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9 회: 5 -- >
성기는 떨어지려는 사만다의 엉덩이를 안고 들어올렸다. 그녀의 머리가 성기의 어깨위에 걸쳐져서는 입술을 벌리고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성기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마구 빨아들였다. 그녀의 심장이 거칠게 쿵쾅거리는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사만다와 성기는 서로가 내뿜는 독특한 체취에 흥분되었다. 사만다는 살아오면서 지금처럼 이렇게 황홀했던 기억이 없음을 떠올리고는 성기의 쳐올리는 몽둥이에 보조를 맞추며 자신의 엉덩이를 내리찍었다.
깊이 아주 깊이 박히길 원한 동굴은 두껍고 긴 몽둥이의 1/3 밖에는 감쌀 수 밖에 없었다. 커도 너무 큰 몽둥이의 반항에 동굴도 한계가 있는 듯 보였다. 몽둥이의 온몸을 감추기에는 턱없이 작은 동굴이었다.
성기는 부드럽게 씹히는 그녀의 젖가슴을 과일을 먹듯 깨물며 이빨자국을 남겼다. 그녀는 아픔과 동시에 강력한 흥분이 피어나는 것을 느끼며 동굴의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점막을 통해 느껴지는 왕복 운동의 쾌감이 온몸에 아드레날린을 맹렬히 분출하는 느낌이었다.
성기의 몽둥이와 허벅지는 동굴이 쏟아내는 눈물로 흠뻑 젖고 말았다. 몽둥이는 자신의 온몸을 눈물로 헹구도록 동굴에 맡겼다. 거부할 수 없는 동굴은 더 큰 쾌락을 위해 마구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더 깊이, 더 세게, 더 길게 들어오라고 말이다. 그것은 동굴의 숙명이자 여인의 기쁨이었다. 처녀는 알지 못하는 성숙한 여인만이 알고 있는 그 오묘한 성의 기쁨을!
"하흑......아아......아흑......더......"
흠뻑 젖은 성기의 허벅지와 다리는 눈물로 인해 번들거렸다. 그것에 환장하는 헬렌과 다른 여자들이었다. 자신의 동굴에서도 마구 눈물이 쏟아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사만다와 성기의 결합에서 흘러내린 눈물을 맛있게 핥아 먹었다.
황량한 사막을 횡단한 나그네처럼 그녀들은 진득거리는 점액질 눈물을 정성스럽게 혀로 핥았다. 심지어 성기의 신발까지도 벗기며 뜨거운 날씨에 좁은 곳에 갇힌 발냄새조차 개의치 않고 그녀들은 모든 곳을 핥았다. 썩은 고기를 먹는 하이에나처럼 냄새나는 발가락까지 핥아 먹는 그녀들이었다.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이 사만다를 휘감았다. 전에는 쓰지 않던 말을 내뱉는 사만다는 이미 몽둥이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니었다. 동굴은 몽둥이를 소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몽둥이가 들어왔을 때 이미 몽둥이를 감싼 동굴의 속살 위로 뜨겁고 축축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감각을 마비시키는 듯한 진입이었다.
사만다는 성기에게 엉덩이를 찍어누르며 밀착시켰다. 그녀는 그에게 모든 것을 허용하려는 듯 될 수 있는 한 그와 밀착하려고 애썼다.
성기는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엉덩이를 잡은 두 손을 내리고 자신의 목을 감싼 그녀의 팔을 풀렀다. 자연스럽게 몽둥이는 그녀의 동굴에서 이탈했다. 그녀는 아쉬운 듯 몽둥이를 잡았지만 성기가 뿌리쳤다.
"안돼!.......빨리......넣어 줘!"
제정신이 아닌 사만다의 입에서 몽둥이를 애타게 찾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성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만다의 몸을 잡고 돌려 세웠다. 그녀의 엉덩이가 성기의 정면으로 들어왔다. 사만다는 본능적으로 어떤 자세를 그가 원하는 지를 알고 서 있는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고는 다리를 벌렸다.
성기의 큼지막한 몽둥이가 그녀의 갈라진 계곡사이 깊숙한 핑크빛 동굴로 들어갔다. 거침없이 들어가는 몽둥이에 그녀의 엉덩이가 푸들거리며 경련을 일으켰다. 아래로 늘어진 풍만한 젖가슴은 당장이라도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갈 듯 보였다.
폴더처럼 허리를 기준으로 접힌 사만다의 눈에 거대한 당구공 두개가 덜렁거리며 자신의 허벅지와 부딪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였다. 뿐만 아니라 길고 굵은 몽둥이의 드나드는 모습도 적나라하게 보여져 그녀의 흥분도는 최고를 달렸다.
"하아학......아학......아흑......."
불편한 자세임에도 그녀는 군말없이 몽둥이가 편히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고동치는 심장과 정열적으로 서로를 탐하는 동굴과 몽둥이가 있을 뿐이었다.
그 행위는 그녀가 밤마다 꿈꾸어 왔던 것보다 훨씬 격렬하고 달콤한 것이었다. 긴 왕복운동이 다시 거칠게 시작되었을 때 사만다는 성기를 얼마나 절실히 원했는지를 깨달았다.
몽둥이가 동굴 속으로 빠져 나갈 때마다 동굴 속살은 왜 자신을 거절하는 것일까? 왜 길게 머물지 못하고 나가는 것일까? 절망감과 함께 상실감으로 동굴 속살은 눈물을 마구 흘렸다. 그러다가도 몽둥이가 들어올 때면 기쁨과 함께 쾌락을 느끼며 절대 몽둥이에 대한 상실감은 만족감과 함께 포만감으로 바뀌었다.
정말 아름답고 강한 몽둥이라고 생각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속살을 마구 짖이길 수 있는 몽둥이! 그리고 동굴의 속살들이 원하는 유일한 몽둥이! 그가 자신의 동굴을 찾을 때면 언제 어디서고 벌릴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몽둥이를 위해서라면 태평양을 건너고 살인자가 자신을 노릴 지라도 두려움 없이 벌리겠다고.
다시 나가려는 몽둥이를 동굴은 부드럽게 자기 속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오랫동안 서로를 노려보았다. 동굴 속은 타는 듯 뜨거워졌다. 속살의 점막들은 마구 달라붙으며 몽둥이를 껴안았다. 몽둥이의 굳어진 몸이 점막을 미친듯 원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싶었다.
느슨하게 감싸안은 외벽과 내벽을 수축시키며 점막들은 사정없이 몽둥이에 달려들었다. 얼마나 열렬히 환영했으면 복수나 원한이 아닌 기쁨과 환희의 답사와도 같다고 헬렌은 죽일 듯 동굴을 노려보았다.
이제 자신의 동굴이 몽둥이 맛을 보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중이었다.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아 헬렌은 서움함에 고개를 떨구었다.
성기의 손이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를 움켜잡고 거칠게 동굴 속으로 질주해 나갔다. 푸른 초원을 사만다라는 말을 타고 고삐를 자신의 몽둥이삼아 몰아갔다. 성기가 한번 허리를 한번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온몸은 환희와 희열로 몸을 떨었다.
성기의 손이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무성한 수풀을 비집었다. 까칠한 남자 수염과도 같은 수풀은 이리저리 쓰러지며 아우성쳤다.
이윽고 그녀의 가장 예민한 부분에 손이 닿았을 때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결코 남자와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는 그녀였지만 그녀의 본능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처음으로 육체적 욕망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이는 다름아닌 그녀의 동굴이었다. 그가 주는 쾌락처럼 그녀 자신도 그에게 환희를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 작품 후기 ============================
***** 앞으로도 뒤로도 전 허무맹랑한 댓글에 좌지우지될만한 성격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똥고집이 있다는 겁니다.
남자는 의리!!!!! 우직함!!!!!
여자는 정조!!!!!
그런 가치관을 가진 글쟁이니 그런 식으로 흘러갈 겁니다.
그리고 글의 소제목 분류는 없다고 전에 제가 말씀드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제목 분류가 없다해서 읽지 않으실 거면 지금이라도 접으시는 편이......
걍 이대로 완결까지 갈겁니다.
분류없이 ......,왜냐구요. 독자님들 가운데 그런 부분만 찾아보는 님들이 있어서
이렇게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