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샤워를 해서 두 여자의 흔적을 지우고 알 몸으로 밖으로 나와 씽크대 앞에서 왔다 갔
다 예쁜 몸매를 바삐 움직이는 지혜의 뒷모습이 새삼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엷은 핑크색 잠옷. 하늘하늘거리는 잠옷 자락 속으로 그녀의 알몸이 그대로 투영되어 눈을
자극한다.
터질 듯 팽팽한 엉덩이가 보여진다. 준영이 사준 끈팬티를 입고 있는 지 박 덩어리 같은 엉
덩이 두 쪽이 그대로 보여진다. 집안에서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지혜의 등을 확인하니 오
늘도 역시 끈이 보이지 않는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풍성한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며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춤추듯 율동한다.
불끈!
준영의 아랫도리가 경직하며 천장을 향해 솟구친다.
굵은 기둥에 시퍼런 힘줄이 툭툭 튀어나와 징그럽기까지 하다.
귀두의 끝은 준영의 배꼽을 향해 있고, 기둥은 자연스럽게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끄덕!끄덕
준영의 의사와는 별로 상관이 없이 그 녀석이 꺼덕거린다.
조용히 지혜의 뒤로 다가가서 꼬옥 끌어안는다.
멈칫!
지혜의 움직임이 멈춘다.
엉덩이에 닿는 딱딱한 준영의 흉기가 느껴진다.
이미 준영을 기다리며 적당히 흥분했던 지혜는 자신의 기대를 한번도 어기지 않는 준영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아이..신경쓰여...그러지..마"
짐짓 그의 몸짓이 싫다는 듯 앵돌아지는 모습이 귀엽다.
준영의 손길이 잠옷을 뚫을 듯이 솟아 있는 지혜의 젖가슴을 덮었다.
"아이..자기야...하지..마..국수...안...먹을...거야"
"국수는 국수...씹은..씹이라는 게..내 생활 신조야.."
"호호호호...미쳤어..정말...누가보면...그짓..못해서 환장한..사람인줄...알겠다...어머..하지마..살
살...만져..."
지혜의 엉덩이 갈라진 부분에 비벼지던 거대한 준영의 자지가 잠옷을 밀어내며 지혜의 가랑
이 속으로 파고든다.
"시....러....자꾸....그러면.....지혜도....쏠린단....말이야...."
"벌써 쏠려 있는 건..아니고?"
"몰라...정말.....미워...죽겠어..."
얇은 천조각을 사이에 두고 음부를 자극하는 준영의 튼실하고 뜨거운 자지가 지혜의 보지
입구를 살살 간지르자 지혜는 못 견디겠다는 듯 어깨 너머로 준영의 뒷머리를 한손으로 잡
고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뒤로 슬며시 내밀며 신음한다.
"하아....나....몰라....이...상해...지..는거....같애...."
이미 아랫도리에서 물기가 촉촉히 배어나와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것 같다.
팬티의 끈이 꽃잎을 가르고 깊숙히 파고 들어와 지혜의 질구를 자극한다.
준영의 손이 잠옷 자락을 끌어 올리더니 지혜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가끔씩 물기에 흠뻑
젖어있는 질구를 놀리듯이 가볍게 터치하고 있었고, 바짝 곤두선 젖꼭지를 꼬집어 주면서
앙증맞은 지혜의 귓볼을 이빨로 지긋이 깨물어 준다.
"하악....아아.....자기야.....아....나....이상해...."
질구에 닿아 있는 팬티 끈을 옆으로 밀어낸 준영이 자신의 기둥을 잡고 질구에 귀두를 잇댄
다.
"아아...자기야.....여...여기서는....싫어.....방....방으로....가자...."
그 말을 무시하고 엉덩이에 지그시 힘을 주어 귀두를 질 구로 진입시키자 벌써부터 지혜의
보지가 준영의 자지를 엄청난 힘으로 압박한다.
"허억....."하는 신음성과 함께 힘을 주니 마치 포크레인의 피스톤 처럼 천천히 들어간다.
"아아....자기야.....커....찢어....질거...가타....살살.....응...자기야....살살....해...줘.."
이윽고 준영의 자지가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준영의 사타구니가 지혜의 풍염한 엉덩이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전히 밀착되었다.
마치 지혜의 엉덩이 윗부분에 털이 잔뜩 난 것 같은 모습이다.
준영의 입가에 걸린 미소는 마치 정복자의 그 것인 듯 하다.
지혜의 입가에도 포만감 가득 찬 미소가 걸린다.
양손으로 싱크대 가장자리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밀어준다.
"하윽....들...어..왔어....자기.....게....내..속에....뱃속...까지...들어온....거...같은...아흑....기분...이야...."
준영의 양손이 수밀도 같이 매달려 있는 젖가슴을 하나씩 움켜쥐고 거칠게 주물러 댄다.
"아퍼....그러지....마......너무...거칠어.....살살....만져...줘....으응.....하앙..."
이윽고 준영의 엉덩이가 지혜의 엉덩이로부터 슬며시 격리되더니 그 반동으로 힘차게 앞으
로 찔러간다.
"학...자기야...."
지혜가 숙여졌던 머리를 번쩍 치켜든다.
준영의 엉덩이가 전후 운동을 시작하자 커다란 자지에 음액이 묻어나와 불빛에 반짝반짝 윤
기를 내고, 자지 귀두 부분에 걸린 지혜의 보지 속살이 자기 집을 열심히 드나든다.
찔걱!찔걱
준영의 움직임과 박자를 맞춰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온다.
엉덩이의 움직임과 함께 지혜의 젖가슴이 앞뒤로 출렁거리고 지혜의 고갯짓에 따라 밑으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이 춤을 춘다.
"아아...자기야....나.....너무...조아.....나....거기가....터질...것....같아.....미치...겠어.....자기...야.....더해.
..줘....박...아.....줘.....힘....차게.....아학...허엉....나....미...쳐...아아....좋아.....너...너무....너무.....잘....해.
...자기........야....학학학..."
"헉헉....나도....좋아.....자지가....끊어...허억...질...것....같아....네.....보지가.....최고...야.....정말....최고.
....야....헉"
퍽퍽!
찔걱!찔걱!
진퇴운동을 계속하던 준영이 움직임을 멈춘다.
"왜?...왜그래....자기야.....계속...해....줘..."
준영이 엉덩이에서 좃을 쑤욱 빼자 아쉬운 듯 지혜가 애처롭게 준영을 바라본다.
방금 보지구멍에서 뽑아진 준영의 자지에는 지혜의 것인 듯 허연 풀 죽으로 뒤덮여 있다.
준영을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지혜의 몸을 앞으로 돌려 엉덩이를 싱크대에 걸
쳐놓는다.
준영이 다가가자 지혜의 양손이 준영의 어깨를 살며시 끌어안으며 그녀의 양 다리가 한껏
벌어진다.
기대에 찬 지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서서히 보지구멍에 좃대가리를 밀어 넣는다.
"하아.....아아..."
환희에 찬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지혜의 입이 벌어진다.
벌어진 지혜의 입에 준영이 입을 맞대자 거침없이 혓바닥을 받아들이며 격렬하게 빨아댄다.
서서히 시작한 피스톤 운동의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억...자기.....자기...야.....아아...좋아......뻐근....해...."
"어디가?...어디가....헉헉....뻐근...해?
"모....몰라.....아이..."
그 와중에도 지혜의 눈이 하얗게 흘겨진다.
"대답..안하면....뺀다.."
준영이 움직임을 멈추자 지혜가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바짝 주어 끌어 당긴다.
"시..싫어...계속해....줘......"
"어디가...뻐근한...데?"
"정말...못됐어...."
"응...궁금해서...그래...."
"보....보...지...아앙....난...몰라...."
짜릿한 전율이 등골을 파고든다.
거칠게 움직임을 재개하자 지혜의 손이 준영의 등을 끌어 안아 온다.
"헉헉..."
"아아...좋아.....자기야...나....좋아....보....보지가....터질...것...같아....나....아아...내..보지....보지....너
무....좋아...보지....자기...자...지....최고야....나....죽을...것...같아...아아...자기야....미쳐...."
금기를 허물어뜨렸음인가. 지혜의 입에서 연신 보지 소리가 터져 나온다.
"아아....나아...좋아....보지가......보지가....아아...자기야....나...올...것...같아...."
지혜의 눈 동자가 위를 향해 치켜떠지며 잘게 떨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의 시작이다.
"그래....나도....쌀...것...같아.....아...헉....헉"
절정의 순간을 위하여 마지막 힘을 쏟아 급 피치를 올린다.
"아아...나.....가......죽어...하악....자기...나.....돼.....돼.....꺄악....."
"나도...싼다.....으으으...허억"
준영의 사타구니가 지혜의 음부에 바짝 밀착된 채 사정을 시작한다.
사정을 끝마친 준영이 다정스럽게 지혜의 입술에 입술을 맞대고 애무해 준다.
정적
한동안의 정적이 흐른 후 준영의 몸이 지혜에게서 분리된다.
아직까지 눈을 꼭 감고 쌕쌕 거리던 지혜가 눈이 부신 듯 눈살을 찌푸리며 싱크대에서 내려
와 준영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는 준영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음액과 그의 정액으로 더렆혀져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천천히 그러나 세심하게 핥아준다.
깨끗해진 자지를 잡고 조용히 응시하더니
"이 누나가 너 땜에 죽는 줄 알았지 뭐니?"하며 기둥을 잡고 흔들어 준다.
몸을 일으킨 지혜의 허벅지를 타고 무엇인가가 주르륵 흘러내린다.
이번에는 준영이 지혜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허벅지에 입을 가져간다.
"아이....하지...마....나....싫어...."
지혜의 작은 앙탈을 무시하고 허벅지에 흘러내린 물줄기를 핥으며 위로 위로 올라가 물줄기
의 근원에 까지 이른다.
그 곳은 조금전의 격렬함을 증명하듯 흠뻑 젖어 있었다.
외음부에 느른하게 묻어 있는 액체를 깨끗하게 청소한 준영이 몸을 일으켜 지혜를 살며시
안아준다.
"좋았어....?"
"너무...너무너무...좋았어....자기....멋있어......"
조용히 말하던 지혜가 문득 생각 난 듯이 싱크대를 바라본다.
"아..난 몰라 다 불어터졌어....어떻게 해..."
"하하하....뭘...어떻해...다시 하면 되지...."
"씨이...그러니까.....나...건드리지...말랬잖아.....나뻐...."
칭얼거리는 지혜가 너무 귀엽다.
지혜는 자신이 끓여준 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어주는 준영을 사랑스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
다.
"나 말야..오늘 혜정이 언니 만났다.."
무슨 말인지 몰라 지혜의 눈이 동그래 진다.
"혜정이?"
"참 내..형수 말야..."
"으응...그래...그런데 왜 자기가 그 언니를 만나?"
"응...일 관계로 만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혜정이 언니더라고..."
"자기...혹시..?"
무언가 탐색하는 듯한 눈빛이다.
아무 대답 없이 국수를 먹고 있는 준영을 바라보다가 입술을 지그시 깨물더니 다짐하듯 말
한다.
"다 좋은데..나중에 문제 만들지 말아...."
"문제는 무슨..."
"처녀들 놔두고 왜 하필 아줌마야...그러다가 자기 잘못되기라도 하면..난 어떻게..."
"걱정하지 마...내가 잘 알아서 할게..."
"피잇....저...자신만만....아유...이...색골 땜에 난 아마 내 명에 못 죽을 거야..."
남편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지혜는 준영이 너무도 사랑스럽기만 하다.
"자기 바람둥인 거 신혼여행때 이미 다 알아봤어...."
"내가 어쨌는데?"
"생각 안 나?..신혼여행 가자마자 꼬박 하루를 나 잡고 못살게 굴어놓고...나 잠든 사이에 신
혼여행 온 여자 꼬셔서 따먹은 거..."
"야야...다 지난 일을 왜 또 꺼내냐? 쑥스럽게.."
준영이 어색하게 웃는다.
"야..벌써 네시 다 됐다...빨리 자고 출근해야지..."
"으휴..저..능청...말...돌리는 거 봐..."
앙탈하는 지혜를 번쩍 들어 안고 안방으로 들어가 꼬옥 껴안고 잠에 빠져 들었다.
내 친구 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