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4 회: 내가 왜 소말리아에 파병되는데? 왜? -- >
그녀들은 한데 뒤엉켜 비음과 자지러지는 신음을 토했다. 마치 누군가를 향해 유혹하는 짐승의 몸짓처럼. 도나까와의 눈이 충혈되고 호흡이 거칠어졌다. 자신의 위치가 있기에 참아야했다. 도나까와는 여자들이 흐트러지 머리와 옷을 매만지고 있는 사이 화장실로 들어갔다.
여자들은 얼굴에 묻은 지린내에 갖은 인상을 쓰며 화장실로 향했다. 빨리 물로 닦아 찝찝한 이것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기를 원했다. 그녀들이 화장실을 노크했다. 안에서는 누군가 있는지 인기척이 흘러나왔다. 곧이어 화장실 안에서 신음소리가 엹게 들렸다.
화장실안에서는 여장교가 이를 악물고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다. 여장교의 이름은 이수경, 개성적 얼굴과는 달리 옷 속에 감추어진 육체는 글래머러스한 서양적 체구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결혼 전에는 자신의 몸이 뜨거운 여자란 사실을 몰랐다. 그러다 결혼후 부부관계를 알게되었지만 남편과의 부실한 횟수와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 행사때문에 더욱 욕구불만에 시달렸다.
결혼 3년차 접어들면서 남편과는 한달에 2번 부부관계를 가졌다. 6개월이 지나면서는 그것마저도 힘들었다. 성의 기쁨을 알게되고 욕구를 해결하고자 남편이 있는 서재를 두드리고 애원했다. 여자로서 무척이나 자존심상하는 일이었다. 그러다 친구들과 우연히 들른 나이트를 통해서 젊은 남자들을 알게 되었다. 그 젊은 남자가 부실한 남편의 빈자리를 가득 채워주었다. 그때부터 틈만나면 나이트로 가서 젊은 남자들의 몽둥이맛을 즐겼다.
한 동안 소말리아로 파견되면 더는 즐길 수 없으리라고 여겼다. 그래서 개인 물품에 자위도구도 챙겨온 여장교였다. 참으려고 했던 그녀의 마음에 불씨를 지핀 것은 성기의 거대한 남성이 원인이다. 좀 전에 보았던 그 남성은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여장교의 눈에 각인시켰다.
크고 탄력있는 젖가슴과 꿀을 바른 듯한 포동포동한 엉덩이, 뽀얀 살결과 매끄러운 다리를 드러내놓고 신음을 토했다. 성기의 몸에 무섭도록 짓눌리고 밤새 시달리고 싶다. 그의 두 팔에 꽉 안기면서. 그의 몽둥이를 입에 넣고 싶다. 목구멍이 찢어지도록.
잠시 억눌렀던 욕망에 몸이 뜨거워져 그녀의 긴 속눈썹은 파르르 떨었다. 그녀의 육체는 고독한 시절에 터득한 자위의 손길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이수경은 성기의 몽둥이를 떠올리며 슬며시 손을 자기 아랫도리 쪽으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음모를 쓸었다가 만지작거렸다.
"으음....."
수경은 자기도 모르게 짧은 탄성을 토해냈다. 손끝을 타고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기에. 이수경은 자신의 몸이 전해주는 욕구를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이 나타나는 날은 '자위'의 기쁨과 황홀경이 최고조에 이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성기의 허리를 바삐 움직이면서 마치 며칠 굶은 사람처럼 자신의 동굴을 격렬히 파고 드는 것 같았다. 이수경은 혼자만의 상상을 펼치며 황홀경에 눈이 돌아가 있었다. 자신의 은밀하고 미끈한 속살을 짓누르며 굵직한 몽둥이가 들락거리는 것이 그녀의 육체를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이수경은 손가락을 이용해 자신의 동굴 부위를 어루만지고 격렬히 쓰다듬었다. 전신으로 찌릿찌릿한 전율이 퍼져 나갔다.
"으응....음......아...."
이수경의 신음 소리는 거의 반 울음소리에 가깝게 들렸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깊은 자위의 기쁨에 빠져 옷을 벗었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 무릎에 걸친 팬티를 발목사이에서 뺐다. 그리고는 군화와 양말까지 모조리 벗었다.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변기위에 앉아 기쁨을 더 만끽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기의 몽둥이를 생각하자 동굴에서 뜨겁게 달궈진 눈물이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그녀는 흥분을 하면 동굴의 눈물이 마치 일본의 노상온천처럼 금방 뜨거워져 넘쳐났다. 성기를 떠올리며 자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얼굴이 뜨거워지며 그 누구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이 더 폭발했다.
그 때 문밖에서 서너 명의 여성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 문을 노크하는 여성이 말했다.
"안에서 뭐하세요? 10분 넘게 기다렸는데!"
"우리도 참지 못하겠으니, 빨리 하고 나오세요."
여자들이 아랫배를 움켜쥐고 떠들었다. 이수경은 자위의 손길을 그만두고 옷을 바삐 입기시작했다. 이수경은 군화를 내밀며 서둘러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공주는 승무원들의 보고로 정신이 없었다. 이층의 일등석에 설치한 화장실에서 물이 넘쳐나서 사고조치를 취했다. 일층 화장실로 가는 통로 끄트머리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승객들이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른 조치도 취해야 했다. 게다가 난기류 때문에 미루어진 기내식도 제공해야 했다. 성기에 대한 생각을 잠시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공주는 시선을 성기가 누운 침대 방향으로 향했다. 통로에 가려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공주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눈길로 성기가 있는 곳을 바라보는 또 다른 여승무원 둘이었다. 승무원을 가장한 여자 경호원들이 자신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성기를 향해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후 얼굴과 손발을 닦은 그녀들은 2층으로 올라갔다. 왠지모를 끈적거림에 그녀들은 샤워실에서 열심히 몸을 씻었다. 이후 잠을 청하기 위해 침대에 누웠다. 그녀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나타난 열락은 그녀들을 황홀경에 빠져들게 했다. 그녀들 가운데 일본 여자 한 명이 스르륵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녀는 90년대초 활약한 미유키 사오리라는 일본 av배우였다. 소녀티가 물신 풍기는 귀여운 외모에 육감적인 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동 중에 도나까와와 만남을 통해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게 되어 그만두고 그와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그녀가 걸어 간 곳은 다름아닌 성기가 잠들어 있는 침대였다. 깊은 잠에 빠져든 성기의 편안한 얼굴이 미유키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담요를 들췄다. 얼굴, 가슴을 지나 아랫배 그리고 성기의 남성을 본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기쁨을 터뜨렸다.
"와우.....너무 커!"
그의 남성에 얼굴을 대고 맡아보았다. 생전 처음으로 강렬하게 다가오는 남자의 체취였다. 벌거벗은 채 누운 남자의 몸을 한두번 보는 것이 아닌 그녀임에도 불구하고 파르르 떨렸다. 그의 남성은 미유키의 뜨거운 욕망을 모르는 지 한여름의 개새끼마냥 축 늘어져 잠을 청하고 있었다.
성기의 다리 사이에 앉아 고개를 숙인 미유키는 그의 남성을 잡고는 자세히 바라보았다. 거대한 남성의 끄트머리가 버섯마냥 생겨 미유키는 엄지손가락으로 슬쩍 쓰다듬었다. 남성의 껍질은 부드럽고 속에는 강철마냥 매우 딱딱하게 느껴지는 미유키였다. 좀 더 아래로 가져가 포켓볼 만큼이나 우람한 구슬이 만져졌다.
'후, 이토록 큰 것이 들어온다면 꽉 채우고도 남을거야!'
라며 자신의 분신처럼 느껴지는 성기의 남성이 그토록 사랑스러워 보이는 미유키였다. 뜨거운 목구멍에 가득 느껴보고 싶은 미유키는 남성의 끝에 살짝 키스를 했다.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 살포시 벌어지며 축 늘어져 힘을 잃은 남성을 머금었다.
"우욱...우음...."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며 깊숙이 안으로 빨아당겼다. 그녀의 입은 찢어질 듯 벌어져 신음소리를 냈다. 미유키의 입안으로 성기의 남성은 가득찼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머리는 위아래로 움직이며 그의 남성을 혀와 입술로 빨고 씹고 핥았다. 미유키는 저도 모르게 깊은 열락으로 빠져들었다. 그의 남성이 목구멍 젖을 건들일 때마다 죽을 듯한 쾌감에 그녀의 동굴이 뜨겁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미유키가 입맛을 다시며 침이 잔뜩 묻은 몽둥이는 무럭무럭 커나갔다. 성기는 이상한 쾌감에 전신이 나른해졌다. 알 수 없는 부드러운 무언가가 핥아주는 것에 무척이나 즐겁고 간지러웠다. 잠결에 성기의 얼굴에 미소가 띠었다.
그녀가 점점 진하게 입술을 놀릴 때 성기는 벌떡 상체를 세웠다. 그리고는 자신의 남성을 입에 물고 있는 미유키를 바라보았다.
***** 비행기 설정은 당초 737로 가려 했으나 글이 요구하는 시설은 아예 없어서 A380이란 비행기로 급히 수정했습니다.
근데 이것이 2000년대에나 등장하는 점이 저를 곤란하게 했습니다. 737로 수정하고 2층의 커다란 비행기라고 설정하겠습니다.
당시의 특대형 비행기는 Big size king 의 약어를 앞에 붙인 'BK737'로 설정하고 수정보완하겠습니다.
이점을 지적해주신 독자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좀 더 나은 글, 현실의 설정에 충실한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님들!!! 추천 꾹꾹 눌러주세요....
추천 꾹꾹!!!
***** 까마와 연계된 신화부분은 50회를 넘기고 수정하겠습니다. 그 부분이 글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린 지적이 있어서요.
*****읽으실 것이 없다면 과거에 제가 썼던 절대자2를 추천합니다.
1차세계대전 전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성장하는 성장물입니다. 연중이긴 하지만 나름의 고증과 사적 자료를 갖추어서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 "이순신. 안중근, 그리고 롬멜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 전쟁영화를 보면서 연합군이 좋았는, 이상하게 30대를 넘기면서 독일군이 좋아지더군요.
물론 학살을 자행하는 독일군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