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907화 (1,907/1,909)

-------------- 1907/1909 --------------

<-- 관심 --> 정사를 나누는 시간은 길어져 어느세 30분가량도 버틸 수 있게 된 민준은 구력거의 배 위에 사정을 하고 침대에 누워버렸다. 땀이 흐르기도 했고 격한 움직임에 허기가 졌기에 침대 옆에 있는 종을 흔들었다. 이것은 오늘 하루 두 사람을 시중 들기 위해 밖에서 대기하는 시녀에게 음식을 가지고 오라는 신호였다. 식사시간과 상관없이 아무 때나 이 종을 흔들면 시녀가 음식을 가져다주는만큼 먹을 준비를 하기 위해 목욕탕으로 들어가 간단히 몸을 씻고 나왔다.

“너는?”

“나도 씻어야겠군.”

다른 것보다 배쪽이 미끈 미끈했던 탓에 목욕탕에 들어가 씻고 있자 민준은 능숙한 솜씨로 침대 위에 깔려져 있던 이불을 교환한 뒤 원래 깔려있던 이불을 밖에 내놓았다. 워낙 많은 여인들을 안다보니 이렇게 이불을 바꾸는 것도 능숙해진 민준은 시녀가 문을 두드리자 그릇을 받아들었다.

“아 그리고 수건 큰거 몇개만 더 가져다 줘.”

“네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시녀는 문 밖에 있는 이불을 가지고 총총걸음으로 뛰어나갔고 덧옷을 입고 나온 구력거는 깨끗하게 바뀌어 있는 침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네가 바꾼 것인가?”

“그래. 잠시 쉬다가 하긴 할거지만 쉴 때만큼은 깔끔한게 좋잖아?’

“그렇긴 하지.”

웃으면서 대답한 구력거는 민준의 맞은 편에 앉아 식사를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꼇다. 아직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었으니 끝난 뒤 평가를 하겠다는 그런 느낌이었던터라 민준도 물어보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끝냈다.

“후우 소화를 끝내고 나면 또 다시 불타오르겠구만”

“니가 아직 평가를 하고 있는 중이니까 그래야지. 아니면 끝났어?”

“아직이다. 네녀석과는 더 많이 정사를 나누어봐야 알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을 경험해보는 중이었고 아직 시간은 많이 남은만큼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겠다는 듯 그녀는 입고 있던 덧옷을 벗고 침대 위에 누웠다. 그러자 보지에서는 아까 전처럼 애액이 흘러나왔는데 아무리 봐도 신기했던 민준은 여기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건 엄청 실례되는 말이긴 한데..너 그거 젖는거 직접 관여할 수 있는거냐?”

“보지가 젖는거 말인가? 그거라면 불가능하다. 다만 정사를 나누기 위해 침대에 누울 때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거지. 그만큼 금방 끝나 아쉬웠지만 넌 날 만족시켜줄 것 같아 기쁘군”

남자로써 어떠냐의 평가는 둘째치고 쾌락면에서는 만족시켜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던 구력거가 요염하게 웃자 민준은 손가락튕기기로 그녀의 이마를 친 다음 자세를 잡았다.

“뭐하는 짓이냐!?”

“너무 표정이 우쭐하길래 한대 때리고 싶었다.”

“그..그렇군..조심.하악...넌..말하는..도..도중에..크흣..”

갑자기 민준이 삽입을 하자 구력거는 몸을 움찔거리며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이제는 끝까지 넣는다고 해서 사정감이 몰려오지 않았던 민준은 즐기자고 하는 일이니까 괜찮지 않겠냐고 말하며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 처음 관계를 가질 때와 다른 점은 이렇게 허리를 움직일 때 구력거가 반응을 잘 해준다는 것이었고 그녀는 밑에서 앙앙거리다가 문득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민준을 뒤로 밀었다. 힘을 강하게 주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밀고 있다는 걸 느낀 민준이 허리를 멈추자 자신이 직접 움직이겠다며 자세를 바꾸자고 했다.

자지를 뽑아서 눕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그녀의 허리를 잡고 그대로 뒤로 눕자 어느세 기승위가 되어버렸고 구력거는 또 다시 움찔거렸다.

“하악..깊어..”

아까 전에는 민준의 의사로 삽입한 것이라면 지금은 몸무게에 의해서 깊게 들어온 것인만큼 신음소리를 내뱉은 구력거는 천천히 다리를 움직이며 위 아래로 움직였다.

“하앙..앙..응..핫..크..큰게...깊숙히..”

눈까지 감고 양 팔은 민준에 가슴에 올린 구력거는 자지를 느끼는 듯 천천히 올렸다가 천천히 내려왔다. 그러는 사이 흘러나온 애액은 민준의 자지를 완적히 적시는 것으로 모자른 듯 허벅지와 음모까지 젖게 만들었다. 덕분에 움직일 때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나 더욱 흥분되게 만들었다.

“항..앙...으..흣..응”

그렇게 십여분을 움직이던 구력거를 보며 민준은 양손을 그녀의 골반에 가져가 밑으로 내렸다. 어느정도 속도를 내며 움직이고 있던 구력거는 강제적인 힘에 의해 다시 뿌리까지 삼키게 되자 몸을 움찔거리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으항..앙.하악..기분..좋다...”

엄청난 쾌락에 절정에 다다른 구력거가 다시 몸을 일으키자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린 민준은 허리를 이용해서 움직여보라고 했다. 지금까지 허벅지를 이용해서 움직이던 그녀는 허리를 움직였는데 역시 명기인 듯 능숙하게 움직엿다.

“꾸물거리는게 마치 뱀같군 그래..”

앞뒤로 움직일 때와 전혀 다른 쾌락을 느끼며 열정적으로 허리를 움직이자 민준은 슬슬 사정감이 올라오는 걸 느끼고 그녀에게 그만하라고 했다. 그러자 아쉬움이 가득했던 구력거는 움직이는 걸 멈추고 자지를 뽑았다. 그리고는 입으로 받아주겠다는 듯 혀를 이용해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식사를 하며 정액도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다고 했던 구력거의 말을 들어주기로 했던 민준은 별다른 거부감없이 쾌락을 느꼈다.

“하음..츄릅..으읍...읍..꿀꺽”

귀두를 핥다가 기둥까지 삼킨 순간 사정을 시작하여 깜짝 놀랐던 구력거지만 이내 정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꽤나 많은 양이긴 했지만 못삼킬 정도는 아니었기에 전부 다 삼켜 준 그녀는 요도에 남은 것까지 쪽 쪽 빨아 준 다음 다시 민준의 위에 올라타서 허리를 움직였다.

“하악..앙..응..핫...이거..점점..좋아”

“그럼..이번에는 후배위로 해봐야겠구만”

어느세 적응한 구력거를 보며 다시 자세를 바꾼 민준은 후배위 자세에서 자지를 삽입했다. 그러자 또 다른 쾌락을 느낀 구력거는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것 같은 자세가 되었다.

쯔븝-쯔븝-쯔븝-

원래 철썩 철썩 하는 소리가 나야 정상이었지만 많은 양의 애액이 묻어있었던터라 쯔븝거리는 소리가 났고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르게 움직여서 발가락까지 오무릴 정도로 엄청난 쾌락을 느낀 구력거는 처음으로 조수를 내뿜으며 절정에 가버렸다. 자신은 창피한 모습을 보인 것은 부끄럽긴 했지만 무언가 달라졌음을 본능적으로 느낀 구력거는 민준의 움직임에 맞춰서 더욱 격하게 움직였다.

절정에 갈 떄 간다고 하던지 조수를 내뿜을 때 나올거 같다고 하는 말도 전혀 부끄럽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다. 거기에 자세를 다시 정상위로 바꾸자 후배위 때 엉덩이에 정액을 뿌린 것과는 다르게 입안에 사정을 해주어 그걸 전부 받아먹었다. 정상위는 배게에 얼굴을 파묻은 후배위보다 가까이 가기가 쉬워 이렇게 한 것이었지만 정액을 받아먹던 구력거는 자궁이 쿵쿵 울리는 걸 느꼇다.

다른 사내들이 그랬던 것처럼 질내 사정을 당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점점 머리속에 떠오르기 시작한 구력거는 정사를 시작한지 6시간만인 오후 3시에 자리를 교차하여 강제적으로 질내사정을 받았다. 그리고 질 안 가득 차오르는 행복함을 느끼며 결정을 했다는 말을 민준의 귓가에 속삭였다.

정사가 끝난 후 결정을 했다고 말한다면 자신의 남자가 아니다 맞다 중 하나를 택한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질내사정을 당하는 중에 그것도 지금까지 본 표정 중 가장 행복한 미소로 결정했다고 속삭였으니 어느정도 감은 잡혔던 민준은 구력거의 손을 꽉지껴서 잡아주었다.

“후후..역시 눈치가 빠르군”

“이 상황에서 눈치 못채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하긴 그렇군 그러니까 이제 입맞춤. 해도 되는가? 아까 전부터 계속 하고 싶었다.”

그 말에 민준이 입맞춤을 해주자 손을 푼 구력거는 민준의 목에 팔을 두른 상태서 끈적하게 입맞춤을 했다. 이런 그녀를 위해 민준은 사정이 끝나기 무섭게 다시 허리를 움직였는데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한 쾌락을 받은 구력거렸다. 그래서 더욱 달라붙은 상태에서 입맞춤을 하며 허리를 흔들었는데 다시 한번 민준이 사정을 하자 이게 다른 여인들이 말했던 농후한 정사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하아..하아...최고다.”

“나도.”

“그럼..이제 끝은..아니겠지?’

“일단 시녀에게 알리고 나머지 시간 즐기는게 좋겠지?”

그 말에 아쉬운듯 자지를 뽑아낸 구력거는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낸 뒤 밖에서 기다리는 시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말한 뒤 다시 민준의 품안에 안겨 격하게 정사를 나누었다.

========== 작품 후기 ==========

떡정으로 이꾸욧!

관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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