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7 회: 5 -- >
이미 헬렌의 동굴은 젖어가기 시작했다. 하반신이 뜨겁게 욱신거려오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끄러움보다는 타는 열망으로 미칠 것 같았다. 희미하고 이상한 쾌감이 감미롭게, 그와 동시에 안타깝게 온몸을 감싸오는 느낌이었다.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리며 기마자세로 들판을 거칠게 말을 몰아가 듯 그녀는 엉덩이를 앞뒤로 마구 문질렀다. 그녀의 동굴에서 흘러나온 눈물은 성기의 정강이를 번들거리게 만들었다. 눈물은 허벅지와 동굴이 부벼질 때마다 윤활유 역활도 해서 찰진 소리가 흘러나오게 만들었다.
철퍽! 철퍼억!
도톰한 외벽이 마구 짖이겨지며 내벽까지 활짝 벌어져 뜨거운 눈물이 범람하기 시작했다. 헬렌의 머리로 확하고 피가 올라오며 미세한 떨림이 전신을 덮쳐왔다. 입술까지 파르르 떨었고 눈동자는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히 젖어 반짝거렸다.
그 순간 성기의 몸이 잘게 떨었고 사라와 엘레나는 자신의 젖가슴을 밀착시키며 뜨겁게 껴안았다. 성기의 입에서 낮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고 헬렌의 우는 듯한 소리가 겹쳐서 들렸다. 거기에 주노의 빠는 소리가 코러스를 넣어주는 듯 화음을 불어넣었다.
"으으으........으으........"
"아흐윽.......우윽......으흑........"
"추룹......춥.......추웁........"
신음 소리와 살과 살이 서로 격렬하게 부딪치는 습한 소리가 트럭 안을 가득 메웠다. 히잡을 둘러 쓴 쿠웨이트 왕족 여성들도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들의 눈빛은 이미 무언가에 취한 듯 몽롱한 기운이 가득했다.
헬렌은 이미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강한 쾌락에 빠져 고개를 좌우로 계속 흔들었다. 동굴은 한번 스칠 때마다 움찔움찔거리며 강한 수축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그녀의 은밀한 곳이 처음 만난 남자의 다리에 마구 비벼지고 문질러지고 있었다. 자신의 행동이 창녀조차도 하기 힘든 행동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녀는 더는 참지 못하고 의식이 없는 성기의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 동굴 입구에 가져갔다. 거칠게 성기의 손가락은 자신의 동굴 구멍 속으로 미끄러지듯 깊이 들어갔다.
"흐윽.....흑......"
헬렌의 몸은 덜컥 앞으로 기울어졌다. 그녀는 눈을 꼭 감고 입술을 깨물며 필사적으로 자세를 유지하려고 했다. 성기의 손가락은 미끈한 점막 사이로 쑤욱 들어갔다. 의식이 없는 성기임에도 손가락은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 그녀의 동굴 구멍 속을 몇번인가 휘저었다. 그녀가 잔뜩 엉덩이에 힘을 주며 버텼다.
"아.....하학......"
그녀의 무릎이 파르르 떨리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몹시 애가 타고 갈망으로 떠는 육체는 단지 손가락 하나의 침입으로 인해 기절 직전으로 내몰렸다. 가까스로 다리를 버텨내며 온몸을 꿰뚫는 감미로움에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허공에서 이리저리 흔들렸다.
성기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등줄기에 전류가 흐르고 하반신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 성기의 손가락을 조여대는 압력이 순식간에 강해졌다. 처녀막에 의해 더 이상은 진입하기 어려웠던 손가락은 몽둥이처럼 단단해지며 동굴의 압박 속에서도 거칠게 밀고 들어갔다.
몇 겹에 걸친 점막의 벽이 무너지며 뚝이 무너진 것처럼 붉은 피가 동굴에서 터져나왔다. 이어 손가락을 뱀처럼 휘감아 오며 세차게 조이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통해 처녀의 음기가 전해졌는지 성기의 호흡이 한결 가빠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성기의 몽둥이는 점점 커나갔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의 크기로 자라난 몽둥이는 누가 보아도 경악할 만한 크기와 두께로 커져 주노의 입이 찢어질 듯 아파왔다.
이마에 잔뜩 가는 주름이 가며 눈동자는 고통의 기색이 역력한 주노의 입은 양 옆으로 찢어지기 시작했다. 핏물이 흘러나와 몽둥이에 고스란히 묻어갔다.
주노는 이미 의식이 없는 듯 아픔에도 끝까지 몽둥이를 사수하려 했다. 그녀가 입밖으로 뱉어내자 사만다가 두 손 가득 느껴지는 두툼한 두께에 무의식적으로 놀란 것인지 눈가가 파르르 떠는 것 같았다.
감긴 눈을 한 채 성기의 몸이 그대로 일어났다. 일어선 그의 귀에 시바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든 것을 파괴하라. 숯처녀를 파괴해라.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 문명을 파괴하라. 그들에게 나의 힘을 보여주거라!"
마치 강시처럼 성기는 두 손을 휘둘렀다. 고개를 들던 사만다의 목덜미가 성기의 손에 잡혀왔다. 성기의 무지막지한 힘에 의해 그녀의 몸이 종잇장처럼 들려졌다. 그녀는 성기의 목에 팔을 둘러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성기는 그녀의 두다리를 팔로 들어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곧바로 벌어진 그녀의 엉덩이에 자신의 몽둥이를 갖다댔다. 그녀의 동굴은 이미 뜨거운 눈물로 범람해서 진입하기 좋은 상태였다. 다만 동굴 구멍이 좁아 몽둥이의 끄트머리가 살짝 머금고 있는 형편이었다.
전희같은 것은 일절 생략된 채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강하게 자신의 몽둥이로 끌어당겼다. 사만다의 아름다운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성기의 것이 강하게 밀고 들어가자 둘의 호흡이 멈추었다. 일순간 정적이 흐르더니 이내 그녀의 입에서 비명 소리가 꾾이지 않고 터져나왔다.
"아악!......아....아파.....후으...아....으!"
엄청난 압박감이 성기의 몽둥이를 감싸오기 시작했다. 겨우 허리를 움직이자 뜨거운 점막이 느껴졌다. 그녀는 파과의 고통으로 온몸을 비틀었다. 선자세로 그녀를 안고 허리를 왕복하던 성기는 그녀의 엉덩이를 풀고 다시 발목을 어깨에 걸치고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아주 에로틱한 자세를 취한 사만다는 고통으로 정신이 없었다.
자세를 바꾸느라 몽둥이가 빠져나간 동굴 구멍 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녀의 젖가슴이 성기의 가슴에 밀착되어 물컹물컹한 탄력이 전해졌다.
성기가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강하게 밀고 들어갔다. 그녀의 가슴이 밀착으로 인해 일그러지며 옆으로 삐죽 튀어나갔고 그녀의 고운 얼굴은 갖은 인상을 쓰며 험악하게 만들었다.
"아악!....아파.....아프다구......"
허리를 튕길 때마다 조금씩 살이 찢어지는 느낌에 사만다는 헛구역질이 났다. 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벌어진 입 사이로 사만다는 계속 신음 소리를 내질렀다.
성기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포개 신음 소리가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았다. 뜨거운 혀가 그녀의 혀를 칭칭 감았다. 교미하는 뱀처럼 서로의 몸을 감은 혀는 두번 다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공중에 뜬 그녀의 엉덩이가 성기의 허벅지에 부딪치며 살과 살이 부딪치는 찰진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그녀의 뽀얀 엉덩이가 절구질 하듯 공중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했고 그녀는 마구 쳐올려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헬렌은 자신의 젖가슴으로 성기의 등판을 마구 문질렀고 입가가 찢어진 주노는 피를 흘리면서도 성기의 엉덩이를 핥아갔다. 엘레나는 성기의 허벅지 사이로 고개를 쳐들고 몽둥이의 움직임에 마구 흔들리는 구슬 두개를 입으로 빨고 핥는 중이었다. 사라는 사만다의 뒤에서 그녀의 등을 껴안고 떨어지지 않게 지지하고 있었다.
성기가 깊이 들어올 때마다 사만다는 새된 소리를 냈다. 너무 부대껴서 민감해진 동굴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동굴은 성기의 몽둥이를 감싸느라 최대한 벌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정복자 몽둥이는 일체의 자비심이 없었다. 무자비한 독재자 몽둥이는 동굴이 호소하는 아픔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욕심을 채워나갔다.
죽어나가는 동굴은 모성애로 똘똘 뭉쳐진 점막의 조직이었다. 삐뚤어진 몽둥이를 감싸며 다신 그러지 말라고 사랑으로 휘감았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 더 소중한 동굴의 점막이었다. 미끈한 점막은 자신만 아는 이기심으로 뭉쳐진 몽둥이를 매로 다스리지 않고 사랑으로, 뜨거운 사랑으로 조이며 또 조였다.
다시는 삐뚤어지지 말라고 뜨거운 점막은 눈물을 마구 흘렸다. 하지만 삐뚤어진 몽둥이는 더 삐뚤어질테다를 외치며 지독하게 반항하며 점막을 괴롭혔다.
삐뚤어질테다!
============================ 작품 후기 ============================
제가 여러 사람도 아니니 므훗한 신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겸허히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상당히 많이 낙서장에 쓰고 또 쓰고 문장 표현을 연습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글을 처음 쓴게 복수전기입니다. 역사를 쓰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고증이 필요합니다.
철없는 애들처럼 상상만으로, 아니면 허접한 고증으로 쓰는 대체 역사소설도 마음에 들지 않기에 펜을 들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직까지 제 문장력이 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가끔 제가 쓴 절대자2//복수전기를 스스로 들여다보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잘 썼구나라며 감탄을 터뜨릴 때가 많습니다.
노력하는 아마추어이니 더 노력하도록 추천과 조언, 질타를 부탁드립니다.
제글은 저만 만족하게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부조리와 뒷통수를 치고 싶은 범죄자들을 응징하고 싶어서 쓰는 것입니다.
죄만 저질러서 범죄자입니까! 수만의 약속을 어긴 정치인, 기업가들도 범죄자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전쟁 때문에 어두운 분위기였지 성기가 복학을 하게되면 청춘소설을 띨 것이고
졸업 후 사회에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뒤통수를 까는 소설이 될 겁니다.
성기전을 사랑하는 독자님들!!!! 그때까지 힘차게 나가 보아요.....
안그럼 삐뚤어질거라구...
****가끔 제 뜰에도 놀러오셔서 다른 글도 보고 그러삼!!!!
제 뜰의 표지를 바꾸었어요. 전 고양이가 너무나 좋거든요.
어릴 적 키우던 강아지가 차에 치여 죽은 후 도저히 개를 키울 수 없겠더라구요.
그거 아세요. 차에 치이면 애완동물은 마치 공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것을.....
죽은 강아지에게 미안해서라도 못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