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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병사들이 그녀의 팔을 붙잡고 있어 여의치 않았다. 타마라는 성기를 향해 더욱 더 뜨겁게 눈길을 보냈다.
노믹스는 얼굴에 튄 성기의 소변을 닦고는 자세를 잡았다. 셰룸 소령이 노믹스에게 영어로 말했다.
"그녀를 강제로 범한다는 태도로 덮쳐라. 안그럼 너는 죽는다."
"네, 알겠습니다."
"좋아, 카메라가 준비되면 시작하는.....으....내가 왜 이러지."
셰룸 소령의 눈은 성기를 보고 입은 노믹스에게 말하고 있었다. 만족한 듯 미소를 짓는 윌슨이 카메라의 앵글에 눈을 고정해 미군 마크가 선명히 보이도록 조절했다. 앵글 안으로 바닥에 활짝 다리를 벌리고 있는 그녀의 은밀한 곳과 그 노믹스가 들어왔다.
그 순간 셰룸 소령이 바닥에 쓰러진 성기를 향해 뛰어가 그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아픔으로 정신없는 성기를 꼭 껴안고 쓰다듬었다. 성기의 얼굴로 손을 가져가 부드럽게 어루만지고는 자신의 수건으로 성기의 터진 입술을 부드럽게 닦았다.
그 모습에 놀란 윌슨을 비롯한 병사들은 멍하니 바라보았다. 별안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흑인 병사들도 앞다투어 성기에게 모여들었다. 일을 앞두고 있던 노믹스도 그들을 쫓아 성기에게 다가갔다.
자바리는 왜들 저러나 생각하다가 별안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성기를 향한 뜨거운 욕망이 소용돌이 치는 것을 느꼈다. 그의 눈빛이 마치 연인을 보듯 뜨겁게 변해 있었다. 자바리도 그들을 따라 성기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타마라를 붙잡고 있던 흑인들도 성기에게 가버리자 그들보다 더 빠르게 원피스 끝자락을 잡고 다리가 훤히 드러나도록 뛰어가는 타마였다. 자히라도 역시 뜨거운 눈길을 성기에게 보내며 입술을 핥았다.
맛있는 음식을 발견한 아이처럼 그녀도 성기에게 달려갔다. 40평 정도의 크기의 방에 있던 모든 사람이 성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그러나 독점욕이 강한 소령은 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지 않았다. 나만의 사랑으로 영원히 있어야 할 사람이 바로 성기라 마음 먹었다.
"가만히 앉아 있어. 여기 이분은 내꺼란 말이야."
"하지만 소령님. 우리도 사랑하고 싶다고요."
"난 너희들의 상관이야. 이건 명령이야. 더 이상 다가오지 마라!"
윌슨이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소령님, 너무해요. 우리도 사랑할 권리가 있다고요."
성기는 따뜻한 체온을 느끼며 안정을 찾았다. 차츰 아픔도 가시고 몸을 가눌 수 있게되어 주위를 돌아보니 눈이 커질정도로 놀랐다. 다름아닌 모든 흑인 병사들이 자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 것이 셰룸 소령이라는 것을 확인하자 화들짝 놀라며 그를 밀쳤다. 갑작스런 성기의 행동에 소령은 놀라며 뒤로 발랑 넘어졌다. 성기는 바닥을 보니 AK-47 소총이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것을 보고는 잡아 들었다.
개머리판으로 바닥을 짚고 겨우 일어난 성기는 그들에게 총구를 겨누었지만 그 누구도 피하려 하지 않았다. 흑인 병사들은 가만히 있었다. 다만 성기의 안전을 염려하는지 눈빛만은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것처럼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성기는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황당해했다.
쓰러진 소령이 일어나 성기의 무릎을 잡고 손으로 몽둥이를 움켜 잡았다. 바지 지퍼는 내려가 있어 몽둥이는 노출되어 있었다. 성기는 남자의 큼지막한 손에 몽둥이가 잡히자 아픔으로 인상을 찌푸렸다.
소령의 행동에 가만히 있던 흑인들이 달려들었지만 성기가 경고사격으로 천정을 향해 발포했다. 탕하는 소리와 함께 그들은 잠시 정신을 차렸지만 이내 성기를 향해 좀비처럼 달려들려고 했다. 성기는 어쩔 수 없이 개머리판으로 소령의 가슴을 내려치고 몽롱한 기색으로 덤벼드는 흑인들을 향해 총구를 잡고 개머리판으로 때려 눕혔다.
소령은 가슴을 움켜잡고 켁켁거렸다. 다행이도 흑인 병사들은 일곱 명밖에 없었고 모두들 성기를 직접 위해할 생각이 아니라 사랑할 생각이어서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노믹스조차 달려들자 성기는 더욱 놀라며 그의 물건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너무나 아파 마치 그것이 두쪽으로 쪼개지는 듯한 통증이 일었고 바로 아랫배가 칼로 지지는 고통이 따라왔다.
노믹스는 그렇게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잃으면서도 소중한 두쪽을 가린 노믹스의 손이었다. 자바리가 뒤를 이었지만 성기의 개머리판 공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남은 것은 가슴을 움켜잡고 쓰러진 소령과 두 여자뿐이었다.
두 여자는 성기에게 달려와 몸을 마구 부볐다. 그 때 방문이 열리며 총소리에 놀란 주위의 흑인 병사들이 들이 닥쳤다. 그녀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성기의 목덜미와 귓볼을 핥았고 가슴을 밀착시키고 있었다. 타마라는 등뒤에서, 자히라는 앞에서 몸을 문질렀다.
이 방에서 유일하게 제 정신인 성기만이 깜짝 놀랐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소령이 그들을 향해 아프리카어로 무어라 떠들었다.
"꺼져! 내일 아침까지 아무도 오지 마라! 지시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고 나가라. 그리고 이 방에서 나는 무슨 소리가 나도 절대 들어오지 마라."
성기와 사랑을 뜨겁게 나눌 생각에 소령은 마구 말을 내뱉었다. 쾌락에 겨워 신음 소리를 크게 내도 들어오지 않도록 신경썼다. 소령은 가슴 통증으로 인해 잠깐 정신이 돌아왔다.
"네, 소령님!"
병사들은 소령에게 인사를 하고는 문을 닫고 시야에서 사라졌다. 소령의 눈빛은 다시 뜨거워졌다. 잠깐 돌아왔던 제 정신이 도로 나가버린 것 같았다.
성기는 그녀들을 안고 문가로 걸어갔다. 문을 잠그고는 바닥을 보니 자신의 오줌이 홍건히 고여 있었다. 물기가 없는 곳을 보니 창가쪽 구석이 유일하게 젖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을 뿐이었다.
상체를 세우고 소령이 일어나며 성기를 바라보았다. 성기도 소령 쪽으로 고개를 돌리다 눈이 마주쳤다. 소령의 눈은 스토커의 눈빛을 띠고 있었다. 성기는 그녀들을 떼어내고 소총을 잡고 개머리판으로 일어나려는 소령의 머리를 강하게 후려쳤다.
퍽!
"악!"
소령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뒤로 발랑 넘어졌다. 소령은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아마도 기절한 것 같았다. 쓰러진 곳에 오줌이 있어 벌어진 입으로 성기의 오줌이 숨을 쉴 때마다 들락날락거렸다.
휴우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 성기의 옆에 여자들이 달라붙었다. 성기는 중앙에 다리를 벌린 채 누워있는 카리나를 발견하고는 그녀에게 갔다. 그녀의 밧줄을 벗기려해도 성기의 오줌이 묻어있어 쉽지가 않았다. 한참을 풀려다가 끝내는 포기하고 그녀의 한쪽 팔을 잡고 질질 끌었다.
카리나의 몸이 빙그르 돌며 성기의 정면으로 그녀의 큼지막한 공알이 보였다. 성기는 군침을 흘리며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양 한마리에서 백마리까지 속으로 셌다. 성기를 도와 두 여자는 카리나의 남은 손을 잡아 끌었다.
그녀의 등에 성기의 오줌이 묻어나와 바닥에 자국이 남아버렸다. 그녀를 이끌고 오자 성기는 너무나 힘들어서 창가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버렸다. 두 여자는 성기의 양 옆에 앉아 성기의 가슴과 허벅지를 주물렀다.
"아음....."
성기는 영어는 서툴렀고 아프리카어는 전혀 몰랐기에 그녀들의 손을 잡고 말리고 싶었다. 하지만 굴러온 떡을 버리는 것은 남자로서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흑인 여자들인데다가 몸매도 쭉쭉 빵빵하고 얼굴도 예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 것이고, 성 경험도 해본 놈이 잘 하는 것이다.
성기의 입술이 왼쪽에서 더듬고 있는 자히라의 입술을 덮쳤다. 그녀의 입속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강하게 풍겨왔지만 부드러운 흑인 여성의 입술의 달콤함이 느껴졌기에 참았다.
"우음....."
그녀의 입술은 키스에 서툴렀는지 성기의 입술에 반응만 할 뿐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 다만 반응은 여타 처녀가 가지는 수줍은 기색은 한치도 없이 적극적이었다.
성기의 한쪽 손이 자히라의 셔츠 사이로 들어가 브래지어를 들어올렸다. 올리브유 같은 매끄러움이 장난아니게 느껴졌다. 이런 부드러움이라니. 그래서 흑인 여자들의 피부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나보다라고 생각하는 성기였다.
============================ 작품 후기 ============================
내 회사 후배 중에 절 믿고 따르는 애들이 3명 있는데 걔네들도 출연시킬 생각입니다.
물론 내가 이글을 쓰고 있다고 애기를 안했으니 모르겠지만, 나름 괜찮은 녀석들입니다.
남자는 의리!!!! 의리 아닙니까! 의리 빼면 시체죠.
가끔 개허접판타지에서 친구들의 우정을 하찮게 평가하는 글들을 보면 저런 녀석들을 작가라고 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 중학교때 친구들 아직도 만나고 있으니 나름 친구복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