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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는 실로 며칠만에 여자와 하게되어 흥분하여 맥박이 거칠게 뛰고 있었다. 성기는 천천히 머리를 아래로 내리면서 소연이의 턱과 목덜미를 입술로 더듬고 핥았다. 소연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약간 벌려 아쉬움을 토로하는 듯 보였다.
탐스럽고도 연약한 목덜미를 살짝 살짝 깨물었다. 이어 혀로는 살살 원을 그리며 핥아줬다. 목젖 아래도 깨물고 핥아주자 소연의 벌어진 입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아아......아으......"
혀와 입술은 소연의 목덜미와 귓볼을 누비고 다녔고 두 손으로는 옷을 벗겨 나갔다. 그런 성기의 손길에 소연은 저항은 커녕 엉덩이와 등짝을 들어주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이미 소연은 성기의 키스에 녹아들어서 반항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팬티와 브래지어 남았지만 그것도 벗기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소연이가 엉덩이를 들어주며 응했고 브래지어는 그냥 위로 올려서 벗겼다.
출렁하며 풍만한 젖가슴이 드러나는 순간 성기의 눈은 일시 정지하는 것 같았다. 풍만하면서도 원형을 유지한 아름다운 젖가슴이었다. 그 위에 달린 꼭지는 고개를 파묻고 있었다. 소연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눈부신 나신을 감탄하며 혀로 핥아 내려갔다.
그러면서 자신의 옷을 벗는 성기였다. 이미 수많은 여자와 경험을 쌓은 덕분인지 옷을 벗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약간 마른 듯 하면서도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성기의 몸에 소연은 감탄했다. 그 아래 달린 길고 굵직한 몽둥이에 소연은 충격을 받은 듯 입을 벌린 채 신음을 내뱉었다.
"허헉...."
그러면서 소연은 다리를 오므렸다. 저 굵고 거대한 몽둥이가 들어온다면 자신은 이 세상과 하직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와의 결합을 통해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부드럽게 핥아가자 소연의 몸은 더욱 달아올랐다. 손으로 풍만한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입술로는 꼭지를 희롱했다. 성기의 움직임에 소연은 낮은 신음을 터뜨렸다.
"아......하학......"
할 때마다 느끼는 사실이지만 여자의 몸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그간 성기의 입을 거친 수많은 여자들과의 경험을 토대로 자서전을 펼친다면 성기는 이 사실을 꼭 밝히고 싶었다.
여자의 몸은 우주와 같다는 것을 말이다. 이것인지 싶다가도 어쩔때 보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우주와 닮아 있었다. 까도 까도 속을 알 수 없는 양파처럼 말이다.
생명체가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여자들의 동굴, 신화 속 거인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동굴, 에덴의 동산이 여자의 젖가슴을 토대로 쓰여진 것처럼 느껴지는 저 거대한 두 개의 산, 계곡과 밀림을 지나 도착한 신비의 동굴. 아마존의 신비가 여기에 비할 수가 있을까!
살살 돌려가면서 꼭지를 깨물었다. 빨고 핥고 씹는 3종 세트를 소연에게 선사하자 소연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고개를 거칠게 흔들었다.
"하악......아으......"
천국과 지옥의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는 듯 소연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흘러나왔고 급기야 침까지 흘리고 말았다. 성기의 애무에 소연은 온몸이 짜릿짜릿한 쾌감의 바다 속을 허우적거렸다. 숫처녀가 느끼지 못한다고 그 누가 단언했단 말인가! 소연의 동굴에서는 맑디 맑은 고운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소연은 숨만 헐떡이며 성기의 머리칼을 움켜쥐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짜릿한 쾌감에 몸부림쳤다. 이런 기분이라면 매일 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며 성기의 머리칼을 뜯어잡았다.
"아아.....나.....죽어......"
소연의 두 다리 사이에 성기의 왼쪽 다리가 들어섰다. 그리고는 무릎으로 소연의 은밀한 동굴을 압박했다. 무릎에 그녀가 흘린 눈물이 느껴지는 성기였다. 덧붙여 그녀의 까칠한 수풀이 한가득 느껴지기도 했다.
"빨리......아아......"
재촉하는 소연의 말에 성기는 더는 망설일 수가 없었다. 원래 성기는 숫처녀인 그녀를 배려해 동굴까지 충분히 애무한 후에 일을 치루려 했지만 시간이 없었다. 병원에 같이 온 부활 멤버도 있고 나검사도 있어서 더는 지체할 수가 없었다.
성기는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경험이 없는 소연은 미지의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았다. 엉덩이를 뒤로 빼며 허리를 움직여 성기가 삽입하기 어려웠다. 마치 공항에 착륙하려는데 안개가 끼거나 새떼로 인해 공중에서 머무는 것 같처럼 성기의 몽둥이도 동굴과의 진입에 실패하며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거대한 몽둥이가 동굴을 스치자 소연의 몸은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그럴 것이 학교에서 배웠던 것과 그 크기와 두께가 너무나 달랐다. 심지어 병원에서 근무하며 여자들끼리 음담패설을 했어도 이 정도의 몽둥이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는 소연이었다. 두려움을 갖는 것이 당연한 반응이었다.
소연의 두려움을 덜게 하기 위해 성기는 그녀의 손을 이끌고 몽둥이로 가져갔다. 이렇게 큰 것이 자신의 좁은 구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질끈 두 눈을 감아버리는 소연이었다.
"괜찮아. 경험없는 여자도 이런 것이 다 들어간데요."
"정말이요?"
소연이가 두 눈을 뜨고 반문했다. 소연의 손을 이끌어 몽둥이를 잡게 한 후 성기는 그녀의 다리를 넓게 벌렸다. 성기는 몸을 다시 숙여 그녀의 입에 키스를 퍼부었다. 소연의 머리 속에 있던 두려움은 저 멀리 벗어나고 그 자리를 키스로 인해 생긴 쾌감이 대신했다.
"아아....."
소연의 두 손이 성기의 목에 감기며 열렬히 반응했다. 성기는 슬그머니 몽둥이를 동굴 근처로 가져갔다. 벌어진 동굴은 몽둥이가 다가오는 지도 모른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 성기는 입구를 벌리고 몽둥이를 빠르게 움직여 들어갔다.
"아악!.......으으!"
비명이 터져나왔지만 성기의 입이 더 빨랐다. 벌어진 입을 입으로 막은 성기는 그녀가 엉덩이를 뒤로 빼지 못하게 오른 손으로 엉덩이를 움켜잡고 앞으로 끌어당겼다. 뜨거우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에 몽둥이는 죽을 것만 같았다. 빈곳을 가득 채우고 파괴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는 듯 몽둥이는 만족하며 움직였다.
성기 역시 그 좁은 미끈한 구멍에 몽둥이가 쑥쑥 들어가자 무저갱에 빠진 듯 착각에 빠졌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무저갱에 자신의 몽둥이를 밀어 넣어 측량하는 토목 기사같기도 했다.
처음과는 달리 소연은 얼굴을 찌푸리며 참는 것 같았다. 성기가 자신의 운명의 남자라 느끼며 실망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 숫처녀도 남자에게 쾌락을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 소연이었다.
"아으......."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소연의 동굴은 이미 고통의 핏물을 흘리고 있었다. 맑은 눈물과 함께 선홍색 핏물이 섞여 나와 그녀의 동굴 아래로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