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의 속삭임을 들으며 동일은 어느새 잠에 빠져들었다.
김준영(29세) : 우리의 주인공
서지혜(28세) : 김준영의 처
김준혁(42세) : 김준영의 큰형으로 산부인과 개원의
이슬기(37세) : 김준혁의 처
김준호(33세) : 김준영의 친형
신혜정(29세) : 김준호의 처로 김준영과는 대학 동창
신혜진(35세) : 신혜정의 언니로 준영이 근무하는 보험회사의 설계사
신동석(40세) : 신혜진의 남편
신윤정(40세) : 신혜정의 배다른 큰언니
박석진(20세) : 신윤정의 아들로 김준석과 함께 대학 2학년 재학중
김준석(24세) : 김준영의 동생
정지영(27세) : 김준석의 연상의 동거녀
정서영(32세) : 정지영의 언니로 전업주부임.
박동일(33세) : 정서영의 남편
박윤식(52세) : 박동일의 아버지. 건설회사 사장
서진희(35세) : 박동일의 새 어머니
박지윤(30세) : 박동일의 누이동생
조정혜(24세) : 박윤식의 비서
성정아(26세) : 준영의 앞집 새댁, 대학 강사
유성건설 사장실
윤식은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동일이와 지윤이와 함께 집을 나서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
회사로 출근했다.
15층 짜리 현대식 빌딩에 도착하자 수위가 허겁지겁 쫓아와 뒷문을 열어주고는 거수경례를
올려 부친다.
고등학교를 마치자 마자 30여년 간을 소위 말하는 노가다판에서 뒹굴며 살아왔다.
이제는 주택 전문 건설업체로 제법 크게 성장을 하여 탄탄한 기반 속에서 잘 굴러가는 회사
에 들어설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지곤 한다.
IMF의 거센 파고에도 흔들림 없이 버텼다.
같이 사업을 하던 친구들이 그 위기를 헤어나지 못하고 쓰러져 갔고, 그 중 몇 명은 홧병이
걸려 이른 죽음을 맞이한 사람도 있다.
워낙 고생을 해서인지, 이 여자, 저 여자 구멍을 하도 파고 다녀서 인지 이제는 웬만한 여자
한테는 관심도 없다.
누구보다 섹시하고 예쁜 진희도 어언 8년여를 살다보니 싫증이 난다.
자신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여자였고, 이제껏 한번도 외도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
무 고마워 데리고는 살지만 옛날처럼 팬티 자락만 슬며시 비쳐도 미쳐 날뛰던 정열은 어느
새 사라져 버렸다.
다행스럽게도 삐딱한 동일이도 어느 정도 윤식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장실의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네킹처럼 생긴 비서 조정혜가 발
딱 일어나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해 온다.
아무리 봐도 서양인형처럼 생긴 귀여운 아이다.
두 달 전인가 정혜를 건드리고 나서부터 용돈이 쏠쏠히 들어간다.
어쩌다가 집무실 의자에 앉아 정혜가 해 주는 펠라치오를 받느라면 등골이 오싹한 쾌감을
얻곤 한다.
집무실로 들어서자 어느새 따라온 정혜가 웃옷을 받아 옷걸이에 걸고는 윤식의 앞으로 다가
와
"사장님..차 드릴까요?"한다.
미니스커트 아래로 쭉 뻗은 다리가 너무 고와 슬며시 더듬으며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
어 터질 것 같은 엉덩이를 주물러준다.
"호호...아이...아빠...아침부터..왜..이러세요...이러면...하루..종일..손에..일도..안..잡힌단..말이예요..
.아잉"
언제인가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색감을 자극하여 듣기 좋다고 했더니 그 이후부터 윤식이
더듬을 때마다 아빠라고 호칭한다.
귀여운 목소리로 싫지 않은 듯 앙탈하는 정혜의 엉덩이를 한번 툭 쳐주고는
"커피...좀..진하게..해서" 하자 짐짓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정혜가 뒤돌아 서서 집무실을
나선다.
정혜는 집무실에서 나와 탕비실로 들어가 커피를 준비한다.
2달 쯤 됐나...사장의 아이를 가져 중절 수술을 한 뒤로 좀체로 사장은 정혜의 몸을 요구하
지 않는다.
어쩌다가 자신의 자지를 들이밀고 입으로 빨아달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얘길 하지...'
중절 수술을 한 뒤로 가끔 씩 배가 아팠던 정혜는 사장에게 얘기하고 산부인과에 다녀오려
마음을 먹고 있었다.
김 준혁 산부인과라고 했다.
꽤 유명한 병원으로 원장이 직접 중절 수술을 집도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
혜의 얼굴을 한 번 본 원장이 자신이 직접 수술을 해 주었다.
40대의 원장은 제법 근사하게 생겼고, 정혜에게만 그러는 지는 몰라도 자상한 면모를 보였
다.
마치 큰 오빠같은 느낌에 상당히 끌리는 기분을 느꼈다.
부하직원이라서 그런지 무턱대고 밀고 들어오는 사장의 섹스 행태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
고 있던 지혜는 산부인과 원장 김준영의 얼굴을 떠올리며 조용히 미소짓는다.
자리에 앉아 있던 정혜는 베이지색 투피스 정장으로 한 껏 멋을 낸 여자가 문을 밀고 들어
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서너 달 전부터 드나드는 보험 영업 사원이다.
아름다운 외모 탓에 사장실 문턱을 넘는 유일한 보험 영업사원이다.
신혜진이라 했던가?
"저 사장님 계세요?"
정혜가 인터폰을 들고
"저...보험 하시는 신혜진씨 찾아 오셨습니다." 하니
"어..그래..들어오라고..그래"한다.
예쁜 걸음으로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혜진의 모습이 여자인 정혜가 봐도 무척이나 자
극적으로 생겼다.
"어머...사장님은 점점..젊어지시는 거 같애요..."
활짝 웃으며 신혜진이 윤식에게 말은 건넨다.
"내가 할 소리를 신여사가 다 하네...여기 앉아요..."
소파를 손으로 가리키고 윤식이 자리에 앉자 그 건너편에 스커트 앞자락을 손바닥으로 누르
며 혜진이 자리한다.
"그래...요즘..영업..잘..되죠?"
"어머!..사장님이 도와 주시지도 않는데 잘 될 턱이 있겠어요?...정말...사장님 너무 하시는 거
같애..."
혜진이 짐짓 눈을 흘기며 말한다.
"허허..내가..무슨..힘이..있다고..."
"어머...사장님..힘이 넘치는 거 같은데 뭘요..."
"그런 소리 마쇼..요즘..힘..딸려서..마누라하고..밤일도..제대로..못해..."
"호호호...정말이예요?...설마...어디서 남의 여자 만나시는 거 아니예요?"
"그런 여자 한번 만나나 봤으면 좋겠소..."
"어머...우리..사장님..외로우신가 보다..내가..여자 하나 소개시켜드려야겠네..."
"거..말로만..그러지 말고 제발 좀 그래보쇼"
"호호호...어떤..스타일이 좋으신데요?"
"내가..뭐..이것저것 가릴 처진가...우리..신여사 정도면 언제라도 오케이지.."
"호호...이제보니 사장님 엄청 눈 높으시다..."
"하하하...그런가..."
유쾌한 기분이 들어 너털 웃음을 터뜨리자 혜진이 간드러지게 따라 웃는다.
정혜가 들여온 차를 마시느라 치맛단을 누르고 있던 손이 떨어지며 허여멀건한 허벅지가 고
스란히 윤식의 눈 속으로 파고든다.
서른 다섯이라고 했던가.
아내 진희와 동갑임에도 설익은 듯한 진희와는 다르게 농염한 여자다.
실로 오랜만에 윤식의 아랫도리가 뻐근하게 반응한다.
약간 푸른 기가 도는 눈 빛을 빛내는 혜진이 무척이나 밝히게 생겼다는 생각을 하며 찻 잔
을 손에 쥐고 음미하듯 마시며 드러난 허벅지를 느긋하게 감상했다.
윤식의 눈길을 느꼈음에도 혜진은 살포시 드러난 허벅지를 가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커다란 제스추어를 하며 말을 하고 웃을 때마다 허벅지를 슬며시 벌려 주었고, 그
때마다 희끄무레한 팬티가 보일 듯 말 듯 하며 윤식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그런 혜진의 얼굴을 바라보자 모르는 체 시치미를 떼고 마주 쳐다본다.
"그러지 말고 신여사가 내 애인하면 어떨까?"
아까 그 얘기의 연속이다.
무슨 말인지 몰라 머뭇거리던 혜진이 이제야 깨달은 듯
"어머...사장님...응큼하셔라..."하며 호들갑을 떤다.
"왜?...싫은가 보지?"
"싫긴요....사장님만...좋으시다면..저야..항상....맛있게..요리되어..있죠...언제라도...드세요...호호호
"
몸을 비틀며 간드러지게 웃는 혜진의 허벅지가 순간적으로 활짝 열리며 연한 핑크색의 팬티
가 보인다.
순간의 실수를 느낀 듯 얼른 자세를 바로하고 치맛단을 눌러 자신의 허벅지를 가린다.
"어머...사장니임...어딜...보세요...응큼하게..."
혜진의 눈동자가 하얗게 치 떠지며 애교스럽게 얼굴을 살며시 붉힌다.
윤식이 몸을 일으켜 집무실 문을 열고
"미스 조...전화 연결 하지 마.."하자 무슨 일인지 눈치챈 듯 정혜가 눈을 흘기며
"알았어요...사장님..."한다.
쑥스런 웃음을 지으며 집무실 문의 잠금 장치를 누르고 소파로 돌아와 혜진의 옆으로 앉는
다.
"어머...사장님..왜...이쪽으로 앉으실까..."
눈치 못 챌 리 없는 혜진이지만 짐짓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 자리를 내
어준다.
슬며시 어깨를 감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오는 윤식을 제지하고
"어머...사장님..왜...이러세요...우선..용건부터....끝내고..." 하자 열에 들뜬 윤식이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어허...글쎄...보험은..걱정하지..마...우리...아들한테..얘기해..놓을테니까...우리..회사에서 발생하
는 보험 전부...신여사가 가져가..."한다.
"어머...정말요...아이...너무...좋아...고마워요...사장님..."
입술을 뾰족하게 내민 혜진이 윤식의 입에 입술을 부딪힌다.
향긋한 화장품 내음과 함께 부드러운 혜진의 입술이 닿아오자 윤식은 세차게 혜진의 몸을
끌어안는다.
허겁지겁 치마 밑으로 집어넣는 윤식의 손을 잡고
"여기서...이러면..어떻해요...."하자
"괜찮아...비서..내..보냈어..."하며 혜진의 손을 뿌리치고 깊숙이 손을 밀어넣어 펑퍼짐한 엉덩
이를 주물러댄다.
"아이..그래도...어떻게...여기서....아이...난...몰라..."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이 혜진의 앞쪽으로 더듬어 모면서 두툼한 두덩이를 감싸쥔다. 거칠거
칠한 음모의 감촉을 느끼면서 두툼한 윤식의 손가락이 팬티위로 혜진의 보지를 간지럽힌다.
소파에 등을 기대고는 윤식이 움직이기 쉽게 다리를 활짝 벌려주자 윤식이 궁금하다는 듯
그곳을 들여다보며 손가락 끝으로 길게 갈라진 골짜기를 쓰다듬는다.
"아흠....아아....간지러워요...사장님...."
굵직한 손가락의 감촉이 느껴지며 어느덧 혜진의 아랫부분이 젖기 시작한다.
젖은 팬티가 살갗에 찰싹 달라붙어 보지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후후...신여사...보지..한번...예쁘게..생겼구만...."
"아이...부끄러워요...보지...말아요...."
혜진이 윤식의 눈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다가온다.
그런 혜진의 손가락을 입으로 덥썩 물고 쮸쭈바 빨 듯 핥으며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를 혀로
간지럽힌다.
"어머...간지러워...호호호...간지러워요...."
혜진이 몸을 비틀며 자지러진다.
물기에 젖은 팬티 자락으로 검붉은 음순의 색조가 드러난다.
윤식이 손가락 끝으로 드러난 음순을 벌리자 조갯살이 살며시 벌어지며 모습을 드러낸다.
삐쭉 고개를 내민 음핵 마저도 젖은 팬티사이로 보여지자 윤식이 손 끝으로 톡톡 건드려본
다.
"하악....아앙....나...몰라...."
혜진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엉덩이를 번쩍 치켜든다.
"아아..사장님...나...어떻해요....이러면...나...못..참는단...말이예요...."
벌떡 몸을 일으킨 윤식이 바지를 벗어 내리자 혜진이 마치 '여기서?'하는 듯한 눈으로 윤식
을 바라본다.
그런 혜진을 일으켜 자신의 책상으로 안고 가서 내려놓자 자연스럽게 혜진이 양 손으로 책
상 모서리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쑤욱 내밀어 준다.
엉덩이를 가리고 있던 치마를 걷어올려 등허리에 올리자 보름달 같은 풍만한 엉덩이가 둥실
떠 있다.
엉덩이를 가리고 있던 팬티 자락이 엉덩이 골짜기를 파고 들어가 한 쪽 엉덩이가 쫙 벌어진
채 윤식의 눈 앞에 펼쳐져 있다.
그 색정적인 모습에 꿀꺽 침을 삼킨 윤식이 팬티 고무 밴드를 잡고 끌어내리자 박 속 같이
새하얀 살결이 드러난다.
"하앙....부끄러워요....사장니임...."
윤식이 혜진의 엉덩이 바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자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 있는
혜진은 말과는 달리 다리를 더욱 벌려준다.
엉덩이의 갈라진 계곡과 보지 계곡이 일자로 연결되어 있는 중간에 시커먼 털 사이로 입술
이 비교적 두터운 음순이 삐져나와 있었다.
오른 쪽 입술이 왼쪽에 비해 길게 나와 있다.
오른 쪽 음순을 손 끝으로 누르며 혓바닥으로 길게 핥아 준다.
"하윽....아항....좋아요...사장님....아아...좋아요..."
외음부에 닿았던 윤식의 입술에 질퍽한 음액이 묻어나온다.
음액이 밑으로 타고 내렸는지 보지 털 끝에 방울져 매달려 있다.
시큼털털한 맛과 약간의 지린내가 윤식의 관능을 강하게 자극한다.
혓바닥을 꼿꼿히 세워 보지 구멍에 밀어 넣자 오돌도돌한 질벽의 느낌이 전해져 온다.
"하악....사장님....아아....나...그럼...미쳐요....아아..."
흥분한 혜진이 엉덩이를 쑤욱 밀자 윤식의 코끝이 귀엽게 입을 꼬옥 다물고 있는 항문을 찌
를 듯이 자극하며 바짝 달라붙는다.
혓바닥을 보지 구멍에 박은 채로 세게 움직이자 다시 혜진의 엉덩이가 쑤욱 밀려간다.
외음부에 닿았던 윤식의 두툼한 볼과 입술 주변에 풀칠을 한 듯 혜진의 보짓물이 잔뜩 묻어
반들반들 윤기를 낸다.
항문과 보지 사이의 회음부에 음액이 말라붙어 허옇게 백태가 끼어 있다.
코를 그곳에 붙이자 마치 치즈향 같은 냄새가 풍긴다.
혀를 그곳에 대고 샅샅히 핥아 먹는다.
"하앙...아아...몰라....나...몰라요...사장님...너무...자극적이야....."
흠뻑 젖은 보지 계곡을 길게 한번 훑듯이 핥고 몸을 일으킨 윤식이 오랜만에 성을 내듯 바
짝 솟아 있는 자신의 자지를 한번 쓰다듬고는 음란하게 벌어진 혜진의 보지 계곡을 쓸어주
었다.
움찔!
윤식의 자지 감촉을 느꼈음인지 도톰한 음순이 귀두를 살며시 감싸며 혜진의 몸이 굳어버린
다.
자지 밑동을 감아쥐고 보지 입구를 몇 번 터치한다.
척척
음액에 젖은 보지가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듯한 소리를 낸다.
"하아...사장님....해..줘요...넣어줘요.....내...속에...넣어..줘요...부탁이예요....."
그 소리에 귀두 끝을 손으로 잡아 넣고 쑤욱 밀자 혜진이 엉덩이를 윤식이 쪽으로 강하게
밀면서 한꺼번에 윤식의 자지를 삼켜버린다.
"하앙.....들어왔어요....사장님....게...내...속으로...들어왔어요...하아....단단해요....멋져요...사장님....
"
치마 속에 들어있던 블라우스 자락을 끌어내어 위로 끌어올리자 브래지어 끈이 나타났다.
두 손으로 끈을 풀어버리자 커다란 유방이 쏟아지기라도 하듯 바닥을 향해 늘어졌다.
양 손바닥 가득 뭉클한 감촉을 느끼며 터뜨릴 듯이 주무른다.
손을 떼고 잘록한 혜진의 허리를 움켜 쥐고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진퇴운동을 시작한
다.
윤식의 엉덩이가 뒤로 움직이면 혜진의 엉덩이도 슬며시 앞으로 갔다가 다시 윤식의 엉덩이
가 탄력을 받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때면 혜진도 힘껏 엉덩이를 뒤로 밀어주었다.
그럴 때마다 윤식의 불두덩이 혜진의 엉덩이를 짓뭉갤 듯이 이겨댄다.
철썩철썩
살 부딪히는 소리가 집무실 안을 가득 채운다.
찔꺽찔꺽
음액에 젖은 보지 구멍에 몽둥이 드나드는 마찰 소리가 울려 퍼진다.
혜진이 늘어져 있던 머리카락을 귀에 감아 올리며 책상 옆에 있는 전신 거울을 바라본다.
혜진의 눈을 쫓아 윤식의 눈길도 거울로 향한다.
혜진과 눈이 마주치자 한껏 벌린 입가에 웃음을 띠운다.
밑으로 쳐진 젖가슴이 앞 뒤로 심하게 출렁인다.
앞으로 나갈 때면 혜진의 턱에까지 부딪힐 정도로 커다란 젖가슴이다.
"으헉....끝내주는데....신여사....몸....끝내줘..."
"하악....그래요?....사장님도....끝내줘요....아아...좋아요...미치겠어요...."
윤식이 혜진의 허리에서 손을 떼고 움직임을 멈춰도 혜진의 엉덩이가 앞뒤로 규칙적으로 움
직이며 박음질이 계속된다.
그런 혜진을 잡아 자지를 빼내자 잽싸게 몸을 돌린 혜진이 엉덩이를 책상 가장자리에 붙이
고는 한 쪽 발을 책상위에 올린다.
보지 모양이 일그러진다.
"아아..사장님...빨리...박아..줘요....나...미쳐요...빨리요...."
앉아 있는 혜진의 보지에 자지를 쑤욱 밀어 넣고 결렬하게 움직인다.
혜진이 그런 윤식의 엉덩이를 양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세차게 당겨준다.
퍽퍽
불두덩이가 아플 정도로 심하게 박아댄다.
"아아...신여사...나...이제...못 참겠어....아아.....나오려고...그래...."
"하악...사장님...안에다..하면...안돼요....내....입에다...싸요...."
움직임을 계속하던 윤식이 자지를 쑥 뽑자 혜진이 잽싸게 책상에서 내려와 윤식의 앞에 무
릎을 꿇고 앉아 손으로 자지를 감싸쥐고 앞뒤로 마찰하면서 귀두를 입에 문다.
"허억....나...나와...."
윤식의 엉덩이가 바짝 조여지면서 허연 정액을 혜진의 입으로 쏟아낸다.
벌컥벌컥 쏟아지는 윤식의 정액을 남김없이 입에 받아낸 혜진이 윤식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
면서 꿀꺽하고 삼켜버린다.
"하아...사장님...거....맛있어요...정말....꿀물..같애...다음에도...또...먹고...싶어..."
나른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재잘대는 혜진이 사랑스러워 어깨를 잡고 꼬옥 끌어안았다.
"하하...신여사 덕분에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더니...후련하군..."
"호호호...정말이예요?...."
"그래....가끔...놀러..와요..."
"그럼...꿀물...맛...또...볼..수...있는...거예요?..."
"그럼....언제라도...좋아..."
"호호호....고마워요...사장님...."
혜진이 돌아가자 정혜가 집무실로 들어온다.
얼굴이 빨개진 채로 윤식을 바라보는 눈매가 곱지 않다.
"허허...녀석...화났냐?"
"그럼...화..안 나게..생겼어요? 그 여자가 그렇게 좋았어요?..아직도 싱글벙글 하시는 거 보니
까...좋았나 보죠?"
눈을 흘기며 당돌하게 따지는 정혜가 귀엽기만 하다.
그런 정혜의 엉덩이를 토닥거려 주고는 주머니에서 수표 몇 장을 꺼내 정혜에게 쥐어 준다.
"자...이거..용돈이다...그만..화..풀어..."
"정말...아빠...한번만..더..그러심...이제...얼굴..안..봐요..."
"그래...허허허...잘못..했다..."
그제야 화가 풀린 듯 미소를 떠올린 정혜가 윤식의 볼에 입을 맞춰 주고는
"아빠...나...병원에...다녀..올께요..."한다.
윤식이 대답도 듣지 않고 날씬한 몸을 돌려 나가는 정혜의 뒷모습에 흐뭇한 시선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