌다. 덜덜 떨리는 감각이 손끝으로 느껴지며 남성으로서 뿌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좀 더 새로운 경험을 원했다. 그 새로운 경험으로 그녀의 기억에 자신을 깊게 새겨넣고 싶었다.
그는 마나 수련? 혹은 장난질로 얻은 양기 조절 능력을 이용해 손바닥에 양기를 모았다. 그리고 바닥에 쏟아진 모래를 쓸어쥐는 것처럼 그녀의 가슴을 쓸어쥐더니 그녀의 유두를 엄지와 약지 사이에 끼워 꾸욱 누르며 뽑아올리는 잡아 당겼다.
포탄형의 중력을 거부한 유선형의 가슴이 깔대기 모양으로 바뀌며 다시 엘레나에게 강렬한 쾌감을 선사했다.
[아흑! 준! 이, 이건!]
최준은 그렇게 그녀의 가슴을 괴롭히면서 허리를 처억 처억 흔들기 시작했는데 그가 드라이어드의 육체가 가장 감동하는 것은 무척이나 튼튼하다는 것이다.
거친 동굴벽에 리나를 밀어붙여 허리를 흔들어도 흙바닥에 파이린을 쓰러뜨리고 그위에 올라타도 그녀들의 비단결 같은 피부에는 생체기 하나 생기지 않았고 그건 엘레나도 마찬가지였다.
최준은 자신의 힘으로 아무리 잡아당겨도 엘레나의 가슴은 결코 망가지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모유를 짜내듯이 마음껏 거머쥐며 유두를 두 손가락 사이에 끼워 잡아당겼다. 물론 허리를 열심히 흔들어 그녀의 자궁과 직장에 불기둥을 쿡쿡 쑤셔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아! 준! 이런건! 처, 처음!]
최준이 주는 자극에 침대 시트를 쥐어뜯듯 잡은 그녀의 미끈한 다리가 버둥 댄다. 천장에서 내려다 보았다면 마치 꼭두각시 인형이 다리를 놀리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만큼 그녀가 당황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처음 느끼는 자극과 정신이 아득한 쾌감에 그녀의 몸은 이미 그녀의 통제를 상실했다. 그녀는 반정령체지만 번성과 생육의 의미를 가진 생명력의 정기를 본질로 가졌기에 그녀의 아랫도리는 어쩔 줄 몰라하는 사지와는 달리 불기둥의 침입을 반가이 맞이하며 흡입하고 있었다.
그것은 육체에 신경계가 있는 리나와 흡사했다. 쾌감은 곧 본능을 자극하기에 적합자의 정을 탐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최준에게 즐거운 섹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속살을 조였던 엘레나는 오히려 본능에서 멀어져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아아아!]
세번째 사정. 또 다시 그녀의 육체는 펄떡펄떡 뛰었고 최준은 안간힘을 쓰며 그녀의 몸을 끌어안아 그녀의 안에 최후의 한 방울의 반 방울까지 쏟아부었다.
그리고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다시 생명의 열매와 양기의 열매를 집안에 던져넣었다.
쌍둥이는 다시 그녀의 안에서 힘을 되찾아 다시 한번 돌격할 것을 강렬하게 건의했지만 최준은 허리를 뺐다.
왜? 체위를 바꾸려고.
이미 윗쪽 입양한 동생 놈은 두번이나 요도로 정액이 발출되는 쾌감을 느꼈으니 이번에는 적장자가 그런 즐거움을 맛봐야 하지 않겠나? 물론 입양한 자식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역차별은 좋지 않다.
그는 부들거리며 잔 경련이 감은 그녀의 무릎 밑으로 팔을 넣어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뒤집었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겨 고양이 자세를 하게 만들고는 안으로 진입했다. 국화꽃 향기만 맞던 큰 녀석이 환호성을 질렀다.
최준은 그렇게 허리를 앞으로 밀어치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잔물결이 치듯 떨려왔다. 그녀는 시트를 쥐며 등을 꿈틀거렸다. 매끈한 그녀의 등은 군살하나 없었고 덕분에 그녀가 느끼는 뒷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늘어진 그녀의 에메랄드빛 머리칼이 출렁였다.
[아아!]
최준은 입안에 갈증이 일어나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그녀의 뒷 머리칼을 짧게 그러쥐었다. 그리고 거칠지 않게 아프지 않게, 그러면서도 약간은 폭압적으로 잡아당겼다.
엘레나의 허리가 활처럼 휘면서 상체가 들어올려졌다.
최준은 그녀의 머리칼을 쥔 손목을 꺾어 그녀의 목을 돌리고는 거칠게 입술을 맞추었고 그녀의 샘솟는 단물로 목을 축였다. 유연한 그녀의 몸은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고 도리어 자신의 입안을 파고든 그의 혀를 반가이 맞이했다.
[아앙! 아흐응!]
엘레나의 감창소리가 최준의 뇌리에 울려퍼졌다.
최준은 그러나 여기서 만족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다시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에 양기를 집중시키고는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다가 유두를 꼬집었다.
[하으윽!]
그녀의 몸이 경직되듯 굳었다. 하지만 그녀의 조임과 흡입력은 한층 더 가열되었다. 최준은 그녀의 유실을 괴롭히다가 매끈한 복부를 만지며 하복부의 수풀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 숨어있는 그녀의 귀여운 성감대를 찾았다.
‘정령체라고 해도 정령체의 감각 분포는 물질체와 거의 비슷해. 엘프로 분화한 정령족들의 신체기관이 인간과 유사해. 성감대도 비슷하고. 신기하지?’
리나의 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꾸욱!
[흐아악! 아아앗! 준! 이건! 이러지 말아요! 그만! 무서워요!]
최준이 그녀와의 겳합부위를 더듬어 얇은 표피에 싸여있던 육(肉) 진주 한 알을 드러내고는 인정사정없이 문지르기 시작했다.
엘레나의 온몸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속살도 아프도록 조인체 멈추었다. 양기의 정이 생명력을 자극하지 않아도 가버린 것이다.
신이난 최준은 계속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그녀의 진주알을 집중적으로 문지르고 손가락 사이에 끼워 조였다.
그녀의 몸은 어쩔 줄 몰랐다. 이런 건..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 엘레나는 낯선 자신이 무서웠다.
그녀는 점점 이 쾌감에 익숙해지고 물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이제 그만하기를 바랬지만 최준은 그러지 않았다. 여왕님을 겨울내내 정복해가며 S로서의 성벽을 각성한 그는 엘레나의 애처로운 애원에 더욱 흥분했다. 빠가 까를 만들듯 엘레나의 약한 모습이 그의 가학성을 자극했다.
============================ 작품 후기 ============================
더블 배럴이 불쾌하시다니.. 죄송합니다. 참아주세요. 이 뽕빨물에서 주인공의 더블 배럴은 굉장히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기둥서방이며 따라서 기둥이 두 개인 것이 더 튼튼(퍽!), 아니 이게 아니고요. 그냥 더블 배럴을 유지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재밌어 보여서요.
솔직히 더블 배럴도 지겹고 하면 원래대로 돌릴 방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지겨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불쾌하시다니 좀 그렇네요. 그냥 가볍게 즐기는 뽕빨물을 목적으로 쓰고 있었는데.. 그래서 지금부터 설문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의 더블 배럴이 싫으면 빨리 최대한 원상 복구를 할 것이고 상관없다. 재밌다 이면 제가 지겨울 때까지 놔둘 생각입니다.
그럼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