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5 02-겨울나기 =========================================================================
“.... 파이린, 뭐 해요?”
[준의 물건을 세워서 구멍을 막으려고.]
하지만 준의 물건은 기쁜 승리 후에도 편안하게 쉬지 못했다. 파이린이 다시 음낭과 결합부위를 손과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한 것이다.
“왜요?”
[준의 정이 땅바닥에 흘리는게 아까워서.]
준은 그녀의 대답에 변태적인 생각을 했다.
“그럼 파이린이 받아 먹으면 안 되요?”
[…...]
준의 말에 그녀는 리나의 얼굴과 엉덩이를 갈등어린 눈으로 번갈아 보더니 이내 고개를 저었다.
[싫어.]
그녀의 대답에 준은 입맛을 다셨다. 결국 리나가 깨어날 때까지 쉬지도 못하고 계속 아들 내미가 화나 있어야 하나?
“웃!”
하지만 그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역시나 여왕님. 생전 처음 겪는 절정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전투와 시간으로 단련된 정신력으로 금방 정신을 차렸다. 어떻게 아냐면 국화꽃에서 다시 흡입력이 발동된 것이다.
“흐응. 상당히 건방진 짓을 해주셨어.”
만족한 듯한 미소, 하지만 왠지 화가 난듯한 미소. 준은 침을 꿀꺽 삼켰다. 설마 하지 말라던 후장 사정을 해서인가?
“뭐, 졌다는 걸 인정해. 하지만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
그녀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그리고 최준은 점점 더 무엇인가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느낌은 난생 처음이거든. 그러니 책임져 줘야겠어.”
땀에 젖은 그녀의 미끈한 다리가 다시 최준의 허리를 감았다.
“저기.. 거기에 다가 한 건..”
“아! 그건 봐줄게. 하지만 허락없이 또 그러면 안돼. 그리고 엘레나에는 하지 말고. 나처럼 생체 조작 능력이 없어서 흡수 하기가 정말 불편하거든. 엘레나가 화나면 생명의 열매도 없으니까 처신 잘해.”
“넵!”
승리는 했는데 왠지 왕이 아니라 머슴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왤까?
“자, 그럼.”
리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슬근슬근 허리를 움직이면서 수풀과 둔덕으로 최준의 물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저, 리나.”
“응? 왜?”
“좀 쉬었다가 하면 안 될까요?”
최준은 지쳤다. 생명의 열매를 너무 남용해서인지 진이 빠진 것 같았다.
“응. 안돼.”
그리고 여왕님께서는 상큼하게 미소 지으며 거절 하셨다. 그러나 그 상큼한 미소 또한 최준의 심장에 불을 붙였다는 것은 최준이 음란하다는 것.
최준은 다시 여왕님의 두 구멍에 아들 녀석들을 입장 시키려고 했는데..
[준.. 난?]
최준의 어깨를 콕콕 찌르면서 시무룩한 얼굴을 한 여왕 정복의 숨은 공로자가 있었으니..
“에라 모르겠다!’
최준은 참지 못하고 파이린의 가여린 허리를 감아 당겨 리나의 위에 겹치고는 쌍둥이를 둘의 옹달샘에 각각 진입시켰다. 그래 코피 터지고 기절 한번 해보자! 가 그의 각오였다.
= = = = =
겨울은 여름 못지 않게 뜨거웠다. 물론 가을도 뜨거웠지만 말이다.
그러나 앞의 두 계절이 몸만 뜨거웠다면 이번에는 마음마저 뜨거워졌다.
파이린이 준의 음낭을 앙하고 입안 가득 물고 혀로 굴리면서 양기를 주입한다. 그러면 여왕님께서는 기대하는 얼굴로 다리를 벌리시고 파이린이 냉큼 달려가 리나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그러면 최준은 더블 헤드 스네이크의 머리를 각각 둘의 동굴에 집어 넣고 열심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화염초의 영기, 즉, 순화된 양기에 강화된 그의 물건이 둘의 자궁을 압박하며 둘에게 말초적인 쾌락과 생명력을 자극하는 근원적인 쾌락을 제공한다. 그리고 사정의 순간이야 말로 하이라이트!
쾌락에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적합자의 정을 탐하는 본능을 발휘하는 것을 잊어버린 두 드라이어드로 인해서 과거 리나와 엘레나와 자매 덮밥을 먹었을 때와 달리 흡입력 경쟁이 없었기고 덕분에 최준은 시원하게 사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드라이어드 역시 양기로 강화된 적합자의 정에 번영과 번식을 목적으로 하는 생명력이 자극되어 쾌락에 몸을 펄떡인다. 그 모습이 최준의 눈에 그렇게 흐뭇하고 보람찬 장면이 아닐 수가 없었다.
이 훌륭한 물건을 엘레나에게 사용하면 어떨까? 언제나 정적이고 자신에게 맞추는 섹스만 하던 그녀의 몸이 쾌락에 덜덜 떠는 모습이 보고 싶은 최준이었다. 얼른 봄이 기다려 진다.
[우웅. 집중해.]
“넵!”
파이린의 말에 최준은 쌍둥이에게서 느껴지는 감각에 정신을 집중했다. 그는 지금 파이린에게서 집중 봉사를 받고 있었다. 아랫쪽 형은 촉촉하고 따뜻한 동굴와 부드러운 젤리의 애무를 받았고 위쪽 동생은 부드러운 섬섬옥수의 대딸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리나는 없었다.
왜냐고? 리나는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아야 했다. 이 검은 가시 덩굴이 마치 딸기 덩굴처럼 가만히 놔두면 그 자리에 뿌리는 내리는 습성이 있어서 주변을 탐색하면서 리나의 통제를 벗어난 검은 가지 덩굴을 뿌리를 제거해야 숲의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었다.
넓은 영역을 보호하기 때문에 그런 정리해야될 것들이 많고 자주 자주 자리를 비워야 하는 리나가 최준만 보면 다리를 벌리고 달려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항상 최준과 같이 있으면서 항상 자궁이 적합자의 정으로 젖어있는 엘레나만큼 정을 받으려면 최준의 분신을 쥐어짜는 섹스 이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나가 순찰을 나간다가고 가버리고 파이린은 남았는데 그녀는 순찰을 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좀더 첫 적합자와 붕가붕가를 즐기고 가려는 것일까?
[더미들이 순찰을 대신해.]
그렇다. 그녀는 딱히 순찰을 하지 않는다. 화염초의 드라이어드인 그녀의 특성상 그녀의 영역은 생명력과 화기가 밀집된 숲의 일부지역, 그리고 화기가 풍부한 숲 북쪽의 화산 숲 지역이 그녀의 영역이었고 화기를 뽑아 순화시키기 위해서 그곳에 많은 더미들을 심어 놓았다.
그 더미들은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그녀에게 부족한 화기를 저장하기도 하고 새로운 화염초가 될 가능성도 있었으며 또한 화기를 빨아들이는 영역안으로 무언가가 침입해 들어오면 감지하는 역할도 한다. 완전히 현대의 자동화 시스템인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더미들과 텔레파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의 상당 부분이 제약을 받는다는 것. 파이린의 말투가 문장이 짧고 대부분 단답형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물론 최준과 붕가 붕가질을 하는 경우에는 머리가 아득하니 반쯤 사고력이 쾌감에 상실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더미들이 설치된 구역을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며 텔레파시 접속을 하니 그나마 숲의 보안은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갈 필요가 없다는 파이린의 대답에 리나는 진심으로 부러워했다고... 차후 이로 인해서 리나는 파이린과 같은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말았다.
그러나 미래는 미래 지금은 지금. 최준은 파이린의 타는듯한 부스스한 머리칼을 문지르며 그녀의 머리 양옆을 잡아 격렬한 피스톤 운동중이었다.
부욱! 부욱!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목구멍까지 무례하고 난폭하게 들어오는 쌍둥이 형에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목젖을 움직여 조여주는 스킬을 보여주는 파이린. 그러면서 두 손은 질투에 성이나 하늘로 치솟은 쌍둥이 동생을 아래위로 문지르며 위무하는 중이었다.
‘컥! 나온다!’
그러한 서비스에 얄팍한 사정 제어 능력을 가진 최준이 더 이상 참지 못한 것은 당연지사다. 생명의 열매로 언제나 체력 회복의 효과를 누려온 그에게 사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파이린은 신체 접촉의 텔레파시로 그런 최준의 생각을 읽고 재빨리 입을 크게 벌려 쌍둥이를 입안에 머금었다. 쌍둥이는 뿌리는 세로였지만 그 첨단은 파이린의 입으로 들어가면서 가로로 놓여졌다. 즉, 90도 정도 꽈배기처럼 꼬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힘찬 사정은 그런 상황에서도 정액을 뿜었다. 파이린은 서둘러 준의 정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그녀의 양기 강화 능력으로 인해서 최준의 성적 능력(주로 발기와 정액에 관련된)은 부쩍 향상되었고 그로 인해 정액의 양도 무척이나 많았다.
파이린은 그렇게 끈적한 정액을 마시면서 젤리같이 매끈하면서 활발한 혀를 꼬인 쌍둥이 사이에 집어 넣어 사이로 세어나가려는 정액을 훑어 입안으로 끌어 당겼다.
“우와 우와 우와!”
최준은 쌍둥이 사이로 윤활하게 움직이는 따뜻한 젤리의 운동에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통을 잡은 두 손에 힘을 주어 몇 번 피스톤 운동을 하더니 참지 못하고 그녀를 리나가 만들어 두고간 침대 위에 밀어 쓰러뜨렸다. 쌍둥이가 가진 두배의 표면적으로 그녀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녀의 발목을 잡아 좌우로 벌렸다. 각선미 넘치는 다리가 120도로 벌어지고 부릎이 160도로 구부려서 최준의 시야를 어지럽혔다.
그는 다시 그녀의 가녀린 발목은 한 손에 쥐고 밀어 올렸다. 그러자 엉덩이가 들려지며 촉촉한 옹달샘과 국화꽃이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는 남은 손으로 쌍둥이들을 하나 하나 각 구멍에 끼워 맞추고는 그녀의 두 다리를 어깨에 짊어진 채 그녀의 어깨 맡에 손을 짚고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쩍! 푹쩍!
‘오오! 훌륭하다!’
그는 국화꽃의 조임과 내부의 흡입력에 감탄했다. 잠시 생각을 바꾸어 쌍둥이 중 한명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무척이나 훌륭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덕분에 오줌을 눌때면 양 쌍둥이들을 제각기 손에 쥐고 다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자신이 이게 뭐하는 짓인지, 완전히 돌연변이 변태가 아니냐고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남자가 변태면 어떠한가? 그리고 이계인데 자지가 두개면 또 어떠한가? 보라! 느껴라! 좋지 아니한가?
붕괴된 그의 성 윤리와 그런 것을 당연히 생각하는, 아니 오히려 반기는 드라이어드들에게 둘러쌓인 생활로 최준의 성에 관한 인식은 차원이동 전과 지금과는 천지 차이가 되어 버렸다.
“훅! 훅! 훅!”
[아아아!]
최준의 몸이 땀으로 젖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목이 탔다. 그는 보약 한 사발을 마시겠다는 생각으로 한약맛이 나는 파이린의 입술과 타액을 빨기 시작했다.
뭐? 정액맛이 나지 않냐고? 적합자의 정을 흡수하는 본능과 드라이어드의 능력으로 인해서 그의 정은 한 방울도 남김 없이 파이린의 몸에 흡수된 상태였다. 그러니 언제나 맛보는 그 맛을 이상 없이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아흑! 가!]
파이린의 다리가 최준의 어깨밖으로 빠지더니 온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며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최준 역시 강력한 조임과 흡입력에 한 방울도 남김 없이 그녀의 자궁에 정을 쏟아냈다.
“헉! 헉! 헉!”
그는 거친 숨을 토해 냈다. 확실히 생명의 열매없이 하는 섹스는 사정보다 정신적인 쾌감이 더 중요했다. 이 귀여운 미소녀가 절정에 달해 멋진 몸매가 퍼덕이는 광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다.
“후와아.”
그는 자세를 뒤집어 파이린을 자신의 몸위에 올려놓고 파르르 몸을 떠는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며 아담한 가슴을 주물렀다. 뭉글뭉글한 부드러운 촉감에 손이 만족했다.
이미 연속으로 사정을 했으니 다시 세우려면 한 동안 쉬어야 했다. 생명의 열매가 없는 것이 아쉬운 그였다.
파이린은 전신을 달리면 쾌감이 가라앉자 다시 정신을 추슬렸다. 그리고 텔레파시로 더미 감시 시스템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는 적합자의 가슴에 얼굴을 문지르며 준의 따뜻한 체온을 즐겼다. 이런 쾌감은 그녀 역시 생전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계속 그의 물건을 탐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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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빨은 뽕빨. 역시나 뽕빨의 소재는 새로운 캐릭터 인가? 새로운 캐릭터. 난잡해 지는 성교. 분산되는 집중력. 드라이어드는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