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 42 회: 내가 왜 소말리아에 파병되는데? 왜? -- > (42/230)

< -- 42 회: 내가 왜 소말리아에 파병되는데? 왜? -- >

안 보이네공주는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의 친딸이다. 국왕 모하메드는 10명의 부인이 있어 그들에게서 15명의 왕자와 17명의 공주를 낳았다. 왕족의 의무이자 권리로 보이네공주는 두바이 기업가운데 하나를 맡아야 했다. 두바이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은 왕족들이 장악하고 있기때문이다.

비행기가 또다시 심하게 요동쳐 성기와 공주의 위치가 바뀌었다. 성기의 몸아래 그녀가 깔려버린 것이다.보이네 공주는 무엇에 홀린 듯 성기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녀는 마법에 걸린 듯 성기를 부둥켜안았다. 그에게 안기고 싶다는 뜨거운 불길이 공주의 마음에 급격하고도 강렬하게 타올랐다.

그에게 안겨 지금 이 순간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다. 성기는 그녀가 좀전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안기자 어리둥절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이글이글 타오르는 욕망으로 가득찼다. 공주는 난생 처음으로 남자의 입술을 빼았았다. 그녀는 혀로 성기의 입술을 가르고 들어가 부드럽게 입천장을 핥아 먹었다. 성기의 몸은 감전된 것처럼 떨려왔다.

공주는 성기의 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안아줘요."

공주는 성기의 귓볼을 깨물며 다시 속삭였다.

"당신을 느끼고 싶어. 온몸으로 뜨겁게!"

뜨겁게 불타오르는 그녀의 말에 성기는 마지막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젖혔다. 그리고 안으로 파고들어가 브래지어로 덮인 한쪽 가슴을 손으로 감쌌다. 거칠게 움켜잡은 그의 손길에 그녀는 뜨겁게 비음을 토했다.

"아음...."

그는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공주의 풍만한 가슴에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꼭지를 어루만졌다. 돌리고 비틀고 잡아당겼다. 그러자 건장한 몸 아래 있던 공주가 성기의 손놀림에 따라 몸부림을 치며 머리칼을 통로바닥에 흩뿌렸다.

그녀의 가냘픈 목을 따라 내려가며 가슴을 가로질러 뜨겁고 축축한 키스를 퍼붓는 그였다. 성기의 손이 바닥사이로 들어가 그녀의 등 뒤에 있는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버렸다. 이내 공주의 탐스런 유방이 비행기의 움직임에 리듬을 타며 출렁거렸다.

성기는 그 부드럽고 너무나 보드라운 살결을 손바닥으로 계속해서 비벼주며 손바닥 아래 발딱 고개를 쳐든 꼭지를 느껴야했다. 왜 내 머리를 건드냐는듯.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면서 숨이 거칠어졌다. 마치 그를 잡고 놓치않겠다는 듯 그의 머리에 손을 얹어 꽉 껴안았다. 그런 둘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은 여승무원을 가장한 보디가디와 화장실 통로에 있던 남자 보디가디들 뿐이었다. 그러나 그들도 어쩔 수가 없었다. 너무나 요동치는 비행기에서 일어서는 것은 고사하고 쳐박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기에.

성기는 고개를 숙여 공주의 꼭지를 입 속으로 빨아들여 한껏 예민해져 고개를 발딱 쳐든 꼭지를 혀로 살짝살짝 핥고 빙빙 돌렸다. 그녀는 처음 느껴보는 강한 자극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의 왼손을 그녀가 꽉 맞잡았다. 그가 딱딱해진 꼭지를 이빨 끝으로 깨물자 고통과 함께 수반되는 쾌락에 공주는 격렬하게 몸을 비틀었다.

그의 입술이 위로 올라와 공주의 입술을 덮어버렸고 그는 공주의 목 깊숙이 자신의 침을 넘겼다. 그러자 공주는 그가 주는 것은 무엇이든지 빨아들이겠다는 듯 기꺼이 빨아들였다.

성기는 자신의 온 몸을 지배하는 뜨거운 욕망의 리듬에 맞추어 쉴새없이 그녀의 입술과 가슴을 탐했다. 공주역시 몸을 비틀고 버둥거렸다. 둘은 서로의 뜨겁고도 무서운 욕망을 전해주고 교환했다. 그의 입술과 혀가 다시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가슴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핥았다. 공주는 온몸에 현기증이 나도록 흥분했다.

그녀는 뜨거운 욕망을 토했다. 

"들어와 줘요! 지금! 어서!"

그의 손이 스커트가 위로 말려져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팬티의 선을 따라 둔덕을 어루만졌다. 실크여서 그런지 너머의 거친 수풀이 생생히 만져지는 듯 느껴졌다. 그리고 팬티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성기의 손길이었다. 튼실하고 날씬한 허벅지가 교차하는 깊은 계곡 사이로 손을 가져가 뜨겁게 비비고 어루만졌다.

"아음..."

그 순간 비행기가 또 한번 요동치자 둘은 그대로 솟구치며 바닥에 떨어졌다. 그 충격으로 둘은 누가먼저랄 것도 없이 혼절했다. 여보디가디들도 튀어올랐다 떨어졌다. 성기의 오줌이 남아있는 바닥으로 사이좋게 얼굴을 쳐박기 시작했다.

30분 뒤에 깨어난 성기는 어리둥절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조그만 1인용 침대에 자신은 누워있었고 기절전까지 뜨겁게 애정행각을 펼친 여승무원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사랑하는 연인을 걱정하는 눈빛으로 가득했다.

"Are you Okay?"

영어는 잘하지 못했지만 대충 뜻을 이해한 성기는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는 눈물을 쏟으며 무어라고 나불거렸지만 통 알아듣지 못했다. 다만 성기는 그녀를 껴안더니 진하게 키스를 했다. 뜨거운 입술을 통해서 그녀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해졌다.

그녀는 성기에게 적극적으로 응했다. 하지만 그것은 길게 가지 못했다. 바로 뒤로 딴 승무원이 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승무원은 얼굴을 붉히며 성기에게 안긴 그녀에게 무어라고 자신들만의 언어로 수근거렸다.

곧이어 공주는 얼굴을 찡그리며 성기와 자신을 가리키며 머라고 설명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승무원도 계속 말했다. 성기의 상의 군복을 가리키며 말이다. 그 순간 자신이 실수한 것이 떠오른 성기였다. 바지는 이미 젖어서 못 입을텐데라며 손으로 담요로 가려진 하체를 만져보니 아무것도 입지않은 맨살이 만져졌다. 심지어 팬티까지도 누가 벗겼는지 나체였던 것이다. 상의 군복도 벗겨서 바로 위 옷걸이에 걸려있었다.

성기를 향해 공주가 뜨거운 눈길을 보내며 무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통 알아듣지 못하는 성기였다. 단 한가지 눈치 챈 것은 그녀가 몹시도 자신의 안위를 걱정한다는 것을 말이다.

공주가 말한 것은 다음과 같다.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서 20분이상 악전고투 했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 알라신의 은총을 입어서 자신은 평생의 배필을 만났다는 것이다. 비행기내 성기씨와 같이 온 일행들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일행들은 걱정하지 말고 어서 몸을 추스려 일어나길 바란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지는 젖어서 지금 대충 말리는 중이니 기다리라는 것이다. 또 한국군장교 가운데 그의 건강이 걱정돼 지금 앞에서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그렇지만 장교가 와도 비켜주지 않으려하자 성기가 잠시 그녀를 떠밀었다. 잔뜩 아쉬움을 담은 채 그녀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개구리 군복의 씩씩하고 건장한 장교가 검은 군화를 신고 나타났다. 자세히 보니 여군장교였다. 계급장에 소령을 달고 있는 것이 육사를 나온 것 같았다. 남자가 아닌 여자라니. 난감해진 성기였다.

머리를 묶어 나이보다 더 들어보였지만 많이 쳐주어도 30대 초반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여장교였다.

"그래, 화장실 가던 중에 사고가 났다고. 참 큰일 날 뻔했어. 이제 몸은 괜찮은가?"

"네, 하지만 아직도 멍합니다."

"그래, 착륙전까지 휴식을 취하도록 하게. 자네의 전투력이 곧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도록하고."

"네, 명심하겠습니다."

"그만, 쉬게!"

성기는 저도 모르게 불편한 몸을 세워 경례했다.

"충성!"

그가 일어서자 담요가 힘없이 떨어져 나갔다. 곧이어 진한 수풀 속 우람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팔뚝만한 몽둥이에,  그것도 자신의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나자 여군 장교는 놀랬는지 뜨악 입을 벌렸다. 그렇지만 결코 눈을 감거나 돌리지는 않았다.

"어머!"

민망한 성기는 떨어진 담요를 잡아 몸을 가렸다. 그 소리에 놀라 옆에서 모습을 감춘 공주가 나타났다. 그 동작이 너무나 빨라 담요로 가리기전 성기의 몸을 본 공주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좀 더 나은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스토리와 상관없이 야한 내용은 집어넣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응은 댓글로 의견을 다신분들께 

문화방송님! 제 연령은 30-40 그 사이에 있습니다. 

오미리님! 의식이 깨어난 후 김순경을 비롯한 3명의 여성은 파열이 없습니다. 크기가 줄었다고 글에 써있습니다.

혹시나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계실까봐서 쉽게 설명드리면 성기는 아직 완벽하지 못한 소드마스터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의식불명의 상태에서는 소드마스터, 궁극의 지고지체한 경지를 이루었지만, 깨어나 그 과정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랄까요...

그렇다는 거지, 결코 바람을 가르고 칼질 한번에 수만이 죽고, 몸한번 움직였더니 유럽이더라, 능력이 뛰어나 돈을 버니 하루에 100억이더라. 사업을 하니 이틀만에 그룹을 이루더라는 식의 먼치킨 전개는 없습니다.

투명드래곤을 아십니까? 먼치킨의 경고문 같은 거였죠. 이글이 나타났을 때 의견이 분분했지만 공통적으로 한가지는 말했습니다. 

먼치킨을 경계하고 또 경계하자. 진부한 스토리는 이제 지겹다. 우리들 스스로가 변해서 그런 글을 쓰는 작가(대부분 20대초반)들에게 경각심을 주자는 말이 돌았더랬죠.

하지만.....여러분 세상이 변해서, 아니 작게 축소해서, 판타지세계가 변했습니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