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9화 (20/37)

00019  운전  =========================================================================

아파트를 벗어나자 유정은 휴대폰을 꺼내 내비게이션을 검색했다.

“밖에 운전할 공간은 미리 검색해서 찾아 놓았습니다. 그곳으로 가서 운전 연습을 시작하겠습니다.”

유정은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주었다.

도착한 곳은 산속에 위치한 종합 운동장이었다.

평일인 관계로 종합 운동장 주차장은 널찍했다. 아마도 이곳에서 간단한 운전 연습을 할 작정인 것 같았다.

“우선은 시동 거는 방법과 악셀 밟는 법. 브레이크 밟는 법에 익숙해지면 도로 주행을 할 거에요. 그런데 시험 치는 학원이 어디죠? 학원에 따라 시험 운전 코스가 달라지거든요.”

“집 근처에 있는 XX학원에 등록했어.”

나는 유정의 가르침대로 천천히 운전을 배웠다.

첫 운전이라서 그런 것일까?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는 악셀을 밟지 않아도 앞으로 간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또한, 급발진과 급브레이크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유정은 괜찮다며 나를 독려했다.

확실히 그녀는 사람을 복 돋아 줄 주 아는 능력이 있었다.

오늘은 간단하게 운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끝을 냈다.

도로 주행은 한 번 더 이곳에서 연습하고 그 다음날 시험장 코스에 맞춰 하기로 했다.

점심은 유정과 같이 인근 식당에서 먹었다.

집에 가봤자 마땅히 먹을 음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종합 운동장이 조금은 외진 곳에 있어서일까? 다행히 인지도가 있는 유정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점심을 먹고 유정과 나는 집으로 곧장 돌아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네비를 찍어놓은 유정의 휴대폰이 울렸다. 하지만 귀에 꽂아놓은 이어폰을 통해 전화를 받는 유정이었다.

“음. 끝난 거야? 지금? 고객님 집으로 가는 길이지. 그래. 그럼. 주차장에서 만나자.”

“누구야?”

“아... 오늘 급하게 오느라. 열흘 동안 잘 짐을 붙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매니저와 코디가 제 짐을 챙겨서 지하 주차장에 와있다고 하네요.”

운전 연습을 한다고 잠시 동안 잊고 있었다. 그녀는 열흘 동안 나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니 유정을 기다리고 있는 메니저와 코디를 볼 수 있었다.

“언니. 세면도구도 혹시 몰라서 챙겨뒀어요.”

“그랬니? 고마워.”

유정은 고맙다고 표현하며 코디를 한 번 꼭 안아주었다. 보아하니 유정은 메니저와 코디의 유대 관계가 끈끈한 거 같아 보였다.

매니저와 코디는 집 안까지 유정의 짐을 넣어주고 나서야 유정과 헤어졌다.

“사이가 좋아 보이네.”

“러브미에서 데뷔할 무렵부터 같이 호흡을 맞춘 사람들이에요. 한 횟수로 6년 정도 되었나? 그렇다보니 사이가 좋을 수 밖에 없어요.”

유정은 이 집에 와서 처음으로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미소를 끌어내주는 사람. 그들은 유정에게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들임에 분명했다.

“저녁은 어떻게 하죠? 저는 아침과 저녁은 다이어트 때문에 과일이랑 채소 밖에 안 먹거든요.”

동거를 하게 되자. 유정은 식사를 어떻게 할 건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졌다.

나에게는 안 지어주었던 저 미소가 언제까지 유지가 될지?

“어머? 왜... 왜 그러시죠?”

과연 내가 그녀를 범하더라도... 그녀는 지금처럼 미소를 유지할 수 있을까?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이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녀를 범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그리고 그 힘은. 그녀를 범해보라고 악마와 같은 유혹을 하고 있었다.

어차피 그녀는 열흘 동안은 나랑 같이 살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녀가 받은 명령은 나를 타락시키는 것이었다.

[“제가 윤이사님한테 받은 명령은 지현우가 이곳 생활에 적응하게 만들어라 였거든요.”]

이미 그녀는 마음의 각오를 하고 왔다. 그리고 그녀는 내가 요구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줘야만 했다.

[“뭐든지 다라면? 어느 정도까지지?”

“개처럼 기어 다니라고 하면. 개처럼 기어 다닐 정도죠.”]

그러니 나는 그녀를 범하는 것에 있어 죄책감이 없었다.

“흐읍.”

나는 그녀에게 키스했다.

짐을 푸는 중간에 나의 키스를 받은 유정은 그대로 자리에 옷과 함께 쓰러졌다. 그렇게 나는 맞췄던 입술을 떼고 말했다.

“예쁜 미소를 보니깐. 욕정이 생겨서요.”

그러자 유정은 나에게 웃어주며 나의 상의를 벗겼다. 그러나 나에게 보여주는 유정의 미소는 영업용 미소였다. 방금 전 그들에게 보여주었던 미소가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으로 만족했다. 이미 나의 폭주를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상의가 완전히 벗겨진 나는 유정의 상의를 벗겼다. 그러자 상의에 자리 잡은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곧바로 브래지어를 풀고. 유정의 가슴을 빨았다.

“음...”

가슴이 새빨개지도록 세 개 빨았지만. 유정은 고통을 참을 뿐.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천천히 가슴을 지나 배를 혀로 핥은 뒤. 배꼽 주위를 핥았다.

그러자 시야에 그녀의 레깅스를 벗길 수 있는 포인트가 보였다.

나는 핥는 것을 잠시 멈추고 그녀의 레깅스 포인트를 잡고 벗겼다. 그러자 그녀가 입고 있는 팬티가 보였다.

나는 팬티 위를 손가락을 짓눌렀다.

“으흠...”

그녀의 허리가 위로 들리며 야릇한 신음소리가 났다.

하지만 팬티 정중앙을 누르게 되며 보이는 굴을 따라 탐험을 계속했다. 물론, 팬티라는 장벽에 막혀 더 이상 앞으로 전진할 수는 없었지만. 팬티를 축축하게 젖게 만드는 데에는 성공할 수 있었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벗기지 않은 체로. 오른손을 들어. 그녀의 동굴로 향했다.

“흐으음...”

굴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자. 올깃돌깃한 계곡이 나왔다. 나는 올깃돌깃한 계곡을 피해 매끈한 계곡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손가락이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그렇다보니 그녀의 허리가 완전히 바닥에서부터 들려 올려 왔다. 그녀 역시. 흥분감에 몸을 어쩔 줄 몰라 했던 것이다.

척척척.

나는 손목의 스냅을 줘서 손가락을 흔들자. 굴 속이 축축해지며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팬티는 늘어나기도 했으며. 굴 속에 나온 물로 인해 젖기도 했다. 그러자 그녀의 팬티 안이 비치며 그녀의 비밀스러운 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유린했던 오른손을 빼냈다.

그러자 그녀는 탈진한 사람처럼 축 쳐 졌다. 하지만 이내 프로 정신을 발휘하여 나의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그러자 아직 털이 자라지 못한 자지가 눈에 들어왔다.

“어머.”

유정은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털들이 없는 걸 보고 깜짝 놀라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그녀에게 털을 밀은 것에 대해 설명해줄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유정 역시. 이미 섹스를 시작했기에 나의 자지를 물고 빨 뿐. 질문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나의 자지를 세우던 유정은 나의 크기에 두 번 놀랐다.

“어머. 어머. 어머.”

점점 커져 올라가는 자지를 보더니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유정이었다.

그녀의 눈빛에서 이게 사람 꺼 맞아? 라는 의미가 보였지만 나는 그녀의 눈빛을 무시했다.

“침대로 가.”

어느정도 나의 물건을 세운 유정을 데리고 안방으로 데리고 갔다. 현재 내가 쓰는 침대는 성인 세 명이 누워도 자리가 남을 정도로 큰 침대였다.

나는 유정을 침대 위에 눕히며 젖은 팬티를 벗겨냈다. 그리고는 침대 옆 탁상 위에 놓인 콘돔을 꺼냈다. 그러자 침대 위에 누워있던 유정이 일어나 콘돔을 자지 위에 덮어 주었다.

사실 병원에서 준 콘돔이 이런 용도로 사용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어쩌면 병원 측에서는 러브미의 사정을 알고 준비해 주었는지 몰랐다.

콘돔을 씌운 유정은 침대 위에 누웠다.

나는 나의 자지를 잡고 정상위를 하기 위해 자세를 잡았다. 그런데 유정의 눈에는 조금의 불안감이 서려 있었다.

아무래도 나의 별명이 말 자지인 만큼. 크기와 두께에 놀라는 것 같았다.

“허엉...”

그러나 말거나. 나는 유정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삽입시켰다.

이미 젖을 때로 젖은 동굴이었기에 나는 거리낌없이. 전부를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허리 운동을 위해 잠시 빼어내자 다른 종류의 신음을 뱉는 유정이었다.

“으흠...”

유정의 AV 판매가 떨어진 이유가 바로 자연스럽지 않는 연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의 별명은 말 자지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바로 해동 인간. 섹스에서 딱딱한 연기를 녹여버리는 신체적 능력을 타고 난 것이 나의 능력이었다. 즉,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으흐으으응.”

요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들썩이는 유정. 그런 유정의 들썩거림은 나를 더욱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조...좋아.”

결국. 유정의 입에서도 좋다는 말이 나왔다. 그렇게 나는 유정의 연기력을 일깨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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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나는 면허 시험에 합격했다.

그리고 현재 유정과 함께 차 안에서 회사로 이동하고 있었다.

열흘 후. 유정은 회사 스케줄을 위해 나를 떠났었다. 하지만 회사 스케줄을 마치자마자 유정은 나에게로 돌아왔고. 내가 면허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연습을 도와주었다.

나는 유정의 가슴을 만졌다.

운전을 하면서 편하게 말이다.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싶었고. 그녀는 나의 요구를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

그렇다보니 나는 그녀의 가슴을 만질 수 있었고. 옷 상의가 파져있는 옷인 까닭에 나의 손가락은 자연스레 그녀의 가슴골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가슴과 브래지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젖꼭지를 검지와 중지로 비틀었다.

“으흠.”

젖꼭지를 비틀자 유정은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렇게 나는 조금씩 이곳의 생활에 물들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나의 편도 만들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운전 편 끝입니다.

와... 이제 토익 해야 겠네요.

이제는 취미 생활 삼아서 소설을 적어야 되는 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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