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9 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얻은 깨달음과 여자들 -- >
팬티가 젖어 그녀의 수풀이 검게 적나라하게 보였다. 버둥거리는 두 다리가 이리 저리 움직이는 바람에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노믹스 상병이 음흉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성기는 흑인들이 오줌을 싸자 심하게 마려오는 것을 느꼈다. 종일 큰 것과 작은 것 가리지 않고 볼일을 보지 않았던 탓이다. 노믹스 상병은 막대기가 바지를 뚫을 듯 솟아있어 앉기가 거북했는지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셰룸 소령이 흑인들에게 무어라 소리쳤다. 그러자 흑인 병사들이 바지를 추슬려 입고는 노믹스 상병을 끌어다 쓰러진 엘리야의 앞에 세웠다. 노믹스 상병은 어리둥절했지만 잔뜩 겁을 먹었는지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흑인 병사 한명이 노믹스 상병의 바지를 까내렸다. 노믹스 상병의 물건은 힘줄이 툭툭 나올 정도로 발기했는데도 길이가 10cm 남짓으로 보였다. 그 크기에 흑인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깔깔깔!
하하하!
후후후!
흑인들은 저들 아프리카 언어로 왁자지껄 떠들었다. 그 소리가 어찌나 시끄럽던지 성기는 순간 한국의 재래시장에 온 것 같았다.
"미군 새끼! 좆도 작네."
"아이고, 우리한테 왜 총을 겨누는지 알겠다."
그말에 한 병사가 물었다.
"왜 우리를 공격하는데, 알면 이야기 해줘."
"새끼가, 우리 물건이 커서 열받은 거지."
"카카카."
"푸욱. 말된다."
갑자기 흑인 병사 한 명이 자신의 물건을 보여주었다. 힘없이 늘어진 물건임에도 노믹스 상병의 두 배 정도는 되는 길이였다. 그것을 보며 노믹스 상병은 잔뜩 위축이 된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성기는 엄청 화가 치밀었다. 노믹스 상병의 비겁한 태도는 멸시받고 조롱받아야 하지만 남자의 크기가 작다고 놀림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등짝이 갈라진 곳에서 핏물이 배어나와 바닥은 누런 물과 섞여 지저분했다. 고통이 심했는지 소변을 온몸으로 맞았음에도 엘리야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노믹스에게 소변을 보라는 손짓을 하자 노믹스 상병은 물건을 잡고 엘리야의 배꼽을 향해 누런 액체를 뿌렸다. 샛노란 물이 그녀의 몸에 뿌려지며 사방으로 튀었다.
그것을 한쪽에 있던 마흐웁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카메라에는 선명하게 미국의 마크와 벌거벗은 여인이 투샷으로 잡혀 녹화되는 중이었다. 소변을 맞는 여인은 카메라 안에서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버둥거리고 있어 화면으로만 보면 미군이 여인을 성고문 하는 것으로 보일 소지가 있었다.
노믹스 상병이 바지를 추스려 입으려 하자 셰룸 소령이 능숙한 영어로 말했다.
"그대로 멈춰! 움직이면 죽는다. 명심해!"
잔뜩 성이 난 물건을 밖으로 내 보인 채 노믹스는 가만히 있었다. 흑인 병사들이 엘리야를 들고 성기 앞에 눕혔다. 그녀가 정신을 잃은 와중에도 고통 속에 신음을 흘렸다.
"으으.....음......"
흑인 병사들이 총부리를 겨누며 노믹스를 가리켰다. 이어 물건 흉내를 내며 엘리야를 지적했다. 아마도 노믹스처럼 엘리야에게 오줌을 갈기라는 뜻 같았다. 성기는 입술을 깨물고 흑인들이 바라는 대로 해줄 수 밖에 없었다.
성기는 물건을 완전히 꺼내지 않고 끄트머리만 살짝 꺼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섯 모양의 압도적인 두께에 흑인들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셰룸 소령도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란 듯 보였다.
흑인들은 아시아인들을 속으로 놀린다. 그것은 아시아인들의 물건 크기가 자신들에게 미치지 않는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것은 셰룸 소령을 비롯한 소말리아 흑인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하찮게 여겼던 한국, 일본, 중국 놈들 중에서 오늘 그 생각을 무참히 부순 남자가 나타났으니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성기의 버섯 모양은 너무나 아름답고도 두꺼워서 모든 남자들이 바라는 로망이었다.
흑인들 뿐만아니라 끌려왔던 여인들 가운데 서 있는 두 여성도 넋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끄트머리만 나왔는데도 저 정도 두께면 나머지는 얼마나 두껍겠는가. 자신의 그곳은 완전히 너덜너덜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인들이었다.
성기의 끄트머리 큼지막한 구멍에서 뜨겁고 따뜻한 액체가 허공으로 비상하며 엘리야의 얼굴쪽으로 낙하했다. 얼마나 물줄기가 세찼는지 그녀의 볼과 입술이 따귀에 맞는 것처럼 일그러지고 있었다.
성기도 자신의 물세기에 깜짝 놀랐다. 수도꼭지에 물을 틀어놓고 손끝으로 살짝 한쪽만 연 것처럼, 세차할 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처럼 뿜어져 나오는 성기의 소변이었다.
흑인들은 물세기에 또 한번 놀랐다. 저정도면 낡은 벽이 많은 소말리아에서 노상방뇨했다간 아주 헐어버릴 정도라고 생각하는 일부의 병사였다. 여자들 역시 입을 턱이 빠질 정도로 쩌억 벌리고 말았다.
촤아악! 촤아악!
이건 뭐 폭포지! 소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얼굴을 때리는 그 아픔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엘리야가 눈을 뜨고 말았다.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물이 다름아닌 소변인 것을 알아차리자 너무나 분해 아픔을 잊고 발을 들어 성기의 다리를 세게 찼다.
쓰러지며 성기의 물줄기는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뿌려졌다.
촤아악!
"에그머니!"
여자들은 그 세찬 물줄기에 원피스가 찢겨져 나갔다. 흑인 병사들의 너덜너덜해진 헤진 군복도 물줄기에 닿자 터져 버렸다. 셰룸 소령도 소변 줄기에 복부를 가격당해 아픔을 느끼며 쓰러질 정도였다.
"악!"
"피해!"
"악!"
소리에 놀란 나머지 다른 방에 있던 자바리와 자히라도 문을 열고 들어오다 누워서 오줌을 뿜어내는 성기를 보고 기겁했다. 그러나 그들도 피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자바리의 엻은 셔츠가 찢겨져 상체를 홍건히 적셨고 자히라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해 그 아름다운 입으로 오줌을 한가득 삼켜 버리고 말았다.
물줄기가 워낙 강해 혀가 뒤로 돌돌 말려올라갔다. 그녀는 목구멍에다 누군가 강제로 수압이 센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 같았다.
퉤!퉤!
그녀가 벌어진 입을 다물고 침을 뱉자 뿜어진 오줌은 그녀의 가슴과 머리칼을 때리기 시작했다. 자히라의 작은 머리를 물줄기가 때리자 그녀는 누군가가 꿀밤을 강하게 때리는 것처럼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파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