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9 회: 5 -- >
한참을 하던 다혜가 선혜와 자리를 바꾸었다. 선혜가 자신의 동굴을 성기의 입술에 대고 앞뒤로 마구 문질렀다.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맹수처럼 성기의 입술에 동굴을 비비자 뜨거운 마찰이 발생하며 선혜를 자극했다.
"으음.....아음....."
선혜의 입이 한껏 벌어지며 신음을 흘렸다. 한 중령은 젖가슴 사이에서 몽둥이를 빼고 쪽 소리나게 입을 맞추었다. 파란 힘줄이 돋아나 울퉁불퉁해진 몽둥이는 마치 살아있는 몸뚱이처럼 헐떡거리는 것 같았다.
몽둥이의 헐떡임에 한 중령의 몸이 미미하게 떨렸다. 몽둥이에서 진한 숫컷의 냄새가 풍겨나와 암컷인 한 중령의 코를 자극했다. 코를 벌렁거리며 한없는 사랑의 눈으로 몽둥이를 마구 얼굴에 문질렀다.
그녀가 몽둥이를 팩을 하듯 문지르며 몸을 비비꼬자 커다란 젖가슴은 그에따라 허공에서 출렁거리며 율동했다. 연분홍빛 꼭지는 부끄러워하는 처녀처럼 물컹한 젖살에 고개를 파묻고 있었다.
한 중령은 성기의 하체에 올라탔다. 재래식 화장실에 앉은 자세를 취한 그녀는 무성한 밀림을 벌리며 몽둥이로 속살을 거칠게 문질렀다. 부드러운 점막이 몽둥이 기둥에 비벼지며 뜨거워졌다.
"하아.......아아......"
자신도 모르게 달뜬 신음이 붉은 입술 사이로 흘러 나왔다. 이어 그녀는 참지 못하겠는지 몽둥이 끄트머리를 잡고 동굴 구멍에 맞추었다. 끄트머리가 입구에 닿자 한 중령은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남자의 몽둥이가 닿은 적이 없는 구멍은 낯을 가리는 지 입구를 좁혔다. 이미 흠뻑 젖어 눈물이 범벅이 된 입구는 쉽게 열리며 어서 오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몽둥이를 곧추 세운 한중령은 엉덩이를 아래로 부드럽게 내리기 시작했다. 추락하는 엉덩이에 비례하듯 몽둥이도 점점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동굴은 가득 메워 오는 몽둥이를 부담스러워하며 밀어내려는지 더는 침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도 쉽지 않았다.
중력의 법칙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것을 또 한번 증명하듯 엉덩이는 가속도를 더해 깊이 몽둥이를 품기 시작했다. 자신의 섣부른 움직임이 그토록 큰 고통으로 다가올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한 중령은 얼굴을 찡그리며 비명을 질렀다.
"아악!......악!"
본능적으로 몽둥이는 좁아지려는 동굴을 벌리며 깊이 더 깊이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썼다. 몽둥이와 달리 한 중령은 단단하고 뜨거운 것이 구멍을 쪼갤 듯 들어오자 저도 모르게 두 눈을 감고 입을 한껏 벌려 통증을 호소했다.
"아악......아파......."
아파하는 한 중령은 성기에 대한 굳건한 사랑으로 버티려 의지를 다졌다. 몽둥이는 따뜻하게 감싸는 속살 맛을 마음껏 음미했다. 처음하는 것이어서 상당히 고통스러웠으나 씨앗을 받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를 악물고 참았다. 하지만 동굴 깊숙이 쑤셔오는 굵은 몽둥이를 참기에는 처녀인 한 중령에게는 너무 벅찬 시련이었다.
동굴 뿐만 아니라 아랫배까지 고통이 전해져 욱씬거렸다. 그녀는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온몸을 경련하며 자신도 모르게 두 팔로 성기를 끌어안으며 몸부림쳤다.
"그만......아악......제발......"
엉덩이를 위 아래로 흔들던 그녀는 지독한 통증에 성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잦아들기만을 기다렸다. 그 바람에 동굴은 몽둥이를 감싸 안은 채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왕복하며 길을 넓히려던 몽둥이는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멈춰 속살의 조이는 공격을 무방비로 맞이했다.
보다못한 다혜와 지혜가 나서기로 작정했는지 엎드린 한 중령의 등판에 다혜가 세게 누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지혜는 한 중령의 엉덩이를 잡고 강제로 위아래로 운동시켰다.
"아악.....제발.....아흐....윽......"
들락거리는 몽둥이는 벌써 눈물과 핏물이 섞여져 있어 마치 사람을 해치는 흉기처럼 보였다. 성기의 몽둥이를 조이는 그녀의 속살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몽둥이의 왕복에 반응했다.
동굴 깊숙이 쑤시는 몽둥이에 그녀는 마치 입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착각에 시달려야 했다. 그 느낌에 그녀는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고통이 사라지고 낙원에 도착한 듯 지독한 쾌감이 물밀듯 밀려왔기 때문이었다.
이전과는 엄연히 다른 엄청난 쾌감이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움찔거리며 오열했다. 고통에 악다구니를 쓰면서도 이상하게 그녀의 엉덩이는 더욱 깊이 몽둥이를 품으려 애를 썼다.
"더......하악.....아윽......"
몽둥이는 자신을 옥죄는 한 중령의 동굴의 감촉을 음미했다. 동굴은 한껏 벌어지며 몽둥이를 더 깊이 삼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굵은 힘줄이 돋아난 몽둥이를 흠뻑 머금고 있는 동굴은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 것 같았다. 마치 헤어졌던 연인을 만난 것처럼 눈물이 폭포처럼 흘러나와 결합 부위를 매끄럽게 만들고 있었다.
어느덧 한 중령은 엉덩이로 음탕하게 들썩거렸고 위아래로 격렬히 움직일 적마다 몽둥이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못된 장난을 도ㅣ풀이 했다. 이윽고 그녀가 쾌락의 꼭대기에 오르고 말았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잊고 본능에 충실했던 한 중령은 모든 움직임을 멈춘 채 부들부들 떨었다. 너무나도 강렬한 쾌감에 악을 쓰듯 울부짖었다.
"아흑......하흑......으으......"
끝내 한 중령은 지독한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혼절하고 말았다. 다혜와 지혜가 그녀를 침대 옆에 있는 긴의자에 눕혔다. 혼절한 한 중령의 얼굴은 온통 흐뭇한 미소로 가득했다.
핏물과 눈물로 범벅인 몽둥이가 흉칙한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것을 사랑스럽다는 듯 댜혜가 움켜잡았다. 이어 그녀가 성기의 몸에 올라타 자신의 벌려진 동굴 속살로 몽둥이를 인도했다.
맹인견이 주인을 위해 안내하듯 그녀의 손에 이끌린 몽둥이는 자신의 나아갈 숙명을 찾은 듯 뜨겁게 헐떡거렸다. 이미 다혜의 동굴은 흠뻑 젖어 있어 몽둥이를 맞이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동굴은 국빈을 맞이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몽둥이를 기다렸다. 더는 참기 어려웠는지 다혜가 우람한 몽둥이에 입구를 대고 서서히 엉덩이를 내리기 시작했다. 다혜의 속살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뜨겁고 문어의 빨판처럼 마구 달라붙었다.
이렇게 크고 두꺼운 것을 품을 수 있을까 걱정했던 다헤의 동굴은 예상을 깨는 굵기에 속살이 놀라며 비좁은 점막들이 반항하기 시작했다.
"아악....아파....."
다혜는 온몸이 거대한 칼에 의해 두 쪽으로 나뉘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극렬한 고통으로 찡그러지며 입에서는 연신 비명이 흘러 나왔다.
"악!......아악!......아파....."
오열하는 그녀 역시 파과의 고통에 부들부들 엉덩이를 떨었다. 그녀의 하얀 피부에 실핏줄이 극명하게 보일 정도로 혈관조차 고통에 신음했다. 비워있던 공간을 채우며 들어오는 몽둥이에 그녀의 홀쭉했던 아랫배가 불룩해졌다.
황무지를 개간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몽둥이는 다혜의 속살에 마구 괭이질을 했다. 지금은 비록 길이 좁아 들어가기 힘들어도 조만간 꽃을 피우고 생명이 자랄 정도로 경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풍요롭게 만들고 싶은 욕구에 몽둥이는 미친 듯 쑤셔나갔다.
그녀의 동굴은 핏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이 지독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여인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의식이었다.
당구장의 쵸크가 큐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는 것처럼 동굴도 몽둥이를 위해 핏물을 흘려야했다. 숯처녀가 파괴되어 흘리는 핏물은 시바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본질의 파괴였다.
창조를 위한 파괴, 생명을 위한 파괴, 전진하기 위한 파괴, 성숙된 여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파괴, 그것이 파괴와 파멸을 통해 새로운 질서와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시바가 추구하는 바였다.
몽둥이는 핏물을 뒤집어 쓴 나찰처럼 그녀의 속살을 마구 유린했다. 하지만 몽둥이는 동굴의 희생에 진정으로 고마워했다. 몽둥이는 아픔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더 나은 속살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마구 파괴할 것을 다집하며 다혜의 동굴을 파괴하기 또 다시 머리를 집어넣는 몽둥이였다.
"아악!......아파.....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