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1)

[ 성인 출입 금지 ]

[ 이지매 ][2]

  " 야...3번방이야...무슨일 생기면 벨 울리고 귀챦게 하지마 알았지.."

  가요방에 들어서자 마자 먹구란 사내는 카운터를 보고 있는 사내에게 이렇게 이야

  기 하였다. 그런데 카운터를 보고있던 사내의 눈이 왜 그렇게 징그럽게 보이던지

  아주 이상한 웃음을 흘리며 그는 머리를 꾸벅꾸벅 조아리며 인사를 하였다.

  3번방은 복도 끝을 돌아 가요방내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는 원룸이였다.

  그는 방문을 열고 아주 태연 하게 이야기 했다.

" 어..진이가 아직 않왔네...!!어서 들어와...."

내가 방으로 들어서자 다른 세 사람의 사내들이 따라서 방으로 들어섰다.그런데

방으로 들어서자 마자 난 순간 무언가가 잘못 돼어간다는걸 금세 알수 있었다.

한 사내는 재빨리 노래를 선곡하여 시끄러운 댄스곡을 틀었고 다른 한 사내는 허리

띠를 풀더니 가요방의 문고리를 칭칭 감고 있었다. 먹구란 사내가 갑자기 표정이 

돌변 하더니 나에게 이상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 이봐...진이가 사실 너 딱지 때주라고 나한테 특별히 부탁한거야..나 아무한테나

   이런 부탁 않들어 주지만 너 뭐 생긴것도 귀엽고 하니까..."

" 왜..왜..이러세요...보내 주세요..."

" 그래..너 하기에 따라서 식물인간이 돼서 나갈수도 있고 아니면 아무일 없듯이

   그냥 집에 갈수도 있어...잘 알아서 해..."

" 예..저 돈같다 들릴께요..보내만 주시면...얼마든지..."

" 너 아무래도 몇대 맞아야 겠구나..!!"

먹구란 사내가 손을 번쩍 쳐들었다. 난 그만 떨썩 주저 앉고는 무조선 빌기 시작

하였다.

" 때리지 마세요...잘못했어요...제발요..흑흑..!!"

내 눈에서는 진이에 대한 끊이지 않는 분노와 엄청난 공포감으로 인해 하염없이 눈

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런 건장한 사내에게 얻어 맞는 것은 정말 죽기 보다 싫었

다. 먹구는 나를 번쩍 일으켜 세웠다.그리고는 나의 교복 치마를 거침없이 들어 올

리고는 나의 아끼는 꽃 무늬 팬티를 아래로 사정없이 벗겨 버렸다. 난 아래가 갑자

기 허전해 지는 것을 느꼈고 또 아무런 생각도 할수 없었지만 먹구란 자의 바지 지

퍼를 내리는 소리만은 똑똑히 귓가에 들리고 있었다. 

" 야..., 서서 한번하자... 가만히 말만 잘들으면 좋게 좋게..서로 좋다니까.."

난 무슨 말인지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떡 거리고 있었다.

" 하아..그래 착하네...난 그런애를 보면 벌떡 벌떡 스지...히히.."

" 야...먹구야 빨리해 ...뒷 사람도 생각좀 해야지...."

여러명의 사내의 목소리가 나의 머리를 온통 어지럽혔다. 아무런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가끔 흘러내리는 눈물의 사이로 음흉하게 웃고 있는 먹구의 얼굴만이 간간

히 보일 따름이 였다. 드디어 아랫 도리가 화끈 거리며 그의 물건이 나의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몸 속으로 깊숙히 머리를 밀어 넣고 있었다. 그 더러운 느낌...,

" 아...빡빡해....침 좀 발라야 돼겠다..."

그는 손바닥에 침을 뺏더니  몸 아래로 가져다 대었다. 더러운 놈..., 첫날밤에

나의 상상속의 멋진 그에게 몸을 칭칭 감아서 소중하게  열어 주려고 했는데...,

" 악!!!"

그의 몸이 한번 바짝 움직이더니 몸에 살짝 들어와 있던 그 더러운 물건이 나의 살

을 깊숙히 찔러대고 있었다.난 온 몸이 조각 나 버리는 듯한 고통에 못이겨 크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그러나 그 비명을 듣고 먹구란 사내는 더욱 음흉하게 웃을

뿐이였다. 그는 친구들을 돌아 보며 이야기 했다.

" 야..이년 쫀득 쫀득하니..죽인다..죽여..걸레들이랑은 차원이 틀려..."

" 야이 새까...너무 찔러 대지마..뒷 사람들 재미 없어...."

" 닥치고 빨리 하기나 해...난 하기도 전에 싸겠다...."

  " 억!!!!"

또 다시 그의 물건이 나의 아랫배에 통증을 가해 왔다. 그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

왔고 그 찔러대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 악..악..악...악...악...!!"

나의 비명도 그의 찔러대는 타이밍과 딱 맞게 세어 나오고 있었다.하지만 곧 그

아픔이 이상한 뜨거운 느낌으로 번졌다.나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찔러 대는 그 부분에서 아주 근질거리는 이상한 느낌이 나의 사지를

풀리게 만들었다.난 온몸이 축 쳐지는 걸 느꼈다.

" 야..야...개 완전히 쳐 몸어...."

" 처음엔 다 그렇지 뭐...."

그 더러운 놈들은 나를 범하고 있는 이 사내와 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이

그렇게 쳐다 보며 재미있어 하였다. 자신들의 순서를 기다리며....,

" 오,...오...온다..온다...!!오...오...예!!!"

먹구란 녀석의 몸 부림이 더욱 거세 지었다. 이제 고통 보다는 온 몸을 간지럽히는

그 견디기 힘든 간질거림이 날 못견디게 만들었다.그의 찔러댐이 아주 다급해 지더

니 갑자기 무언가 나의 몸속에 들어와 있던 그의 물건에서부터 아주 뜨거운 것이

나의 아랫 도리로 확 들어 왔다.그는 엉덩이를 쭉 잡아당기며 아주 만족한듯이

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의 그 징그러운 몸이 나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 너...물건이다..물건이야..완전 쭉쭉 당기는게...말도 잘듣고...야..성운아.."

성운이란 이름.., 왠지 그들의 이름은 꼭 외어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는 한 손에 생수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 생수의 주둥이를 나의 치마를 들추

고는 그 소중한 부분에 갖다대고 들이 붙고 있었다. 가요방의 바닥으로 그 생수와

누런 이상한 액채가 함께 떨어지고 있었다. 그는 마치 나의 엄마라도 돼는 듯이

나의 소중한 부분에 물을 묻혀서 그 깊은 속까지 물로 닦아 내고 있었다. 차가운 

물과 그의 손이 닿자 잠시 얼얼하여 사라졌었던 그곳의 감각이 다시 살아 나고 있

었다. 그의 손길이 아주 분명하게 느껴졌다.

" 야...니나이 치고 제법 무성하구나...귀여워...!!"

진이의 복수...아니 무서운 형벌....,

하지만 진이는 그것이 이 소녀의 일생을 망친다는걸 알고나 있을까?

무서운 10대들의 잘못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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