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4/37)

00013  성장의 조건  =========================================================================

하지만 여선배는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맡은 임무만을 열심히 할 뿐이었다.

그녀가 맡은 임무는 나의 자지를 세우는 일이었으니깐 말이다.

“우와. 이 정도니. 루키 소리를 듣지.”

윤민호는 두 손에 술을 담아 오더니 나와 여선배에게 내밀었다.

“자. 일단 술 한 잔 쭉 들이키시고.”

이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양주를 먹었다.

그리고 얼음으로 양주를 희석시키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술을 마시니깐 목구멍 넘어로 싸하면서 뜨거운 느낌이 퍼져 나갔다. 마침내는 콧구멍으로 뜨거운 김을 한차례 내뿜으며 술의 맛을 알았다.

“술 다 마셨으면. 세팅해 줘야지. 친구야. 그래야. 섹스를 할 거 아냐?”

윤민호는 여선배에게 세팅 포지션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자 여선배는 탁자를 손으로 짚은 체. 엉덩이를 뒤로 빼며 들어올렸다.

자연스레 뒷치기 하기 좋은 자세가 되었다.

“너희 둘은 지금부터 오디션 본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오디션이지.”

“자. 이제. 앞에 총 해주시고.”

윤민호의 말에 나는 자지를 손으로 잡은 체로 여선배 구멍 입구에 귀두를 갖다 되었다.

“힘들면 안에다 싸도 돼요. 어차피 사후 피임약도 준비되어 있으니깐 편안하게 해.”

여자 측에서는 어떠한 애무도 없이 시작된 오디션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었기에 여선배가 아프지 않게 살며시. 그리고 조금씩. 앞으로 집어 넣었다.

“아합. 읍.”

콘돔을 끼지 않는 섹스.

그랬기에 여선배의 질 속이 아직까지 뻣뻣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우와. 그래도 이 큰 게 들어가기는 다 들어가네.”

“와. 큰 게 들어가서 그런가. 아이 얼굴이 살아있네에.”

“정말이네.”

어느 덧 모두의 시선이 섹스를 하는 우리에게로 집중되었다.

보통 이런 경우. 남자쪽이 긴장해서 자지가 수그러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다행이 나에게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팽팽하지며 딱딱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럼. 체력 검정 한 번 해볼까? 힘차게 흔들어 보는 거야.”

윤민호는 나에게 체력 검정이라는 명목으로 허리를 돌리게 만들었다.

다행인 점은 내가 보지 속에 자지를 꼽아 있는 동안 여선배의 질 속이 흥건하게 변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점이었다. 덕분에 나는 여선배를 걱정하지 않은 체로 격정적으로 허리를 흔들 수 있었다.

“아으... 아... 아..... 아.... 악...”

서서히 속력을 높여 가자. 여선배는 움직임에 맞춰 소리를 질렀다.

이내 속력을 최고로 올리자.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며 주변 사람들은 재밌다는 표정을 지으며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1분도 채 되지 않아 나의 속력은 떨어졌고. 이내 멈춰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나는 여선배의 질 속에 사정하지 않았다.

“음... 좋아. 너무. 좋아... 아....”

여선배는 무엇가에 홀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내 내가 질 속에 박아둔 자지를 빼내자. 허물어지듯 그 자리에 무너져 내렸다. 그만 다리의 힘이 빠져 버리고 만 것이었다.

“이 새끼 물건일세.”

윤민호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나를 칭찬해주었다. 그리고는 나의 몸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딱 좋네. 가슴에도 털 없고. 찌찌에도 털 없고. 다리 털도 적당하고. 겨드랑이 털도 이 정도면 풍성하고. 선천적으로 타고 났네. 체격도 이정도면 적당한 편이고. 체력은 트레이너 붙어주면 금방 붙을 거 같고. 앞으로 1년 사이에 탑급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은데.”

윤민호는 나의 몸을 훑어 보고는 말했다.

“야. 바닥에 매트릭스 깔아.”

윤민호의 말에 VIP 룸 한 구석에 준비되어 있는 매트릭스를 여선배들이 들고 나왔다.

아마도 윤민호를 위해 특별하게 마련된 매트릭스 인 것 같았다.

“너 정말 좋은 거 같네. 기분이다. 뒤에 있는 너희들도 실력 한 번 보여 줘봐. 고생한 루키한테 보답해 줘야지. 실력을 보여서 홍콩 보내주는 거야. 이 녀석 싸게 만드는 년 한테는 보상해 줄테니깐. 열심히 해봐.”

보상이라는 말에 뒤에 춤을 추었던 여선배들 무리가 나에게로 달려들었다.

나는 그녀들의 힘에 못 이겨 매트릭스 위에 눕혀졌다.

매트릭스에 눕자마자 한명은 나의 자지를 물어 오랄 섹스를 실시했고. 나머지는 옷을 벗으며 나에게 달려 든 것이다.

결국 나의 오른손과 왼손은 각각 여자의 보석함을 어지렆 힐 수 밖에 없었다. 또 다른 여자는 자위 기구를 통해 질 속이 충만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리고는 이내 충만해진 여자가 먼저 나의 자지를 삼켜 버렸다.

“읍.”

두 번째로 생보지를 맛보는 느낌은 색달랐다.

위에서 직각으로 내려오는 느낌이 좋았던 것이다.

또한, 나를 절정에 빨리 이르게 하기 위해 손을 뒤로 뻗어. 몸을 받친 채로 허리를 움직이기 좋게 만들었다. 그와 동시에 허리를 빨리 돌려 힘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를 이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도록 눈치 싸움이 시작 되었다. 이미 여자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붙은 것이다.

“루키. 선배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빨리 싸면 안 돼. 알았지? 최소한 다들 좆 맛이라도 봐야 될 거 아냐.”

윤민호의 말을 듣자. 나는 이것이 또 다른 오디션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나는 누워 있던 몸을 일으켜 세우며 여선배 하나를 떨쳐내기 위해 움직였다.

“미진이 너는 여기에 안 끼어도 돼?”

“전. 여기에 끼이고 싶지 않아서요.”

윤민호의 말에도 미진은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앞에 놓인 술잔의 술을 마실 뿐이었다.

“정말. 우리 소진이처럼. 미진이도 우리 말 잘 들으면 좀 좋아. 처음에 진진 자매라고 해서. 우리가 엄청 밀어줬었는데... 아직 늦지 않아서. 우리 쪽에 오면 말야.”

“그 쪽에는 관심 없어요. 딱히 연예인으로 뜨고 싶은 마음도 없고.”

미진은 정성호의 말을 딱 끊어버렸다.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게 말이다. 그러자 소진은 정성호의 눈치를 살피며 곧바로 위로 해주었다.

확실히 정성호가 소진에게 빠진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분위기에 맞춰 그를 위로해주니깐 말이다.

“그럼. 우리도 재미 좀 볼까?”

장득수 사장은 입에 술을 머금은 뒤에 수희에게 키스를 하며 술을 넘겼다.

그렇게 되자 술을 마신 쪽은 수희가 되었다.

장득수 사장은 수희 옷을 하나씩 벗겨냈다. 그러자 얼마 안 있어서 수희의 맨살이 들어났다.

“오빠. 이거 커졌는데. 도와줄까?”

“말하기 전에 행동으로 보여줘.”

“알겠어.”

혜미는 천천히 윤민호의 바지를 벗기더니 팬티마저도 내렸다. 그런 다음 천천히 그의 자지를 오랄 섹스했다.

츄으읍. 츄으읍. 츕.

확실히 혜미의 오랄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해도 뛰어났다.

“윽... 오빠. 간지러워.”

그리고 구석에서는 이미 정성호가 안소진의 몸 위에 올라타 애무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VIP 룸 안은 난장판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때였다.

“흠.”

세 명째 여자와 섹스를 할 때. 나에게 붙은 여자 한명이 나의 똥꼬를 혓 바닥으로 핥으며 빨아주었다.

순간적으로 하체에 힘이 빠지며 나는 쌀 뻔했다. 하지만 노련하게 박아두었던 자지를 꺼내며 똥꼬를 핥아주었던 여선배의 입에 입을 맞추며 그녀를 한 쪽 다리를 들어올렸다. 그런 다음 천천히 다리와 허리를 굽힌 뒤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응. 좋아. 아항. 굵어서 좋아.”

그렇게 한 명을 상대하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달려 들었다. 허리 골을 핥기도 하고 귀를 깨물기도 하며. 나를 정신없이 몰아붙인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광경을 윤민호는 시야에 담아두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사정할 때까지 지켜본 것이다.

결국. 나는 다섯 명의 여자를 상대하다. 정액을 분출해버렸다.

더 이상 팽창해버린 자지가 그녀들의 공격에 버티지 못한 것이었다. 나는 결국 그녀들에게 함락되어 버렸다.

“하아. 하아.”

나는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그리고 그것은 룸 안에 있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였다.

“읍... 읍...”

섹스를 끝내고 고개를 돌려보니. 수희는 장득수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그런데 장득수의 자지는 특이했다.

길이는 10cm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필라를 넣어서 인지. 자지의 두께는 굵었다. 특이 중앙이 도드라진 것이 괴상하게 보이기까지 하였다.

어제 밤에만 해도 나는 수희랑 섹스를 했었다.

그런데 다른 남자의 것을 빨고 있는 수희를 보자 마음이 뒤숭숭해 졌다.

나는 나의 품에 안겨 있는 여선배를 잠시 밀쳐 내며. 옷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는 말을 이었다.

“저기 잠시 화장실 좀.”

“화장실? 그래. 얼른 갔다 와.”

나는 화장실을 핑계로 대며 잠시 밖으로 나갔다.

소변을 누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VIP 룸 밖으로 나가자. 클럽은 춤판이 되어져 있었다.

이왕 황태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거 화끈하게 놀 작정을 한 것인지. 신입생 남자들과 같이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들을 보다. 화장실로 들어갔다.

“와아... 정신이 없네.”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이 지나갔다.

오줌을 누자. 으스스한게 추운 느낌이 들었다. 그러자 술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정신은 맑아지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화장실 밖으로 나가자.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놀랍게도 미진이었다.

“난 이제 갈 거야.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다 해 준 거 같으니깐.”

미진은 클럽에서 나가기 전에 나에게 와서 말했다.

“조금 있다가 들어가는 게 좋을 거야. 이미 안은 아수라장이거든. 분위기 깨기 싫으면. 30분 있다가 들어가도록 해.”

아수라장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아마도 그들은 안에서 뜨거운 2차 섹스를 하고 있음에 분명했다.

아직 밤은 길었고. 그들의 정력은 두 세 번을 해도 버틸 수 있을 만한 체력을 지니고 있었다.

“저기에 있는 황태자 나으리들은 우리들을 그냥 떡치는 년들로 밖에 취급 안해. 그리고 떡값이라며 던져 주는 돈이 적어도 5천만원 이상이지. 그게 굳이 돈이 아니더라도. 홍보 한번 만 해주면 그녀들이 버는 수입이 그 정도는 되니깐. 그들로서는 충분히 남는 장사지. 어쩌면 그들 입장에서는 한번 하는 것치고는 값싼 축에 속할 거야?”

5천 만원.

이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주 큰 돈이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5천만원은 풋 돈에 불과했다.

“정말로 돈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네요.”

“그렇지? 아마 내일이 되면. 오늘의 일이 꿈만 같이 느껴 질 거야. 그리고 그 꿈을 잡으려고 다들 난리가 나겠지.”

꿈을 잡는다.

그것은 곧 성공을 의미했다.

“룸에서 얘기를 들어니 너에게 오퍼가 간 거 같은데. 왠만하면 잡는 게 좋을 거야. 이왕이면 대형 기획사쪽으로. 아직까지 신생은. 3대 기획사 만큼 성장하지 못했어. 그리고 AV 남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지. 그렇다는 건 대형 기획사를 쫒아가기 위해 양으로 밀어 붙인다는 건데. 그러면 너는 얼마 못가서 뻗어 버리고 말걸. AV를 찍고 싶어하는 여자는 많아. 특히 연예계에 관심을 가지는 여자들일수록 AV에 대한 욕심이 과하지. 그렇다는 것은 기획사에서 스케줄을 적극적으로 잡아줄 거야.”

미진은 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하긴 일본의 시미켄 말을 들어보더라도. 하루에 세 번. 섹스를 한 적이 있다고 했으니깐.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얘기일 것 같았다. 그렇다는 것은 내 몸이 못 견딜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그럼. 다음에 봐. 그리고 한 번이라도 좋으니깐. 날 초이스해서 가지도록 해. 아직까지는 나도 돈이 궁하니깐.”

미진은 나에게 마지막 말을 마치고는 클럽에서 나갔다.

아마도 도경은 미진의 저런 성격을 알고 나에게 그녀를 붙여 주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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