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 회: 인연의 시작 -- >
주치의는 젖은 물수건으로 성기의 몽둥이를 닦으려니 내키지가 않았다. 다만 의사의 입장이라 어쩔 수가 없었던 것이다. 실습나온 여자 인턴 둘이 두 눈을 반짝이며 바짝 붙어있었다. 그 인턴들은 다음 달이면 피부과로 떠나야 되서 주치의가 마구 부려먹어도 상관이 없었다. 아마도 피부가 곱고 예쁘장했기 때문에 주치의가 혹했는지도 몰랐다.
그러다 문득 주치의의 머릿속에 '내가 왜 이러지. 쟤네들은 곧 딴과로 또 실습나갈 애들인데 공주마냥 떠받들 필요가 뭐 있어'라는 자격지심이 들었다. 몽둥이아래 공을 닦던 물수건을 살짝 카트위에 올려놓았다.
"이번주 토요일 오전에 있을 발표때문에 가봐야 할 것 같은데, 네들이 마무리 해."
"네? 선생님, 지금 저희보고 마무리를 하시란 거에요?"
"응, 원래 이런 일은 인턴이 하는 거잖아."
"그렇지만 아까 선생님이 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랬는데, 내가 지금 바쁜데 어떡하니? 이번주 발표 못해서 교수님들께 혼나면 니들이 책임질거냐?"
"네에? 책임을요?"
"이따 확인하러 올테니 똑바로 잘해. 어영부영하다 간호사들한테 책잡히지 말고."
주치의는 그렇게 윽박지르더니 가운을 여미고는 나가버렸다. 인턴 둘, 박시연과 이효성은 난감했다. 비뇨기과에 배정되서 여태 험한 일은 손에 대지도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원래 인턴들은 간호사보다 더 심하게 내둘릴 때가 있었다. 그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병원생활의 거친 면을 안다고 해야할까.
병원내 인턴과 간호사의 관계가 이상했다. 인턴들이 여자들인 경우 간호사들이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남자들인 경우는 이와는 반대로 호감을 갖고 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남자 인턴들가운데 인물이 출중한 경우에는 험한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서는 간호사들이 줄을 섰다.
하지만 두 인턴은 여자에다 간호사들이 경계를 품고있는 고운 외모의 소유자였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자신들을 도와줄 이는 없었다. 둘은 마주보며 서로에게 니가하라는 무언의 눈치를 보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이 지나 환자의 청결상태를 다시 보러올 주치의한테 혼나면, 만약 위에 보고라도 들어가는 날에는 전공의(레지던트)과정을 밟고자 서울대를 지원해도 붙는다고 장담할 입장이 안되었다.
그만큼 선후배관계가 확실하고, 과에서 말썽이나 실수는 선배들이나 교수들의 아량으로 감싸지는 것이지, 절대 그 혼자만의 능력으로 세상을 살 수없다는 것을 인턴 과정내내 배우고 또 배우는 것이다.
"그럼 같이 해. 혼자서는 도저히 못하겠거든. 어때?"
"알았어."
그렇게 시연과 효성은 물수건으로 성기의 몽둥이를 조심스레 닦아주기 시작했다. 효성이 몽둥이 부분을 맡았고, 시연은 아랫부분과 허벅지를 맡아 정성들여 닦았다. 비교적 음모가 많은 성기의 몽둥이를 닦던 효성은 속으로 깜짝 놀랐다. 아까 지켜보기만 했을 때만 해도 그냥 말처럼 크구나 여겼는데, 막상 닦으려고 직접 만져보니 크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그 느낌은 시연이도 마찬가지였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고환 크기는 비둘기의 알 (즉 달걀과 메추리알 사이의 중간)정도로 무게가 15 - 20g 의 알모양 혹은 타원형을 띠고 있다. 하지만 성기의 고환은 형태가 타원형이 맞는데 그 크기가 한쪽은 야구공, 또 다른 쪽은 소프트볼 정도되는 엄청난 것이다.
성경험도 없는 그녀들의 눈에도 성기의 물건은 기네스북에 올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았다. 시연은 수건을 이용해 항문을 정성스레 닦았다. 그러다 허벅지 안쪽에 남아있던 정액이 시연의 손등에 묻게되었다. 찜찜하고 불결한 기분이 들더니 그런 감정이 바로 사라지더니 행복감과 몽롱함에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시연의 이상함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효성은 한 손으로 잡아도 겨우 움켜쥘 수 있는 몽둥이를 잡더니 끄트머리를 닦았다. 몽둥이 중간부분을 세게 잡았는지 끄트머리 구멍에서 하얗고 투명한 액체 세 방울이 효성의 얼굴로 튀었다. 순간 더럽다고 느낀 효성은 카트위 딴 물수건으로 얼굴을 훔쳤다.
"에이, 더럽게"
그렇게 말한 효성은 아무런 대꾸 소리도 없자 무심코 시연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시연은 평상시 그녀가 익히 알던 행동이 아니었다. 효성도 그녀의 이상함을 느낀 그 순간 몽롱함과 황홀함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 사이 누워있던 성기가 일어났다. 두 눈은 감은 체여서 더욱 이상했다. 마치 눈을 뜨고 행동하는 것처럼 바로 옆에 있는 효성을 끌어안았다. 효성은 억센 힘이 가해지자 정신을 차렸는지, 아니면 앙탈을 하는지 살짝 몸을 비틀며 빠져나오려고 했다. 성기는 그의 팔에 더욱 힘을 그녀를 침대로 끌어들였다.
그들의 몸은 서로에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밀착되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성기는 의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처녀 특유의 몸짓에 거칠게 흥분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효성역시 눈에 띄게 열락의 표정을 지었다. 그는 거칠게 효성의 의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성기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리고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그녀의 두 팔을 위로 올려 블라우스를 벗겨냈다. 하얀 창밖을 통해 들어온 태양빛에 더 뽀얗게 물든 효성의 어깨가 너무나 농염했다. 그녀의 어깨를 살짝 깨물어 주고는 목덜미와 귓볼을 거친 숨을 내쉬며 빨아댔다.
"학학..."
"으응..."
바로 그때 성기는 그녀의 입술을 덮고 깊은 키스를 했다. 혀가 뒤엉키고 그녀의 아랫이와 윗니 안쪽까지 깊게 핥아줬다. 효성은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렸다. 효성은그 넓고도 깊은 열락의 바다로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음..........아......음...."
그녀는 달뜬 신음소리를 냈다. 효성은 침대 깊숙이 파묻혔다. 성기는 그녀를 바짝 당겨안으며 가슴과 가슴을 밀착시겼다. 그는 효성의 탱탱한 탄력을 지닌 가슴과 알 수없는 기대감으로 곧추 선 유두를 느꼈다. 성기는 입술로 애무를 하며 그녀의 등 뒤로 손을 가져가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렀다.
성기는 성경험이 두 번밖에는 되지 않았다. 그것도 친구들이 현역으로 입영한다고 해서 588에 가서 했던 것이다. 성경험이 미숙한 그가 능숙한 플레이보이처럼 브래지어 후크를 푸는 것은 불가능했다. 브래지어가 벗겨지자 가려진 탄력적인 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브래지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성기는 그녀의 육감적이고 탄력을 간직한 가슴을 주물렀다. 그녀의 가슴은 지수보다는 작았지만 결코 작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는 엄지손가락으로 곧추 선 분홍색 유두를 매만지고 비틀어댔다. 그녀는 걷잡을 수 없는 고통과 그에 따라 증가하는 쾌락에 몸을 내맡겼다.
그는 그녀의 극도로 예민해진 유두를 핥아주었다. 그녀는 뜨거운 신음을 내질렀다.
"아윽....아...아응"
성기는 그녀의 탱탱한 가슴을 꽉 움켜쥐며 중앙으로 모아세웠다. 양쪽의 발딱 선 유두를 차례로 오가며 이빨로 물어뜯고 혀와 입술로 마구 농락했다. 그러면서 그의 뜨거운 침이 유두에 달라붙어 효성을 더욱 더 쾌감에 떨게 만들었다.
효성은 눈을 게슴츠레 떠서 그가 자신의 젖가슴을 빨아대고 핥아먹는 것을 내려다보았다. 성기는 그녀의 발딱 곧추 선 오른 쪽과 왼쪽의 유두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그의 거친 손길이 그녀의 뜨겁게 달궈진 밀림을 면바지 위로 움켜쥐고 가운데 부분을 비벼주자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는 축축하게 젖어드는 바지 아래 밀림의 수풀들이 부풀어오름을 느꼈다. 뜨거운 열락이 그녀의 동굴에 마구 불을 지폈다.
성기는 급히 여자의 바지를 벗겼다. 그녀는 몸에 딱 붙는 면바지를 입었는데, 바지가 잘 벗겨지지 않아서 무릎 부분을 찢어서 당기자 그제서야 벗겨졌다. 그러자 그녀의 하얀 팬티가 수줍게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는 그녀의 팬티 위로 혀를 살며시 갖다댔다.
얉은 팬티위로 혀를 내밀어서 동굴의 갈라진 부분을 살짝 핣았다. 처녀 특유의 정갈한 냄새가 나는 듯 했다. 역시 숯처녀라 그런지 아니면 고운 외모를 자랑하는 미래의 여자의사라서 그런지 알 수는 없었다. 그는 정신없이 동굴을 탐하고는 두 손으로는 탱탱한 가슴을 애무했다.
"아흑....아....흐.....윽"
성기는 그녀의 사타구니 깊은 곳, 동굴에 진한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팬티를 벗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열띤 표정을 지으며 무엇을 기대하는지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주어 팬티가 쉽사리 벗겨졌다. 그 하얀 살결과 대비되는 짙고 검은 소담스런 수풀이 드러났다.
성기의 손이 거침없이 그녀의 통통한 허벅지로 향했다. 그의 손에 부드러운 그녀의 속살이 느껴졌다. 성기는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길게 여러번 핥은 다음에 천천히 벌렸다. 미지의 계곡입구를 따라 아무도 출입을 허락하지 않은 동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뽀얀 허벅지 사이에 주름진 계곡과 동굴이 풍성한 살결위에 밀림을 구성하고 있었다.
성기는 두 손으로 그녀의 발목을 잡아 사정없이 벌렸다. 입안에 고여있던 침을 그녀의 동굴에 뱉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무릎이 자신의 어깨에 걸쳐지게 만들었다. 자연히 그녀의 벌어진 엉덩이가 하늘을 향했다. 마찬가지로 동굴도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었다. 그는 드디어 거대하고 굵은 몽둥이를 그녀의 동굴에 삽입할 자세를 취했다.
왼 손으로 날씬하 그녀의 두 다리를 움켜쥐고는 오른 손으로 몽둥이를 잡아 그녀의 동굴에 바짝 달라붙어 번들거리는 침을 밀림까지 젖도록 이리저리 휘둘러주었다. 끈적거리는 침이 그녀의 동굴뿐만 아니라 사타구니 전체를 적셔주었다. 몽둥이를 잡고서 갈라진 계곡에 대고 쓱쓱 비벼대는 성기였다.
"아흑...어서..."
자극적인 성기의 행동에 달뜬 신음을 터뜨리는 효성이었다. 그러면서 다음 순서를 재촉하는 효성이었다.
*** 의대는 예과2년, 본과4년으로 여기까지 졸업해도 의사가 됩니다. 다만 일반의로서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실명이 아닌 예를 들면 가나의원, 하나의원식으로 개원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인턴 1년, 레지던트4년을 마치고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합격하면 천성기의원식으로 실명을 넣고 개원하죠.
인턴과 레지던트 경쟁도 치열해서 떨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서울의 내로라하는 병원에서 수련하고픈 지원자는 많은데 병원수는 적다는데 문제가 있죠.
물론 눈을 낮춰서 지방병원이나 좀 작은 병원에서 하면 어떻겠니?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나오면 학벌도 실력으로 간주하는 나라에서 그게 가능할까요? 그리고 의료수준도 수준이거니와 월급같은 처우문제도 형편없다는 것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레지던트 한 달 월급이 대략 일류병원이라도 200~23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들을 두둔하고자 쓰는 글은 아닙니다만, 수련까지 마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은 엄청나다는 것은 알아두셔야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두 가지 말씀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 너무 코멘트가 없군요. 추천도 없습니다. 물론 그런 것을 바라고 쓰면 안되겠죠. 유료화가 되었으니.......
하지만 예전의 조아라는 무료였음을 밝히며, 돈을 보고 쓰지는 않았음을 당당히 밝힙니다.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 듯 저 역시 적응해야겠죠.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나가는 법은 없으니 말이죠.
두번째, 나름의 철저한 고증과 문헌을 동원해 쓰고있으니, 혹시라도 의문점이나 의견을 개진할 사항, 아니면 히로인으로 나왔으면 하는 여성들이 있으면 코멘트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제 글의 독자들은 넘 조용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