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 회: 인연의 시작 -- >
김기환은 몽둥이를 그대로 삽입한 채 절정뒤에 오는 여운을 느꼈다. 동굴과 맞물린 곳에서는 꾾임없이 허연 액체가 흘러나왔다. 남은 녀석들의 얼굴을 보니 어서 자기 차례가 왔으면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녀석은 아쉽지만 몽둥이를 빼내고 뒤로 물러났다. 그가 물러나자마자 먹잇감을 향해 달려드는 하이에나처럼 남은 녀석들은 성급히 달려들었다. 김현양과 문상록은 허둥대며 묶인 손발을 풀었다. 부두목 강동은이 아줌마를 엎드리게 하더니 항문에 침을 발랐다. 술기운에 혼절한 아줌마는 살아있는 인형처럼 보였다. 강동은은 몽둥이를 움켜쥐며 항문에 쓱쓱 문지르더니 괴성을 내질렀다.
"아아... 좋아! 이맛이야!"
막내인 문섭이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손에 든 무언가를 내밀었다. 강동은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문지르는 와중에도 한 손으로 받아들더니 냄새를 맡았다. 고소한 땡땡표 들기름 냄새가 코 끝으로 강하게 느껴졌다.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뚜껑을 따더니 병째로 아줌마의 항문에 쏟아붓는 것이 아닌가!
순식간에 들기름은 뽀얀 엉덩이와 항문을 잠식하더니 스르륵 아래로 떨어졌다. 강동은은 두 손으로 항문 구멍을 억지로 벌렸다. 그리고는 동굴보다도 더 빽빽한 구멍에 굵은 몽둥이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빽빽한 느낌이 들더니 들기름의 영향인지 단숨에 몽둥이를 빨아들였다.
강동은은 두 손으로 아줌마의 육덕진 엉덩이를 움켜쥐며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줌마의 입에서 고통의 신음이 삐져나왔다.
"아.....아윽......아윽"
김현양은 아줌마의 몸아래로 들어가더니 동굴속에 몽둥이를 갖다댔다. 그리고는 항문에 허리를 움직이는 강동은과 보조를 맞추며 동굴에 바로 삽입했다.
"아흑.....아ㅍ.....아..."
의식없는 와중에도 아줌마는 앞뒤로 공격당하자 아픈 표정을 지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문섭이는 의식을 읽고 쓰러져 있는 아줌마의 입으로 다가갔다. 그는 물건을 벌린 채 고통의 신음을 흘리는 아줌마의 입에다 몽둥이를 강제로 넣었다. 두 남자에게 포개진 모양이 마치 샌드위치 같았다. 문섭이는 아줌마의 주둥이를 손으로 더 벌리게 하고 자신의 몽둥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렇게 소박한 가정이지만 희망을 품고 사는 가정과 한 여자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으며 녀석들은 그들만의 광적인 파티를 즐겼다.
"헉? 이게 뭐야?"
"야! 천일병!"
"임마! 성기야! 뭔 일이야?"
고참들의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바지를 벗은 채 기절한 성기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모습이 너무나도 흉악스럽고 남사스러웠다. 그 이유는 성기의 몽둥이가 너무나도 거대한 것이다. 우리 나라 남성들의 평균 음경크기는 이완시 7cm, 발기시 12cm 임을 감안해 볼 때 고참들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다.
성기의 물건은 호리호리한 콜라병 모양이 아닌, 콜라병의 아랫 부분으로 일자 원통을 이룬 형태가 너무나도 놀라웠기에 말이다. 그만큼 몽둥이는 당장 기네스북에 올려도 전 세계에서 어누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굵기와 길이가 엄청났다.게다가 성기위에 자리한 버섯은 그 모양이 핵폭탄이 터지고 나서 피어나는 버섯구름처럼 생겨기에.....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성기를 두고 잠시 얼이 빠진 고참들이었다.
"봤냐? 저 새끼 물건?"
"저게 사람의 물건이야? 말자지도 저정도는 아닌데......"
"와아, 존나 크네."
잠시 후 그들은 정신을 차리고 한 명은 성기의 상의를 벗겨 물건을 가려주었다. 나머지 두 명의 고참은 사격장 한켠에 있던 창고에서 단까를 꺼내왔다. 그리고는 성기를 단까위에 싣고는 부대내 위생병에게 부리나케 달려갔다.
이후 위생병도 의식을 잃고 땀을 비오듯 쏟는 성기의 상태를 보며 수통이나 종합병원으로 가보는게 빠를 것 같다고 보고했다.
중대장에서 대대장까지 찾아와 의무실에 누워있는 성기의 물건을 보고 대경실색했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으며, 성기의 몽둥이 끝에 두 개의 선명한 이빨 자국은 의혹에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어찌되었든 성기는 제기동에 있는 위생병원에 잠시 머물다 그 곳의 비뇨기과 의사들도 이런 증상은 처음 보는 것이라며 고개를 절로 흔들었다.
의사들이 겪은 이런 비슷한 증상으로는 '음경 발기지속증'이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대한 민국의 남자가 말자지보다 엄청 크다는 것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앞으로도 없을 터였다.
그래서 그들은 성기를 위급환자라며 사정사정하며 서울대에 보내버렸다. 서울대병원측은 이런 환자를 치료만 할 수 있다면 의학 기술과 홍보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고, 위생병원 측에서는 치료도 못하는 환자를 떠안았다간 추후에 있을 불미스런 일에, 특히 환자의 가족들과 언론의 뭇매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기가 이 병원 저병원으로 짐짝처럼 옮겨다닐 때 부대의 사격장에서는 오후 늦게까지 서성거리는 몇이 보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상의를 착용한 채 하의는 벌거벗은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달빛에 보이는 계급장은 대대장들이었다고.... 믿거나 말거나.
****선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좀 더 나은 글과 글을 통해서 교훈과 재미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__)
****참고***
발기 지속증은 성욕과 관계없이 장기간 음경이 발기된 상태를 말하며, 비뇨기과적 응급질환으로서는 드문 질환이다. 발기 지속증 환자의 35 %에서는 발기부전(impotence)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발기 지속증은 크게 저혈류(low flow) 발기 지속증(혹은 허혈성 발기 지속증)과 고혈류(high flow) 발기 지속증(혹은 비허혈성 발기 지속증)으로 구분된다. 특히, 저혈류 발기 지속증은 증상과 징후가 명확하며 빠른 시간내에 치료해야 하는 비뇨기과적 응급질환이다.
[원인 및 병태생리]
• 발기 지속증은 발기 기전의 장애에 의하여 음경해면체가 지속적으로 발기된 상태로 있는 반면에 귀두나 요도해면체는 정상 소견을 보인다. 고혈류 발기 지속증은 대체로 회음부나 음경의 외상 후에 발생하며 대부분 통증이 없으며 비허혈성이다.
음경해면체(carvenosal) 동맥이나 그 분지의 손상으로 지속적인 동맥혈의 유입과 정맥혈의 배출이 유지되고, 해면체에 조절되지 않는 동맥혈이 유입되면서 동정맥루가 형성된다. 저혈류 발기 지속증은 전신 질환의 합병증이나 발기부전, 고혈압, 정신과적 약물 치료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통증이 심하고 허혈성이다. 해면체 정맥의 폐쇄에 의하여 발생하며 발기가 풀리지 않으면 음경의 섬유화와 발기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된다.
•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하여 발기부전 치료제를 주입한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고혈압 약물치료, 신경정신과 약물치료, 항응고제 치료(wafarin, heparin)의 합병증으로도 발생한다. 소아에서는 혈액학적 질환(백혈병, 겸상적혈구 빈혈 등)에 의하여 주로 발생하며, 다발성 골수종, 말라리아,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마약 중독자나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원인미상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고혈류 발기지속증 환자는 회음부나 음경 외상의 병력을 지니고 있으며, 드물게 외상 6개월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