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8 회: 5 -- >
경험 많은 몽둥이로서도 참으로 힘든 것이 삐뚤어질테다를 외치며 거침없이 밀고 들어간 곳이 아무도 발을 들여놓지 않은 미개척지 동굴이었다.
거친 파도가 넘실거리는 망망대해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동굴은 미숙하기 그지 없었다. 다만 몽둥이의 거친 반항기를 잠재우기 위해 동굴의 부드러운 속살들은 무진장 노력을 했다. 감싸는 동굴 속살과는 달리 사만다는 성기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렸다.
자신의 몸이 두 쪽으로 갈라지는 착각에 사만다는 엉덩이를 뒤로 뺐다. 하지만 일어선 자세의 성기의 두 손이 그녀의 엉덩이가 후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아파......아......아악......."
반항어린 몽둥이의 거침없는 질주에 속살도 더는 버티지 못하겠는지 뱉어냈다. 갈라진 동굴 구멍사이로 핏물이 배어나왔다. 파과의 상징인 앵혈같았다. 항문을 적시고 엉덩이를 지나 바닥으로 떨어졌다.
몽둥이는 동굴을 찾지 못해 방황하며 허공에서 대롱거렸다. 헬렌은 갈 곳 잃은 성기의 몽둥이를 손바닥으로 잡아챘다. 이어 몽둥이를 손바닥으로 잡고 앞뒤로 움직여 자극했다.
헬렌은 자신의 입술로 몽둥이를 더듬으며 핥았다. 딱딱하게 솟은 몽둥이는 그녀가 보기에 야구 방망이보다 두꺼웠고 단단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몽둥이는 냉혈한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속이 무척 따뜻하고 열정으로 가득한 것 같았다.
여자로서는 매혹적인 용모를 하고 있는 헬렌은 누구에게나 호감이 가는 인상이었다. 그녀 주변의 남자들은 어떻게든 그녀와 한 번 자고 싶어서 꾾임없이 추파를 던졌다. 더구나 헬렌은 균형이 잡힌 팔등신 미녀인데다 젖가슴도 풍만했다. 결혼을 한 성인들도 은근히 그녀를 선망했다.
그런 헬렌이 지금 성기의 몽둥이 끝에 달린 작은 공 두개를 입으로 빨고 있었다. 당구공 만한 것을 입안에 품고 혀로 한번 굴렸다가 뱉는 식이었다.
헬렌은 공 전체를 혀로 핥고 빨았으며 따스한 침으로 적셔주었다. 이어 몽둥이의 기둥을 따라 입술로 핥아 올라갔다. 혀가 끄트머리 갈라진 구멍까지 왔다가 다시 측면을 핥아 내려갔다. 이런 동작이 수없이 반복되어졌다. 혀가 끄트머리에 키스를 퍼붓더니 버섯 모양의 테두리를 돌아가며 핥았다.
몽둥이 끄트머리 갈라진 구멍에서 투명한 물방울이 흘러나오자 헬렌은 그것을 맛있다는 듯 혀끝으로 핥아 먹었다. 그녀의 표정은 산해진미를 먹은 것 같았다. 이어 그녀는 끄트머리를 입안에 품었다. 너무나도 지독한 자극에 의식이 없는 성기의 입술 사이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아......윽......으윽......"
몽둥이를 입안에 품고 혀로 살살 돌려가며 희롱했다. 그녀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며 성기의 몽둥이를 빨아들였다. 목구멍 깊숙이 품었다가 볼을 오무리며 힘껏 빨면서 서서히 뱉어내기도 했다.
그러한 동작이 점차 빨라지며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머리칼이 내려와 얼굴을 가렸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침으로 흠뻑 젖은 입술과 몽둥이가 마찰로 인해 질퍽질퍽한 소리를 냈다.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보다도 더 음란한 것처럼 들렸다.
성기의 몽둥이는 쾌감이 급격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헬렌 역시 자신의 빠는 동작으로 하복부 은밀한 동굴이 흠뻑 젖어가며 등줄기에 전율이 일었다. 경련과 함께 그녀 역시 절정을 느끼고 말았다.
"추룹.....춥......츠읍......"
몽둥이를 뱉어내자 그녀의 입술은 하얀 침으로 가득했고 호흡 소리는 거칠어졌다. 몽둥이 겉에 묻어 있던 핏물도 헬렌이 먹었는지 하얀 침만 보이고 있었다.
"학학.....으윽......학학......"
헬렌은 몽둥이를 빨며 생겼던 하얀 침을 목구멍으로 삼키며 혀로 입술을 축였다. 마치 맹수가 사냥감을 먹은 뒤 입맛을 다시는 것처럼 말이다.
이어 헬렌의 두 손은 몽둥이를 잡고 허공에서 덜렁거리는 사만다의 뻥 뚤린 동굴 구멍 사이에 잇대었다. 부드러운 점막은 다시 몽둥이를 감싸왔다.
거칠게 왕복하던 몽둥이를 사만다가 깜짝 놀라지 않도록 조금씩 벌어지는 좁은 동굴 구멍에 천천히 밀어넣는 헬렌이었다. 다시 미지의 땅을 개척한다는 설레임으로 몽둥이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몽둥이와 동굴은 태초의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부터 숙명의 업보를 떠올리며 들어갔고 감쌌다.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필연같았다. 어떠한 말로 이 둘의 만남을 표현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된 몽둥이와 동굴은 서로에게 익숙해지길 기다려야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진다는 것. 그것은 길고 긴 인간의 사랑이 아니던가. 번갯불에 콩구워먹는 짐승의 사랑과는 달리 인간의 사랑은 배려와 기다림의 연속이다. 몽둥이는 동굴 속살이 늘어나 자신을 감싸주기를 기다려야 하고 몽둥이는 그 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바다에서 놀던 연어가 고향을 잊지 못해 귀향하는 것처럼 몽둥이는 미지의 암흑 속에서 고향을 찾아야 했다. 그것이 신이 남자에게 준 숙명이었다. 그 곳은 우리 모두의 고향이자 시작점이었다.
좁은 문, 두 다리 사이의 구멍이란 단어에 남자들은 미치도록 가슴이 뛰지 않던가!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본능이 그 좁은 구멍 사이로 들어가라고 등을 떠민다. 그것이 남자들의 숙명! 어둠 속에 생명의 빛을 발견하려고 그렇게 많은 동굴을 찾아다녀야 하지 않던가.
좁은 구멍사이를 메워주는 몽둥이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생명을 잉태하는 것이 여자들의 업보! 씨를 뿌리고 다니는 나그네를 새 삶의 터전으로 인도해 같이 키워나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
본능에 충실한 반항아적인 몽둥이의 조심스러운 미개척지 탐사는 설레임이 있고, 굳게 닫혀있던 미개척지 입구를 몽둥이로 힘겹게 벌리며 천천히 여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몽둥이는 사만다의 동굴을 힘겹게 아주 힘겹게 넓히고 있었다. 과감한 끄트머리의 압박 공격에 좁안던 속살이 벌려지면서 낯선 몽둥이와 인사를 나눈다. 철없던 숯처녀에서 매일 매일 성기의 몽둥이를 품고 빈 공간을 가득 채우고 따뜻하게 해주는 데서 사만다는 깊은 행복감을 느꼈다.
긴 고통이 끝나고 절정의 환희를 맛보며 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성인이 되기 위한 고통의 대가는 필수적이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고통을 참기 위해 이를 깨물고 낮은 신음 소리를 내는 것은 남자에게 자신의 희생을 알아달라는 몸짓이었다.
사만다의 아미를 찡그리는 모습에 몽둥이는 색다른 만족감을 느끼며 그녀의 속살이 전해주는 아름다운 구속에 감탄했다. 그녀의 손길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몽둥이였다.
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동굴 속에 영원히 삽입되고 싶다. 냉장고보다 더 탁월한 보관기능으로 몽둥이가 품고 있는 씨앗들을 만년동안 품을 것 같았다.
자신의 만족감을 사만다도 느꼈으면 해서 몽둥이는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어느 순간 그녀의 입에서 고통 대신 환희에 젖은 기쁨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더.....세게.....더......아흑......"
============================ 작품 후기 ============================
용량을 늘려달라는 열혈독자님들의 요구와 푸념이 있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유료로 결재했으니 요구사항을 말씀하시는 거 당연한 독자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묘사 방식이 비슷하다고 해서 머리가 쥐나도록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좀 더 참신하게, 문학적 표현도 들어가게끔 쓰고 있으니 독자님들의 하해와 같은 아량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왜그렇게 추천이 없죠.....
삐뚤어 질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