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2 새터 =========================================================================
그러자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던 여학생들이 그녀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뭐... 뭔데?”
“왜? 토할 것 같아?”
“아니. 쉬 마려. 계속 아래쪽에 자극이 오니깐. 쌀 것 같아.”
다행히 토하는 것이 아닌 쉬가 마렵다는 선에서 끝나는 것 같았다. 여학생은 섹스하는 것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가려고 했다. 그러자 주변의 신입생 여자들은 그녀를 부축하려고 했다.
“섹스 도중에 어디에 가는 거야? 프로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 하는 거야.”
여자를 데리고 나가려는 신입생들은 미진의 말에 행동을 멈췄다.
“여... 여기서... 해결하는 건가요?”
“그래. 여기서 해결하는 거야. AV 촬영장에서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하거든.”
미진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결국 학생회 중 한명이 요강을 들고 나타났다. 아마 마룻바닥이었다면 바로 쌋겠지만. 푹신한 매트로 되어 있었기에 요강을 들고 온 것이다. 요강이 바닥에 놓이자. 다리를 움짝거리던 여학생의 입이 움직였다.
“나 급하단 말야.”
그녀는 술에 취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걸걸한 목소리로 투정부렸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섹스로 인해 쉬어버린 것이다. 결국 여학생들은 그녀를 포기했다. 결국 그녀는 요강 위에 걸터 앉았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소변을 눴다.
노랑색을 띈 오줌은 끊임없이 그녀의 아랫도리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꺄야. 나왔어. 한별이 쉬야 했오.”
한별은 오줌을 누면서 어린 아이처럼 외쳤다.
‘정신 차렸을 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기를.’
나는 속으로나마 기도했다.
분명히 정신이 들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녀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것임에 분명했다.
하지만 상황이 변태적으로 돌아갈수록 호르몬은 폭발했다. 특히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랬다. 섹스를 하던 지훈, 준호, 광식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리와.”
“나 오줌 닦아야 하는데.”
“괜찮아. 내가 빨아줄게.”
광식은 여자를 품에 안에 매트 위로 올렸다. 그와 동시에 보지 주변을 정성스레 핥았다.
“윽...”
광식의 행동에 인상을 찌푸리는 여학생들이 보였지만. 광식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하아... 좋아.”
급한 일을 처리하고 편하게 섹스를 하게 된 한별은 광식의 혀를 느꼈다. 광식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이제는 완연한 섹스가 시작된 것이다.
“더 움직여줘.”
한별은 광식에게 부탁했다. 광식의 혀놀림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것 같았다.
“아흥... 좋아... 음... 손가락 넣으면 안 되는데... 윽!!!”
광식은 혀를 핥음과 동시에 손가락을 넣었다. 동굴 속을 탐험하는 손가락은 천장에 있는 융기 돌을 자극했다. 융기 돌의 자극을 받은 한별은 신음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우리도 있어.”
“친구야. 봉사해야지.”
콘돔을 낀 자지를 한별 앞에 내놓는 지훈과 준호였다. 하지만 한별은 지훈과 준호에게는 집중하지 못했다. 완연한 섹스가 이루어졌지만. 한별의 정신은 술에서 완전히 깨어난 것은 아니었다.
“이렇게 흔들어줘야지.”
“그래. 힘들어도 좀만 더 힘을 내.”
섹스에 미쳐버린 남자들은 한별의 상태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섹스만을 할 뿐이었다. 섹스 머신처럼. 그들은 성욕에 빠져있었다.
“아하... 아... 응....아하아아아아아.”
광식의 자지가 삽입이 되자 한별은 신음 소리가 광식의 허리 놀림과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광식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신음 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윽고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자. 호텔 전체가 무너질 듯이 굉음을 지르는 한별이었다.
‘촉촉하게 젖었네.’
이것은 나의 착각이 아니었다.
한별과 남학생들의 섹스를 본 여학생들의 아랫도리가 자신들의 물로 인해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미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은 못 참을 것 같아.”
예슬은 나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리고 그녀의 속삭임은 악마의 속사임 같았다. 그런 까닭에 잠들어 있던 나의 자지가 깨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조금 있다가. 방에 가서 하자.”
그러나 나는 예슬의 속삭임을 받아주지 않았다. 오히려 애가 타는 것은 내가 아니라 그녀였다. 그랬기에 나는 그녀의 속을 더욱 태울 작정이었다. 그리고 태우고 태운 그녀를 데리고 방 안에 들어갔을 때. 그녀가 어떻게 행동을 할 것인지 궁금했다.
“우와.”
“대박이다.”
“하고 싶어.”
팽창해진 나의 자지를 본 여학생들은 술에 취한 체로 속삭이고 있었다. 그리고 성욕을 못 참은 여학생들 중에 몇몇은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다. 강당 안에 떨어진 장난감을 들고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아하... 현우야.”
“흐응. 하늘아. 이리 와봐.”
자위를 시작하는 여학생들의 눈이 상당 부분 풀렸다.
술을 마시고 섹스에 빠진 그녀들이었기에 몸은 더욱 더 축 늘어지며. 섹스의 황홀감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자위에 만족하지 않고. 섹스하기를 원했다.
“누가 벌칙을 받는지 모르겠네.”
나는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섹스를 해서 만족받는 여자와 자위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들. 누가 승자이고 패자인지. 알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저 섹스를 하기 위해 몸부림만을 칠 뿐이었다.
어쩌면 이것이 학생회에서 원하는 것이었는지 몰랐다. 나는 미진을 바라보았다.
“어떠한 경우에서도 섹스를 부끄러워하면 안 되는 거야.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가르쳐 줄 뿐이고.”
미진의 내가 바라보는 눈빛을 읽어주었다.
역시나 나의 생각이 맞았다. 학생회에서는 이번 일을 고의로 꾸민 것이었다.
“지금은 단순히 술에 취해서. 분위기에 휩쓸려서 섹스와 자위를 한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잠재의식은 놀라운 거야. 나중에 정신이 들더라도. 지금 하는 섹스와 자위로 인해 상당 부분 인식이 바뀌게 될 거야.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신입생들은 한층 더 성장할 거야.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섹스를 할 수 있게 된 거지. 이제는 그녀들 역시 떳떳한 AV배우라고 할 수 있어.”
미진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이었다.
“얘들아. 적당히 하고. 들어가서 자도록 해.”
미진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자신의 자위기구를 챙긴 체로 강당에서 사라졌다. 어쩌면 미진은 오늘 밤에 방에서 자위를 할지도 몰랐다. 그녀 역시 아랫도리가 흥건하게 젖어있으니깐 말이다.
“하아. 얼굴 내밀어봐.”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광식은 콘돔을 벗겨냈다. 그리고는 한별의 얼굴 위로 정액을 내뿜었다. 그러자 한별의 얼굴 위에 광식의 정액이 들러붙었다. 그러자 한별은 바닥에 추욱 쳐진 체로 주저 앉아버렸다. 그리고는 이내 그녀의 얼굴이 바닥에 다였다. 그녀는 얼굴에 묻은 정액을 닦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체.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나랑 섹스 하자.”
“나도 하고 싶어.”
한별이 뻗어버리자. 아직 만족하지 못한 지훈과 준호에게 여자들이 달라붙었다. 심지어 시루 배우인 하늘에게도 달라붙기 시작했다.
“올라갈까?”
“응.”
나는 나에게로 다가오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예슬에게 말했다. 그러자 예슬은 부끄러움이 많은 소녀처럼. 작게 대답했다. 나는 예슬의 손을 잡은 체로 방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예슬과 함께 사라지는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많다는 것을 말이다.
나와 예슬은 방으로 들어왔다.
방문이 닫히자마자. 나는 예슬의 팔을 붙잡았다.
쿵.
벽에 그녀를 몰아세우며 그녀의 입술을 탐했다. 그와 동시에 풍만한 D의 의지를 한 손으로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렇게 되자 민감한 그녀의 가슴 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살살해줘. 현우야.”
“난 살살해줄 생각이 전혀 없는데.”
나는 그녀의 입술에 닿았던 나의 입술을 그녀의 가슴으로 향했다. 그와 동시에 나머지 팔 하나도 그녀의 가슴 한 쪽을 차지했다.
물컹. 물컹.
나는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계속해서 탐했다. 그러자 예슬은 다리를 베베 꼬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선체로 당하고 있던 그녀였기에 베베 꼬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격렬했다.
“현우야. 나 다리에 힘이 없어. 제발 그만 해줘.”
예슬은 나의 행동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를 밀어냈다. 그리고 그녀의 말을 증명하듯 그녀의 보지 끝에는 물 한 방울이 맺혀 있었다.
“침대 위에서 계속하자.”
“응.”
나는 예슬을 손을 잡고 침대 위로 올라 갔다.
============================ 작품 후기 ============================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ㅠㅠ
설 기간 동안은 소설을 쓰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