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1/11)

[ 성인 출입금지 ] [11]#11

[ 또 한번의 정사 ]

  " 상현아..어땠니? 좋았니...? "

  " 그..글쎄...너..너무 빨리 싸버린거 같아서..좀 미안한데.."

  " 그래...괜챦아...이제 피곤하니까...자자 알았지..? "

  한나는 정성스럽게 아직 풀범벅이 돼어있는 상현의 물건을 휴지를 꺼내와

  아주 말끔히 닦아내 주었다. 난 밖으로 나가 양치를 하고는 이내 만족한 미

  소를 지으며 잠에 빠져들어 버린 상현과 한나의 옆자리에 그렇게 누웠다.내

  가 자리에 들어오자 옆에 누워있던 상현의 손이 내 손으로 포개져 왔다. 무

  언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고마워 하는것 같았다. 난 오랫만에 아주 편하게

  잠을 잤다. 늘 악몽에 시달렸지만은 그날 만은 정말 달콤한 꿈을 꾼것 같았다

  얼마나 잤을까 ? 시계를 맞춰 놓기는 하였지만 난 늘 일어나는 시간이 정해저

  있었기 때문에 늦잠을 실컷 잤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2시 밖에 돼지 않았다.

   5시나 6시는 돼어야지 일어날텐데...그렇다고 시끄럽게 굴수도 없는 노릇이

   였다. 그렇게 눈을 뜬채로 가만히 누워있다가 문득 어제 저녁 기억이 돼 살

   아 났다. 정말로 그런것이 남자의 물건이였다니...., 그렇게 단단하고 부드

   러운 것이..., 그리고 한나의 안에서 그 물건이 뿌득 뿌득 힘을 주며 힘차게

   물을 뿜어내던것이 생각이 났다. 아..., 미연의 한쪽 손이 어느새 그녀의 팬

   티 안으로 미끌어 지듯이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그곳이 촉

   촉하게 젖어 드는 것을 미연은 그제야 깨달았다. 손가락 하나를 조심스럽게

   세워 그녀의 질 입구에 넣어 보았다. 그리고는 그 질의 벽을 통해 깊숙하게

   뻗어있는 그녀의 동굴안으로 그 긴 속가락을 사정없이 쑥 들이밀었다.끈적

   한 질액이 손가락이 잘 들어갈수 있도록 윤활작용을 충분히 해 주었다.

   " 으....으..음...!! "

   미연은 손가락이 그 구멍속에서 아주 미세한 느낌을 보내오자 자신도 모르

   게 입밖으로 신음을  어 내고 있었다. 그 많은 남자들이 드나들었던 자신

   의 이곳이 이렇게 민감한 곳인줄은 오늘 이 자위를 통해 처음 깨달은 것이

   였다.질꺽 거리는 물소리가 조용한 방에 사박사박 울려 퍼지고 그녀의 낮은

   신음 소리는 계속 돼었다.

   " 아~~~ 아~~~~앙~~~하~~~응~~~"

    그녀는 발정난 고양이의 그런 소리를 자신도 모르게 내고 있다가는 문득 

    옆에서 자고 있던 상현과 한나의 얼굴을 보고는 화들짝 놀래 손가락을 빼

    어 냈다. 내가 지금 뭘하고 있었던 거지? 휴우..이러면 않돼는데...그때 였

    다. 상현이 몸을 뒤척이며 자신쪽으로 돌아 누우며 이불을 걷어 찼다. 미연

    은 이불을 덮어 주기 위해서 이불 한쪽을 잡고 상현의 몸을 덮으려다가 그만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현의 아랫도리를 다시 보고 말았다. 그는 어제 정

    사가 끝난후에 그대로 잠이 들어 버린것이다.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로 어제

    만 하여도 성이 잔뜩 난 것처럼 불끈 힘줄까지 세우고 서있던 녀석이 아주

    초라한 모양으로 오그러 붙어 한쪽으로 고개를 숙이며 축 쳐저 있었다.

    미연은 무슨 재미난 구경거리라도 생긴듯이 이불을 덮는걸 포기한 패로 

    상현의 발 아래로 다가갔다. 그리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상현의 물건을 

    아주 조심 스럽게 손으로 툭툭 견드려 보았다. 다행히 상현은 아무것도

    모른채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그녀는 좀더 용기를 내어서 그의 물건

    을 손안에 아주 살짝 쥐어 보았다.마치 손에 해삼을 쥐고 있는 듯한 기

    분이 였다. 몰랑몰랑 한것이 힘이 하나도 없는채로 축 늘어진 것이 너무

    나 귀여웠다. 미연은 상현의 물건을 찰흙 주물르듯이 그렇게 조물조물 거

    리며 만지작 거렸다. 그런데 그런 미연의 손길에 힘을 얻었을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상현의 물건이 조금씩 단단해 지는게 그녀의 손에 느껴 지

    는 것이였다. 너무나 신기한 남자의 물건에 미연은 입이 떡 벌어지 채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이런것이였구나...남자의 물건이라는게.....

    " 너 너무나 귀엽구나...어떻게 해줄까 이 누나가...후훗!! "

    마치 말을 알아듣고 있기라도 한듯이 상현의 그것은 끄떡 끄떡 거리며 긴

    머리를 흔들거리며 미연에게 부끄러운 듯이 장난을 치고 있었다.

    미연은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팬티 앞부분이 마치 오줌

    을 지린것 처럼 완전히 젖어 버린것을 알고는 조심스럽게 팬티를 벗어버리고

    는 그 팬티를 가지고 자신의 젖어든 음부의 갈래를 살며시 애무하듯 닦아내

    었다. 미연은 팬티를 조심스럽게 한 옆에 밀어두고는 반질 반질 하게 윤기가

    흐르는 상현의 물건에게 다시 다가갔다. 그녀는 혀를 살짝 내밀어서 그 둥그

    런 머리를 마치 아이스크림을 어린아이가 살짝 ?아먹듯이 그렇게 빠르게

    한번 견드려 보았다.조금 짭잘한 소금기 같은것이 남아있었는지 그렇게 짠

    맛이 났지만 싫지는 않았다.이번에는 몸통부분을 고개를 옆으로 숙인채 혀

    로 아래에서 위로 길게 쭉 ?아 보았다. 그러자 이녀석이 또 다시 부르르

    몸을 떨기 시작한다. 그녀는 무심히 밑에 달린 두개의 주머니를 보았다.

    쭈글 쭈글 한것이 마치 호도알같이 너무 볼품이 없었다.그녀는 손을 뻗어

     서 그 쭈글한 가죽을 살짝 잡아당겨 보았다. 그리고는 그 주머니 안에 이

     상한 알같은것이 들어있다는것도 알수가 있었다.

    " 남자에 몸에는 참 신기한게 많구나..., 이게 불알이란 건가? "

    미연은 더이상 지체 하지않고는 한순간에 그녀의 입속으로 상현의 물건을

    꿀꺽 삼키고는 목구멍 저 깊숙한 곳 까지 그의 머리가 들어올수 있도록

    머리를 깊게 숙였다. 그녀는 입안가득히 고인 침을 상현의 물건에 쏟아 

    붓고는 이내 혀를 놀려 그의 모든 구조를 낱낱히 알아보았다.울퉁한 부분

    쑥 들어간 부분 , 그리고 그 끝에난 작은 구멍까지도.....,

    " 아...좋아...이상해...그 놈들한테 당할때에는 전혀 이런기분이 없었는

      데...정말 좋아....이게 너무 좋아 미치겠어...."

    미연은 서서히 섹스에 눈을 뜨고 있었던 것이다. 여자가 돼고 있는 것이였다.

    

    " 띠...띠....띠...띠...!!"

     시끄러운 시계소리가 들리고 한나와 상현은 습관이 된것처럼 그렇게 5시가

     다 돼서야 하품을 하며 눈들을 떴다. 상현은 어제의 일이 많이 힘들었는지

     빨리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그냥 자리에 누워 한나를 보며 빙글 빙글 웃을

     뿐이였다.한나는 크게 하품을 하며 상현을 내려다 보았다.

     " 하~~~~암! 아후 잘 잤다...야...뭐해? 징그럽게 왜 그렇게 능글거리니? "

     " 아니...한나야..? 나 어저께 꿈꾼거 아니지? "

     " 그래..., 어 그런데 앤 어디간거야? 벌써 일어났네..? 밖에 나가면 않돼

       는데... "

     " 뭐야? 혼자나갔단 말이야..? 내가 찾아 올께..."

     상현은 이제 미연이 걱정이 돼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옷을 입었다.

     " 야..너 벌써 부터 그애 챙기는 거야...죽는다!!!"

     " 임마..걱정 돼서 그래...너 여기가 얼마나 위험한 동네인지 잘 알쟎아!!"

     " 하긴 그래...그러면 얼른 찾아봐..가게나 이런데..."

     그때 방문이 드르륵 열리며 미연의 모습이 보였다.

     " 야...니들 쇼하니? 부엌에 있는데 어딜 간다는 거야? 야 그건 그렇구 

       이거 세탁기 완존히 세거네? 많이 안 썼니? "

     " 아 그거 한나가 퀴즈응모해서 당첨 거야? 죽이지...우리집에서 그래두

       내세울만한건 그거 하나다..."

     " 빨래 해 놨으니까...이제 옷 자주 벗어놔..!!"

     " 미연아...내가 할껀데...미안해서 어떡해 하니...!!"

      한나의 목소리가 어제와는 딴판이다. 세 사람은 그렇듯 그 하룻밤의 역사

      로 허물이 완전히 없어진 오래  친구같은 사이가 돼어버린것이였다.

      한나의 마음도 미연의 마음도 이제 서로를 너무나 이해하고 아끼는 그런

      친 자매같은 우정이 싹트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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