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21/22)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섰다.

침실부터 시작된 준영의 집 보기는 화장실, 베란다 등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소파에 앉은 준영의 옆에 앉은 지윤이

"가능하겠어요?" 하며 긴장된 듯한 얼굴로 묻는다.

"글쎄...조금..어렵겠는데...."

"아이...어떻해...난..몰라..."

지윤이 실망감에 울상을 짓는다.

"하는 거 봐서...해줄 수도 있고..."하는 준영의 말에 고개를 번쩍 든 지윤이

"아이...장난하지 말고...어때?...해주는 거지?"하며 어리광을 부린다.

"글쎄..누님..하는 거..봐서..결정한다니까....그러네..."

"내가..어떻게..해..줘야..하는데..."

"우선..아까..그..여자..소개시켜..줘야되고...또..."

"아하...선영이...그건...알았고...또...뭐가..있는데?"

"누님...한번...안아보고...싶은데..."

"어머...아까..엘리베이터에서 안아 봤잖아..."

"그거..말고...진짜로..안는..거..."

"무슨..남자가...쭈삣거리고..그런대...확실히..말해..봐...."

"그러니까...그게..."

"왜..나..한번..먹고..싶다고...?"

"딩동댕...그래요...한번..먹고..싶어..왜?...싫어?"

"싫진 않지만 조건을 다는 건  싫어...몸을 파는 거 같은 기분이야...조건없이라면  고려해 볼

게..."

"에이...알았어...하든..안하든..대출은..내가..책임지고..해 준다..."

"호호호..정말이지...아아...고마워...동생...역시..동생..밖에...없어..."

몸을 일으킨 지윤이 주방으로 가 물을 한잔 마시고는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멍한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있으려니 들어갔던 지윤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뭐해...나..먹고..싶다며?...빨리...와...나도...자기한테..먹히고..싶어...미치겠단..말이야..."하고는 쏙 

들어가 버린다.

준영이 몸을 일으켜 급히 옷을 벗어 버리고는 팬티 차림으로 방으로 들어가자 침대 가에 서 

있던 지윤이 입을 가리며 웃는다.

"어머...동새앵...그렇게...급했어?...이...누나가..그렇게...먹고...싶었어?"

놀리는 지윤에게 다가가 나시 티 자락을 잡아 위로 걷어올리자

"어머...천천히...찢어져....호호호"하고 웃으며 두 팔을 들어준다.

나시 티를 벗겨내고 브래지어를 뒤로 젖히자 우윳빛 살결의 젖가슴이 탱하고 소리를 낼 듯 

솟아오른다.

전혀 퍼지지 않고 가슴으로 오므라든 형태의 젖가슴이 너무 예쁘다.

입으로 지윤의 젖가슴을 빨아대며 후크를 풀자 브래지어가 바닥으로 툭 떨어진다.

"아아..살살...깨물면...아파...지윤이...젖가슴...아파...멍들어...살살...해줘..."

지윤이 준영의 머리를 감싸쥐고 더욱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당긴다.

젖가슴을 핥으며 준영의 손이 허리 어림으로 내려가 지윤의 바지 후크를 벗기고 지퍼를 내

리더니 바지 춤을 잡고 밀어 내린다.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는 지윤의 커다란 엉덩이에 걸려 잘 내려가지 않는다.

가슴에서 입을 뗀 준영이 혀로 자신의 입술을 핥고 있는 지윤의 입을 덮친다.

격렬한 키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서로의 몸을 탐색하던 준영이 손 바닥으로 지윤의 뱃 살을 쓸면서 살

며시 밑으로 내려가 팬티를 젖히고 파고든다.

거칠거칠하면서도 부드러운 음모의 감촉을 손바닥 가득 느끼며 더욱 밑으로 내려가려  하나 

엉덩이에 걸린 바지가 강력히 준영의 더듬음을 제지한다.

"하아...바지부터...벗고...아아..잠깐만..."

지윤이 손을 내려 자신의 바지를 엉덩이에서  밀어내자 주륵 하며 바지가 바닥으로  떨어진

다.

저항이 없어진 준영의 손이 팬티 속으로 푸욱 파고들면서 곧장 지윤의 가랑이를 향해 내려

간다.

준영의 손 바닥을 깊은 곳에서 느끼고 싶은 지윤이 살며시 어깨 넓이도 다리를 벌려주자 아

까부터 이미 흠뻑 젖어있던 지윤의 보지를 과감하게 만져온다.

"아아....자기야아...나...너무...젖었지?....나도...자기하고...너무...하고..싶었나...봐...후후...내...아랫

도리가...홍수..난..거..같애...아아...쪽..팔려...."

손가락이 지윤의 보지 입구를 간지럽힌다.

"아아...넣어..줘...지윤이...보지에...넣어 줘...손가락...이라도...상관..없어...나아..너무..흥분...했어....

쑤셔줘...아앙...자기야아....내...보지...예쁘지?...."

준영의 손가락을 보지 구멍에 받아들이려는 듯  엉덩이를 밀어 올리듯 하며 비음을  토해낸

다.

"하악....그래...넣어...줘...깊이..박아..줘...."

손가락이 보지를 파고 들자 지윤의 손이 준영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더니 솟아 있는 불기둥

을 쥐어 본다.

"아아....너무..커...겁나...나...이거...못...먹을..거..같애...보지...에...못..넣을..거..같애...아앙..."

손바닥 가득 잡힌 준영의 자지를 훑는 지윤을 슬며시 밀어 침대에 눕히자 자지를 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고 침대에 걸터앉아 다리를 활짝 벌려준다.

그런 지윤의 팬티를 젖히자 스스로 준영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 입구에 대어준다.

"하아...두려워...너무...아플..거..같애....후후...자기야..나...떨고있니?...."

짐짓 여유로운 농담을 던지던 지윤이 준영의 자기가 보지를 찢을 듯이 밀고 들어오자 잔뜩 

찌푸러진 얼굴을 한다.

"하아...너무..커..자기야아...아아....아퍼....보지가...타는..거..같애...."

뻑뻑하게 파고 든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에서 꺼덕대자 아픔 속에서도 은밀한 쾌감이 고개

를 든다.

"하아...나...이제..괜찮아...맘껏...박아도...괜찮을..거..같애....하앙...자기야아...살살..움직여..봐...아!..

.아파..살살...천천히...해봐..."

준영의 움직임이 서서히 시작되자 어느 덧 준영의 자지에 익숙해 진 듯 질벽을 타고 오르는 

새콤한 느낌에 항문을 옥죄어 준다.

"자기야...느껴져...내가..보지..조이는..거...그껴져...좋지?....아항...."

"그래...느껴져...니...보지가..내...자지를...물어..주는..기분이야...좋아...짜릿해..."

"하앙...자기야...이제...맘껏...박아...내...보지..구멍에...꽉꽉...박아...걱정말고...아아...너무..힘차..자

기...좆...너무..너무..맘에..들어...."

그 말에 자극 받은 듯 준영의 움직임이 커지기 시작했다.

준영이 박을 때마다 지윤의 몸이 침대 위에서 커다랗게 출렁거렸다.

"하앙...자기야..너무..좋아...너무...잘해...아아..나...미쳐...아아...자기야...나...너무..좋아..죽을..거..같

애...."

"헉헉...."

"아아..자기도..좋아?...내...보지...맘에...들어...?"

"응...너무..헉..좋아..."

"하앙...기뻐....아아...."

지윤이 준영의 박음질에 박자를 맞춰 요분질을 해 댄다.

"자긴...최고의..남자야...하앙...너무...좋아...이런..기분...처음이야...보지가...뿌듯해..아아...자기야....

나...미쳐....이러면...나..미쳐버릴..거..같애...아앙...자기야...나...가...보가가...흐물거려...나...올..거..

같아...아앙...자기야...자기야....자기도..싸...내..보지에...깊숙히...싸줘...자기...좆물...받고..싶어..하앙

....."

"그래..나도..나오려고..그래....아아...나와...."

"그래...싸..줘..내..보지..속에..깊숙히...하앙...나..미쳐...미쳐..."

준영의 사정과 함께 절정에 달한 듯 지윤의 몸이 축 늘어졌다.

"후후...넌..뜨거운..여자야..."

"자기도..너무...잘해...너무..행복해...아아..자기야...조금...쉬었다가...또..해줘...내..항문에...박아..줘.

..해보고..싶어..."

"지금 하자..."

"어머..벌써...자기..짱이다...너무..근사해..."

항문에 대고 귀두를 문지르는 준영을 제지하고는 

"하아...우선...보지부터...쑤셔..줘...." 하며 다리를 활짝 벌려준다.

준영의 정액과 음액이 어우러져 흘러나오는 흐드러진 보지에 깊숙히 자지를 쑤셔 박았다.

"하악....그래...그거야...아아..너무...개운해...너무...좋아...."

때마침 울리는 전화 벨 소리도 무시하며  요분질을 하던 지윤이 얼굴을 찡그리며  수화기를 

귀에 댄다.

순가 움직임을 멈추고 있으려니 상대방이 누군지 확인한 지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허리를 끌

어당긴다.

준영이 힘차게 박음질을 계속한다.

"으응....그래...나야...하악...좋아...자기야...더...세게...박아..줘.....으응..지금...하고..있어...너무..좋아.

..이남자...너무..잘해...하앙...아아..좋아...자지도...너무..근사해...아항...자기야...콱콱...박아...보지가.

..찢어져도...상관...없어...으응...아까..그...남자..그래...그..남자야..."

전화 내용을 들어보니 엘리베이터의 그 여자인 듯 하다.

"하앙...이제...항문에...해줘...보지...물..묻혀서...박아..버려...으응...그래...뒤에...하려고...너무..커서..

들어갈..지...모르겠어...."

준영이 몸을 일으키자 지윤이 몸을 돌려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치켜든다.

지윤의 보지에서 음액을 손에 묻혀 항문에 바르고 귀두를 잇대고는 힘껏 파고든다.

빡빡한 압박을 헤치며 준영의 단단한 자지가 쑤욱 파고든다.

"하악...아파...아아...너무..아파...똥구멍...찢어질..거..같아...아아...아파...그래도..그냥..해...마구...쑤

셔줘...아아...자기야...짜릿해...아아....자기야...너무..좋아...자기..자지가..너무...좋아...."

한참을 쑤셔대던 준영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두 번째 사정에 이르렀다.

"하앙....그래...싸...내...항문에...싸줘....담엔...내...입에...해줘야..돼...아항...자기야..나...미쳐.....하아..

."

한동안 숨을 고른 지윤이 아직까지 끊지 않은 듯 전화 통화를 계속한다.

"하아...너무..좋아...그래..이것아...보지가..흐물거린다...후후....그렇지..않아도..이..남자가..너..한번.

.먹고..싶댄다....너..지금...벗고..있지...그래?...뭐로...쑤시는데...쏘세지?...후후...너도..안됐다...그래.

..알았어...담에...너한테..이..남자..좆맛..보여줄께..."

그 여자와의 통화가 끝난 듯 지윤이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하아...너무...짜릿해...나아...변태끼가..조금...있나 봐...후후...엉덩이가 뻐근해...아아...."

발가락을 쭈욱 뻗으며 기지개를 킨 지윤이 몸을 일으킨다.

"어머...나...어떻해...침대...시트...다...젖었어..."

지윤이 누워 있던 침대에 준영의 정액과 지윤의 음액이 떨어진 듯 심하게 더럽혀져 있었다.

준영이 침대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워 물자

"자기야...나도...하나..줘..."하곤 담배를 피운다.

담배연기를 길게 내 뿜은 지윤이

"아...자기야...너무...좋았어....나..자기..땜에...뻑..갔어..."하며 어깨에 살며시 기대온다.

회사에 안 들어간다고 전화를 한 준영이 이번에는 지윤의 입에 사정을 하고는 녹초가 되어

버린 지윤의 집을 나섰다.

준영이 자신의 집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10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반갑게 준영을 맞은 지혜는 준영의 피곤한 듯한 모습과 연한 화장품 냄새에서 뭔가를 느낀 

"자기...오늘..여자하고...했지?" 하고 묻는다.

"응..."

"누구야?...그..여자...이뻐?...좋았어?..잘..해줘?"

"이쁘긴...우리..마누라가..제일..예쁘지....하하..."

준영이 은근슬쩍 지혜의 어깨를 안자 몸을 돌려 피하고는

"피이....싫어...이..바람둥이..미워...죽겠어...나도..너무..하고..싶은데..."하고 눈을 흘긴다.

"걱정..마...밥..먹고...한번...근사하게...박아..줄..테니까...아..빨리..밥..줘...배고파.."

지혜의 늘씬한 몸이 주방으로 향한다.

"알았어...대신...오늘...제대로...안..해주면..앞으론..국물도..없어..."

오늘도 역시 아내 지혜는 그런 종알거림을 잊지 않는다.

산부인과 원장 김준혁과 비서 조정혜

"다음 환자 들어오시라고 그래"

화장실에 갔던 준혁이 나오면서 동생 준영의 아내인 서지혜 간호사에게 지시한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제수 씨다.

종합병원 진료부장을 하다가 이 병원을 개업할 때부터 데리고  있었으니, 벌써 6년 정도 된 

듯 하다.

그 때의 아름다움을 조금도 잃지 않고 오히려 더욱 완숙해지는 제수 씨를 다시 한번 바라보

고는 진찰실로 들어선다.

환자를 안내해서 들어온 지혜가 몸을 돌려 나가려 하자

"아참...지혜야...이제...문 닫고 접수 받지..마...좀..피곤하다.." 하고 준혁이 말한다.

지혜가 동생 준영과 결혼하기 전에 부르던 습관이 제수씨가 된 후에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

는다.

"네...알았어요..."

지혜도 그런 시아주버님의 호칭이 싫지 않아 활짝 웃으며 대답을 한다.

임산부의 배를 초음파로 촬영하여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를 내 보낸다.

문이 열리고 마지막 환자인 듯 여자가 들어온다.

들어오는 환자는 신경 쓰지 않고 차트를 들여다본다.

"안녕하세요?"

높은 톤의 미성이 들려오자 준혁이 고개를 번쩍 들어 환자를 바라본다.

마네킹처럼 단아한 미모를 가진 가진 여자다.

"아..예...앉으세요.."

누군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많이 본 여자라고 생각된 준혁이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앞자

리를 가리킨다.

'음..조정혜라....스물 네 살....중절 수술을 했군...'

차트를 확인한 준혁이 새삼스러운 듯 정혜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래...어디가..불편하신지..."

"저..지난번에 수술을 한 뒤로 아랫배가 가끔씩 아파서요..."

지혜가 안경 너머에서 지적으로 반짝이는 준혁의  눈을 보며 얼굴을 찡그려 몹시  아프다는 

시늉을 한다.

미소를 살짝 띄운 준혁이 너무도 편안하다.

"아...그래요?...수술은 매우 잘 됐는데...."

의아스럽다는 듯 준혁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청진기를 귀에 끼운다.

"옷좀 걷어 볼래요"

준혁의 말에 정혜가 블라우스 깃을 스커트에서 빼 내어 쑤욱 잡아 올린다.

팽팽한 젖가슴을 반 정도 밖에 가리지 못한 브래지어 위까지 잡아 올리자 젖꼭지 부분이 도

도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뽀얀 우윳빛 속살이 보기만 해도 그 부드러움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허허...그렇게 많이 올릴 필요...없는데..." 하며 청진기를  정혜의 매끈한 배에 대고 여기 저

기를 확인한다.

정작 가슴에는 한번도 청진기를 대지 않자 무안해진 정혜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별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하며 정혜의 빨개진 얼굴을 본  준혁이 이유를 깨닫고는 청진

기를 젖가슴 밑에 대어본다.

"하하...내가..무안을...줘서..얼굴이..빨개지신..거..같군요...미안합니다..."

그 말에 더욱 얼굴을 붉힌 정혜가 어쩔 줄 몰라 한다.

밥공기 마냥 눈 앞에 우뚝 솟아 있는 정혜의 젖가슴의 탄력이 손등에 느껴지자 마른침이 준

혁의 목구멍으로 꿀꺽 넘어간다.

정혜의 왼쪽 가슴에 청진기를 대자 빠르게 뛰는 심장소리가 쿵쿵거리는 준혁의 귀에 들려온

다.

손끝에 닿는 정혜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손을 떼고는 정혜를  바라본

다.

"이제..내려도..돼요?"

준혁이 고개를 끄덕이자 블라우스 옷깃을 내린 정혜가 배 부분을 다독거려 옷자락을 정리한

다.

"별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요...배가..많이..아픈가요?"

"네...아주..많이..아파요..."

"그래요?...어디..저기로 한번 누워봐요.."

준혁이 진찰대를 가리키며 말하자 정혜가 몸을 일으켜 그곳으로 다가선다.

따라 온 준혁의 얼굴을 흘낏 보고는 허리 높이의 진찰대에 올라가려 하자 무릎위까지 오는 

비교적 짧은 스커트의 앞 트임이 갈라지며 카키색 스타킹에 가려진 늘씬한 허벅지가 고스란

히 준혁의 눈에 보여진다.

검정 색의 팬티가 예쁜 힙을 살포시 감싸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한번 마른침을 삼킨 준혁이 진찰대에 길게 누운 정혜 옆으로 바짝  다가

선다.

스커트 자락이 정혜의 하체에 바짝 달라붙자 도툼한 두덩이의 구릉이 준혁의 눈앞에 펼쳐졌

다.

블라우스 자락을 걷어 배를 드러내고 유지처럼 매끄러운 정혜의 배를 여기저기 누르며

"어때요....여기예요?..." 하며 묻는다.

"아뇨...아랫배요..."

그 소리에 스커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누르며

"여기요?" 하니

"아니..더..아래요.."한다.

"스커트 좀 벗어야 되겠는데요...."

준혁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진찰대 위에서 몸을 일으킨 정혜가 자신의 스커트를 벗고 다시 

눕는다.

카키색 팬티 스타킹을 치골 부분까지 끌어내린 준혁이 세로로 길게 찢어져 있는 정혜의 배

꼽 바로 아래 부분을 눌러본다.

"아...네..거기부터...조금..아래까지..아파요..."

"생리는..어때요..."

"정상적이예요...3일 전에 끝났는 걸요..."

"흐음...그래요?...어디..자궁을 한번..확인해..봅시다.."

"어머...그래야..돼요?"

얼굴을 붉히며 묻는 정혜에게

"왜...부끄러워요?..." 하고 되묻는다.

"그럼요...부끄럽죠....이렇게..밝은..데서..." 

"하하...아가씨...거기는 지난 번 수술할 때 이미 봤는데...뭐가..부끄러워요..."

"원장님도..차암...그거하고...같애요?..."

"의사한테 보이는 거니까..부끄러워하지 말고 스타킹하고 팬티를 벗어봐요..."

"아아..나..몰라...챙피해..."

어쩔 수 없다는 듯 팬티스타킹을 말아 내리고 검정색의 레이스 팬티를 벗고 몸을 눕힌다.

가랑이를 오므린 정혜의 두덩이에 그리 많지 않은 보지 털이 예쁘게 자라 있었다.

준혁이 도도록한 두덩이를 툭 치더니

"다리를 벌려야 볼 수 있죠..." 하자 얼굴을 가린 정혜가 슬며시 가랑이를 벌려준다.

뒤돌아선 준혁이 위생 비닐 장갑을 손에 끼우고 정혜를 바라본다.

'아아...씻고 오길...잘했나..봐..'

혹시 하는 마음에 병원 화장실 문을 잠그고 손수건에 물을 뭍혀 자신의 음부를 닦았음을 생

각해 낸 정혜가 안심을 한다.

준혁의 얼굴을 마주 바라본 정혜가 고개를 천장으로 돌리자 

"무릎 굽히고 더 벌려요..." 하며 준혁이 정혜의 양 무릎을 잡고 활짝 벌린다.

아직 성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은 듯 깨끗한 모양의 보지가 살며시 벌어지며 속살을 드러낸

다.

"이렇게...예쁜 걸..뭐가..부끄럽다고...자꾸...그랬어요?"

그 소리에 정혜가 준혁을 바라보자 언뜻 바지 앞섶이 불쑥 솟아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준혁의 눈길이 자신의 음부에 향해 있음을 확인한 정혜가 다시 한번 준혁의 발기를 확인하

고는 새삼스럽다는 듯 옆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원장님도...흥분했나..봐...'

'어머...이를..어째...흐르나..봐...'

준혁의 발기에 슬며시 아랫도리가 저려오는 듯한 기분이 된 정혜는 자신의 보지에서 애액이 

스며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아...부끄러워...'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정혜가 손 바닥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싼다.

준혁의 손이 지혜의 음순을 양 옆으로 펼치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이리저리 살펴본다.

손가락으로 길게 늘어진 골짜기를 훑어주자 정혜의 몸이 움찔거린다.

'하악...나...몰라..어떻해...애무하는..거..같애...'

준혁의 터치가 전혀 싫지 않은 정혜가 이따금 씩 괄약근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옴찔거린다.

"외음부도..깨끗하고..소음순도..이상없고..."

짐짓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리던 준혁이 가운데 손가락을 질 구멍 속으로 깊숙히 밀어

넣는다.

"하악...원장니임...지금...뭐..하시는..거예요..."

"뭐하긴...진찰하지...."

"하앙...그런데...왜...손가락을...제...보지..속에...넣어요..."

"허어...그래야..자궁 속이...확인되지...."

"아아..몰라요...너무...챙피해요...."

정혜가 엉덩이를 치켜올리며 괄약근을 바짝 조이자 보지 속에 들어가 있던 준혁의 손가락이 

끊어질 듯하다.

반복적으로 옴찔거리며 손가락을 조이는 정혜의 보지에선 느른한 음액이 흐르기 시작한다.

'이 아가씨도 흥분했군'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전율에 몸을 부르르 떨던 준혁이 엄지 손가락으로 삐쭉 고개를 내밀

고 있는 콩알을 톡톡 건드렸다.

"아앙...원장님...나...이상해요...몸이...이상해요.....하앙...원장니임...."

어느새 정혜의 팔 뚝에 바짝 밀착된 준혁의 기둥이 딱딱하게 발기되어 문질러지고 있었다.

찌걱찌걱

이상한 진찰로 정혜의 음부에서는 물기 젖은 마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하앙...원장니임....아아....이상해...기분이...좋아져요...."

정혜가 어깨를 돌려 자신의 팔 뚝에 닿아진 준혁의 기둥을 움켜쥐자 준혁의 몸이 움찔한다.

"아아...원장니임...나뻐...정마알...나쁜...사람이야....아아.....몰라아..."

정혜가 준혁의 바지 지퍼를 끌어내리고 팬티 틈새로 자지를 꺼내 감싸 쥐고는 자신의 얼굴

로 끌어당긴다.

준혁이 엉덩이를 움직여 주자 코앞에 불쑥 튀어나온 준혁의 자지를 주무르며

"하아....빨고...싶어...원장니임...자지...빨고..싶어....하앙" 하더니 입을 한껏 벌려 깁숙이 빨아들

이더니 다시 뱉어 내고는 혓바닥으로 부드럽게 핥아댄다.

"허억...."

부드러운 혀의 감촉이 자지 기둥에서 느껴지자 준혁이 턱을 치켜들고 쾌감의 신음성을 토해

낸다.

정혜의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하나 더 집어넣고는 휘저어대자 엉덩이가 더욱 크게 들썩거린

다.

"하앙....원장니임....너무...자극적...이야....아아....보지가..간지러워요....아앙...."

준혁이 남아 있는 한 손으로 블라우스를 가슴 위까지 걷어 올리고 브래지어 밑을 파고들어 

지혜의 젖통을 터질 듯이 주물러 댄다.

"아아...살살...만져..줘요....터질...것...같애...흐응...."

정혜의 손이 준혁의 혁대를 풀고 후크를 열자 바지가 주르륵 바닥으로 흘러내린다.

털 복숭이의 허벅지를 쓰다듬던 정혜의 손이 부랄을 움켜 쥐며 살살 주무르다가 손 끝으로 

회음을 간질이더니 항문을 자극한다.

"으헉...."

짜릿한 전율이 대뇌로 치달린다.

준혁의 자지를 목구멍 속으로 받아들인 정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자지를 압박한다.

빡빡한 인후의 감촉을 귀두로 느끼던 준혁이 자지를 뽑아 내고는 진찰대 위로 올라와 정혜

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해도..돼?"

"하앙...해..줘요...빨리...박아줘요...하고..싶어요...박히고....싶어요..."

준혁이 자신의 와이셔츠 자락을 끌어올리자 정혜가 몸을 일으켜 준혁의 자지를 잡고는 자신

의 보지 입구에 대며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미끈덩하는 느낌과 함께 준혁의 자지가 보지 구멍 속을 깊숙히 파고든다.

"하앙....원장...니임....아아...좋아요....아아....좋아요...."

털썩 몸을 눕힌 정혜가 엉덩이를 들썩이자 준혁의 자지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허억...끝내주는...보지야..."

준혁이 정혜의 목덜미를 손 바닥으로 바치고 끌어안으며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정혜의 다리가 공중으로 붕 뜨더니 준혁의 허리를 휘감는다.

정혜의 다리가 바짝 조여지자 보지 구멍이 수축하며 준혁의 자지를 물어준다.

"하앙...좋아요?...원장님?...이렇게..조여..주니까..좋죠?"

"그래...꽉..물어주는...것이..느껴져...끝내주는...보지야...정말..."

"아아...나도...좋아요..원장니임....원장님...자지..너무...맘에...들어요....하아..."

퍽퍽

그들의 아랫도리에서 살 부딪히는 소리가 음란하게 들려온다.

"하아...학학...원장님...나뻐...정말...나쁜...사람이야....항....환자...보지에...자지를...박아...대다니...아

아....나뻐....나...말고도...많이...그랬죠?...진찰..하는..척..하면서...보지..구멍을...손..가락으로...쑤셔..

.대고....아앙...더...빨리...박아..줘요...깊이..박아..줘요...하앙....원장니임....."

"아냐...니가...처음이야...니...보지가...너무...이뻐서...나도...모르게...그랬어..."

"아아..기뻐요...아아...행복해요....나...가끔...원장님...한테...진찰..받으러...올래...그때...마다...원장

니임...자지...빨고...내...하앙.보지에...박을래...."

"그래...아무...때나...찾아와...헉헉....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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