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11)

    

성인출입금지4 

[ 성인 출입 금지 ]#7

  좁은 방안은 금새 두사람의 열기로 후끈 후끈 달아올랐다. 상현

  은 그녀의 몸속을 향해 마치 그 안으로 들어가기라도 하려는 듯

  아주 힘차게 허리를 밀어 부쳤다. 살과 살이 부 치는 소리가 요

  란하게 숨소리와 섞어 들이고 있었다.

  " 첩...첩..첩... "

  " 아..아..현아..현아..더..더...으으...웅..."

  " 욱...욱....한나...한나...한나..!!!"

  상현이 몸을 밀어붙일때마다 한나의 몸이 점점 벽으로 밀려 지고

  있었다. 결국에는 벽에 한나는 머리를 쿵쿵 찍으면서도 상현의 동

  작을 더욱 강하게 요구하고 있었다.한나가 걱정 되었는지 상현은

  잠시 동작을 멈추었다.한나는 상현이 갑자기 동작을 멈추자 눈을

  살며시 뜨고 약간 삐친듯한 목소리로 애교 있게 이야기했다.

  " 아..이 현아..왜그래 벌써 끝난건 아니지..."

  " 야..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머리 않 아프니..."

  " 난 괜챦아...아이 빨리 어서...."

  " 알았어...자세 바꾸자..엎드려 봐..."

  상현은 한나의 허리를 잡고는 그녀의 몸을 엎어 놓았다. 한나는 그가 

  좀더 잘 삽입시켜주기 위해서 손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꿇고는 엎드렸

  다.상현은 그녀의 히프를 양손으로 잡고 뒷쪽에서 환히 들여다 보이는

  그녀의 그 꽃잎안으로 탱탱해져 있는 자신의 물건을 쑥 집어 넣었다.

  한나는 히프를 최대한 오므리며 좀더 느낌을 잘 받도록 노력하였다.

  한나는 엎드린채로 고개를 마구 흔들며 점점 아득한 정상에 도달하고

  있었다. 상현도 점점 속도를 붙이며 그녀의 더욱 깊은 곳으로 물건을

  들이밀고 있었다.

" 하..한나..야...온다...와...아...아...아..."

" 혀..현아...좀만더...아...그래...그래..."

  붉게 달아오른 상현의 굵은 물건이 한나의 질을 찢어 놓을듯이 깊이 파

  고 들어간듯 싶더니 이내 상현의 허리가 부르르 떨리기 시작하였다.

  " 학..학...학....좋아..좋았어..하...."

  한나도 마지막 여운을 더 즐기려는듯이 가뿐숨을 남기며 그가 마지막 한

  모금까지 그의 몸속에 뿌려 넣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둘은 그렇게 서로를

  껴안은 채로 노곤함을 느끼며 잠이 들고 말았다.

  

  " 저...여보세요...좀 일어나 보세요..."

  한나는 누군가 자신의 몸을 건드리고 있다는걸 잠결에 조금씩 느끼면서 

  졸린 눈을 살며시 떴다. 왠 사람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 누...누구세요....? "

  한나는 아직도 잠이 덜 깬듯이 별로 놀라지도 않으면서 느릿느릿 물어보

  았다. 너무나 피곤했기에 모든게 아직 꿈속만 같았다.

  " 저 그건 제가 묻고 싶은건데요...제가 왜 여기 와 있는지..."

  " 아...그 아가씨군요..일어났어요...다행이다. 저 피곤하니까 이따

    여섯시쯤에 깨워줄래요...그때 이야기 해요..음냐..그럼.."

  분명 꿈속에 헤메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지만 할말은 다하고 다시 잠들어

  버리는 것이 였다. 이곳이 어디이지...,분명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내가

  왜 여기 와 있는거지..., 미연은 황당하기도 하고 한편 요상한 자세로 잠

  들어 있는 이 벌거벗은 남녀가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였다.그렇다 . 미연은

  무작정 가방하나만 들고 집을 나왔다.마땅히 갈곳이 없었던 그녀는 편의점

  과 비디오방, 만화방에서 시간을 때우며 그렇게 시간을 지내왔다.그런데 

  그녀의 그런 방황을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눈이 있었다.그녀가 너무 한군

  데에서만 지냈던게 실수였다.누가 보아도 한눈에 그녀가 가출한 것임을 알

  수 있었으니까..,그날도 짜장면으로 저녁을 때우고 잠을 자기위해서 여관방

  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녀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특별히 돈을 더 주고 방

  을 아주 힘들게 얻었다. 하지만 엄마의 통장을 들고 나왔기에 그나마 배는

  굶지않고 생활할수 있었던 것이였다. 그녀가 여관에 막 들어서서 주인 아저

  씨에게 열쇠를 받았다. 주인아저씨는 그녀의 처지를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에게 방을 주었다. 불쌍해서가 아니라 곱절에 가까운 여관비를 챙기기

  위해서 였다. 

  " 아..참!! 그 방에 수건을 않 갈아 놨네..이따가 치약하고 수건 올려 보네

    줄테니까...,기다리라구...."

  " 예...고맙습니다."

  순진하기만 한 미연은 꾸벅 인사를 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저녁에 먹

  을려고 사온 빵을 좀 뜯어서 먹고 있었다. TV를 틀어놓고 가만히 화면을 

  쳐다 보다가 문득 한심한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 보였다.

' 뭐하고 있는거지..내가...이럴려고 집을 나온게 아니였는데....

   이래가지고는 백날 진이에게 복수할수 없을 꺼야...휴우...."

  말이 좋아 복수지 솔직히 그것도 생각일뿐 아무것도 없는 미연에게 진이에

  대한 복수는 정말 너무나 먼곳에 있는 것이였다.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렸다.

  " 누구 세요...? "

  " 어..아저씨야...수건가지고 왔는데...? "

  " 예.. 잠깐만 기다리세요..."

  미연은 재빨리 문을 열어 주었다. 아저씨는 수건과 치약을 화장실에다가 

  같다 놓고는 밖으로 나가질 않고 방문을 살짝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 헤헤..어린 학생이 그래두 빨래는 잘 해 놓고 사는 구만..? 이거 니 팬

    티 맞지..? "

  아저씨의 손에 욕실에 널어 놓았던 주홍색 팬티가 들려 있었다. 순간 미연은

  아저씨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아저씨는 팬티를 손에 들고 

  방안으로 슬그머니 들어 왔다.  

  " 아저씨..왜 남의 빨래는 들고 그러세요..이러지 마세요... "

  " 아니 다 마른것 같아서 좀 걷어 왔는데 고맙지도 않니..!!!"

  " 꺄악!! 아저씨...!!"

  흉하게 살이 찐 아저씨가 팬티를 들이 밀며 미연에게 달려 들었다.미연의 

  작은 팬티는 곳 미연의 입속으로 마구 밀려 들어왔다.미연은 비명을 지를

  수도 없게 돼어 버린것이였다.아저씨의 징그러운 손이 우왁스럽게 미연의

  치마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그리고는 그녀의 팬티를 능숙하게 끌어 내리는

  것이였다.그는 손에 들려진 미연의 팬티를 코에 갖다 대고는 힘껏 코를 벌

  름 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 햐아..죽이는 군..이 파릇한 냄새..참 살다보니 이런 젊은 아이도 다 

    먹게 돼는 구만...이 년아..이런데 믿고 들어온 니가 바보야..순진해가

    지고는 이 세상은 딱 몸팔기 좋게 돼있어..., 아저씨 성질 더럽거든 마음

    에 않들게 협조를 않하고 반항을 하면 무지하게 맞는 수가 있어...알아서

    해...알아서...!!"

  " 음...음..!!!"

  미연은 입이 틀여막혀져 있어서 어떤 대답도 할수 있었다. 그래도 필사적으

  로 그 징글맞은 손이 자신의 사타구니를 만지는 것을 저지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결국 아저씨의 커다란 손이 자신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 야..이년이 정말 말로 해서는 않돼겠구만..."

  인정 사정없는 주먹질과 발길질이 미연의 온 몸을 사정없이 짖이기고 지나갔

  다. 아니 이제 말을 알아듣었다기 보다는 몸이 아파서 더 이상 반항을 할수

  가 없었다. 그때..그 가요방에서의 일이 결코 무서운 일이 아니였다는 것을

  그녀는 또 한번 깨달았다. 그녀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게걸스럽게 빨고 있는

  이 여관 주인을 내려다보며 세상의 모든남자는 언제 어디서 이렇게 본색을

  보일지 모른다는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믿고 있었던 여관 주인 아저씨가

  이렇게 강간범으로 돌변할 줄이야..!!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나왔다.

  한나와 상현이 구한 이 정제 불명의 여자는 다름아닌 미연이였다.

  미연이 다 죽어가게 된 그 또 하나의 아픈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 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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