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6 새터 =========================================================================
정적에 휩싸인 분위기 속에 미진의 말이 들렸다.
“적응과정이에요. 앞으로 촬영에 들어가면. 옷을 벗은 체로 있어야 하는데. 서로가 어색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 앞으로 밥먹고 씻고. 자는 동안에도 나체로 있을 거에요.”
미진의 말에 신입생들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그 누구도 미진의 말에 토를 달 수가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미진이 먼저 적응과정이라며 신입생들에게 다그쳤기 때문이었는지도 몰랐다.
“아이씨.”
결국. 승연은 손에 들고 있던 팬티를 손에서 던졌다. 그리고는 구석으로 뛰어가며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아마도 이런 상황이 부끄러운 것 같았다.
미진은 계속해서 말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보안 문제 때문에. 호텔 층 전체를 빌린 거니깐요. 옷을 벗은 체로 층을 돌아다녀도. 저희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미진은 호텔 층 전체를 빌렸던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단순히 돈 자랑 목적이 아닌. 연수 목적으로 층 전체를 빌렸던 것이다.
“형평성에서 어긋나니깐 재학생들도 옷을 벗을 겁니다. 그러니깐 불만 품으실 필요는 없어요.”
미진은 재학생들도 차차 옷을 벗을 예정이니깐.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렇게 세 명 정도의 여성을 추가로 밀자 음모 미는 것이 끝이 났다. 그러자 미진은 말을 이었다.
“신입생 여러분. 앞으로 음모 관리는 본인이 직접 해야 될 겁니다. 보통 3일 한 번 꼴로 면도기를 통해 밀어주시거나 제모 크림을 발라서 뽑으시면 됩니다. 사실 그 이상이 지나면 털이 자라면서 간지럽거든요. 또, 옷이 긁히는 마찰력이 생겨 따갑기도 하구요. 그리고 컨셉에 따라. 기획사에서 언제 AV 촬영을 시작할지도 모르니. 프로라면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을 거에요.”
미진은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후배들에게 해주었다. 하지만 후배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이제 남학생들도 제모를 해야겠네요. 속칭. 배렛나루라고도 하죠. 일정 부분 이상으로 자란 것 역시. 제모를 해야 되는 부위입니다.”
여학생들의 제모가 끝이 나자. 이번에는 남학생들의 차례였다.
“배렛나루 부위라서 남학생들은 상의와 하의 전부를 탈의를 해야 되네요. 그 전에. 여학생들 중에서 지원하실 분 계신가요? 남학생들의 탈의와 제모를 해주실 분이요.”
미진의 말에 여학생들은 주저했다. 그러자 미진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성인 대학교에서는 AV 남자 배우가 적다는 건 알고 계시죠? 이번 기회에 남학생들이랑 친해지지 않으면 대학 생활 내내 힘들지도 몰라요. 촬영을 하고 싶어도 배우를 찾을 수 없을 테니깐요. 그러니 이번 기회에 남학생들이랑 친해지는 것도 좋을 겁니다.”
미진의 말에 여학생들 중 몇몇이 손을 들었다. 혹시나 하고 나는 수희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수희는 손을 들지 않았다.
미진은 손을 든 여학생들을 앞으로 불러내었다. 놀랍게도 나의 앞에 선 여학생은 내가 제일 처음 제모를 했던 차승연이었다.
“복수하러 왔어.”
승연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아마도 내가 그녀의 털을 깎은 것이 분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그럼. 여학생들은 남학생들 상의와 하의를 벗겨주세요. 단. 남학생들 인상에 강하게 남겨둬야. 다음 촬영 때 써먹을 수 있겠죠.”
써먹을 수 있다?
미진의 말은 여학생들에게 강하게 남겼음에 분명했다.
그러자 신입생 여자들은 남자들을 덮쳤다. 말 그대로 덮친 것이다. 그녀들은 거칠게 키스를 하며 남자들의 상의를 벗겨냈다.
“젠장.”
그러나 이럴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한 승연은 젠장이라는 단어를 내뱉은 뒤늦게 나를 덮쳤다.
“읍!!!”
승연은 나보다 키가 작았다. 그랬기에 그녀는 힘으로 나를 몰아붙이며. 나를 침대 위로 쓰러뜨렸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당할 수 만은 없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넣었다.
움찔.
그러자 몸이 수축되어지는 승연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내가 그녀의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넣을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 같았다. 가볍게 뽀뽀 선으로 끝날 것 같았던. 승연의 키스는 이내 프렌치 키스처럼. 진하고 격한 키스가 되어 버렸다.
나는 내 몸 위에 올라탔던. 승연을 바닥으로 눕혔다.
남자의 완력은 여자보다 강했기에. 순간적으로 그녀를 바닥으로 내려눕힐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거칠게 입술을 탐하며 옷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러자 부드러운 브래지어의 감촉이 느껴졌다.
“하아.”
승연의 입술에서 거친 숨소리가 튀어나왔다.
아직 한 번도 섹스를 해보지 않은 여인의 입에서 나온 숨소리는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여자분들 남학생에게 지면 안 되죠. 빨리 옷을 벗겨 주세요.”
나에게 리드를 당하던 승연은 미진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미진은 두 손을 나의 가슴 위로 올린 후에 나를 밀었다. 그러자 나와 그녀 사이에 공간이 생겼고. 그녀는 윗몸일으키기를 하듯이 상체를 올리더니 나의 상의를 벗겨내려고 하였다. 그리고 나는 순수하게 그녀의 행동을 받아들였다. 어차피 지금은 섹스를 하고 싶어도 그녀와는 섹스를 할 수 없었다.
승연은 나의 상의를 벗겨낸 뒤에 곧바로 바지에 있는 벨트를 풀었다. 그런 뒤에 바지와 팬티마저 벗겨냈다. 그러자 나는 완전히 나체가 되었다. 그 순간. 승연의 눈 앞에 나의 자지가 모습을 들어냈다. 그것도 기상한 체로 정면으로 놓여 지게 된 것이다.
승연은 급하게 시선을 돌렸다. 아마도 그녀는 나의 물건 앞에 당황한 것 같았다.
“그럼. 전문가님. 제모 라인 잡아주세요.”
남자들의 탈의가 전부 끝나자.
5명의 전문가들은 미진의 말에 따라 제모 라인을 잡아주었다.
“튼실하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나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던 전문가는 나의 물건을 실제로 감상하자. 나에게 칭찬을 해주었다. 순수한 의미의 칭찬이었기에 나는 기분 좋게 그녀의 인사를 받아들였다.
거품이 칠해지자. 승연은 면도기 칼날을 들어 라인에 맞춰 밀어주었다.
그렇게 되자 나의 복부에 있는 털은 깔끔하게 정리 될 수 있었다.
“저기...”
제모를 끝냈는데도 승연은 나에게서 떠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나는 알고 있었다.
“만져 봐도 돼.”
자신감이었다.
내가 그녀에게 나의 것을 만지라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감. 오직 그거 하나뿐이었다.
그러자 조심히 나의 자지를 한 손으로 감싸 쥔 승연의 얼굴에 놀라움이 깃들었다.
꿈틀거리는 자지의 느낌에 놀란 것이었다.
승연은 한 번 나의 자지를 잡고 난 뒤에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흥분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것 같았다.
제모가 끝이 나자. 전문가들은 퇴장했다.
이후의 일정에서는 전문가들은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전문가들이 나가자 미진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제모하는 도중에 발기를 한 남학생들이 보이네요.”
미진은 정중앙에 서서 말했다.
“아직 저녁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네요. 그럼. 계속 새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시간은 3시 30분이었다.
아직 프로그램 하나를 더 진행해도 충분한 시간이었다.
“우선은 남자들을 진정시키는 게 남은 일정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죠?”
미진의 회심의 미소를 짓더니. 강당에 앉아 있는 여학생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여학생들은 침대에 누워있는 남학생들을 둘러싸 주세요.”
그러자 여학생들은 침대 곁으로 몰려오더니 주위를 둘러쌓다.
“앞으로 여러분이 4년 동안 보게 될. 아니면 그 이상으로 보게 될. 고추. 자지. 좆입니다.”
미진의 말이 이어질수록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한 시간 동안. 여러분이 할 일은 남자들의 그곳을 관찰하는 거에요. 만져도 되고. 빨아도 되고. 괴롭혀도 됩니다. 그렇지만 섹스는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의 공격에 당해주셔야 해요. 물론, 상체를 일으키고 여자들의 가슴과 보지를 만져도 되지만 너무 한 여성에게만 집중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미진은 여자들에게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이미 여자들이 나체가 된 나의 주위에 둘러싸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 그것만으로도 미칠 것만 같았다.
“호호호. 복수의 시간이 왔구만.”
승연은 미진의 말이 끝나자 마자. 나의 자지를 잡았다. 그리고는 방금 전에 하지 못했던 피스톤 질을 하기 시작했다.
“나도 한 번 만져보고 싶었어.”
“버스에서 보고 반했다니깐.”
“잘 됐네. 언제 한 번 빨아보나 했었는데.”
대형 버스에서 있었던 사건이 나에게는 독이 된 것이다.
순식간에 여자들은 나의 주위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그것은 지훈, 준호, 광식, 하늘과 비교될 정도였다.
여자들은 나의 자지를 한 번씩은 만져보고 싶은 것 같았다. 그러다 이내 아랫도리에 사람들이 몰리자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자연스레 여학생들은 나의 상반신 전체를 둘러쌀 정도까지 되었다.
“현우야. 난 너랑 친해지고 싶어.”
신입생 중 한명이 나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그러더니 이내 상의 탈의를 시작하더니 브래지어를 풀어냈다.
그녀의 긴 머리 카락이 그녀의 가슴골을 파고 들었다.
“내 가슴 만져볼래?”
그녀는 내 손을 들더니 그녀의 가슴에 가져다 되었다.
============================ 작품 후기 ============================
몸살 걸린 거 같네요 ㅠㅠ
감기 조심하세요 ㅠ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