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6화 (26/30)

민호는 이제 재밌게 놀라는 의미로 바로옆에있던 태연과 써니의 등을 밀었고 소녀들은 '꺄악' 비명을지르며 9명이 다같이 뭉쳐 일단 무엇을 탈지 고민하다 정한듯 8명의 소녀는 먼저 뛰어가고 태연이

뒤에서 느긋느긋 걷고있던 민호의 손목을잡고 끌고가 소녀들과 합류했다.

 "무..뭐야 뭐타러가는데?"

자신을 질질끌고가는 태연에게 묻자 말없이 조용히 가르킨것은 철제로된 롤러코스터 에버랜드에 나무로된 한국에서 가장무섭다는 T-익스프레스의 악명을 갈아치우게 된것이 바로 이 롤러코스터

가장 큰 경사의 각도가 90도를 넘어선 120도까지 도달했고 말그대로 이것은 지옥으로 향하는 롤러코스터와 마찬가지였다.

 "태..태연아.. 나 고소공포증.. 이런거잘못타는데"

 "에이~ 오빠! 남자가되서 이런거 무서워서 못타는거야?"

 "ㄱ..그게 진짜 다른건 다타겠는데 이것만 이것만은.."

그렇게 타기싫다며 빼던 민호에게 그냥 가벼운 웃음만을 지어보이던 태연의 손에 이끌려 이미 롤러코스터의 가장무섭다는 맨앞자리에 태연의 손을 꼭 붙잡고 타게된민호 계속해서

'무서워.. 난이제 죽을거야' 라는 소리만을 반복하고 있었고 태연은 그런 민호를 한심하단 눈치로 보는듯싶었지만 걱정은 되는지 '걱정하지마 오빠 내가 이렇게 손 꼭붙잡고 있어줄게' 라며 손을 꼭붙잡아 주었고,

그런 태연에게 괜찮다는걸 보여주기위해 미소를 살짝 지어봤지만 태연은 봐버렸다 그의 얼굴이 떨리고있었다는것을

 "으아아악!!"

역시 롤러코스터가 빠른속도로 내려가자마자 민호의 입에서는 비명소리가 터져나왔고 태연은 옆에서 뭐가그리 재밌는지 '와아아아~!!' 하며 양팔을 위로들고서 빠른속도로 움직여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바람과 흔들림을 즐기는것 같았다.

대략 3분 정도를 롤러코스터위에서 눈을 질끈감고 '악' 소리만 질러대던 민호는 롤러코스터에서 내리자마자 벤치를 찾아 앉았고, 소녀들은 내리자마자 한번 또타자는둥 요란법석을 떠들었지만

꾀나 고통스러워하는 민호의 모습을 보고선 몰려들어 상태를 확인하고있었다.

 "푸하.. 또탈꺼면 나는 그냥.. 냅두고타.."

민호는 마치 죽어가는 사람처럼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있었고 가장 걱정이된 태연은 저멀리 자판기에서 음료수하나를 뽑아 민호에게 먹으라며 넘겨주었다.

 "고맙다 태연아..."

허겁지겁 콜라 한캔을 비운뒤 조용히 벤치옆에 내려두었고, 태연은 '너희들은 놀이기구 타러가 내가 오빠보고있을게' 라는말과함께 소녀들을 아까그 롤러코스터가 있는곳으로 밀어붙여버렸다.

 "괜찮아 오빠?"

 "응 음료수먹으니깐 쫌 괜찮아"

 "에.. 미안.. 괜히 억지로 태워가지고"

 "괜찮아~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깐"

 "근데 오빠 오늘 왜이렇게 여기 사람들이없어?"

 "그야 놀이공원 입장료가 보통 비싼게 아니라서... 입장만하면 거의 들일일은 없는데 입장료가 에버랜드에 2~3배하니깐"

 "아아.. 그래도 사람 있긴있네.. 우리알아보면 쫌 귀찮아 지겠지?"

 "걱정마 여기.. 늦게 폐장하니깐 늦게까지 놀다가 가면되지"

 "그래..? 근데 오빠 피곤하지 않을까?"

 "내가 타기 싫다는 놀이기구만 안타면 별로 피곤하지 않아"

 "그럼.. 오빠가 타기싫다는거는 그냥 타지말구~ 음.. 우리타는거 구경해!"

 "알겠어"

다른 멤버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러 올라가고 태연과 민호가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고있자 저멀리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와르르르 뛰어나오는것이 보였다.

 "짱재밌어! 짱이야 완전! 죽어나가! 그럼 다음은 뭐타러가지?"

 "자이로드롭으로 출발!!"

그 무리는 유리와 티파니가 통솔하는듯 유리가 묻자 티파니가 '자이로드롭' 을 선택하였고 그둘을 따라 다른 멤버 6명이 일제히 따라갔고 벤치에 앉아있던 민호와 태연은 살짝 눈을 마주치고 가볍게 웃더니

벤치에서 일어나 그둘을 따라 천천히 걸어갔고, 그둘의 모습과 저멀리 뛰어가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을 보아하니 꾀나 많은 자녀들을 두고있는 화목한 가정집의 모습같기도했다.

그렇게 소녀들과 민호는 회전목마,범퍼카,후룹라이드,자이로드롭,귀신의집 외 등등 쫌 유아틱한 놀이기구부터 스릴넘치는 놀이기구까지 여러개를 섭렵하며 여러차례 타며 재밌게 즐겼고 그녀들과 민호가

뭉쳐다닐동안 많은사람들이 알아차리고 사진을 찍는거 같았지만 놀이공원에 사람이 별로없던터라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먹을것도 사먹고 기념품도사고 사진도찍고 놀이기구도 타며 노는데 지장은 전혀없었고,

3시쯤 도착해 6시를 조금 넘긴 시간까지 노는동안에는 누구하나 다치는사람도 없고, 위험한상황이 발생하는일도 전혀없었다.

 "아.. 오빠 배고프다.."

소녀시대에서 식탐이 많기로 소문난 수영과 윤아중 윤아가 굶주린 배를 손으로 문지르며 배고프다고 민호에게 매달렸고, 처음에는 아무말 없던 소녀들도 배가고픈지 일제히 민호에게 밥을 먹으러 가자며

매달렸고, 아까그 팔찌를 준이유가 이럴때 자신을 부려먹지말라는 이유에서 준건데도 너희는 나를 부려먹는구나 라는 신세한탄을 하며 JS PARK 안에 지점이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자신들이 밥을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이 소속사 관계자, 자신들의 매니저도 없이 유일하게 민호만이있고, 자신들의 돈으로 내는것이나 소속사의 돈으로 내는것이아닌 순전히 민호가 전부다 부담하는

마음놓고 얼마든지 먹어도 되는 식사였기때문에 두테이블에 나눠 앉은 소녀들과 그 한테이블 사이에 앉아서 소녀들이 먹는것을 바라보며 흡족하다며 가볍게 스테이크를 먹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 민호와는 다르게

그작고 아담한 몸에 그만큼의 음식이 들어갈까 의문을 가질정도로 많은양의 스테이크와 폭립 그리고 빵을 엄청나게 먹는다고 표현하기보단 흡입(?)한다고 표현하는게 맞을정도로 먹고있었다.

 "ㅊ..천천히좀 먹어 누가 뺏어먹는것도 아니고... 스케줄있는것도 아니니깐"

민호의 걱정섞인 말투에 소녀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지만 그녀들의 시선은 계속해서 자신이 썰고있던 스테이크라던가 맛있게구워진 바베큐폭립을 향해있었고, 민호의 말을 듣는동안은 먹는 행동을 멈추었다가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식사를 하기 시작한 소녀들을 몬 민호는 한숨을 푹쉬더니 커피마저 다마셔버렸기에 그녀들의 식사가 다끝날때까지 레스토랑 밖의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서로 커플 모자를 쓰고 다정하게 팔짱을 끼며 다음놀이기구를 뭐탈지 고민하며 걸어가는 커플과 아들과 놀러온 가족 먼저뛰어가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보며 함박웃음을짓고 '조심해~ 그러다다쳐'

라는 말을 하는 엄마와 아빠 상당히 다정다감해 보이는 가족의 모습 또, 10대로 보이는듯한 여러명의 소녀들이 뭐가그리 재밌는지 소리내며 웃으며 서로 뭉쳐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놀이기구를 타러가는 소녀들까지

참 다양한 사람이 자신 아버지 회사 계열로있는 놀이공원에서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던 민호는 왠지모를 뿌듯함을 갖고 소녀들이 밥을먹고 있는 레스토랑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너희 아직도 먹는거야?"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을때 태연과 몇몇소녀들은 다먹은듯한 모습으로 후식으로나온 아이스크림을 먹고있었고, 소녀시대의 식신이라고 불리는 윤아와 수영 그리고 제시카는 아직도 무언가를 열심히 먹고있었다.

 "윤아랑 수영이는... 쫌있으면 다먹을거같고, 시카는 오늘따라.. 먹는속도가 진짜느리네"

태연의 말에 제시카를 바라보니 옆에서 흡입을 하고있는 윤아와는 다르게 뭔가 먹기싫은 음식을 깨작깨작 먹고있는듯한 느낌으로 스테이크를 한조각썰고 입에넣고 한조각썰고 입에넣고를 반복하고 있었고,

민호는 옅은 한숨을 쉬더니 아까전 자신의 자리였던 제시카의 맡은편에 앉아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을꺼냈다.

 "시카야 어디아파? 왜그래?"

 "괜찮아요 오빠... 그냥 신경 쓰지마요..."

평상시에는 자신에게 존댓말을 쓰지않다가 아프다거나 무언가를 부탁할때만 존댓말을 쓰는 제시카임을 알았기에 그옆에 앉아있는 서현에게 눈치를줘 자리를 바꾼뒤 옆에 달라붙어 다시 자상한 목소리로

되묻는 민호였다.

 "정말 괜찮아? 어디 아파보이는데? 아니면... 뭐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있는거야?"

 "괜찮다구요 오빠... 하.. 그냥 입맛이 없어서 그래요..."

 "전혀 안괜찮아 보이니깐 그렇지... 아까부터 놀때도 힘없어 보이던데...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어? 있으면 털어놔 오빠가 다해결 해줄테니깐"

민호가 살짝 걱정하는 말투로 되물으며 제시카의 어깨에 팔을 얹었고, 그나마 깨작깨작 거리고있던 나이프와 포크를 떨어트리더니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제시카 그리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그녀의

어깨가 흔들리는것을 민호는 느낄수있었다.

 "후우... 오빠 잠깐만... 밖에서 얘기좀 해요.."

제시카는 눈물이 나오려는것을 참고, 목이메어오는것을 진정시키고 힘겹게 민호와 잠깐 밖에서 얘기를 나누자는 말을 꺼냈고 조용히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제시카를 민호는 말없이 뒤따를수밖에 없었다.

 "왜그런거야 수연아??"

민호도 진지한 상황에서만 수연이라는 본명을 불렀고, 상황이 상황인만큼 먼저 레스토랑을 빠져나와 벤치에앉아 자신을 기다리는 수연의 옆에 앉으며 물어왔다.

 "오빠... 오빠도 알고 계시죠? 제가 2PM 멤버 옥택연이랑 사귀었었던거...?"

 "ㅇ..알긴알지.. 너나 다른애들한테 얘기는 들었었으니깐..."

 "그럼.. 무지 나쁘게 헤어진것도 알고계시죠??"

 "음.. 내가 아는거로는.. 옥택연 걔가 먼저 바람을 피워서.... 수연이 너가 헤어지자고 한거 아니야?"

 "대충.. 대충 그런 스토리가 맞긴 맞는데요... 그게... 실은... 저번달쯤부터 걔가 다시 만나자고.... 자기가 잘못했으니깐... 다시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연락을 계속 하거든요..."

 "걔가 너무 스토커처럼 하는 그 행동이... 신경쓰여서 그러는거야??"

 "아뇨.. 그건 별로 걱정안하는데... 무시하고... 피하면 그만이니까요.. 근데 걔가.. 하아... 이건 멤버들한테 말하면 안되요..."

무슨 중요한 비밀을 말할것같았던 제시카는 살짝 눈물이 나오는지 숨을 깊게 내쉬어 메이는 목을 한번 진정시키고는 다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걔랑 사귀면서... 관계를 갖긴갖았는데.... 하... 언젠지는 모르겠는데... 걔가... 동영상이랑 ... 나체 사진을 찍어둔게 있나봐요 그거 가지고 다시 안만나주면 유포해버린다고..

  휴가받고나서부터... 협박하기 시작했거든요 아직 멤버들한테도 말안했는데... 그게 너무.. 너무 걱정되서..."

 "아... 그럼.. 수연이 너.. 혼자서 해결할 방법은 없는거야..?"

 "걔랑 다시 .. 다시 시작하면... 끝날거 같긴한데... 솔직히 다시시작하고 싶지않아요... 연애하는동안... 바람 피는거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가끔씩 저... 저... 때릴때도 있어서...

  죽어도 걔랑은... 다시 사귀고싶은 마음이 없어서... 오빠라면 해결해 줄수있을까 해서"

 "으음 일단 진짜! 진짜로! 내 힘이 닿는한까지는 어떻게서든 해결해보도록 할게... 너무걱정하지말고! 놀러온거니깐! 그런생각은 싹잊고... 재밌게 놀자 알겠지 수연아?"

 "고마워요 오빠... 진짜 정말로..."

그리고 제시카는 자신을 도와준다고 자신의 손을 꼭 잡으며 말하는 민호를 약간 젖은 눈망울로 잠시 바라보다가 와락 껴안고 그의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살짝 올리고, 눈을 지그시감고 조금씩 조금씩

이슬처럼 반짝이고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다운 눈물을 조금씩 흘리며 그의 어깨를 젖혀나갔다.

눈물을 훔치며 고개를 푹숙이고 민호를 불러내며 나가는 제시카의 모습을 본 다른 멤버들은 레스토랑안에서 서로의 눈치를보며 제시카를 걱정여린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고, 제시카가 민호의 품에 안겨

자신이 원하는만큼 울고싶은만큼 우는동안은 아무도 입을 열지않고, 가만히 그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야.. 태연아 너라도 나가봐.. 너가 그래도 리더잖아..?"

태연의 옆에있던 유리가 태연을 손으로 밀어 리더라는 명목하에 그녀를 밖으로 보내버렸고, 레스토랑의 문열리는 소리에 그쪽을 잠깐 바라보던 제시카가 태연이 자신쪽으로 다가옴을 발견하고선

민호에게서 떨어진뒤 자신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치고선 황급히 옷에닦고 허벅지를 내려치더니 벤치에서 벌떡 일어났다.

 "헤헤.. 태연아 미안! 나때문에 분위기 다망쳤겠다...! 얼른 애들나오라그래... 다시 놀..."

제시카의 말은 그녀를 눈물이 살짝 맺혀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태연이 와락 끌어안으며 끊어져버렸고, 자신의 등을 토닥이며 

 "이바보야... 우리가 같이 생활한지도 벌써 몇년이 지났어... 그렇게 힘든모습 안보여주려고... 숨기지 않아도되... 너가울면 우리가 웃게해주고... 너가 아프면 우리가 걱정해주고... 간호해주고...

  너가 행복해서 웃을때는 우리도 같이 행복하고 즐거우니깐... 그게 멤버고... 아니 우리는 멤버이상으로... 가족과도 같은존재니깐... 가족한테는 힘든모습... 슬퍼하는모습 숨길필요없이... 그냥 다

  속시원하게 보여주고... 이렇게 우리한테 위로받으면서 펑펑울어도 괜찮아 바보야..."

이렇게 위로의 말을 해주는 태연의 말을 듣고선 조용히 태연의 어깨에 기대고 흐르는 눈물을 어찌하지 못하고 흘려보내며 펑펑울기 시작했다.

 "으이구... 바보... 얼른 뚝그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 쳐다본다.."

제시카는 태연의 품안에서 어느정도 울다 진정이 됬는지 '흐끅... 흐끅...' 소리를내며 조금씩 진정을 하고 울음을 그치고 나서는 민호에게 안보이게 뒤돌아 손거울로 자신의 용모를 단정히 한뒤 다시

해맑게웃으며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

레스토랑 안으로 다시들어가자 제시카를 향한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담긴 '괜찮냐' 라는 식의 질문이 마구 쏟아졌고 걱정해주는 멤버들을 위해 한껏 함박미소를 짓어보였고, 티파니와 유리가 제시카에게

팔짱을 끼며 다른소녀들도 데리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갔고, 민호는 그런 소녀들이 맛있게 먹었던 음식값을 계산하고 레스토랑을 나왔다.

 "자 얘들아 어떻게할까? 7시 조금넘었는데 숙소로갈까? 아니면 놀이기구 더탈래?"

태연이 리더답게 멤버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고, 소녀들은 '이미 시간도 시간이고 돌아가는데도 걸리는 시간이있으니 지금 숙소로가는게 좋을거 같다' 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였고 소녀들과 민호는

아까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나가 타고왔던 시보레 익스프레스밴에 몸을 실었다.

숙소로 가는길은 대략 2,3시간 정도였고, 출발하고 난뒤 어느정도는 소녀들이 뭐가 재밌었고 어느게 좋았고 서로 재밌다며 웃고떠들다 한명한명씩 잠들게되었고, 혼자 외롭게 운전하는 민호는

룸미러로 소녀들의 잠자는 모습도 힐끗힐끗보고 잠자는 태연의 모습도 힐끗힐끗 바라보며 숙소로 가는동안 제시카가 자신에게 부탁한 그일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진성그룹의 힘을빌리면 고작 JYP같은 작은 엔터테이먼트를 인수하고, 2PM의 멤버인 옥택연을 처리하는데는 누워서 떡먹기일정도로 간단한 일이였다 그리고 굳이 JYP Ent를 인수하면서까지 처리하지 않고

옥택연을 조용히 뒷산 어느곳에 묻어두는것도 좋은 방법일것이라 생각됬지만 일반인이아닌 사람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기에 사라지면 금방 티가나고 하기때문에 그방법은 어떻게 할수가 없었고,

그나마 조용히 처리하고 싶었던 민호는 자신의 아버지의 힘을 빌리는것보단 자신이 개입해 처리하는게 깔끔하고 조용할것 이라 생각했는지 어느 한날을정해 옥택연 당사자를 찾아가 조용히 협박을 한다거나

돈을쥐어주고 그 동영상과 사진을 삭제하게 하는방법 그러나 옥택연이 그방법을 거부한다면 다른 처리방법까지도 곰곰히 생각해둔 민호였다.

그렇게 민호는 운전을 하는동안 제시카의 문제를 해결해줄 방안을 생각하고 노느라 피곤했던 소녀들은 잠을자고, 7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출발했던 차는 10시가 거의 다되가는 시간쯤 소녀시대의 숙소앞에

도착했고, '피곤할테니 올라가서 푹쉬어' 라는 민호의 말과는다르게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소녀들은 전혀 졸리지않다며 운전석에 있던 민호를 끌어내리고 강제로 끌고 자신들의 숙소로 들어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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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불감증 클리닉』라는 제목을한 팬픽의 내용은 모두 허구와 픽션이며

현실에 관한 내용은 일체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조잡한 소설이여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본 팬픽의 저작권 주소는 http://cafe.naver.com/fanficsky 이며 『유후(vmflstmvm)』에 의해 쓰여진 팬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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