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30)

민호는 다시 주섬주섬 자신의 옷을입고서는 냉장고에서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액체를 한가득 컵에 따라 마셨고 방금 관계를 마친 태연은 수건을 이용해 뒷수습을 하더니

가운을 걸치고 유리의 옆에 다가가 앉았다.

 "야 권율 너 진짜나빳다!"

 "뭐가 나쁜건데 탱구씨?"

 "와…… 어떻게 그렇게 시치미를 떼냐!! 너 내가 질내사정 받는거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그걸 가로채냐!!"

 "헤헤~ 그러니깐 우리 탱구씨가 바보란거지~ 여태까지 나한테 한두번당했나~ 내가 매번 경고하잖아~ 나있을때는 질내사정 받고싶으면 기승위로 마무리를 하라구~"

 "이씨…… 다음부턴 안뺏길테니깐 각오하라고!!"

 "호호 덤비세요옹~~"

'푹' 하는 무언가가 눌리는 소리와함께 민호는 네명의 여자 맞은편에 앉았고 그모습을 보았는지 서로 떠들던 4명의 아리따운 소녀들은 민호를향해 눈길을 주기시작했다.

 "후우…… 오늘 클리닉은 여기서 끝이군요 하하…… 지금이 3시 40분쫌 되니깐 뭐 차라도 한잔 하시고 가시겠어요 아니면 그냥 바로 가실껀가요?"

차를 마시고 갈꺼냐는 질문에 4명의 소녀들은 망설임도없이 차를 마시고 간다그랬고 인터폰을통해 아영한테 말을하자 몇분지나지않아 '똑똑' 노크소리와함께 아영양이

5잔의 차를 갖다주고는 다시 홀연히 그방을 나갔다.

 "오늘 클리닉 어땟습니까 괜찮으셨어요?"

 "헤헤 저는 대만족이에요 민호오빠"

윤아는 약간 벌게진 얼굴로 수줍게 대답을 하였다.

 "하하 다행이군요 유리씨는?"

 "나도 대만족! 완전 대만족!! 오빠가 정력왕이라 너무좋다아~"

 "저도 힘듭니다 유리씨~ 하하하…… 얼마나 힘든데요"

 "그래도 우리같이 이쁜 4명이랑 한다는게 행복하지않아?"

 "그야 즐겁고 기분좋기야한데…… 후우…… 이게 워낙 힘든일이라서요 제시카씨는 어떠셨습니까?"

 "저도 만족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서……"

 "그럼 태연씨는……?"

 "나도 만족해요 오빠 후후…… 다음에는 더 강렬한 SM 플레이를 기대할게~"

그렇게 그방에서 4명의 소녀와 1명의 남자는 차를 마시며 유쾌하게 얘기를 주고받다가 태연이 전화한통을 받더니 옷을갈아입고와 민호에게 인사를 하고서는

병원을 떠나버렸고 그뒤를 이어서는 이수만사장이 다시 민호와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흐음…… 감사합니다 원장님 그나저나…… 이번주 내내 가능할까요……?"

 "괜찮을꺼같군요 그럼 소녀시대분들 이번한주동안 여기로 오시나요 아니면 제가…… 다른데로?"

 "여기서만 하시는게 아니라 다른데서도 하시나요 원장님?"

 "물론입니다 뭐…… 페이가좀 오르긴해도 원하는장소로 오라고하시면 가기도 하죠 하하하"

 "그럼 다음번엔 소녀시대애들 숙소가 좋을것같습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주소만 잘 적어주신다면 상관이야 없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주동안 애들 잘부탁드립니다 주소는 태연이한테 말씀드리라고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도 살펴 가십쇼"

이수만이 나가자 한적해진 사무실에 노크소리와함께 아영간호사가 들어왔다.

 "원장니임~ 어땟어요 소녀시대랑 하는느낌?"

 "뭐 여자랑 하는 느낌이 거기서 거기니깐 그나저나 아영누나 펠라치오 더연습 해야겠는걸?"

아직은 익숙하지않은 특유의 애늙은이 말투가 나올줄알았지만 반말을 쓰는 민호에게 살짝당황했는지 잠시 멍을때리더니 이내 대답을한다.

 "에에…… 왜?"

 "여태껏 누나만큼 펠라치오랑 키스 잘하는사람은 못봤는데…… 제시카씨 장난아니던데……?"

 "쳇…… 누굴 데리고 연습한다나…… 남자친구데리고 연습이라도 해야겠네~"

 "하하하 열심히해봐 누나 오늘은 예약환자 더없으니깐…… 일찍 퇴근할까?"

 "진짜? 고마워 민호야~ 뒷정리는 내가 하고갈게 집에가서 쉬어~"

 "어,어 알겠어 매번고마워 누나 하하하"

 "월급 빵빵하게 주니깐 고마워 할필욘 없고! 그래도 고마우면 보너스좀 많이주던지~ 잘가~"

민호는 옷걸이에 걸쳐져있던 자신의 정장마이를 입고 병원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재규어 XJ에 몸을싣고 시동을 켜는순간 차의 시동이 켜지며 느껴지는 미미한진동과는 다른

자신의 마이 안주머니에서 느껴지는듯한 진동에 핸드폰을꺼내보자 '민영' 라는 이름으로 문자한통이 와있었다.

 '후우 오빠.... 오랜만에 잠깐 만나면 안될까.... 시간되면 전화좀 해줘'

살짝 통화버튼을 터치하자 작은 수화음이 차안에 울려퍼지기 시작했고 몇번쯤 울렸을까 '딸깍' 하는소리와함께 수화음은 끊어지고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오...오빠?"

 "왜 너랑 나랑 이제 볼일없는걸로 아는데 왜문자한건데?"

 "그야 나는 도저히 오빠 못잊을꺼같아...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 다른남자 아니면.... 섹스하는거 같지도않고

  할때도 그사람보단 오빠자지가 더 생각나고... 미치겠단 말이야..."

 "하아 너 진짜 웃긴년이다.... 내가 너차고 갔냐... 아니잖아 너희집이 조금 특출난 집안이라면서 나같은일 하는 남자랑은 엔조이는되도 결혼은 못하겠다면서?

  보기좋게 사람차놓고서는 뭐? 이제와서 도저히 못잊겠다고? 그래 단도직입적으로 한번물어보자 내가 좋아서 못잊는거야 아니면 내가 너랑 섹스할때 황홀하게 해주는 그느낌

  그감정을 못잊는거야?"

 "......"

민호와 전화통화를하던 민영이란 여자는 말을잇지못하고 침묵만이 흘르고있었다.

 "대답 못하겠지 솔직히말하면 나랑 섹스할때그 느낌과 감정을 못잊겠다는거잖아 지금 통화하면서도 나랑 하고싶다는 생각뿐이지?"

 "으...응"

 "내질문에 솔직히대답 하면 생각해볼수도있고"

 "뭐....를?"

 "뭐긴뭐야 너가 간절히 원하는 섹스하는거지"

 "어떤거 물어보려고....??"

 "내가좋아서 못잊는거야 아니면 섹스하고싶은걸 못잊는거야 솔직히 말해봐"

 "세..섹스"

 "나도 뭐... 너같이 이쁜여자랑 하는거 좋기야 한데 솔직히 연인사이일때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있고 그래서 하는거였지만 지금은 서로 좋아하는감정 하나도 없이

  그냥 섹스에만 관심이 있는거니깐 사적인쪽으로 접근안하고 공적인면으로 다가가자고 알겠어?"

 "무슨말이야?"

 "그러니깐 나는 의사가되고 너는 환자가되고 이런식으로 하자고 당연히 회진비나 그런건 너가 알아서 충당하고 알겠어?"

 "얼마나 내야되는데?"

 "나는 시간제로 일해 한시간에 200정도 받으면서 하지 뭐 너가 더 원하는 행위라던가 그런거 있음 요금은 플러스알파가 되는거지"

 "알겠어.. 그럼 지금 서울 워커힐 호텔로 와줄수있어?"

 "돈벌러 가는데 안갈사람이 있겠냐 너는 어딘데"

 "나는 지금 이호텔 스위트룸에 묵고있어... 내가 카운터에 연락해둘게"

 "어 알겠다 끊는다 지금바로 출발하면 20~30분이면 도착한다."

민호는 통화종료 버튼을 누루고 다시 마이 안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은뒤 안전벨트를 메고 차를몰아 자신의 클리닉센터 주차장을 빠져나와 민영이란 여자를 만나기위해

서울 워커힐 호텔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 『성불감증 클리닉』라는 제목을한 팬픽의 내용은 모두 허구와 픽션이며

현실에 관한 내용은 일체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조잡한 소설이여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본 팬픽의 저작권 주소는 http://cafe.naver.com/fanficsky 이며 『유후(vmflstmvm)』에 의해 쓰여진 팬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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