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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4화 (14/190)

00014  02-겨울나기  =========================================================================

“호호호! 하음! 아아아!”

리나는 즐겁게 웃으며 자궁과 직장을 압박하는 쾌감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준의 물건이 불끈 확장하는 것을 느꼈다. 사정직전인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곱게 준이 사정하도록 놔두지 않았다. 국화꽃입을 물론 옹달샘의 입구까지 꽈악 조여 준이 사정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는 상체를 세워 고정시킨 다음에 허리만 앞 뒤로 반복적으로 휘었다.

허리가 뒤로 꺽일 때에는 앞쪽 옹달샘에 그의 물건이 깊숙하게 박히고는 국화 꽃잎에서는 반쯤 빠져나왔다. 다시 허리가 앞으로 접힐 때에는 국화 꽃잎에서 반쯤 빠져나온 물건이 도로 들어갔고 옹달샘에서 그만큼 빠져나왔다.

준은 입을 열고 숨도 쉬지 못했다. 이미 사정관이 힘차게 배출한 정액이 윗쪽 아랫쪽 요도관을 왔다갔다 하면서 애타게 만들었다. 시원하게 사정하고 싶지만 왜 하지를 못하니!

“아아, 리나!”

준이 애타게 여왕님의 이름을 외쳤다.

“또, 다른 드라이어드가 가자고 쫄래쫄래 따라갈거야?”

“안 할게요!”

즉답이 튀어나왔다. 리나는 만족할 만한 대답을 들었다. 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곧 약속이었고 믿을 수 있었다. 그는 약속을 할때 타인에게 약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는 남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대답을 듣자마자 바로 그의 입술을 덮치면서 혀를 얽었다. 그리고 옹달샘의 입구를 열어 그가 시원하게 사정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파이린이 그런 방법을 사용한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시도해 본 새로운 성교 방식이 적잖이 그녀의 마음에 들었다.

준은 최후의 사정을 했다. 정말로 지쳤다. 그는 자신을 안고 다시 자세를 바꾸어 풍만한 가슴을 베게 해주는 리나에게 속으로 감사를 표하며 슬슬 잠이 들었다. 섹스 후 그가 잠이 들 때 항상 하는 가장 좋아하는 자세인 것이다.

준은 한 숨 푹 자고 일어났다. 그런데 별장으로 돌아온 줄 알았는데 여전히 파이린의 온천이었다. 그리고 자신은 여전히 리나의 풍만하고 따듯한 몸위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리나? 왜 아직 여기죠?”

“왜긴? 옮길 필요를 못 느껴서지.”

“엘레나에게 연락은 했어요?”

“물론. 그녀는 새롭게 너를 돌봐줄 드라이어드가 생겼다는 말에 안심하고 동면에 들었어. 내년 봄이 돼야 그녀를 만날 수 있을걸?”

“아.”

최준은 정말로 아쉬웠다. 한동안 조강지처를 볼 수 없다는 실망과 함께 4P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무너졌다.

“후후, 그렇게 아쉬워 하지마. 내년 봄이 되면 잔뜩 골이 난 엘레나에게서 뿌리까지 빨릴 각오를 해야 할 걸? 마침 봄은 숙주인 무화과 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라 엘레나의 성욕도 무척 자극되는 시기야.”

“그, 그래요?”

무섭고 두려우면서 또 한편으로는 기대되는 이 기분을 뭐라고 해야 할까?

최준은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가 옆에서 검지를 물면서 갈망하는 눈으로 자신을 보는 파이린을 보았다. 불끈! 아들이 살아났다.

“어, 어라?”

그리고 최준은 여전히 자신의 아들이 쌍둥이가 되어 있다는 것에 당황했다. 평상시에는 자고 있을 때 리나가 원래대로 돌려놓는데 말이다.

“후후, 왜? 놀랐어?”

리나가 허리를 움직이며 사타구니 사이에 발기된 준의 두 물건을 문질렀다. 리나는 준의 귓바퀴에 속삭이듯이 말했다. 뜨거운 입김이 귀를 벌겋게 데웠다.

“왜 그래? 좋지 않았어?”

쌍둥이를 동시에 다루는 것은 난이도가 무척이나 높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에 합당한 보상은 있었다.

준의 더블베럴이 단단히 서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리나의 두 입구에 각 귀두를 맞추고 허리를 밀었다.

부드럽게 저항없이 들어가는 두 물건은 곧 흡입력과 조임이라는 적을 맞아 고분분투하기 시작했다.

“헉! 헉!”

철썩! 철썩!

리나는 그의 허리에 다리를 감고 자신 역시 허리를 움직이며 거친 피스톤 질에 쌍둥이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힘을 쓰기 시작했다.

“아아! 좀더! 좀더!”

리나 역시 항문에 사정하지 않는다면 이 이중 피스톤을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꽤나 자극적인 쾌감이 그녀의 몸을 달리고 있지 않은가?

최준은 두배의 쾌감과 각각의 물건이 맞닥뜨린 개성적인 구멍으로 인해서 조루가 된 것 같았다. 쌀것 같았다.

아아. 이렇게 또 지고 마는 것인가?

최준은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다 리나가 최준을 그렇게 길들여 놓았기 때문이었다. 섹스를 게임으로 배우니 리나를 보내지 못한 것을 패배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때였다. 최준은 자신의 소중한 파이어 에그가 든 주머니를 따뜻하고 축축한 동굴이 빨아 삼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동굴의 입구에 빽빽히 느껴지는 단단한 돌들과 음낭을 문지르는 음란한 뱀의 존재를 확인하고 동굴이 누군가의 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동굴에서 리나가 아닌 누군가는 파이린 밖에 없었다.

[앙!]

그렇다. 파이린이 입을 벌려 최준의 덜렁거리는 음낭을 입안 가득 머문 것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적합자의 정이 탐이나서? 설마 음낭에서 직접 정을 빨아먹으려고?

“헉!”

“아학! 뜨, 뜨거워! 갑자기 왜!”

최준은 파이린의 입에 부드럽게 자신의 음낭을 애무하는 느낌을 즐기면서 피스톤 운동을 짧은 스트록크로 조절했다. 길고 거친 피스톤 운동으로 그녀의 입에서 음낭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파이린이 애무하기 쉽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곧 파이린의 입에서 뜨거운 기운이 흘러나와 자신의 음낭을 달구기 시작했다. 하지만 뜨거운 고통은 아니었다.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글때의 시원함, 또는 그녀의 안에 아들 녀석이 파고들때 느꼈던 상쾌한 뜨거움과 비슷했다.

음낭을 가득 채운 그 뜨거운 상쾌함은 곧 뿌리로 번지더니 아들 내미의 머리까지 꽉채웠다. 그리고 리나의 입에서 당혹성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최준은 그녀의 속살이 평상시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그것은 마치 최준이 열심히 그녀의 약점인 자궁구를 강하게 마찰할 때 하는 움직임이었다. 즉, 리나는 강하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준의 물건을 화염초의 양기로 강화했어. 화염초는 영초. 그 양기는 생명력을 자극하고 활성화해. 생명력이 속성의 본질인 드라이어드를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수단이야.]

“그 말은 즉슨..”

최준은 머리 속에서 무언가 환호성을 터뜨릴 결과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러나 파이린이 먼저 답을 해주었다.

[리나는 이제 육체와 정령체가 동시에 자극돼. 준의 물건이 속을 파고드는 것을 참을 수 없을 거야. 그러니 마음껏 보내버려.]

“옛!”

파이린은 자신을 포박해 적합자에게 항문을 유린 당하도록 한 리나에게 앙갚음을 하는 것이다.

“아, 안돼!”

그것은 리나에게는 첫경험이었다. 자궁에 밀집되어 있는 생명의 정령력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자극당하는 것은

준의 굵은 물건이 직장과 자궁을 동시에 찔러올 때마다 화끈거림이 등줄기를 타고 머리를 강타했다.

찌걱찌걱!

뿐만 아니라 피스톤 운동이 반복되면서 여왕의 자궁이 달구어지기 시작했다. 검은 가시 덩굴이 마계로 돌아가서 충분한 마기를 머금고 번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발정기가 돌아온 것이다.

“하악! 하윽! 아아앙!”

준의 귓가로 여왕의 쾌락성이 울린다. 드디어! 여왕이 정복당하는 것이다.

국화꽃의 강한 조임, 그리고 자궁과 속살의 강력한 흡입력에 준은 곧 사정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생각한 것이 있었다.

리나의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던 그의 손이 허리를 타고 엉덩이로 향했다. 그리고 국화꽃과 아들의 결합부위를 억지로 파고들었다. 상처가 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리나의 피부는 강철도 생체기를 낼 수 없을 정도로 질겼으니까..

“아아! 안돼!”

리나는 준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서둘러 국화 꽃잎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억지로 비집고 들어왔던 검지와 중지는 요도관에 가해지던 압박을 잠시 막아주었고 시원하게 사정될 타이밍을 벌어주었다.

사정관을 출발한 정액은 옹달샘의 흡입력에 공평하게 둘로 나뉘지는 않고 약 6:4 정도로 나뉘어 각각의 요도구에서 힘차게 튀어 나왔다.

“안돼!”

“우와앗!”

리나의 허리가 들썩였다. 화염초의 양기로 강화된 준의 정이 그녀의 생명력이 가득한 자궁구를 때리자 머리가 아득한 쾌감이 밀려왔다. 그러나 그런 쾌감보다 리나를 더 미치게 만든 것은 직장으로 분출된 정이었다. 아! 아까워라!

리나는 멍한 정신으로 내장의 연동 운동을 역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직장에 있는 적합자의 정을 흡수하기 위하여! 준을 찾기 전 처리하고 잡아먹은 오크 부족의 찌꺼기들을 이미 배출해서 숙변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그리고 최준은 아랫쪽에서도 갑자기 강력한 흡입력이 발생하자 무척이나 놀랐다. 마치 예전에 리나와 엘레나를 겹쳐놓고 박았던 그 날이 연상되지 않는가?

리나의 흡입력에 수그러들려던 아들 녀석들이 다시 화를 내기 시작했고 최준은 직감했다.

지금이 바로 여왕 정복에 도장을 찍을 기회라는 것을!

그동안 얼마나 빨리고 얼마나 많은 패를 기록했는가? 그리고 또 얼마나 수컷, 아니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가?

최준을 재빨리 입안에 생명의 열매를 넣어 씹으면서 열심히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양하지 않고 사정감을 느낄 때마다 사정을 했다. 그의 정은 직장의 흡입력과 옹달샘의 흡입력에 힘입어 공평하게 나누어졌다.

리나는 미칠 것 같았다. 기껏 직장의 정을 대장으로 옮겼는데 다시 들어왔다. 하지만 적합자의 정을 갈망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드라이어드의 본능. 그녀는 다시 연동작용을 역으로 돌리기 시작했고 최준은 다시 생명의 열매를 깨울었다.

리나의 머리는 점점 아득해졌다. 준의 물건을 뜨거웠고 국화꽃과 자궁을 동시에 데웠다. 그녀는 허리를 무의식적으로 퍼득였다.

최준은 자신의 아랫도리에 여왕이 쾌락에 젖어 발정난 암컷처럼(실제로 발정났다.) 허리를 퍼덕이는 광경에 극도로 흥분하며 계속 그녀의 안에 사정했다. 양기로 강화된 그의 정은 충분히 리나의 정령체마저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아아아아! 가! 가! 가!”

여왕이 가고 있다! 최준은 허리를 열심히 흔들었다. 여왕이 절정에 이르며 최준의 물건을 조이고 빨아당기고 풀고 속살과 뒷 동굴이 발광을 했다. 최준은 허리를 딱 밀어붙이며 최후의 사정을 시작했다.

쿨럭 쿨럭 쿨럭!

생명의 열매와 강화된 불알의 힘은 연속된 사정에도 대량의 정액을 발출 시켰다.

여왕은 적합자의 정이 다시 한번 자신의 자궁을 때리자 머리가 아득해 지는 것을 느끼면서 실신했다. 최준은 그녀가 지쳐 쓰러졌다는 것을 축 늘어진 다리와 그녀의 고개를 어루만지며 확신할 수 있었다. 더욱 확실한 증거는 축축한 국화 꽃잎에서 더 이상 역(逆) 연동운동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임도 없어져서 쪼그라드는 준의 물건으로 길이 열기자 밖으로 세어나오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 준의 정이라면 환장을 하는 리나가 확실히 실신해 버렸다는 증거였다.

‘아아! 드디어!’

준은 감격했다. 얼마만의 승리인가? 그것도 리나가 적선하듯이 던져준 승리가 아닌 혼자의 힘으로(정말? 파이린이 없어도?) 치열한 사투 끝에 쟁취한 승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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